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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19:00
제가 정봉주에 대한 판단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이건 좀 웃기네요 크크
혐의가 맞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오차있는 기억을 무기로 부인하지 말라는 말이면 모를까..
18/03/09 19:01
도대체 저 상담원이라는 분의 애기는 말인지 막걸리인지...
미투가 무슨 절대선도 아니고.. 시시비비는 아직 잘 몰르겠지만 프레시안에서 기껏 나온 기사라 이따위라면 어느 한쪽에 정말 실망하게 되는군요.
18/03/09 19:12
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421&aid=0003244823&sid1=102&date=2018030720&ntype=MEMORANKING
[여성문화예술연합의 신희주 감독은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사법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조사 및 징계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맞습니다. 그분들이 원하는 세상이죠.
18/03/09 19:06
어느정도 사실이 들어난 상황에서라면야 저 말이 어느정도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아예 사실을 부인하고 죄가 없음을 항변하는 상대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건 좀.. 너무 이상하죠..
18/03/09 19:06
한경오를 위시한 진보언론들이 민주당을 얼마나 혐오하는지, 얼마나 강하게 새누리/자유한국당 계열의 수구세력과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는지 (북한이 그런 것처럼) 2011년부터 느껴와서, 더 이상 놀랍지 않습니다.
이분들은 문화대혁명과 매카시즘, 대숙청이 그리우시겠습니다. 하긴, 이념도 그쪽이려나요. 저는 그렇지 않아서, 제 신념을 주장하고 진실을 밝히길 원하지만 제 신념과 제 진실만을 밝히길 원하지 않습니다. 제 진실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진실을 해치고 싶지 않습니다.
18/03/09 19:07
프레시안 크크 한창 팟빵에서 새로운 팟캐 찾을때 프레시안 팟캐 첫화 프레시안 기자들이 한겨레 경향 왜 까이는가를 주제 로 한거였는데 한번듣고 귀썩어서 다신안듣고 저기 기사는 거들떠도 안본다 하고 말았던 그곳이네요. 크크
그방송듣고 느낀 감정은 이름값도 없고 실력도없는데 기자라는 선민의식으로 똘똘뭉친 작자들 이었습니다 크크크
18/03/09 19:07
진짜 미투가 시작은 좋은 운동인거 같은데 이때다 하고 뛰어드는 저런 정신병자들이 문제네요. 보는 내가 다 머리가 아플 정도..
18/03/09 19:08
제가 이해한 미투운동의 본질은
범죄를 당한 사실을 수치스러워 하고 숨기는 피해자들 때문에 가해자인 성범죄자들이 떳떳이 다니며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피해자들이 당당하게 자신을 공개하고 가해자를 지목하며 숨어있는 다른 피해자들을 독려하는 것 입니다. 운동 자체가 '미투'잖아요?! 범죄를 당한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피해자는 동시에 유일한 목격자이므로 어찌보면 사회의 불의를 응징할 의무를 가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득도 없지만 스스로를 공개하고 나서서 범죄를 지적하고 비난한 미투들에게 지지를 보낼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냥 익명 뒤에 숨어서 자기 맘에 들지 않던 남성에게 성범죄자라는 끔찍한 누명을 씌우는 마녀사냥의 도구가 된 듯하네요.
18/03/09 19:11
설사 혐의를 부인하더라도, 정 전 의원과 같은 해명 방식은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안기지 않을 수 있는 방법'과 거리가 멀고 오히려 피해자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게 혐의를 부인하는건데 이게 뭔 개소리인지 모르겠어요. 설마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말을 거짓이라 증명하지 않으면서 혐의를 부인할 방법이 있나요?
18/03/09 19:12
저 정도 발언이면, 짤려야하지 않습니까? 상담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 같은데.
단순히 정치적 발언에 의해 밥줄을 날리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18/03/09 19:12
음.. 미투 이걸로 끝나는 건가요.. 뭐 기사 하나로 판단하긴 힘들겠지만 이 기사 덕분에 앞으로 미투를 반대하고 욕하는 쪽에서 좋은 무기를 하나 들었네요.
참.. 무슨 말을 하는지 아는지;;;
18/03/09 19:13
크크크크 진짜 또라이들
아니 안했다는데 무슨 2차가해라는거야? 1차가해가 있어야 2차가해가 있지 지능의 문제죠. 얘넨 진실을 밝히고 싶은게 아니라 노가드상태의 상대를 린치하고싶은거에요.
18/03/09 19:15
이건 더 볼필요가 없군요...이게 대체 뭔소리야 기사대로 할거면 피해자도 검찰에 고소를 해야지 왜 기사로 낸건데? 어이가 없네요 정말
18/03/09 19:17
저는 어느정도 무슨 말인지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라면 피해자 쪽에서도 가해자를 언론에 직접 실명 지명하는게 아닌 법원에서 지목해야한다 생각하네요
18/03/09 19:18
정봉주가 실제로 범죄를 저질렀는지 안 저질렀는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고 있고 앞으로도 판결 나올때까지는 유보할 생각입니다만
저 분의 저런 발언은 오히려 미투 운동에 대한 반발만 불러일으킬것 같네요. 아무리 남자들이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해도 저분처럼 난 때릴테니 넌 그냥 맞기만해 식으로 남성 자체에 대해 공격하는 모습이 보이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 생존을 위해 노력하기 마련이라...
18/03/09 19:30
A씨는 법원에 고소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정봉주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고 말하고 있는 판국이라...
정봉주도 선거 앞두고 법원을 들락날락하면 모양새가 안 좋은 편이라 고소하지도 않을거라 판결은 나올 일이 없을거예요
18/03/09 19:19
쫄리나보네..
정봉주씨는 끝까지 파해쳐서 개소리 한 기자? 끄집어다가 철창에 집어 넣어버리길 바랍니다. 미투운동이 성공하려면, 미투운동의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서 개인, 단체, 집단 개개의 사리사욕 혹은 정치적이익을 추구하려는 기생충들부터 박멸해야 한다고 봅니다.
18/03/09 19:22
재판정으로 들어가는 최순실의 뒤에 'XX하네'라고 세 번이나 일갈한 아주머니의 심정이 절절하게 공감되는 쓰레기 기사로군요.
이젠 '유죄추정'을 넘어서서 '변호'도 하지 말라고 하고 죄인취급부터 해야 맞다고 하네. 무슨 놈의 미투운동이 법률도 헌법도 상식도 다 초월하는 초법적 절대선이라도 되나. 정말 꼴값 못하는 사람들 넘쳐나는군요. 저런 부류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가 공부는 셀프다 뭐다 하며 공부하라 공부하라 하는데 공부를 그 따위로 하니 이런 헛소리가 나오지.
18/03/09 19:24
뭔말이지??? 하고 순간 뇌정지와서 이느낌 어디서 많이 보던건대라고 생각해보니 근혜어 들었을때랑 비슷하내요. 간만에 느끼니 신선한대?
18/03/09 19:25
기사를 끝까지 읽어보시면 이렇게까지 흥분할 내용은 아닙니다. 제가 읽기로는 '알리바이' 말고 '사실관계' 이야기를 하라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정봉주 보도자료를 보면 '12월 23일엔 A씨와 만나지 않았다'는게 핵심 내용인데, 사실 저는 'A씨는 모르는 사이' 또는 'A씨와 안면이 있는 것은 맞지만 수감되기 전까지는 본 적이 없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근데 사실 '알리바이'와 '사실관계'의 차이를 적절하게 설명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고, 저 기사가 그런 설명에 성공적이었다면 이런 반응이 나오지도 않았겠지요.
18/03/09 19:30
정봉주 본인만 안다면야 대중적으로 피해자가 누군지까지 알 필욘 없죠. 보도자료 보면 일단 정봉주는 누가 A씨인지 확실히 아는 것 같아요.
18/03/09 19:39
확실히 아는지 모르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죠. 정봉주의 보도자료는 'A가 주장하는 날짜에 난 거기 없었다! 내 일정표 보여줄께!' 이거니까요.
대상이 특정되지 않았으니 딱 맞는 대응이였다고 생각됩니다. A씨가 실명을 까고 링위로 올라오든지.. 문자든 뭐든 후속자료를 내놔야죠. 말같지 않은 소리 말구요.
18/03/09 19:33
'왜 필요한 이야기를 하지 않냐?'가 기사의 내용이었다면 동의했을텐데 그게 아니잖아요. '내 마음에 안 드는 내용은 말하지 말라'지. 지들이 뭔데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방식까지 좌지우지하려 합니까? 한쪽을 피해자, 한쪽을 가해자라고 못박아두고 시작하는 부류에게는 이해가 안되겠지만 명백한 증거 없이 언론에 폭로하는 이상 여론전 양상으로 흘러갈수밖에 없고 여론을 자기 편으로 돌리기 위해 누구라도 합법적인 방식으로 최선을 다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 와중에 지들이 피해자라고 못박아둔 사람이 다칠 위험이 있으니 이 방법은 쓰지 말라는건 그냥 쳐맞으라는거죠. 저는 문제행동이 있었는지 여부는 판결이 나기까지 보류할 생각이지만 지금 이 언론과 몇몇 단체의 행태는 정말 어이가 승천할 노릇입니다.
18/03/09 19:36
제가 보기에 이 기사에서 핵심적인 문장은
[특히 그의 '해명'에는 알리바이 제시만 있을 뿐, 사건의 기본 사실관계라 할 수 있는 자신과 A씨의 관계에 대한 서술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 요 부분입니다. 이것이 3.14님께서 말한 '왜 필요한 이야기를 하지 않냐'라는 것과 비슷한 의미를 담은 문장이고요. 다만 제목에서 너무 어그로를 끌었고, 결정적으로 정봉주의 해명과 '2차 가해'가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득력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8/03/09 19:38
제목 : '알리바이' 뒤에 숨은 '정봉주 해명'에 빠진 것들
부제목 : 전문가 "검사에게 할 얘기…2차 피해 우려" 저도 저 똥같은 글 읽었는데 그게 핵심이 아니라고밖에 안 보입니다. 그거만 썼으면 동의했을거에요. 사실 그래서 정봉주가 전 의심스럽습니다.
18/03/09 19:47
? 정봉주가 왜 의심스럽다는 말씀이신지요. 조금 늦긴 했지만 정봉주가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생각 합니다. 처음엔 몇몇 기자들과 전화통화로 무조건 아니다 소설이다 식으로만 저도 상당히 의심스럽게 생각했습니다만, 어쨌든 뭔가 구체적으로 해명하려는 제스쳐가 보인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다만 프레시안 기사에서는 '호텔 카페 룸'이었던 것이 '호텔 룸'으로 되어 있다던지, A씨에 대해 좀더 분명한 코멘트 (A씨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비슷한 사람도 알지 못한다 또는 A씨를 알긴 아는데 그런 사이가 아니다 등등)가 없는 것은 좀 아쉽긴 합니다. 프레시안도 후속 보도가 나온 만큼 정봉주 쪽에서 추가 보도자료를 내던지, 추가 자료를 안내도 선거가 시작되면 상대방 후보가 알아서 질문을 던지겠지요.
18/03/09 19:39
관계를 이야기할이유가 전혀없죠.
그게 혹시 그때 정말로 내연관계였다고 할지라도 정봉주입장에서는 니네들이 제시한 의혹에 대해서만 풀어내면 됩니다. 현재 나온건 그거뿐이니까요.
18/03/09 19:33
정봉주가 A씨 신상을 파악했을 가능성은 높지만, 공식적으로는 익명입니다.
'정봉주 입장 전문'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봉주가 A씨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는 전문에 전혀 없습니다. '거기 가지 않았다. 따라서 A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 라고만 되어있지, A씨와의 관계를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은 전혀 없고, 있을 수 없는게 정상입니다. 익명이니까요.
18/03/09 19:37
A씨가 명확하게 누군지 알수가 없죠.
정봉주는 D라는사람이 A씨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했는데 프레시안에서 R이라는 사람이 A씨라고 할수도있어요. 그러니까 알리바이로 나는 그때 거기 있을수 없었다가 더 정확하게 사안을 회피하는 방어수단이 됩니다. 정봉주도 A를 누군지 예상할수는 있어요 근데 그걸 본인이 이야기할수는 없습니다. 누군지 프레시안에서 밝히던가 아니면 인터뷰한 본인이 나와서 실명까지않는이상은 말이죠.
18/03/09 19:42
다시 보도자료를 봐도 정봉주가 A씨가 누구인지 아는지 모르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고 해석하는게 맞겠네요. 좀 다른 이야기인데 이번 프레시안 기사에는 정봉주와 A씨 사이에 오간 문자라던지 뭔가 '물증'이라고 할 수 있는 게 하나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좀 실망이더군요. 사실 A씨가 진짜 성추행 피해자인지 아닌지는 본인만 알 것이며, 프레시안 데스크에서는 내용의 구체성 등으로 볼 때 가능성이 높다서 봐서 기사를 썼을 것입니다. 다만 조금더 취재를 조밀하게 해서 안희정 건 처럼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물증을 제시하던지 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을 안타깝습니다.
18/03/09 19:55
정봉주가 A씨와의 관계를 밝힐 이유가 전혀 없죠.
A씨와의 관계는 사건의 기본 사실관계가 아닙니다. 이건 만남과 접촉이 있었을때, 강제성이 있느냐 여부를 판단할때의 이야기죠. 정봉주는 그게 아니라 해당일에 A씨를 만난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럼 A씨와 무슨 관계인지를 설명할 필요조차 없는겁니다. 만남도 없고 접촉도 없는데, 그여자랑 무슨 관계인지 밝힐 이유가 전혀 없죠.
18/03/09 19:28
'보는눈'을 기르지못한 저분 잘못이죠. 이런 기사 뜬다고 펜스룰 운운하는 것도 '꼴값' 떠는거구요. 그냥 평범하게 생활해도 저런 추문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 단지 '운이 없을 뿐'이죠.
18/03/09 19:28
미투운동의 취지는 적극 공감합니다만, 이 분위기에 편승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벌레들이 정말로 많이 꼬이는군요.
이런 분위기면 저도 펜스룰 지키는 걸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네요.
18/03/09 19:28
프레시안쪽이 진실일경우 : 여긴 아마추어밖에 없는 언론사이군
정봉주쪽이 진실일경우 : 여긴 양아치밖에 없는 언론사이군 참 보고있기 피곤하네요 애초에 서기자의 최초 어리버리 기사부터시작해서 저쪽 데스크들이 한심합니다
18/03/09 19:29
미투에 대해서 되게 회의적으로 만들게 하는 글이네요
프레시안에서 반박당하니까 다른 기자까지 동원해서 뭔 얼토당토않은 말을 하나요? 진짜 수준 인증하네요 까면 뭐라 하지 말고 그냥 닥치고 맞으라는거임??? 그럼 까는것도 검찰가서 까던가
18/03/09 19:29
그렇게 따지면, 적어도 누군가를 대표해 저런 말을 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본인의 말에 대해 비공감을 많이 받았을 때 해야 할 일은 '내 주장은 옳다'가 아니라. '내가 어떤 말을 했길래 이런 질책이 나왔을까'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먼저겠군요? 그런데 저런 작자들이 그런 지적을 받으면 고작 하는 짓이라고는 남의 멀쩡한 공감능력을 트집잡거나 돼먹지 않은 공부를 트집잡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니 그렇게 따져 보면 이것도 내로남불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겠습니다.
사람이 저렇게 편협하고 빈곤해지는 공부나 공감능력이라면 차라리 없는 것이 낫겠군요.
18/03/09 19:31
정봉주가 호그와트 마법학교 출신 헤르미온느도 아니고...
알리바이(현장부재증명)가 성립한다는건 그냥 무죄라는 겁니다. 정봉주가 김용민 대신 보내서 성추행한게 아니면 어쨌든 저 기자라는 사람이 말하는 그 때 정봉주가 같이 있었다는걸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건데... 억울하면 지들이 그 알리바이를 깨든지 아니면 실명까고 공개저격하든지 (그러면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아는 사람이 나올 수도) 양자 대면 하면 됩니다. 기자라는 작자들이 무슨 혓바닥이 저리긴지... 기레기라는 소리가 나오면 억울하다고 할게 아니라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반성하는게 먼저 아닙니까
18/03/09 19:34
주장하는 바가 100이라면 6~70정도라도 입증할 증거라도 제시되었을때나 성립되는 말들인데
이 경우엔 아직까지도 그게 없어요. 일방적 주장만 있을 뿐. 장난식으로라도 치근덕댔다거나 단둘이 만났다 이 정도는 깔고 들어갈 증거를 제시해야죠. 그런건 하나도 없고 기사 읽어보면 그냥 보통의 팬들보단 좀 친한편였긴 했나보군 이 정도만 인정되는데 그 정도로 어떻게 성추행을 엮을 수 있다 생각하는지.
18/03/09 19:35
[최지나 연세대 성평등상담소 전문상담원은 "자신을 가해자로 지목한 '미투' 운동에 대해 내놓은 대답이 '법적으로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구성되는가' 여부를 밝히는 것이라면 부적절하다"며 "그런 얘기는 검사에게 하면 된다. 피해자에게 한 번 더 상처를 주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최 상담원은 나아가 "적어도 누군가를 대표해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과거에 대해 지목받았을 때 '내가 어떤 태도를 보였길래 이런 고발이 나왔을까' 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먼저여야 한다"며 "'나는 무죄다'라는 주장만 하는 것은 '미투' 운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기사 다시 좀 읽어봤는데, 정봉주가 진짜 나쁜 짓을 했는지를 떠나서 이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진짜 어이없네요... 연세대 성평등상담소든 프레시안이든 진짜 수준이 밑바닥이네요 이런식의 미투운동이라면 그동안 지지해준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18/03/09 19:36
연세대 성평등상담소야 뭐... 예전에 학교에서도 남자를 개호9로 보는 짓거리를 해서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논지당 소나기 사건은 레전드
18/03/09 21:45
개인적인 편견이지만 부모 성을 다 쓰는 사람들 중에 제대로 된 사람이 별로 없다고 봅니다.
편견이고 독선입니다만, 경험상 그렇더라구요...
18/03/09 19:38
이거 더 진행되면 결백한 사람 자살 하는 끔찍한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겠네요.
미투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 과열된 분위기가 비극을 낳을수도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18/03/09 19:42
프레시안은 진짜 실명까고 제대로 덤비던가,
아니면 정봉주랑 캐삭빵해야 될 것 같습니다... 비겁하게 실명도 안까면서, 말도 안되는 기사만 계속 올리네요 도대체 누가 미투운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기레기들
18/03/09 19:43
pc의 끝판왕이네요. 이젠 아주 그냥 별 뿅뿅들을 다 하고 앉았네요. 그럼 그때 법적으로 검찰에 고발하지그랬냐고 반문하고싶어지는데... 뭐 몇사람의 트롤만으로 미투운동을 평가하지는 않겠습니다. 근데 진짜 여기다 적지는 못해도 자동적으로 나오는 쌍욕은 뭐 어떻게 주체할 방법이 없네요
18/03/09 19:44
['내가 어떤 태도를 보였길래 이런 고발이 나왔을까']
'내가 어떤 옷을 입었길래 성추행을 당했을까' 이런 고민을 해야된다는 얘기인가..
18/03/09 19:45
애초에 지금까지 나온 폭로내용이 사실이라고 치더라도 내용 자체도 뜯어 보면 크게 문제 삼을만한 건가 싶네요.
지금에야 성추행의 범위가 넓어져서 시선 강간이라는 단어도 생겨났지만 2011년 쯤이면 성형수술 정도급의 발언은 서로 아는 사람끼리 했을 때 성추행이라는 인식자체도 별로 없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시대가 변해서 지금 잦대로 보니 "아, 이거 성추행 발언이구나" 뭐 이런거죠. 그리고 포옹 후 키스를 시도하려고 했다는 부분도 여성분 입장에서 바라본거고, 봉도사 입장에선 곧 수감 될 사람이고 자기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과 마지막으로 보는거라 헤어지면서 가볍게 포옹 후 볼 뽀뽀 정도를 하려고 했던 걸 여성분 입장에선 키스를 하려고 느꼈을 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거도 시대 보정도 거쳐야 할거 같고 또 봉도사는 당시에 팬도 많았을거고 팬들하고 스킨십도 많이 하고 다니다보니 이 정도는 별 거부감이 없을거 같다 생각하면서 했을 수도 있구요.
18/03/09 19:53
증거가 전혀 없다는게 문제지
폭로내용이 사실이라면 큰 문제삼을만한건 맞습니다. 특히 정치인에게는 더욱. 단둘이 만난 타이밍엔 정봉주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했는데 포옹후 키스시도 한거거든요. 대화내용도 성형수술 언급이 큰 문제라기보다 기혼자면서 마치 첩을 대하듯 한게 그렇게 느껴지게 한게 큰 문제인겁니다. 그 모든게 정봉주가 친한줄 알고 장난친거였다 해도 문제였다는건 변하지 않죠.
18/03/09 21:37
그거야 뭐 오달수한테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죠
실명 까고 폭로한 사람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다른 일로 같이 모텔에 가자고 하고 모텔에 가더니 껄떡대면서 자신에게 손을 대려고 했다'가 요지인데 수십년당시 사회분위기를 생각해보면 뭐...
18/03/09 19:49
응????
즉결처분인가요?? 전시상황인가?? 넌 유죄야 하면 끝??? 변호사들 존재이유가 하루 아침에... 검사 판사도....
18/03/09 19:50
결과가 어찌나오든 간에 이제 미투운동은 길을 잃게 되겠네요..
프레시안의 저 얘기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위해서 너는 그냥 쳐맞고나 있어라'라는 거니까요.
18/03/09 19:51
무고죄도 없애달라, 알리바이도 제시하지 말라,
우리가 성범죄자로 콕 찍어 오픈한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 닥치고 인민재판의 대상이 되거라. 이거 진짜 3초만 생각해도 되게 멍청한 발언이라는걸 잘 알텐데... ['법적으로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구성되는가' 여부를 밝히는 것이라면 부적절하다" "그런 얘기는 검사에게 하면 된다.] 라니. 아니 그럼 니들도 검사한테 가서 고소하던가...
18/03/09 19:54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8561
피해자 입장 전문입니다. 솔직히 누구 한사람 인생파탄날 수있는 이야기에 팝콘각 이런 표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거 콜라까지 들게 만드는게 어디인지 잘 모르겠네요
18/03/09 19:56
한줄로 줄이면 "날짜도 중요치 않다, 알리바이도 중요치 않다, 내가 성추행 당했다고 기억하니 성추행이 맞다." 이거네요.
와 이거 참...
18/03/09 20:00
이거 좀 애매하네요.
기억은 안난다. 날짜가 중요한게 아니다. 너는 알리바이를 입증자료로 내었으나, 왜 기억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느냐. 내가 이름까고 나오면 너 괜찮겠냐.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쪽과 증거를 들고 접근하는 쪽 중 어느쪽에 신뢰도를 부여하는가에 대해 너무 명확한 기준이 있어서...
18/03/09 20:00
'아몰랑~ 정봉주는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이건가요? 그니까 문자를 토대로 6하원칙에 의거해서 말해 줄 수 없냐고요. 7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악몽이라면 간단할거 같은데..
18/03/09 20:06
답답하네요. 그냥 본인이 먼저 경찰에 고소하라고 본인은 익명인데 뭘 자꾸 고소하라고해
본인은 익명인데 고소하면 역시 날 기억하고 있었다면서 역공펼치려는 수법이 뻔히 보이는 하수중의 하수인데
18/03/09 20:13
피해자의 주장을 처음에 믿었던것 특정된 날짜와 장소를 정확히 기억, 증언했기에 더더욱 믿었는데
이제는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면...
18/03/09 20:15
중간에 보면 [그러면서 친구에게 정 전 의원이 새벽에 저에게 만나자며 보냈던 문자와 통화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일로 충격을 받았던 당시 그 친구도 그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라는 대목이 있는데 [문자]와 [통화기록]과 [친구] 등등 A씨의 주장을 뒷받침해줄 물증과 증인은 많은 것 같은데 왜 프레시안 기사에는 그런게 없을까요
A씨가 이름 굳이 안까도 됩니다. 프레시안이라지만 그래도 인터넷 언론 중에서는 역사도 오래됐고 꽤 신뢰성이 높은 편 아닌가요.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전제되지 않으면 일단 대화가 안되는데 지금 입장문은 사실관계보다 감정이 중요하다는 느낌이어서 조금 당황스럽네요. 어느정도 피해 호소인의 주장에 진실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기에 더욱..
18/03/09 20:28
간단합니다.
친구에게 보여주었다는 문자와 통화기록이 지금은 없겠죠. (실존했는지 여부는 차치하고) 그러니 친구가 뭐라고 진술하더라도 그건 딱히 증거가 되지 않을거구요. 뭐 이후에 사안이 어떻게 풀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까지 내용만 봤을때는 특별한 물증은 확보되지 않은걸로 보입니다. 그러니 사과(라고 쓰고 자백이라고 읽는)를 하라고 감성적으로 접근할수밖에 없죠.
18/03/09 20:30
저는 무엇보다 프레시안에 대한 실망이 크네요. 오마이처럼 누구나 '시민기자' 타이틀로 쓰는 데도 아니고, 그래도 인터넷 매체 중에서는 상당한 역사와 전통을 갖춘 곳인데 이정도로 데스킹이 안될 수가 있나 싶네요. 정봉주 출마선언에 맞춰 급하게 낼게 아니라 조금만 더 자체적으로 취재하고 검증해봤다면 섣불리 기사는 안썼을겁니다.
18/03/09 20:35
사실 그것도 이유는 간단합니다.
프레시안에 소기의 목적이 있었다. 라면 다 이해가 되죠. 그리고 어느정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걸로 보이구요. 애초에 팩트가 무엇인지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사를 쓴거라면 모든게 다 이해가 됩니다. 그러니 무슨 알리바이를 제시하지 말라는 초법적 기사를 당당하게 쓸 수 있는거겠죠.
18/03/09 19:55
저런말 하는 사람들은 '여성들은 전부 진실한 말만 한다'고 정말로 믿고 있어서 저렇게 얘기하는 건가요?
그런 말들이 미투운동에 먹칠하는 거라고 본인들은 전혀 생각도 못하는 거구요. 자신만의 논리와 세계관에 갇혀서 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걸 요즘 자주 느끼네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진실이 무엇이든 상관이 없는 거 같아 보여요.
18/03/09 20:01
여성단체들이 여성들에게 저질러왔던 걸 말씀하시는 거죠? pd수첩 보다가 여성단체들이 오히려 피해자에게 2차피해를 줬다는 장면에서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18/03/09 20:12
제가 미투운동의 적극적 지지자로서 가지는 유일한 목표는, 혹시나 저에게 잘못이 있다면 (아마 없는 것으로 압니다만) 그에 대한 벌을 받더라도 세상을 낫게 만드는 것인데, 저들은 다른가 봅니다.
18/03/09 20:03
기사 전반부는 쓸 수 있는 기사라고 생각하는데(기자 입장에서 정봉주 해명에서 부실한 부분을 지적하는거니) 후반부는 음;;;
만약에 여기서 추가증거 못내놓으면, 앞으로 프레시안에서 무슨 기사가 나와도 전 안믿습니다. 설사 이명박 무기징역 만들 수 있는 단독 특종을 내도 다른 언론에서 확인해주기 전까지는 거짓으로 간주함. 개인이 sns로 저격하는 것도 아니고 언론사에서 취재를 해서 기사를 썼는데 딸랑 제보자 1명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쓴다? 이건 언론이 아니죠. 폐기물이지..
18/03/09 20:05
미투운동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여성단체 위주의 비상식적인 행태로 이뤄지네요.
기본은 무죄추정인데, 지들이 피해자 확정인거 마냥 행동하다니요. 지들이 언론 플레이하는건 당연하고 상대방은 안된다니.....
18/03/09 20:10
미투운동 까는 사람들이 본인들이 남자라고 너무 무고당하는 남자들에게만 입장에서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불만이 많았는데 이런 사람들 보면 최소한 왜 그러는지는 알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18/03/09 20:11
주장하는 것 전부는 증명못하더라도 이런저런 증거들이라도 내놓으며 전체적으로 판단해달라
이런 경우는 많이 봐왔고 그럼 일단 피해자 우선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처럼 증거 단 하나도 없이 줄창 우기는 경우는 처음보네요. 설령 A씨의 말이 다 사실였다 하더라도 증거 단 하나도 없이 이리 나오면 3자가 대체 뭘 보고 판단하란 말인건지.
18/03/09 20:12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8561
고새 프레시안에 하나 더 올라왔어요 ['정봉주 성추행' 피해자 입장문 ] 중간에 보면 [그러면서 친구에게 정 전 의원이 새벽에 저에게 만나자며 보냈던 문자와 통화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일로 충격을 받았던 당시 그 친구도 그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라는 대목이 있는데 [문자]와 [통화기록]과 [친구] 등등 A씨의 주장을 뒷받침해줄 물증과 증인은 많은 것 같은데 왜 프레시안 기사에는 그런게 없을까요
18/03/09 20:22
더럽고 역겹네요. 이런 꼴 보기 싫은 최소한의 방어기제가 '펜스룰'인건데, 쟤들이 원하는 세상은 그냥 남자하나 골라서 찍어버리면 가만히 찍혀주는 세상인가봅니다.
18/03/09 20:24
근데 이런 방식의 공격이면 펜스룰조차 소용없는게 아닌가 싶은....
증거도 없고 자기 신원도 안 드러내는데... 그냥 인터넷 악플이랑 뭐가 다른건지 이제 모르겠습니다.
18/03/09 20:22
알리바이 제시했는데 저런 반응이면
반박 증거 아무것도 없다는 걸 보여주는 거네요... 평생 잊지못할 충격이었다더니 이번 입장문에는 언제 만났는지는 기억도 안나고 중요하지도 않다니.... 키스를 시도했다가 반응이 약하다고 느꼈는지 키스를 했다로 바뀌었네요,, 다음 입장문에는 더 자극적인 소설이 등장하려나...
18/03/09 20:23
현재까지 A씨는 잃는 것 하나 없고 피해입는것 하나 없이 정봉주에게 일방적으로 타격을 입히고 있군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으니 세간의 말들은 자기한테 어떤 타격도 주지 못하고요(마음의 상처야 밖에서 봐서 어찌 알겠습니까). 미투운동이라는게 이런걸 감내하고 용기를 내는 데 있는 것 아니던가요?
앞으로 A씨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것은 실명이 나온 후가 되겠습니다만, 그러려면 소송에 들어가거나 본인이 직접 나타나는건데...일단 본인은 나올 의사가 없는 것 같고, 왜인지 소송도 안하고있고...이러면 정봉주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 않으면 아무런 피해 없이 정봉주를 때리는 데 성공하게 되겠네요. 물론, 제가 말하는 피해 없이 때린다는건, A씨의 지금까지의 말이 거짓일 경우에 한정합니다.
18/03/09 20:23
미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표식 남기면 그사람은 유죄 확정인 건가요?
세계정부라도 됩니까?? 이건 무슨... 설령 정봉주가 진짜 성추행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 발언은 진짜 그냥 개소리네요.
18/03/09 20:27
이러다가 혼전순결이 대세가 되는 세상이 올지도요
남자들도 여자를 멀리하고 게임이나 스포츠로 건전한여가 생활합시다 플스4 게임 진짜 최고입니다 남자들도 솔로예찬 운동이나 혼전순결 운동합시다 남녀7세 부동석 운동도 좋구요
18/03/09 20:28
김용민이 페북에 쓴 글입니다.
-------------------------------- 한신대 강의 중 전화가 폭주해 놀랐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최근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했는데 그 중 "나꼼수 멤버와 녹음하고 식사했다"고 한 부분 때문입니다. 전화한 기자들은 실상이 그러한지 묻고 싶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려, 6년 3개월 보름여전 상황에 대해 시간대별 정확한 기억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형이 확정되고 며칠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때까지, 서울의 한 녹음실과 남산 부근 복합 공간에서 녹음 및 향후 나꼼수의 진로 등에 관한 긴 대화를 나눈 일은 확실하게 떠오르지만 관련한 기록도 없는 상황에서 나머지 구체적인 기억을 복원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기자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차원에서 '그때 그랬던 것 같다'고 더듬어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사안이 위중해 법적 근거로 활용될 여지가 있는데다 '약자의 외침'으로서 역사적 의미를 담보한 미투운동에게 미칠 유무형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부정확하게 당시 상황을 조합하지 않는게 보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사양합니다. 참고로 성추행 의혹 제기 이후 정 전 의원과는 접촉한 바가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8/03/09 20:35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건에 대해서 말을 안하고 싶었는데... 참 어이없는 방향으로 참신한 기사이긴 하네요.
미투운동이란게 염려하던 방향으로 흘러가는거 같아 혀만 끌끌 차게 됩니다....뭐 그 잘난 언론에서 알아서 잘 포장해 주겠죠.
18/03/09 20:36
http://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02&aid=0002052986&sid1=102&date=20180309&ntype=RANKING
[오후쯤 스터디가 끝나고 신촌 소재 카페의 테라스에서 A 씨를 포함 여자 셋이서 이야기를 했다"며 "그날 스터디 주제가 '○○녀' 등 여혐 논란 비슷한 거여서 그때도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A 씨가 고백할 게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고 했다.] 음... 정말 사건에 선입견가지고 보면 안되겠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A씨의 평소 스터디 주제가 여혐이라니... 개인적으로 아는 여혐을 스터디하는 분이 과장이 심한 화법을 구사해서 선입견이 생기게 되네요...
18/03/09 20:38
그나저나 기사 타이틀 참 웃기네요. [알리바이 뒤에 숨었다]니.
보통 우리는 [숨는다]는 표현을 [익명]에 많이 사용하죠. 그 익명의 고발자에 대응해 알리바이를 입증하는 사람에게 사용하지 않을텐데...
18/03/09 20:41
음.. jtbc가 뭐라고 할지 몰라서 보고있는데 그냥 한꼭지 이야기하고 끝... 이게 뭐여..
후속보도도 더 있는데 이야기도 안해주네?
18/03/09 20:54
생각해보니 더 웃기는게, 알리바이는 검사한테나 가서 이야기하라는데,
검사한테 가려면 니들이 고소를 해야죠... 고소는 안하고 인터넷에만 올리면서 왜 검사한테 가라고 그러나요...
18/03/09 21:02
기사 보자마자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검사를 만나게 하고 싶으면 먼저 고소를 하든가 신원을 까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게 만들든가요...
이게 지금 뭐하는건지..증거도 없이 인터넷 뒤에 숨어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것으로밖에 안들려요..지금은
18/03/09 21:15
그리고 증거가 될 문자를 삭제를 했거나 폰 분실을 한 이유로 증거제시를 못한다면
검찰에 정식으로 고소해서 통신기록 조회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나요 남은건 고소밖에 없는거 같은데
18/03/09 20:59
난 정봉주에게 당했어 그런데 내가 그렇게 떠들고 다녔다는것 외엔 증거는 전혀 없어.
이게 전부인데 고작 그걸로 기사 3연타가 나오니 이건 대체 뭔가 싶네요. 첫기사엔 당한 사람 꽤 많다라 써놨던데 그럼 기다려보던 해야지, 알맹이도 없이 감정만 배출하는 기사 계속 쓰는데 신문 지면이 무슨 자기 일기장도 아니고. 참 이상한게 같이 정봉주 만나러 다녔다는 친구였던 B,C의 증언은 왜 없는거죠? 그 사람들이 심하게 치근덕댄게 맞다라고만 해줘도 양상은 좀 달라질텐데, 정봉주에게 당했다고 떠들어댄거 들어줬다는 엄한 친구들만 내세우곤 의미없는 증언에 이메일뿐이니.
18/03/09 21:06
기자라는게 증언의 일관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건가요?
정말 기자 맞는지도 의문이고.. 정말 기자라면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도, 그 회사는 못믿을것 같습니다
18/03/09 21:10
이 글을 포함해 제가 최근에 쓴 4개의 글은 이 기사가 상담원의 입을 빌어 주장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비판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탁수정씨의 추악한 행위가 최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화제가 되었는데, 그 행위에는 '내가 하는 것은 모두 옳다. 옳은 일을 하기 위한 수단들은 정당한 것이다' 라는 자기확신이 담겨있다고 봅니다.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76001&sn1=on&divpage=15&sn=on&keyword=LunaseA 과거 한총련의 행태. 세월이 지나 발생한 통합진보당 사태. 그리고 그것과 똑같이 닮은 2010년대 후반 현재 노동당의 비선조직. 한총련을 그렇게 비판하던 분들이 실은 알고보니 비슷했던거죠. 그리고 그 비선조직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 그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바로 '탁수정'으로 대변되는 현상일 것입니다.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76056&sn1=on&divpage=15&sn=on&keyword=LunaseA 그리고 위의 본문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글에서 지적하는 바와 같아 보입니다. 그들에게 '피해자'의 말은 무조건 옳습니다. 가해자는 남자고 피해자는 여자니까요. 여자가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것이 거짓일리가 없습니다. 여성은 이 사회에서 피해자이고 약자입니다. 그러니 피해자가 폭로를 하면 폭로의 대상자는 겸허히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만이 옳은 태도입니다. 부인을 하더라도 여성주의 운동의 관점에서 볼때 바람직한 방식으로 해야합니다. 그게 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그렇게 되어야 '여성해방'에 좀 더 가까운 사회가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의혹을 제기하면 그걸 사람들이 일단 믿고보게 만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마음껏 비난할 수 있는 것' 은 매우 중요한 정치적 수단이 되고, 그러한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여성주의 운동권 정치세력'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그걸 좋게 말하면 피해자이자 약자인 여성의 입장을 공감하고 대변하도록 만드는 것이 됩니다. 피해자가 지목한 사람이 실제 가해자인지 여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여성이 약자다'라는 사실이니까요. 여성주의 운동권 정치세력은 '바로 그것이 미투 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싶은것 같습니다.
18/03/09 21:16
엄하게 일반화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피해자이자 약자인 여성의 입장을 공감하고 대변하도록 만드는 것'을 그들은 실제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18/03/09 21:19
실제 일부가 그렇죠. 일부가 안그런 운동이나 단체가 세상에 어딨습니까.
당장 이 사건도 아주 극히 일부일 뿐인데 갖다 붙이시잖아요. 이전글엔 쿠데타 세력에 운동권을 갖다 붙이질 않나. 어느 조직이든 사람이든 대개 다 자기가 생각하는 대의에 의해 행동하지 그런식으로 갖다붙이면 뭐든 못갖다 붙이겠습니까. 님께선 일부는 그런 양상도 보인다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정도만 말할 수 있는걸 마치 전체가 본질이 그런 것으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18/03/09 21:25
아주 극히 일부가 아니라 저 상담원의 말을 통해 눈치챌 수 있는 바로 그것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여성주의 운동입니다.
'피해자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일 경우 그 사람의 말에는 상당한 신뢰성이 있다' 는 것을 부정하는 여성주의 운동가는 단 한명도 없을겁니다.
18/03/09 21:32
진술이 매우 구체적일 경우 상당한 신뢰성이 있다 라는 것은 여성주의 운동가들뿐 아니라 이 게시판에서도 그래왔습니다.
첫 기사는 구체적였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꽤나 신뢰성을 부여했어요. 이후엔 이 수준으로 계속 나올거란 기대는 당연한 것였죠. 허나 딱 첫 기사의 분량만큼만 구체적였습니다. 이후는 전혀 구체적이지 않구요.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란 것은 이번 기사시리즈의 구체적 정도를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18/03/09 21:44
'진술이 구체적=신뢰성' 이라는 것은 '유죄추정'을 말합니다.
바로 그 유죄추정이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구요. 펜스룰어쩌고 하는게 그것때문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 유죄추정이라는 것을 좋게말하면 '여성의 입장을 공감 및 대변'이고, 그게 곧 여성주의에서 사용하는 '옳지않은 수단'이고, 제가 비판하는 것이 바로 그 '옳지않은 수단' 이라는 거고, 그 운동을 하는게 여성주의 운동권이며, 그게 바로 운동권이라는겁니다.
18/03/09 21:56
진술이 아무리 구체적여도 직접증거에 의해 배척될 수 있습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다만 진술vs진술로 맞설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을 때 더 구체적인 쪽이 신뢰가 가는 것은 당연한겁니다. 물론 좀 더 피해자 입장에서를 강조하긴 합니다. 운동권에서도 마찬가지로 정권입장보단 시민의 입장을, 기업의 입장보단 노동자의 입장을 더 강조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상대적 약자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허나 무조건적인것은 아닙니다. 저만 해도 A씨의 주장은 형편없다라 말하고 있습니다. 비록 약자 입장을 좀 더 강조한다 치더라도 모든 면에서 약자의 손을 들어주는 것은 아니고 그보단 더 상위의 판단기준은 당연히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18/03/11 11:50
성범죄에서 진술이 구체적일 경우 증거 없이도 유죄판결이 난다는거야 알려진 사실이지만,
정봉주 건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죠. 제일 중요한 성추행 당한 날짜조차 바뀌었고, 알리바이를 대니 알리바이 상관없이 넌 유죄라 그러는건 마녀사냥입니다. 여성주의 운동이라고 옳지 않은 수단으로 마녀사냥해도 되면, 반대로 똑같은 형태로 남성주의 운동이 시작되겠죠. 폭력으로 사회를 바꿀순 없습니다. 다른 피해자를 만들 뿐이죠. 여성주의 운동은 옳은 수단으로 남성과 여성을 모두 설득시켰을때 성공하는것이고, 그게 무고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미투운동이 되겠죠. 그 지점에서 합의가 안되면 미투가 아니라 김어준이 지적한 그대로 정치적, 개인적 의도가 혼입되어 순수성을 상실하게되면 반대로 여성으로부터 남성에게로 폭력이 시작되는거죠.
18/03/09 21:29
그리고 바로 그런 대의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말씀하신 이전글입니다.
일부를 전체로 호도하고 그런게 아니라, '전체'에 대해서 말하는겁니다.
18/03/09 21:34
잘못된 대의냐 아니냐가 무척 중요함에도 그냥 갖다 붙이시죠.
여성운동-운동권 연결해서 부정적인 느낌 덧씌우시려고, 전혀 등치될 수 없는 것을 무리하게 등치시키는데 어떤 논리적 모순이 있는 것인가 되짚어 보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18/03/09 21:43
이 댓글과 다른 태도를 보인 페미들의 행동을 단 한건이라도 예로 드실 수 있어요? 모든 행동이 이 댓글의 목적에 부합하는 행위로 해석가능한데? 이런 방식의 사고방식을 여성단체가 '비판'한 예가 하나라도 있으면야 일부라 치겠습니다.
18/03/09 21:56
반례를 하나만 찾으면 취소하고 사과하겠다는 주장이죠. 근데 이상하게 사과할 일이 생길 것 같지가 않단 말이죠. 모든 페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페미단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페미가 절반이 안될거라 봅니다.
'모든 페미단체의 주류가 이런 사고방식을 옳다 생각한다'라는 주장이죠. 이런 사고방식을 비판한 페미단체가 하나만 있으면 깨질 유리그릇같은 주장인데, 무리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18/03/09 22:07
저 사고방식을 비판하는 사람도 없죠. 그런데 말씀드렸죠. '모든 페미단체의 주류가 그렇다'라고요. 개개인이야 그런 올바른 사고방식의 이레귤러도 있겠죠. 근데 어떤 페미단체도 이런 사고방식을 비판할만큼,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주도권을 쥐고 있지 못하단 겁니다. 과반수 이상이 저런 사고방식이고 저런 사고방식을 옹호한 페미단체는 쉽게 찾을 수 있는 반면 비판한 예는 한건도 없을거란 겁니다.
18/03/09 22:17
계속 무리하시는데 제가 비판하고 있습니다. 자꾸 무리한 주장하시곤 아님말고 하지 마시구요,
님께선 비아냥당하기 딱 좋아서 쉽게쉽게 퍼지는 그런 서툰 주장들을 주류라고 착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 대통령과 민주당 상당수의 남성의원들도 페미에 동조하고 있는 상태고 여성 정치인들 거의 다가 페미일겁니다. 그럼에도 과연 님의 말이 맞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18/03/09 23:29
애초에 제가 하나도 없다 무리수를 던진건 단체인데 인물로 이야기하시길래, 그것도 옹호하지 않는다 하시길래 딱히 비판도 안보인다고 한거죠. 저는 첫댓글에서 제 의견을 정확히 한정지어서 이야기했는데요. 개인 한둘의 반례는 애초부터 제 주장과 양립가능합니다. 제대로 된 '단체'는 없다. 저런 사고방식이 죄다 과반수이상이다.
18/03/10 02:40
그분들중 꽤 다수가 한국 페미에 관련된 불리한 소식 글에는 거의 등판 안 합니다. 그러다가 누가봐도 여성혐오나 여성이 억울만한 내용 글에 와서 소수의 어그로꾼 댓글 운운하면서 이게 현실이다. 피지알도 이런 분위기다 북치고 장구치죠.
18/03/09 22:27
개별 사건에 대한 입장은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페미니스트는 '피해자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일 경우 그 사람의 말에는 상당한 신뢰성이 있다' 고 본다는 겁니다. 본문의 기사에서도 상담원의 입을 빌려 바로 그 얘기를 하는겁니다. 여자는 그런걸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여자가 그런걸 폭로했다면 남자는 무조건 뭘 잘못했다 이게 바로 '피해자에 대해 공감하고 그들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기사에서는 주장하는겁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페미'입니다.
18/03/09 22:58
일단 개별 사건에 대한 입장은 다를 수 있다 그 자체가 다 그런게 아니고 무조건적인 것도 아니다 라는것과 같은 뜻이구요,
위에도 말씀드렸는데 같은 말을 또 쓰셨는데, '피해자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일 경우 그 사람의 말에는 상당한 신뢰성이 있다' 이건 페미니스트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다 해당됩니다. 다만 어느정도로 피해자 편에 서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인건데, 이미 무조건적인건 아니다라는 것을 개별 사건에 대한 입장은 다를 수 있다로 스스로 말씀하셨죠. 물론 피해자의 입장을 최우선시 해서 그 어떤 판단기준보다 가장 위에 놓는 사람도 간혹 있긴 할겁니다. 허나 그건 극히 드물다 이말씀을 드리는겁니다. 다수의 경우 절대 무조건적이지 않습니다. 만일 무조건적인 소수를 내부에서 견제,정화해내려는 움직임이 없다면 그건 무척 위험한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면 그에 대해선 백번 동조해드립니다. 외부에서 보면 그리 보일 수도 있겠죠. 허나 내부에선 무척이나 치열합니다, 무조건적이고 목소리 큰것말곤 내세울게 없는 사람들 상대로 이기기 힘든 구석이 있는건 어디에든 마찬가지죠.
18/03/09 21:44
운동권의 메이저 모습입니다. 사건은 일부분이지만 이 태도는 굳이 여성이슈 뿐 아니라 진보진영 전반에 깔려있는 수십년간 봐 왔던 모습니다.
이 삽질은 여성이라서한 삽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동권이라서 한 삽질이지요. 그리고 저런 애들은 진보의 암입니다. 실드쳐주면 안되요.
18/03/09 21:48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운동권였습니다.
누구나 다 옳고 그름은 자신들의 기준에 의해서 판단할 줄 압니다. 무슨 단체로 최면걸리는 듯 그런 무리한 주장은 그만봤으면 합니다. 요즘보면 이번 미투운동에 대해서도 2~30대가 우리는 잘못 없는데, 4~50대들 때문에 이런 원망을 많이들 합니다. 미안하긴 합니다, 나도 사회의 그 부분이 잘못인건 알았는데 아무것도 한게 없어서. 물론 저도 지금 사회를 기준으로 놓고봐도 잘못한건 없습니다. 매도당하는게 억울하긴 해도 아무것도 한게 없으니 미안해서 잠자코 있었습니다. 헌데 따져보면 2~30대 남성들도 지금 이시점까지도 계속 사회는 잘못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한게 없었던건 마찬가집니다. 같이 미안해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전 최소한 여성탓, 운동권탓 이런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식으로 전체를 매도하는건 매우 폭력적입니다.
18/03/09 22:21
20~ 30대가 뭘 할수있었죠 이제 막 대학교 졸업해서 취업할 사람들이 무언갈 나서서 해야했단 말인가요? 댓글로는 미안하다하시면서 책임전가하는게 다른 40~50대 운동권과 다른점이 뭐죠?
18/03/09 22:46
.....?? 잘못한게 있어야 미안해하죠. 지금 20-30대가 대체 뭘 할 수 있다고 같이 미안해 해야합니까? 모르니까 침묵 할 수 조차 없었는데 그냥 같은 사회에 있었따는거만으로도 죄인이 됩니까?
18/03/09 23:21
자기 잘못은 자기들이 알아서 반성할 일이고 그게 싫으면 그냥 입다물고 있으면 되잖아요?
입은 열고 싶고 자기들 책임이라고 반성하긴 싫고 뭐가 이렇게 구구절절 혀가 긴 건지.... 저희는 같이 미안해할 생각 추호도 없으니 꿀빠신 분들이 알아서 하세요.
18/03/10 00:03
댓글들 모두 오해하고 계신데,
처음엔 왜 저런 반응이 나오지 의아했다가, 여러댓글 달리고 다시 보니 오해할 여지가 있긴 하네요. 제가 미안하다는 것은 그때도 지금도 당하고 살아온 여성들에게 미안하다는 것입니다. 꿀빨았느니, 부채의식 말씀하시는데 사실 저 이런 사회를 물려주고 그럴만한 나이차이도 아니고 여기 저기 탓하고 트집잡기 이전에 잘못된 사회로 인해 크고 작게 당해온 무수한 여성들에게 미안해하자 이런 뜻입니다. 잘못인걸 알면서도 바꾸는데에 별로 관심 못기울인건 사실이니까요. 뭐 딱히 필요는 없는 말였긴 했던것 같긴 합니다, 미투에는 대체로 다들 동조하고 있으니까요. 아울러 이번 일들을 계기로 상하 수직구조의 문화도 꽤나 타파되어갈 것이기에 고마운 마음도 있습니다. 여성단체들이 무리한 주장을 하는 경우도 물론 있고 그게 기사상에서도 나타나고는 있으나 다들 그런건 아니니 지나치게 일반화해서 전체를 공격의 대상으로 삼지는 말고 사안 각각에 대해서 판단하는게 합리적이다 이런 얘기를 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젠 정말 젊은세대들에게 내가 공격받아야 하는 나이까지 된건가 하는 생각이 드니 씁쓸하네요. 돌이켜보면 제가 20대일 때도 사회의 불합리는 지금보다 약간이라도 더 많았고 그럼에도 40대를 공격하진 않았거든요. 뭐 그 윗세대도 딱히 공격하진 않았습니다, 단체로 매도될건 아니라고 봐서. 다만 우리가 바꿔야한다 이런 생각뿐였죠. 단체로 매도했다 할 수 있는건 독재잔존 및 기득권세력 정도였죠. 그게 옳은건지 지금이 옳은건지에 대해선 좀 혼란스럽긴 하네요, 우리도 수직적 문화에 길들여져서 윗세대에 너무 관대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좀 들기도 하고.
18/03/10 02:43
아. 예 댓글 달았다가 반발이 심해지니까 변명하는 글 잘 봤습니다.
본인이 봐도 이상하다 생각하죠? 근데 반박하고 싶어지니까 변명으로 혓바닥이 길어지시네요? 뭐 본인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신다니까 별 이야기는 더이상 안하겠지만 같이 미안하다고 하지마세요. 본인들 일은 본인들이 처리하시죠. 괜히 꼰대처럼 밑에다 떠넘기지 말고요. 어디서 민주화, 경제성장 단물 다 빨아 먹고 찌꺼기만 남긴 주제에...
18/03/10 08:09
아니, 수직적 문화로 인해 관대하셨던게 아니라, 지금 기성세대들은 젊은 시절에 윗세대를 비판할 이유가 없었죠. 왜냐면 그 윗세대가 누린걸 그대로, 오히려 그 이상으로 누릴 예정이었으니까요. 민주화, 경제발전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나라가 더 좋아지는게 눈에 보이니까요. 그 윗세대보다 더 나은 삶이 약속되어있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2~30대들은 윗세대가 누려온 권리를 다 잃고 오히려 납작 엎드려 살아야 할게 눈에 보이니까 비판하는겁니다. 윗세대가 폭발적 경제성장으로 인한 취업이나, 상하관계에 따라 아랫사람(또는 여성)에 희생을 강요하는 문화를 다 누린 다음에, 다음세대들은 그게 전부 없어지고 오히려 손해보는 삶을 살게 되었잖습니까. 그 윗세대 님들의 죄책감과 부채의식으로 인한 뒤늦은 자기반성이 벌하는건 자기 자신이 아니라 아직 잘못을 저지를 기회도 없었던 지금의 2,30대란 말입니다. 상황이 전혀 다른데 어떻게 이게 단순 비교가 되나요. 진짜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윗세대를 비판 안하게 생겼나
18/03/16 01:29
답글다신걸 이제야 보게 되어서 티모대위님이 보실수 있을런지 모르겠으나 탈퇴전에 답글 다는데요,
윗세대 비판을 이해못해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혼란스럽다 하는 것이구요. 이유는 충분했어요. 비교해보면 아랫세대에 대한 억압은 이전으로 갈 수록 더 강했다 보구요, 저는 고작 30대에 비해서 YS공안통치나 IMF 정도를 더 겪은 차이뿐입니다. 우리때도 사실은 이전세대의 악습 그걸 전체적으로 비판했어야 했는데 군사정권 잔존세력, 기득권 비판에 집중되어있던 터라 그러질 못했었네요. 저도 방법론적으론 지금의 이건 아닌거 같다 정도로만 생각할 뿐 윗세대의 전반적인 모습들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해서 그동안 변화가 참 더뎠구나 이런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때는 군사정권은 악이고 전반적인 국민들은 피해자, 행동했던 국민들은 영웅 이런 인식였던 것 같네요. 사실 긴시간 군사정권을 눈감거나 용인하면서 혹은 저항하더라도 반독재에만 사고가 한정되면서 많은 악습들이 굳어져있던게 윗세대였음에도 말이죠. 반독재가 아닌 시민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학생운동도 민주주의는 이미 쟁취했잖아라는 윗세대의 인식에 눌려서 YS에 의해 말살되었죠.
18/03/09 23:27
현재까지도 지속되는 사회적 부조리를 겪는 존재가 세상에 여성뿐이 아닐진대 세상 모든 일에 속죄하고 미안해하면서 살고 싶으시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김테란님이 '미안해하라' 라고 말하는 대상들 역시 또다른 부조리를 겪으며 살고 있고, 그들에게 미안해하면서 살고 계시지 않는다면 결국 김테란님 역시 입맛에 따라 선택적으로 공감과 측은지심을 느끼며 사는 사람일 뿐이겠죠.
18/03/09 21:13
이미 투기세력 이빠이 붙은 그런 대상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본질의 의미는 한참전에 없어진... 긴말 말고 어느쪽이든 캐삭빵해서 진 세력쪽은 혓바닥 놀리지 말고 삭제하기를....
18/03/09 21:17
문자 있으면 그냥 문자 까면 게임 오버 아닌가요? 왜 이렇게 혀가 길지....그냥 문자 까면 정봉주는 아무것도 못하고 빠이빠이 게임 셋. 정치 인생 쫑. 땅땅땅 빵 아닌지.....
18/03/09 21:26
문자가 있으면 그나마 한번더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는거구요. 그걸로 뭔가 증명되는것도 아닙니다. 쟁점의 핵심은 정봉주가 추행을 했느냐 안했느냐이니까요. 거기로 가기 위한 열쇠가 전무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실증적인 자료가 현재 문자 하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것 역시 A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죠. 통화기록도 녹취파일 없으면 그냥 티키타카일 가능성이 높구요
18/03/09 22:00
가해자에게 오히려 고소해 달라니...?????????
이건 뭔 풀 뜯어 먹는 소리라니???????? 누군지는 밝혀야 고소를 하던 말던 하지..??????
18/03/09 22:26
증거는 없지만 내 생각에 넌 유죄니까 닥치고 벌이나 받으라는 소리네요.
이게 인정되면 법정은 뭐하러 가나요? 미투 운동은 당당하게 실명 내세우고 고발함으로써 신뢰감을 얻는 거지, 익명에 숨어서 증거도 내밀지 않고 징징대는 걸로 하는 게 아닙니다. 누가 맞는 걸로 결론이 나올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만약 정봉주 쪽이 옳다고 확인되면 제보자랑 기사 쓴 기자랑 언론사는 법적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합니다.
18/03/09 22:58
그런데 피해자 입장문 보고 의견 남기겠습니다. 일단 저 상담소직원과 피해자본인의 사고방식은 전형적인 페미, 논리가 아니라 자기감정 외에 세상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못하는 한심한 것이 맞습니다. 사실을 다투는데 너는 방어하지말고 닥치고 반성하라니 멍청하기 짝이 없지요.
그런데 사실 이건 범죄피해자들에게 많이 보이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상황을 파악하고 본인을 도와주려는 본인 변호사에게도 내가 피해자인데 왜 이런걸 꼬치꼬치 묻냐, 왜 내말을 그냥 믿지 않고 검증하려하냐는 분노와 서운함을 드러내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답답하고 짜증나고 멍청한 짓이긴 한데, 그게 또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입장문을 읽고나니 이사람은 극히 감정적인 상태이고 문장을 쓸 때 생각을 별로 하고 있지 않아보입니다. 뭘 꾸며낼 때 쓰는 뇌를 사용하고 있지 않달까. 그리고 읽어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글에 설득력은 느껴지지 않아요. 나 화났다 너 나쁜놈이라는 감정만 강하게 느껴지죠. 그런데 이런 내용이라고는 없는 글이라 이건 누가 교정을 봐준것도 아니고, 자기 말이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 고민조차 하지 않은 날것의 멍청이글이에요. 그래서 역설적으로..저는 이 A가 적어도 자기 마음속에서는 진짜 억울하다 느끼는 피해자일거라 봅니다. 이런 사람 너무 많이 봤거든요... 물론..제가 pgr에 예전에 적었던 글처럼, 진심으로 억울하게 느끼는 사람이라 해서 그 억울함이 객관적으로도 억울할 일이란 법은 없습니다. 다만 사실 오래 지난 일은 날짜든 세부사항이든 그런건 기억이 애매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거꾸로 지나치게 기억을 잘하면 그것도 위증가능성이 크다 평가하기도 해요. 아무튼 어느 호텔 크리스마스 근처에 정봉주를 만났다, 그날 불쾌했다. 이 정도는 사실일 가능성도 커보여요. 제가 왜 이렇게 이야기하냐면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정봉주의 입장문은 변호사가 손댄 티가 나면서(그리 뛰어난 변호사는 못되는듯) 자신이 부정하는 사실을 굉장히 한정지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알리바이를 입증하는건 어려워도 없는 사실을 부인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부인하면, 입증책임은 상대에게 넘어갑니다. 그러니 부인할 때는 '내가 안했다' 입증할 수는 없는 사실이라도 안했다고 주장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 마치 형사재판에서 공소장에 적힌 공소사실을 부인하듯이 폭로의 이야기 자체를 부인하지 않고 일자와 한정된 장소를 특정해 부인하는 보도자료의 문장에서 상대의 카운터를 우려하는 걱정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뭐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긴 합니다. 굳이 이 댓글을 적는 것은 진심으로 억울해하는 사람의 말이 꼭 사실이 아닐 수도 있듯이, 이기적이고 멍청한 횡설수설이라도 진실일 수 있기에 이 건에서 바로 A를 거짓말쟁이로 보는 것은 틀릴 수 있다라고 말해두기 위해 적습니다. 전 이런 페미들이 너무 싫지만, 싫은건 싫은거고 판단은 판단이니까요. 이들이 사실을 말했다고 이런 사고방식이 한심하다는게 바뀌는 것도 아니고.
18/03/10 08:25
오, 역시 관계분야 전문가의 댓글을 보니까 시야가 넓어지네요.
본문에서 드러나는 비이성성은 정말로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는거죠? 물론 증거도 뭣도 없이 감정만 그대로 실어서 기사로까지 내보내는게 진짜 웃긴일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아직 지켜볼 여지는 있겠네요. 사악군님의 댓글을 토대로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자면, 세가지 경우가 가능하겠네요. 1. 타인이 보기에 성추행이라 할만한 일이 아닐지라도, A씨는 본인이 성추행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당했고 이에 분노하나, 자신의 분노를 대중에게 이해시킬 방법이 없음. 2. 진짜로 성추행이 일어났었는데, 증거가 너무 없음. 3. 성추행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A씨에 대한 공감능력과 남성에 대한 분노가 뇌를 지배하여 피해의식으로 발전, 마치 진짜 피해자가 된듯한 행동 양태를 보이게 됨. 과연 어느 쪽일려나요..
18/03/10 10:00
옙. 저도 그 세가지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죠. 결과적으로 제가 틀렸더라도 그거야 뭐 틀릴 수도 있는거지 스스로 부끄러울 일은 아닌데 어쨌거나 현재 나온 소스로는 A 주장이 신빙성있어보이는데 A같은 족속이 싫은 나머지 이 정도로 논의에 끼었으면서도 그 얘기를 안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스스로 부끄러울것 같아 적어봤습니다..
18/03/09 23:17
심현섭 건이 그랬듯 역시 미투운동을 무너뜨리는 건 외부의 탄압이 아니라 스스로의 뻘짓이네요.
그나마 심현섭의 경우는 이젠 마이너한 인물이고 지지자도 발언 채널도 가지고 있지 못한 인물이라 뻘짓을 묻을 수 있었을 뿐 정봉주는 전혀 다르죠. 피해자라 주장하는 측이 별다른 증거를 내놓지 못할 경우 미투운동에 제대로 타격을 입힐 사안입니다. 바보들.
18/03/10 00:28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993250?
나꼼수팀 전속 사진사가 한마디 했네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는 나꼼수팀 뒷풀이에 참가했다는데 정봉주가 혼자 참가한 적은 있었어도 나꼼수팀은 뒷풀이가 한번도 없었답니다. 사진사분이 실명도 까고 나왔고.
18/03/10 00:38
무죄추정을 뭘로 보는지, 과거 성범죄에 대해 피해자 탓부터 했던 시절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독 성범죄에 대해서만 피해자의 증언을 반증불가능한 증거로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미투운동은 지지하지만 시선을 끌고 후원금, 지지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여성단체의 행보 전부를 긍정할 수는 없고 남성과 여성의 대립구도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로 접근했으면.
18/03/10 01:01
익명: 누가 나한테 뭐뭐했어요~
누구: 나 그런적 없는데.. 그날 뭐뭐했고,, 뭐뭐했고,, 조력자 of 익명 : 알리바이 노노요~ 2차 피해~!! 님 지금 미투운동 무시함?? 누가 저한테 익명으로 성추행 당했다고 소문이 돌면 전 변명도 없이 감옥행인건가요?? 하하하~~
18/03/10 02:45
미투운동 하지말라는 것도 아니고 지켜보라는 것도 못 참는게 이쪽 특징이죠. 이런 댓글 남기시면 젠더감수성 떨어지는 여성 혐오자 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18/03/10 03:35
A씨의 주장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데, 여러가지로 이상한 와중에 약간 재미있게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6하 원칙 중에서는 '어떻게 '부분이 되겠습니다. 최초폭로 - "마지막으로 포옹을 하자"며 안았다 -> 얼굴을 들이밀었다. 공개한 메일 - 마지막으로 포옹을 했다. 포옹을 하고 악수를 나누었다. 악수를 나누는 중 입을 맞추었다. 입장문 - 황급히 나가려고 코트를 입고 있었는데 급하게 다가와 껴안았다 -> 얼굴을 들이밀었다. 이렇게 세번 변경이 됩니다. 셋은 각각 매우 다릅니다. 그런데 '공개한 메일' 이라는 것을 A씨는 '남자친구 K씨' 에게 보낸 것이었다고 주장합니다. "마지막 포옹을 하고 악수를 나누는 데 정 의원이 저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순간 놀라 그 사람을 밀쳐내고 나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고, 정 의원은 온 국민을 대신해 표현의 자유를 사수하기 위해 감옥행을 2일 앞둔 날이었습니다. 부인을 포함한 가족들은 시름에 쌓여 있을 테고, 국민들 역시 정 의원을 지지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저 역시 그런 국민들 중 한 사람이었고요. 혼란스러웠어요. 호텔을 박차고 나오는데 제 존재가치는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 이 문체로 볼때 이 내용은 남자친구에게 하는 말이 절대로 아닙니다. 남자친구에게 보낸 것이 사실이라면, 무슨 용도로 보냈을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디 경찰서 같은데 보내는 것 말고 다른 용도는 없어 보입니다. '경찰서에 보내려고 쓴거니 봐달라' 라는 것일 수 있죠. 그런데 최초폭로의 내용과 공개한 메일의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최초폭로 내용에서는 - '마지막으로 포옹을 하자'고 하며 안으며 얼굴을 들이밉니다. 메일 내용에서는 - 마지막으로 포옹을 하자고 해서 안습니다. 포옹을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는 악수를 합니다. 그런데 악수를 하는 도중 키스를 합니다. 둘 중 하나가 맞다면 나머지 하나는 반드시 거짓말이 됩니다. 최초폭로가 맞다면 당시에 지인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고 지인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최초폭로가 거짓이죠.
18/03/10 09:46
그러고 보니 얘네가 바라는건 그거군요? 1984나 북한에서 한다는 자기 잘못을 공개적으로 뉘우쳐야 하는 ‘자아비판(自我批判, self-criticism)’에다가 자기가 속한 조직의 다른 사람들과의 공개적인 상호비판까지 추가로 포함시키는 ‘생활총화(生活總和, public shaming)'!
동무래 당의 지적을 받았으면 본인의 잘못을 이야기하고 반성해야지, 어드래 변명을 늘어놓는게요? 반동분자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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