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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9 16:31
어느 의사분이 하신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 오래 살라고 운동하는 거 아니잖아요? 잘 살다가 한방에 꽥 죽으려고 운동하는 거잖아요?" 그나저나, 요즘 날씨에 그 도로변을 2~3 정거장 걸으시면 미세먼지에 폐가 아야할 꺼 같아요.
19/01/09 17:03
저는 12회에 100만원하는 pt를 끊고도 안갔습니다...
결혼전 친정(부산) 살때 끊은거라 지금은 더 갈수도 없고... 줌바댄스 3개월에 70주고 끊었는데 두번 갔구요... 플라잉요가 6개월에 50 주고 끊었는데 일주일도 안다니고 포기했...ㅠㅠ
19/01/09 16:34
운동을 수십년간 해오신 아버지께서 운동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를 말씀하신 적 있습니다.
"지금 운동 내려놓으면 남은 여생 다시는 운동 다시는 못할 것 같아..." 일주일에 한번이 되었든 두번이 되었든 어떻게든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려고 노력합니다. 정말 살려고 운동하는거에요 ㅠㅠ
19/01/09 16:49
로즈마리님이 예전에 40살 되셨을 때... 36살로 돌아가면 진짜 열심히 운동할거라 하셔서 시간을 4년 돌려 드렸습니다.. 그러나 제 레벨도 4년치 리셋되어서 더 이상 시간을 되돌리는 건 무리니 지금부터 운동하시면 됩니다. 여기서부턴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19/01/09 16:36
서른 딱 넘어서부터 느끼던 게 1년마다 발목에 모래주머니가 하나씩 늘어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살려고 운동합니다. 원래도 약골이라 이러다간 사십 못 넘길 거 같음...
19/01/09 16:40
공감합니다 그래도
[좀 쪘다 싶을땐 먹는양을 줄여서 체중을 조절해왔기때문에]...에서 로즈마리님은 최소한 마지노선은 지킬줄은 아시는겁니다 ㅠㅠ 같이 운동합시다 !!
19/01/09 16:44
운동을 해도 아프고 안해도 아픕니다. 그런데 불혹이 넘으면 안하면 죽어요. 진짜 죽습니다. 운동하고 국가건강검진 받으면 그래도 좋게 나옵니다.
19/01/09 16:47
제가 원래 그리 건강한 사람은 아닌데 20대랑 30대랑 몸이 다르다는걸 요새 계속 느낍니다.
20대땐 가능했던게 30대가 되니 힘들더라구요. 몸도 하나하나씩 어딘가 고장이 나는 느낌이고.. 요샌 식도염땜에 아주 죽겠습니다. 어디 헬스라도 끊어서 체력좀 길러야겠어요.
19/01/09 16:55
저는 다른운동은 전혀 안하는데 그냥 걷는게 몸에 배여서
운동이라는 자각없이 매일 만~이만보 꾸준히 걸어서 그런가 아직까지는 별자각이 없네요.
19/01/09 16:58
삼십대 중반부터는 이전에는 대수롭게 넘기던 감기가 사람을 그로기상태로 몰아가더군요. 엄청 독한 감기를 앓게 됩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요즘감기 독하다'라는 건 아마 나이가 들어서 자신이 겪는 감기가 독해졌기 때문에 하는 말일거라고 생각합니다.
19/01/09 16:58
딱 자동차 같아요
너무 느린속나 빠른속도 보다 적당한 속도가 가장연비가 좋고 정비 꾸준히 받고 무게나 마력이 지나치거나 부족해도 안좋구요 오래 쓸려면 운전습관 도 신경쓰는게 좋고 차마다 성능도 다르고 다만 갈아탈수 없다는거
19/01/09 17:04
매일이나 이틀에 한번 꼴로 28층 계단 오르기 하는 정도는 괜찮은 운동인가요...심각한 파오후라서 살뺄려면 식단조절은 해야하겠지만 움직이기라도 하게요.....
19/01/09 17:06
운동을 아무리 해도 먹는 칼로리를 따라가긴 힘들죠.
대신 무릎 조심하세요. 스쿼트 후 뒷 발을 든다는 느낌으로 오르면 좋더군요.
19/01/09 17:39
무릎아프실꺼에요
보통 1분에 60계단 페이스로 올라가면 1500계단 올라가는데 25분정도 소요됩니다. 아파트 한층이 보통 16계단이니 10층이면 1600계단, 20층이면 3200계단, 30층이면 4800계단이 되죠. 쉼없이 올라갔을 때 1시간 30분이 걸리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계단 오르기는 제가 해본 유산소 운동중에 가장 힘든 운동이었습니다 -0-
19/01/09 19:44
한 층이 16 계단일 때 10 층이면 160계단 아닌가요?
상식적으로 30층에 한 시간 반이면 63빌딩 오르는데 세 시간이 걸린다는건데 그럴리가...
19/01/10 09:58
체중이 나갈 수록 무릎에 무리를 많이 주기때문에 무릎연골 관리에 신경써야됩니다.
[무릎에는 계단 내려가기 > 내리막길 > 계단 올라가기 > 오르막길(등산) > 달리기 순으로 안 좋습니다.] 무릎에 거의 영향도 없고 전문가 의사들도 추천하는 가장~~ [좋은 운동은 바로 평지 걷기 운동]입니다! 땀내려면 속보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동네 강변이나 초등학교 운동장에 워킹하러 오는 사람이 많죠. 저희 어머니도 운동하려고 계단 오르기 하려고 하시던데 제가 열변을 토하면서 뜯어 말렸습니다. 무조건 무조건 런닝화(또는 운동화)신고 평지 걸으시라고 추천하고 계단은 최대한 오르락내리락 하지마시라고요. 무릎 관절에 정말 안 좋습니다. 운동 선수들도 무릎 연골때문에 계단 오르기 운동을 지양하는데 일반인들이 할 필요가 없죠. 참고로 [다리꼬기, 양반다리,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도 무릎관절에 안 좋으니 최대한 지양하세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184015&memberNo=36122335&vType=VERTICAL 아 그리고 공기청정기 있는 실내에서 러닝머신(트렌드밀) 하는게 아니라면 최대한 야외는 네이버로 미세먼지 상태 봐가면서 하세요. 운동하다가 폐가 나갈 수도 있습니다.
19/01/09 17:07
저도 올해 36 입니다. 같은 이유로 작년 여름부터 주 3회씩 뛰고 있어요. 너무 추워서 뛰기 힘든 날은 걷기라도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19/01/09 17:11
처음 헬스클럽 다닌게 이대로 살다간 뒤지겠네...로 시작했으니 맞는말입니다? 갔더니 몸뎁히기 런닝머신 걷기 조금 무산소 운동 부위별로 나눠서 하루에 한부위씩만 시켰던;;
19/01/09 17:14
그와중에 애 낳으면 진짜 한방에 훅갑니다.
애 낳으면 몸매가 망가지고 어짜고 저짜고 하는데 틀린 말이에요. 몸매가 망가지는 게 아니라 그냥 몸이 망가져서 몸의 모양도 어쩔수 없이 따라 가는 겁니다.
19/01/09 18:39
이거 진짜 동의해요. 아기 낳느라 한번, 아기 키우느라 또 한번 몸이 망가져요. 저도 약골에 마른 몸에 저질 체력이었는데 진짜 아기를 계획해서 가지실 분들은 첫째도 운동 둘째도 운동입니다. 그것도 근력운동ㅠ
19/01/09 17:29
둘째 임신 16주차인데 하루에 밖에서 최소 7,500보 걷기 운동 하고 있습니다. 둘째라 그런지 증상들이 다 빨리 와서 저 정도만 걸어도 밑이 땅겨서 쉬어야 하지만요... 임신 중엔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마련이니 이번 안정기에 최대한 운동량 늘려서 둘째 낳기 전까지 HP통좀 늘려 놓으려구요 ㅜㅜ
19/01/09 17:31
동갑이시군요. 크크
헬스 한 2년 가까이 대충대충 죽지 않을 정도로 하고 있는데 매일이 근육통이라. 이게 건강한게 맞나 싶긴 합니다. 하지만 신체 나이 29~30 나올땐 또 기분 좋더라고요~ 여튼 운동합시다~!!
19/01/09 17:44
요즘 점심시간 1시간에 회사 근처 헬스장 가서 운동을 합니다.
사실 처음에 고민할 때는 이거 효과가 있을까 했는데요. 오히려 효율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 아침이나 밤에 헬스장 다닐때는 일단 기본 한 2시간 잡고 갑니다. 천천히 준비해서 운동하면서도 느긋느긋 딴짓도 많이하고, 런닝머신 다 하고 나서도 천천히 걸으면서 티비 끝까지보고...그랬는데 지금은 후다닥 가서 옷 파바박 갈아입고 10분 웨이트 25분 유산소 샤워 5분 옷입고 복귀 하니까 아주 알찬 운동이 되네요. 흐흐.
19/01/10 06:37
그정도로 빡세게 하진 않아서요 ㅠㅠ
헬스 초보고... 웨이트도 크게 무리 없는 무게로 10분이니까 많이해도 2종류 3세트 정도? 하는 수준입니다. 러닝머신도 25분 하면 한 15분 뛰고 10분 정도는 걷거든요 빠른속도로 흐흐 그래서 큰 무리 없는 것 같아요.
19/01/10 10:35
대용식 구매해서 하고 있습니다.
랩노쉬, soylend, 밀스 이런... 파우더를 물이나 우유에 타먹는 형태입니다. 생각보다는 먹어도 배가 안고프더라구요.
19/01/09 18:04
저는 가볍게 플랭크와 연계 운동을 방에서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건강보조제들은 당연지사구요... 가늘고 길게 살려면 어쩔 수 없죠 크크크
19/01/09 18:29
36 반갑습니다. 저도 지난 가을부터 일주일에 2회 정도 심하게 운동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체력이 늘진 않고 심하게 힘들기만 하네요.크크
19/01/09 18:30
움직이는걸 정말 싫어하는 30대 중반 남 입니다
운동 전혀 안했는데 오래살기 위해, 건강하기 위해라기 보다는 한명씩 건강으로 인해 술자리에서 낙오되는걸 보니 오래오래 무탈하게 술마시려면 운동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운동은 안하고 헛개진액, 양파즙, 밀크시슬 등을 샀습니다
19/01/09 18:35
작년에 3개월 헬스 끊은 거 큰 빠짐없이 꾸준히 다닌 제가 기특해서(?) 이번에는 6개월 연장했습니다.
핑계가 아니고 운동할 시간이 샤워 시간 제외 딱 50분 정도라 뭐 대부분 런닝머신이나 자전거로 때우는 게 태반인데 이거라도 하는 게 어디냐, 싶네요.
19/01/10 10:10
https://cdn.pgr21.com/?b=8&n=79684&c=3448176
계단 오르기나 조깅(달리기)이나 다 무릎에 안 좋습니다. 평지 걷기가 제일~ 좋아요. 땀내려면 속보하시면 됩니다.
19/01/09 20:45
저랑 나이 차가 얼마 안 나시는 분이 이렇게 글 써주시니 뭔가 강하게 느껴지는 바가 있네요.... 명심하고 저도 운동 수단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19/01/10 10:00
올해 37되었습니다.
작년 4월 1일부터 주짓수를 시작해서 약 10개월 정도 되었네요. 처음 시작할 때는 주 3회 운동 지금은 주 5회(화, 목은 2타임씩해서 결과적으로는 7타임) 처음에는 스파링(5분) 1회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연속 4회도 가능합니다. (체력적으로 좋아진 것도 있지만, 요령이 생긴것도 있음) 기본적으로 혼자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체육관 사람들하고 안 친해진 상태에서는 힘들 수도 있지만. 시간을 가지고 운동하다 보면 같이 하게 되는 파트너가 생기게 되고 그때부터 재미집니다. ^^
19/01/10 10:15
저는 30대부터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느꼈지만 딱히 운동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냥저냥 살아가고 있었는데
남자든 여자든 나이살,술살 등으로 똥배가 생기는 것이 진짜 추하다라는 생각이 들게되면서 나의 성적 매력을 가꾸기 위해 몸짱이 되려고 헬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정신과의사들이 추천하고 전세계 누구나에게 통하는 불문율이 바로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멘탈이다]라는 것이죠. 자신감 없고 의지박약인 사람은 간단한 운동부터라도 꾸준히하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운동은 [꾸준히]가 중요합니다. 대부분 작심삼일 또는 작심한달만 한다는게 문제죠. 최소 1년이상 매주 꾸준히 하는 것이 그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부상 안 당하도록 안전하게요!
19/01/10 11:00
16살때 : 3on3 농구 하루 20게임 가능 체력
26살때 : 3on3 농구 하루 10게임 가능 체력 36살때 : 3on3 농구 하루 10분 가능 체력 (!) 저는 10년새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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