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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8 18:50
물론 중국폰의 백도어나 특허 무시 문제가 심각하니, 한국 내에서는 어느 선까지 버틸 수도 있겠지만,
스마트폰 사업은 글로벌 단위라서 국내 중심으로 힘들고요.
19/01/08 22:39
저가형이라는게, 저가형을 위한 기술이 따로 대단한게 있는게 아니죠.
기본적으로는 고가형을 위한 기술을 만들고, 저가형은 나중에 조합을 어찌하느냐의 문제니까요. 기술개발하는데 드는 비용은 고정적이니, 플래그쉽가 저가형을 둘 다 내놓아야하죠. 남이 기술을 그냥 넘겨줄 게 아니면, '작은 규모로 작게 팔아서 수익낸다'는 건 안 맞는다고 봐요.
19/01/09 01:13
싸이언 시절부터 UX가 맘에 들어서 엘지폰 팬이었고 싸이언만 3번 썼는데 내구성이 구려서 1년~1년반 조금 넘으면 고장나고, 지인 사준 V10도 1년 타이머 끝나자마자 벽돌되고.. 이제 좋다고 해봤자 절대 안사려고요. 베가시크릿업은 디스플레이에 흰줄 좀 가는거 빼고는 지금도 네비로 잘쓰고있는거랑 비교되네요. 이제 엘지폰은 다시는 안사렵니다. 갤럭시 사보니까 왜 피처폰때부터 삼성폰 삼성폰 했는지 알거같습니다. 사실 저가형 가성비폰도 신뢰성면에서 엘지폰보다는 나은거같아요
19/01/08 18:21
V30 이후로는 분명 폰은 잘 뽑는 거 같은데, [그래서 정가에 lg폰 살거야?] 라고 물으면 대중들이 고개를 젓는지라..
한 몇년 정도만 빨리 각성했으면 괜찮았을텐데 모듈이니 뭐니 하면서 업보 스택 쌓은게 큰 것 같습니다.
19/01/08 18:33
각성 이전에 소프트웨어 지원이라는 기본에 소홀했던 게 더 크다고 봅니다.
G6 나올 때 대놓고 G4와 V10의 누가업뎃 안해준다는 말 보고 아주 학을 뗐죠. (결국 나중에 뒤집었지만) 심지어 G6 공개(17년 2월) 당시에 V10은 출시한지 16개월밖에 안된 물건인데 이게 뭔...
19/01/08 18:21
엘지는 뭐 기업들이 사업을 접기 직전에 보이는, 그런 [아무리 잘 만들어도 안 팔리는 단계조차도 넘어선지 오래]라서...
이게 비단 엘지만의 문제가 아니기도 하죠. 그 애플 삼성조차도 이제는 실적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니 엘지나 소니나 htc 같은 회사들은 오죽하겠습니까
19/01/08 18:22
LG입장에서는 미래를 생각하면 스마트폰 절대 포기할수없을텐데 손실이 너무 크네요..
V40 쓰고 있는데 처음에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갤럭시에 비하면 배터리, 스피커 정도 제외하면 부족하다고 생각되네요..
19/01/08 23:09
지금 갤8쓰고 있고 이거 고장나면 v40 빨간거 생각하고 있어서 실제 성능 궁금했는데 다른거 어떤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지 말씀좀해주세요.
19/01/09 01:48
삼성페이 쓰다가 lg페이 쓰는데 lg페이는 아직 안되는데가 많더라구요..모바일로 결제할때 lg페이로 결제한적이 없네요.
카메라를 자주사용하는데 전후면 카메라 전환시 버벅되거나 안될때도 자주있었고 인터넷하다가 클릭하면 몇초간 멍때린적도 상당히 많아요..;; 전체적으로 완성도면에서 갤럭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LG가 배터리나 스피커, 무게(가벼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초반엔 비슷한데 몇달지나면 가격방어도 잘안되고 중고가도 차이나구요..
19/01/08 18:23
스마트폰 사업 접자는 얘기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모양인데, 아마 계속 가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다음세대에서 또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니까요. 근데 과연 LG가 그런 기회를 잡을만한 내부 역량이 있을지는...
19/01/08 18:24
사실 지표를 보기 이전에 엘전 무선사업부에 있는 제 친구가 아이폰 들고 다닙니다. 엘지폰도 있는데 회사에만 들고간다고.. 그걸 보고 느끼는 바가 있었습니다.
19/01/08 18:27
사실 그건 삼성도 마찬가지긴 합니다... 에어팟 낀 사람 많이 보여요.
엘지는 안드로이드에서 품질로는 삼성에게 밀리고 가격으론 다른곳에 밀려서... 진짜 윗분들 말처럼 어찌해야할지 특별한 답이 없네요
19/01/09 00:16
업무상 엘지 계열사들 많이 들어가는데.. 요샌 관계없다고 하네요.. 제가 처음 입사했을땐 엘지 계열사들 가면 죄다 엘지폰들만 들고 다녔었는데, 요샌 관계는 없는데. .대신 현장안(공장 내부)는 유플러스밖에 안터져서 강제로 바꾸신다고 하시더라구요..
19/01/08 18:30
프리미엄 이미지론 애플은 커녕 삼성에도 비비지 못하고, 가성비는 중국폰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으니 답이 없군요.
그동안 제품 발열, 사후 A/S 이슈도 있었으니 스스로 좌초한 셈인 것 같습니다. 만성적자가 계속되도 미래 사업 생각하면 섣불리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저렇게 부진이 지속되면 포기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19/01/08 18:37
이전에 엘지-전자도 아닌 다른 계열사, 다니던 친구가 할당량 채워 달래서 가족 3명 모두 해줬죠, 그거 뭐 어려운 거라고...
1년 후에 저 가족들에게 대욕 먹고...다들 절대 엘지 안삽니다...
19/01/08 18:38
다른 사업이였으면 진작에 때려쳤을텐데 하필 iot 산업에 가장 중요한 열쇠가 스마트폰 분야라 이걸 버릴수도 없고 난감할 겁니다. 가전제품부터 시작해서 앞으로는 자동차에 별에 별거까지 다 연동될텐데 그 연동의 시작점은 사람이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이고 이게 언제 바뀔지 모르니까요.
19/01/08 18:43
위로는 삼성에 치이고 아래로는 중국에 치이니 샌드위치론의 정석적인 예시가 된 상태죠. 근데 하필이면 너무나 중요한 스마트폰이라 쉽게 포기도 못하고 있고. 진퇴양난이라는게 무슨 뜻인지 새삼 체감이 됩니다. 이렇게 오래 손해를 보면서도 아직 버틸수가 있다는게 오히려 대재벌의 저력이라고 해야될 지경...
19/01/08 18:43
G4 설계불량으로 메인보드 나가는 문제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연락을 못 받아서 크게 경칠뻔 한 적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LG폰 쓰긴 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 시기 전후로 나온 폰들이 죄다 그랬었죠. 브랜드 가치가 아주 쳐박히진 않았던 것 같은 타이밍에 사용자들에게 똥을 제대로 뿌렸어요.
19/01/08 18:48
싸게 팔아야 사는데
싸게 안팜 초비싼건 아이폰 비싸면서 안드로이드 삼성 노트/갤럭시 시리즈 싸면서 불안한거 중국꺼 비싸면서 아이폰도 아닌데 삼성보다 딸리고 가격경쟁에서는 중국제품에는 치이고 저야 엘지폰 한창 가격 후려쳐서 팔때 고장없이 잘 뽑아서 쓰고 가족들도 그럭저럭 잔고장 별로 없이 쓴 편인데도 그 가격에 엘지폰을 싶으니
19/01/08 19:03
LG 폰이 그렇게 꼬졌나요? 어찌 하다보니 계속 LG폰 쓰고 있는데...스마트폰 많이 안써서 그런지 잘 모르겠어서...하하;;
무한 부팅 몇번 걸린적은 있습니다.
19/01/08 19:15
그 몇번이라는게 다른회사제품에선 발생비율이 훨씬 적죠. LG에 비하면 아예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다른회사대비 많이 팔리지도 않았는데 이상증상 발생이 기종을 가리지않고 많이 발생하는게 LG폰의 현실이구요.
19/01/08 19:17
삼성까면 메인 올라갈 수 있는 사이트에서 LG폰이 삼성 못따라가는 이유를 담백하게 적어서 올렸는데 묵묵히 추천수만 올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그나마 LG폰 중에 호평받는 편인 Gpro2였는데도요.
19/01/08 19:29
개인적으론 g4 때부터 이미 플래그십으로 경쟁할수있는 게임은 끝났었다고 봅니다.
2015년에 나온게 아이폰6s / 갤럭시s6 니까요...
19/01/08 19:20
엘지는 G1,G2 ~ G2pro 시절 잠깐 흥했을 시절에 그 정도 퀄리티를 끝까지 유지했어야했고, 그게 마지막 기회였어요. 이제는 뭔 어떤 좋은 폰을 만든다해도 이미지가 싸구려라서 극복이 안됩니다. 당장 집에 모든 가전기기를 LG로 쓰는 저희집도 한때는 LG폰 쓰다가 학을 떼고 현재는 전부 갤럭시로 갈아탔는데요 뭐. '딱 잘라 말하긴 힘든데 뭔가 구린'게 엘지폰은 심합니다. 갑자기 유령터치가 된다든가, 저 혼자 재부팅을 무한대로 한다든가.
19/01/08 21:38
G 2 pro가 아니라 G pro 2 였죠. (이름도 어렵...) 아무튼 제가 그걸 썼었는데.. 'LG의 실수' 'LG 역사상 최고의 명기'라고 불릴정도로 괜찮은 폰이었습니다. 그거 나오는거 보고 아 이제 엘지도 정신 차렸구나 싶었는데... 모두 아시다시피 그 이후로 다시 폭망해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걸었죠.
G pro 2 이후로 그만큼씩만 뽑아냈으면 분명히 시장에서 위치가 달라졌을겁니다.
19/01/08 19:24
옵티머스 LTE2 - G2 이렇게 두대 썼었는데 둘다 2년 못버티고 통화가 안되더라구요..옵티머스는 3만원짜리였지만 G2는 나오자마자 40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19/01/08 19:32
개인적으로 v30 잘쓰고 있고 그전에는 lg폰에 관심도없고 써본적도 없었는데 v30산 이후로 후 라인업들에 관심이 생기더군요.
V40도 괜찮게 뽑은거 같던데 개인적으로 v시리즈들은 제 선호에 맞게 잘만들고 있는거 같아서 v50도 지금같이 괜찮게 나온다면 lg로 재구매 의사가 있습니다. 특히 국산중에.. 국산이라해봤자 삼성말고 없지만 가격메리트도 있는편이라 생각해서요. 중국 폰들은 손이 안가더라고요. 물론 갤노트는 써보고 싶네요 크크
19/01/08 19:33
단통법 해볼만하다던 엘지의 관뚜껑 제대로 덮어준 게 단통법이었죠...;
그래도 단통법 전엔 옵티머스니 g2니 베가 아이언이니 해서 엘지폰or팬택폰 들고 다니는 사람들 꽤 있었는데 단통법 이후론 아이폰/갤럭시 외엔 싹 갈려버린...
19/01/08 20:21
U플러스가 연 2백억의 영업이익을 내기 위해 엘지 전자가 2천억을 손해 본다. 완벽한 경영진의 판단
(그 임원 분명이 유플 주식 샀음 100%)
19/01/08 19:46
버스폰 안타면 호구라는 인식과 더불어 조준호의 g5 실패 본인이 빠르게 오피셜 띄우고 손절친 게 가장 치명적이지 않았나 싶네요.
그 이후로는 lg 쪽은 쳐다도 보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19/01/08 19:47
지금에서는 성능문제는 아닌거 같고
삼성페이수준의 드라마틱한 신기능 탑재 아니면 앞으로도 성능여부와 관계없이 비슷한 패턴만 이어질것 같네요
19/01/08 19:50
뭐 전 삼성 싫어서 엘지 폰 씁니다만 요즘은 그래도 꽤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문제되는 것도 없고 나름의 장점도 있고 예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19/01/08 19:55
v30이 마지막으로 비빌 수 있는 기회였는데.. 엘지답지 않게 카메라등 몇개 빼고 잘 나왔었거든요. 근데 기존 이미지 땜에 잘 팔리지 않았고..
g7은 대놓고 원가절감 하는데 누가 살까 싶고.. 이제 플래그쉽 경쟁은 불가능한 수준까지 와버려서..카메라가 중요한데 애플 삼성 화웨이는 한참 수준이 올라가 버렸고 그나마 잘 팔렸던 저가형은 중국산에 밀리고..
19/01/08 19:55
LG랑 라데온을 볼때마다 가격대 포지션만 잘 잡으면 대성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LG는 화웨이 나오기전에 중저가형 포지션을 쓸어갔어야 했는데 프리미엄시장에서 이기지 못할 싸움을 계속하면서 결국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했죠
19/01/08 20:05
라데온은 포텐셜이 있긴 하죠. 성능 자체는 괜찮은데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게 단점인데 이게 발매 후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하면 훨씬 나아지는데다가 유저가 직접 언더볼팅하면 전기도 덜 먹고 성능도 많이 오르니까요. 세팅을 잘 못하는게 문제일쭌인데 lg는 딱히 포텐셜도 없어 보입니다.
19/01/08 20:41
글쓴 분께 뭐라고 하는게 아니고.....이런 리플이 계속 달린다는 것 자체가 LG폰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말해주는 거 같아서 안습이네요.
다른 회사 폰은 공짜폰으로 산다는 얘기가 안 나오는데 유달리 LG폰만 공짜폰 얘기가 많이 나오니......
19/01/08 19:57
저도 피쳐폰 시절부터 lg 간간히 쓰다가
G3 나왔을때 노크온도 좋아보이고 디자인도 나름 괜찮길래 질러서 잘쓰고 있었죠.... 그러다가 근 2년을 채우고나서 무한부팅 증상이 왔는데 그것때문에 근 2주간을 쑈하고 결국 데이터 다 날리고 나서는 LG 쪽은 잘 못쳐다보게 되더라구요. 그즈음 까지는 그래도 g시리즈 쓰는 사람들도 주변에 잘 보이고 이랬는데 요즘은 진짜 잘 없더라구요
19/01/08 19:59
넥서스5x로 버티는 중인데 본의아닌 보드교환(....)을 받아서 기변만 두번(...)하는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폰은 분명 삼사년차지만 보드만은 일년도 안된 새 보드! 다음폰 엘지로 사기 망설여지는게 이런 부분이죠. 쿨교환 해주는 AS는 좋습니다만, 그럴일이 없는게 더 좋은일이라 ㅠㅠ
19/01/08 20:17
뭐하러 사업 유지하는지..
iot도 그냥 안드로이드폰에 다 연결할 수 있게 만드는게 차라리 낫겠는데요. 진작에 정리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진짜 내수만 보고 값싼 폰으로 승부하던가
19/01/08 20:17
마하 지프로 지4 지6 테크에 현재 지6입니다
아마 이번년말쯤 약정끝나면 또 엘지 갈려구요 제가 기계운이 좀 좋아서 고장난 기계도 제 손에 들어어오면 고쳐져요 불만없이 사용중입니다
19/01/08 20:43
그나마 조금씩 잃어가던 신뢰의 끈을 G5에서 완전히 절단내버려서 이젠 회복 불능이라고 봅니다.
진짜 LG는 잡스가 처음 아이폰을 내놨을 때의 혁신 수준(다시 말해 IT업계에서 두 번 다시 나오기 힘든)이 아닌 이상 모바일 사업에서 계속 손해만 볼 거예요. 삼성이나 애플에게 앞서는게 단 한 가지도 없죠.
19/01/08 20:45
지금까지 시장의 신뢰를 쌓아온 상태였었어도 힘들었을거에요. 그만큼 애플/삼성 빼고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살아남을수가 없는 환경입니다.
근데 그 시장의 신뢰조차 LG는 없죠. 살아남는게 불가능해요. 스마트폰 정 포기못하겠으면 적자만 안낼 수준으로 운영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19/01/08 21:0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92&aid=0002154035
여기 기사를 보니 스마트폰이 큰 원인이지만 다른분야도 좀 힘을 못내는성 싶군요. LCD는 중국의 BOE가 너무 단가싸움을 해서 개박살 나는바람에 OLED가 중요한데 작년까지는 OLED가 초기라 너무 비싸서 크게 재미를 못봤고 중국도 최근에(작년늦가을정도) 이걸 상용화가능한 수준으로 완성했더군요. 더 힘든 올해가 될거 같아 걱정됩니다. 또한 삼성조차도 저번분기 스마트폰영업이익이 17년의 2조5천억에서 1조8천억으로 크게 감소했더군요. (최전성기인 13년에는 4분기에 6조 5천억영업이익) 중국에서 외산 스마트폰들이 경쟁력을 상실한것도 크고... 세계 스마트폰시장 전체가 인도등의 신흥시장-중급형 조차도 비싸서 잘 안팔리는-을 빼고는 모두 많이 줄었더군요.
19/01/08 21:12
LG전자가 그래도 다른 분야는 기초 체력이나 경쟁력이 워낙에 탄탄해서 저 정도로는 크게 타격 안 받을 겁니다. 그냥 일시적인 시장 부진일 가능성이 높죠. 결국 문제는 모바일......다른데서 돈 버는걸 모바일이 다 까먹다보니 다른데가 힘을 못 받는 것처럼 보이죠.
19/01/08 21:22
보통 게임 비판하면 해보고 욕하란 말 나오고 물건 비판하면 써보고 욕하란 말이 나오는데 써봐도 1년차 이후부터는 욕나오게 답답하더라고요.
19/01/08 21:45
근데 저도 G6쓰고 있는데 다음 폰도 이대로만 나오면 엘지쓰지 싶습니다. 갤럭시 같은 경우에는 자사의 개발프로그램들이 좋은건 맞지만(특히 삼성헬스나 삼성페이같은거...) 전원대기중에도 뭘 그렇게 부지런하게 데이터를 교환하는지 배터리가 닳아있고 그렇더라고요. 엘지같은 경우에는 거의 안드로이드 순정에 가까워서 가볍고 부담없어서 좋았습니다. 음악도 곧잘 듣는 편이라 그 쪽에 특화되어있는 것도 좋고요.
19/01/08 21:57
직원들에게 월급주고 1년 내내 휴가를 줘도 이거보단 적자폭이 적을거라는 엘전 MC사업부군요
이렇게 한 분야에서 15분기 연속 적자가 나도 회사 유지가 된다는게 참 중간에 억지로 2억원 흑자 만들어서(사장 성과급에서 뺐다는 소문도) 적자를 한번 끊고도 저 기록이란게 참으로 놀랍네요 냉정하게 망할 회사는 망해야죠 이대로 실력대로 가기를 바랍니다
19/01/09 09:30
엘지가 망할 회사는 아니죠. 특히나 실력대로라면.
스마트폰 분야라면 모를까, 엘지전자라는 회사 자체는 기술력이나 제품 완성도,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따라올 회사 몇 없습니다. '스마트폰 이제 접어라'는 수긍하지만 '실력대로라면 엘지전자는 망할 회사다'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19/01/08 22:07
LG는 전략이 뭔지 모르겠어요. 정말 iot나 전장 혹은 가전과의 연결성 때문에 스마트폰을 포기 못하는 거면 가격이라도 내려서 나름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듯... 어차피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당장 적자폭을 늘려서라도 사용자라도 늘려야죠.
19/01/08 22:19
지금 스마트폰들끼리 엄청 차이가 난다기보단 이미지빨도 꽤나 강해서 역전이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삼성 애플 둘이 다 해먹고..안드로이드는 또 거기서 싸움을 해야 하니 쉽지가 않죠.. 가전도 하는 엘지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버리고 싶어도 거의 모든 서비스가 스마트폰 중심이다 보니 버리진 못할꺼 같네요.
19/01/08 22:24
pgr에서 V30 추천글을 보고 12월에 와이프 폰 바꿔줬더니..
일단 카메라부터해서 S7엣지보다 좋은게 음악 빼곤 하나도 없다고.. 아이폰 넘어갈거라고 하네요ㅜㅜ
19/01/08 22:28
2x 기변(할원76) 3d (번이 32) lte2(번이 천원) g3(번이10) g3는 6개월도 못쓰고 아이폰6으로 갈아탈만큼 역대급 쓰레기였습니다..
요즘 v2,30 g7 등등 평이 좋은걸 보면 오~lg폰은 공시지원금 많이 나오니까 싼맛에 써볼까 하는 마음이 들면서도 그아엘이 너무 깊게 박혀있네요.
19/01/08 22:43
lg폰의 문제는 간단합니다 그가격이면 갤럭시 쓰는게 몇배는 수고로움을 덜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아지는게 문제죠.
각종지원같은경우도 삼성이 훨씬더 잘해주고 자사앱들의 퀄리티 자체도 갤럭시쪽이 훨씬 우월합니다. IOT때문에 쥐고 있다는걸 거의 모든 사람이 알텐데 언제까지 버티기가 될지 그사이에 초 슈퍼 울트라 명기가 탄생해서 시장을 뒤집어 엎을수있을지가...
19/01/09 00:02
중저가 시장 놓치면서 사실상 끝났다고 봅니다.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삼성한테 아예 개박살났고 그렇다고 중저가 시장을 잡았느냐? 그것도 중국폰에 밀려버리니 자리가 없죠 이젠..
19/01/09 00:04
요즘 갤럭시도
아이폰 XS랑 비교하면 많이 밀리는 느낌인데.. 엘지는 더 할듯... 가격을 낮추고 대결해야 할듯 싶은데
19/01/09 03:10
직원입니다.. 입사 이후로 초콜릿. 아이스크림2(이상 피쳐폰). LTE2. G Pro2. V30 쓰는 입장에서는 나름 LG폰 명기만 썼다고 생각합니다. 사업 입장에서야 H&A 사업본부에서 벌어들인돈 MC나 VS 본부가 다 까먹는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룹차원에서의 MC는 계륵같은 존재일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적자나도 버릴수는 없는 내 새끼같은.. 모바일 사업을 접는순간 LG는 First mover의 명목상의 의미를 버리겠다는 의미 이니까요. 어차피 Fast follower는 삼성이 가져가고 있었고 그에 따른 늘 2등이라도 하자 라는 모토를 모바일을 접는순간 불가능해 지니 때문이죠. 작금의 IOT 시장에서 전자 업체. 특히 한국에서의 전자 업체는 어쩔수 없이 모바일을 안고갈 수 밖에 없습니다. 술먹고 핸드폰 할라니 오타 많이 나네요. 결론은 그래도 LG는 사람 안자릅니다. 오세요~
19/01/09 04:38
앞으로도 엘지폰의 미래는 험난할 수 밖에 없는게
최고 프리미엄폰 하면 아이폰이고 (우리나라에서의) 최고 프리미엄폰 하면 갤럭시거든요. SKT가 타통신사보다 통신 품질이 월등히 뛰어나서 점유율 계속 1위하는게 아니고, 멜론이 타음원사이트보다 월등히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해서 공룡 점유율을 보여주는게 아니듯이 (회사의 이미지+선점효과) 라는건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 입장에서는 벽과 같은거에요. 엘지폰이 앞으로 타사보다 최적화가 조금 더 잘 된 폰을 선보이는 정도로는 그 벽을 넘기가 어렵고(AP가 조금 더 뛰어나고 배터리가 조금 더 오래가고 이런걸로는 안된다는겁니다) 결국은 엘지폰에서 스마트폰계의 혁신이라 할만한게 나와야 반등을 노려볼 수 있을텐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미래가 험난해보인다는 것이죠. 게다가 LG폰은 삼성이나 애플만 경쟁대상인게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막강한 가성비를 앞세운 포코폰 등의 중국폰 등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라서 더 힘들죠.
19/01/09 04:43
갤럭시 시리즈가 2년쯤 폭망하지 않는한...엘지에게 희망은 없겠죠...
플래그십: 갤럭시나 아이폰살래...엘지는 좀... 중급기: 요새 중국산이 가성비 쩐다는데??as불안하면 삼성사지 뭐~ 하급기: 중국산 가지고 놀자~
19/01/09 05:15
국내에서나 엘지가 백색가전은 엘지 이미지로 삼성 라이벌리지 국제시장에선 사실 가전도 삼성이라. 게다가 가전시장도 새오미를 위시로 한 중국 회사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은 점점 안 좋아질겁니다.
19/01/09 10:08
그 반대죠.
국내에서나 삼성 브랜드빨로 엘지와 거의 같은 수준의 경쟁을 하고 있는데 세계시장 나가면 일단 가전 업계 언급할 때 월풀, 일렉트로룩스, 엘지를 얘기합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전통적인 생활가전에선 특히 더 그렇고요. 최근 중국의 하이얼이 내수 바탕으로 이룬 성장에, 저가 시장 공략 및 공격적인 인수합병(GE나 산요 같은 회사 먹었죠)으로 아마 세계 최대 가전업체가 되었을 테지만 영업이익률 같은 지표를 따지면 엘지전자가 최상위급입니다. 요즘은 세계 가전 3사를 꼽을 때 하이얼, 월풀, 엘지를 언급하는 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삼성이 아주 미미해서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시장에서 탑10에는 포함되더라도 탑5나 탑3에는 꼽히지 못해요.
19/01/09 07:32
삼성 스마트폰은 쓰면서 만족하는부분이 많죠
근데 혹시나 하고 엘지폰 썼다가 실망한적이 많아요 그 다음부터는 아무리 광고 화려하게 해도 엘지폰은 믿음이 안가요
19/01/09 09:36
엘지디스플레이, 엘지이노텍, 엘지화학 등 관련 계열사들이 많은 데다, 북미 시장에서는 또 15~2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니 스마트폰을 접기 쉽지 않겠죠.
스마트폰을 계속 안고 가는 게 먼 미래를 볼 때 득이 될지 독이 될지 궁금하네요. 일단 최근 10년 가까이 엘지전자에 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데 말이죠.
19/01/09 11:12
v20은 괜찮긴 했던거 같은데 .. 플래그쉽 모델로 생각 했을때 사람들의 인지는 애플 아니면 삼성 이겠죠
가성비도 이젠 중국 폰이 ..
19/01/09 19:44
g4 무한버그 때문에 열받았지만, 아이폰은 녹음기능때문에 불편하고, 삼성은 불호라(중국폰은 아예 생각없음) g6 샀네요. 후회하지만 갈 곳이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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