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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09:07
협상하고 하면서 막판쯤 가긴 갈겁니다. 재선하려면 가야죠. 오바마가 실패한 북한외교 성공시킬기횐데 안갈이유가 없어요.
제발 종전 협정까지만 이번 정권에서 갔으면 좋겠네요.
18/03/09 09:13
진짜 저 인간들은 이해가 잘안갑니다. 뭘할지 감을 못잡겠어요. 물론 우리나라 외교부가 잘해서 정상회담 이끌긴했지만 얼마전까지 핵 실험하면서 본토까지 날릴 수 있다고 하다가 다시 평화하자라니... 그 실험에서 얻을만한건 다 얻었으니 이제 협상테이블에서 이득좀 보자는 건지 뭔지
18/03/09 09:24
핵무기로 체재보장을 받으며 평화협상을 한다는
핵무기 협상설도 있었습니다 핵무기가 있고 ICBM이 눈앞에 있는데 포기해줄게 이러면 대미 협상력은 당연히 올라가니까요 중국과 일본의 반발을 미국이 막아줄 가능성도 있구요
18/03/09 13:28
애초에 625도 미국-남한-중국-북한의 문제인데 옆에서 무기팔아먹으면서 돈벌던 일본이 자꾸 끼어드는게 진짜 마음에 안들어요.
남북문제에서 일본이 왜 자꾸 한다리 걸치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북문제에서만큼은 중국보다도 비중이 훨씬 적은나라인데.
18/03/09 09:17
과연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합니다.
트럼프는 악수하면서 기선잡고 시작하는 타입아닙니까. 김정은이 트럼프의 과격한 발언과 돌발적인 행동들에 대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18/03/09 09:17
굳이 중단이라는 표현 쓰는 것을 보면, 북한은 빗줄기가 거세니 일단 피해보다는 생각인거 같은데...임기가 정해져있는 트럼프와 다르게 시간은 정으니 편이긴 하니까요.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가 정권 바뀌면 다시 핵무장 완성을 향해 운동화끈 묶을 수도 있는 것이긴 한데, 이런 속내를 모를리 없는 트럼프가 저 장단에 놀아 줄지 모르겠네요. 재선 생각하면 일단 맞춰줄거 같기도 하고 크크
18/03/09 09:26
만약 트럼프가 재선까지 성공한 후 임기 끝날 때까지 김정은이 버틴다 치더라도 "이게 되네?"라고 생각한 민주 공화 둘 다 북한 상대로 트럼프 자세로 나간다면(...)
민주당 공화당 기본 스탠스만은 미국의 이익과 안전이니까요.
18/03/09 09:22
18/03/09 09:20
솔직히 남북협상 결과는 반신반의한게 사실인데..
저 정도까지 던졌으면 진짜 핵 포기하는 수순 아닌가요? 저렇게까지 했는데 핵 무르겠다고 하면 진짜...
18/03/09 09:21
2017년은 대선과 탄핵인용 정도가 있었고 그나마 수순에 있던 것이라 심심했는데 2018년은 정말 아무도 예상못한 격동이네요
18/03/09 09:24
4월말 남북정상회담에 5월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져서 비핵화가 실제로 가시화된다면 서희의 강동6주 담판 이후 한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외교 성과가 될 것 같습니다. 타이밍은 지금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18/03/09 09:25
트럼프 당선될때만 해도 전쟁이 다시 날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만연했는데 분위기는 오바마때보다 더 좋군요. 문통도 당선전에 오히려 트럼프같은 스타일이 상대하기 더 쉽다고 인터뷰했었는데 실언이 아니였네요.
18/03/09 10:03
정상 자리 때는 아니지만 미국 공화당 수장에 대해 겪어본 적이 있으니 기조나 성향은 충분히 알겠죠.
노 전 대통령 때 부시, 지금 트럼프... Oh...
18/03/09 09:27
18/03/09 09:27
객관적으로 보면 대단한것도 아니죠
그동안 북한은 핵을 무기로 협상하자고 한거고 지금도 그 연장선상이죠 안풀릴거 같던 꼬인 매듭을 문재인 정부가 잘 풀어내는거 같아서 뿌듯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정부가 진행한거 처럼 국민들도 벌써 평화 종전인거 양 생각하지 말고 지켜봐주는 게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거라 생각합니다 막말도 트럼프는 우리랑 관계 좋은거 처럼 하더니 관세 때리는 넘이니 평양 가서도 몬짓 할지도 모르고요 정부는 야당말은 그냥 거르고 지금 성과에 긴장 풀지말고 올림픽으로 한번에 풀려고 하지 않고 순서대로 한거처럼 자세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18/03/09 09:30
하신말씀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만 트럼프는 우리랑 관계 좋은척 한적 없어요.
경제문제에 있어 한국은 미국 일자리 뺏는 망할 도둑놈이고 안보는 무임승차하고 있다는게 대선후보 시절부터 일관된 스탠스라 =_=
18/03/09 09:36
오바마가 한다면 괜찮은데 트럼프라서 걱정입니다
포토존에서 교황손을 간지럽히는 사람인데 북한에서 김씨3대 존엄 긁으면서 시험할까봐요 여태까지 성과는 햇볕이나 보수 모든 정책을 아울러 최고긴 한데 이후에서 무너지면 실질적인 득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분 좋은일이긴 한데 북한의 위협에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자리 지키는거 처럼 반대로 결과 없는 상태서 너무 흥분 안했으면 해서요 쓰고 보니 너무 노파심이긴 하네요 @.@
18/03/09 09:39
김정은이 이번 대북특사단 방문했을때 외부에서의 자기에 대한 평가. 별명까지 스스로 언급했다던데 김정은이 우리가 생각한것보다 대인배였으면 좋겠네요
18/03/09 09:54
근데 포토존에서 교황 손을 간지럽히던건 가짜영상 아니었나요? 제가 듣기로는 멜라니아가 트럼프를 뿌리치던 장면의 패러디로 알고 있습니다만.
18/03/09 10:03
찾아보니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내용은 돌출행동 사례이야기 할려고 했는데 잘못된 내용을 이야기 했네요 수정하면 드아아님 댓글 이상해질꺼 같으니깐 그냥 두겠습니다
18/03/09 09:38
말씀대로 '핵미사일 실험 중단'은 크게 의미를 둘 만한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북미정상회담 성사 자체는 굉장히 큰 건수입니다.
북한이 쫄려서 먼저 콜한 것이고, 우리한테 하던 식으로 어설프게 어깃장 놔서 결렬시켰다가는 정말 죽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지금까지 있어왔던 협상들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물론 차분히 지켜봐야죠. 그건 백번 옳습니다.
18/03/09 09:43
제가 그정도로 무례한 댓글을 썼나요?
정부의 결과물 폄하한적 없고 높이 치고 있고 정부에 힘실어주는건 차분한 거라고 말하는건데요
18/03/09 09:55
넵 지금 대단한건 맞습니다
다른 댓글도 적었지만 역대 어느 정권도 못한거죠 그리고 북미대화는 높은 확률로 잘 끝날겁니다 어짜피 트럼프도 기본은 장사꾼이니깐요 근데 그때 축포 터트리자는 겁니다 최악의 경우 북미 대화가 어긋나면 그땐 지금 한게 아무소용 없고 돌이킬수 없으깐요 이제 결승전 왔으니깐 결승전 왔다고 좋아하다기 보단 금메달까지 차분했으면 좋겠습니다
18/03/09 11:18
계속 말꼬리만 잡고 계시네요
최종 결과까지 기다리자는 요지는 안보시고 [대단하지 않다] 라는 말에만 집착하시네요 제가 표현이 서툴렸을 수도 있지만 후속 댓글로 거기에 대한 대답을 해도 그냥 대단하지 않다라는 사실에만 문제 삼으시네요
18/03/09 11:26
님이 말씀하시려는 요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대단하지 않다]가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가 문제 입니다 언제부터 객관적이라는 단어가 자신의 주관적인 사고를 포장하는 단어가 됐습니까
18/03/09 11:34
객관적으로 달은 이유는
대화 조건이 그동안 양측의 주장에서 벗어난게 없어서 입니다 적어도 게시물 게시 당시는 북한은 핵포기 의사가 없이 동결 상태서 체재보장을 요구했고 그냥 그 상태서 만나는거니깐요 한번도 없던 정상회담이 파격적이라면 파격적이라고 하지만 입장 바뀐거 없이 만나는거니깐요
18/03/09 09:47
고작 1년밖에 안됐다는게 믿기질 않네요 크크...체감상 한 3년은 지난 것 같은데 역시 다이나믹 코리아가 맞긴 맞는 것 같습니다.
18/03/09 10:10
탄핵 하루 전에 연애 시작했는데... 그럼 오늘이잖아...
라플비님 저의 아픈 기억을 꺼내셨군요!!! 솔로부대에서 어서 꺼지세요!!ㅠㅠ
18/03/09 09:31
남북정상회담을 상황진전에 맞춰 보따리를 쌓아가다가 하반기쯤에 해서 크게 터뜨리지 왜 그리 급하게 하는지
그 이유가 뭘까 궁금했었는데 5월 북미정상회담 언급보니 알겠네요. 과거 너무 신중하게 호흡을 길게 가다가 몇번 실패했던 경험때문에 북미협상을 빠르게 진행할거라 예상은 했었지만 그래도 최대 한미정상임기내 최소 2년정도는 봐야한다 생각했는데 아예 올해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로 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트럼프의 위상을 있는힘껏 높여주려는 심산이군요. 올해안으로 평화협정까지 가려는 로드맵이네요.
18/03/09 09:43
로드맵은 그런데 계속 지켜봐야죠.
이젠 일본과 대놓고 손잡을 미국 매파들과의 갈등을 트럼프가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18/03/09 09:32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은 뭐라고 할지 궁금해집니다.
트럼프보고 "뺄갱이"라고 할지 아님 "화전양면 전술에 속지말아라! 멍청이들아!!"라고 할지.......
18/03/09 09:47
바른미래당은 환영한다는 데 걸고, 이 소식에 댓글다신거처럼 반응한다면 유승민 버리겠습니다.
이런 결과로 이끌기 위해 선제타격 협박이 필요한 거였거든요.
18/03/09 11:08
유승민의 반응도 나왔습니다.
유승민 "만약 비핵화에 대해서 확실한 진전이 없다면 비관적 상황으로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갈 분수령이 될 것" http://news1.kr/articles/?3256069
18/03/09 11:47
"김정은과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만나는 회담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이것 자체는 역사적 사건"
"비핵화라는 우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인 약속을 할 수 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 "좋게 보면 그 만큼 뭔가 대한민국이 중재자 역할이 있는 것" 환영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만 할만한 이야기를 했네요. '화전양면' '빨갱이'같은 반응은 더더욱 아니고요. 하필 기사제목으로 저 말을 땄나 싶기도 합니다? 크크 이렇게 비핵화를 안건으로 하겠다고까지 이야기했는데 북미정상회담을 하고 나서도 진전이 없다면 더 위험한 비관적 상황이 될 분수령인 것도 맞죠. 그러나 이렇게까지 했으니 북미정상회담에서 확실한 진전을 기대, 예상하는거고요.
18/03/09 18:14
사실 이게 더 중요한 말인데...
가서 성공하면 아무 일 없이 그냥 좋게좋게 흘러가는거지만 미 대통령이 방북까지 했는데도 가서도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으면 진짜 전쟁나는거죠. 전쟁 외에 어떤 평화적인 수단으로도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는 반증이니까요.
18/03/09 09:33
흔히 화전양면이라고 하지만, 이게 대남 전략도 아니고 미국 상대로는 후폭풍을 생각하면 쉽게 내뱉을 말은 아닙니다.
어차피 북한이 뒤통수 칠 건데 어찌 믿냐 라고 간단히 폄하할 멘트는 아니란 거죠. 하필 미국 대통령도 북한만큼 제어 안 되는 트럼프이구요.
18/03/09 09:33
그만큼 김정은이 중국과의 관계경색을 미국과의 수교로 뚫으려는 의지가 있을수도 있다고 볼수 있겠죠. 문제는 미국이 과연 김정은이 원하는 만큼의 체제보장을 해줄수 있느냐이고 그리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아직도 의심스러운 수준이죠. 하지만 양국간의 rapproachment가 생각보다 깊고 빠르면 중국이 허를 찔렸다고 느낄지도..
18/03/09 09:34
김정은이 트럼프 맞춤 전략 잘 짠거 같네요. 쇼맨십 좋아하는 트럼프에다 미국도 곧 중간선거인데, 무시무시하게 가다듬은 카드로 보이네요.
18/03/09 09:35
이제는 큰 산은 넘었네요. 이제 와서 보면 작년의 북한의 큰 도발들은 미국과의 정상 회담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계획된 로드맵이었던거죠.
수십년간 미북 관계는 6자회담 -> 실무자 협의 수준에서 핑퐁게임을 했을 뿐이고 이래봤자 아무 진전이 없다는 걸 절절히 알고 있었던거죠.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으로 부터 항구적인 체제 보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결국 미국이 심각하게 이 문제를 생각하게 만들어야 했고 결국 정상회담 한 판으로 결말을 내고 싶었던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존재감을 키울 필요가 있었는데 할 수 있는게 이런 짜증나는 방식 밖에 없으니(우리 맘먹으면 동아시아 전체의 판을 흔들만한 깡패야 뭐 이런거).... 상당히 위험한 도박이긴 했는데 결국은 성공하는 모양새입니다. 기본적으로 사업가인 트럼프가 선거를 앞두고 "내가 북핵을 해결했어" 이런 광 팔수 있는 기회를 놓칠리가 없을테고. 결론적으로 올해 안으로 북미수교 및 휴전 협정이 평화 협정으로 대체 되는 광경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정부가 중간에서 역할을 잘 했죠. 안 그러면 중간 중간 더 위험한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었는데 503이 대통령이었으면 매일 전쟁 나니 마니 하는 뉴스를 보고 있었을지도...
18/03/09 09:43
미투터지고 난뒤 다시 회자되는 노통의 안희정, 유시민 등 평가도 그렇지만 문재인을 청와대에서 미리 일하게 한게 신의 한수가 아닌가 싶은... 노통의 통찰력이란 도덕책...
18/03/09 09:55
문재인 본인의 생각에 참여정부 시절 경험이 현 국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포스트 문재인이 될만한 인물을 청와대로 불러서 인재를 계속 키워야합니다.
18/03/09 09:46
문대통령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일할 맛 나겠어요
착착 맞아 떨어지니. . 일복 터져도 불만 없을듯 합니다. 역시 예나 지금이나 상사를 잘 만나야 합니다
18/03/09 09:46
CNN에서는 1시간 전까지도 그 누구도 기대하지 못한 발표라면서 북한 리더와 미국 대통령이 역사상 최초로 만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 상황을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을 광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럽네요. 비핵화를 통한 평화협정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문대통령이 그토록 실현시키고 싶어하던 시베리아 철도를 대한민국까지 연결해서 대륙과 직접 교역길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18/03/09 12:16
그렇게 된다면 우린 시장이 더 넓어지고
가스도 쉽게 들어오니 가스값이 내려갈테고 전쟁 위험이 줄어들테니 코스피도 오를테고 장미빛이군요
18/03/09 09:53
근데 트럼프가 갈까요?
쪼그만 나라에 트럼프가 직접 찾아가는게 좀 모양빠져보이는데 그렇다고 직접 김정은을 오라고 할수도 없고 만약 트럼프가 간다면 5월에 항복 선언 받으러 가는거겠네요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18/03/09 10:01
모양빠지는게 아니라 방북해서 김정은이랑 사진한방 박으면 중간선거 + 재선까지 거저먹는데 안할이유가 없죠.
10년동안 아무것도안한 오바마랑 대비되서 엄청난 임팩트인데요.
18/03/09 10:01
예전에 들은건데 레퍼런스를 찾을 수가 없기는 합니다만 미국 대통령은 "나는 어디든 갈 수 있다"(나를 위협하는건 아무것도 없다) 를 과시하고 싶어하고, 또 그렇게 행동한다고 들었습니다.
18/03/09 10:50
그 쪼끄만한 나라가 지금 동북아의 최대 화약고니까요 크크 동북아 평화 달성!이라는 퀘스트라면 도전해볼만 하지 않습니까 트럼프용사께서도
18/03/09 13:32
만약... 비핵화 & ICBM 폐기(?)를 이뤄낸다면 클린턴부터 시작해서 누구도 못했던 업적을 달성한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겁니다.
트럼프에겐 굉장히 큰 열매죠. 가뜩이나 미국내에서 러시아 스캔들등으로 몰려있는 상황에서 자신을 위대한 미국대통령으로 포장할 수 있는 건수죠. 북쪽의 또라이도 이걸 아니 핵, ICBM 포기할테니 우리 체제 보장해달라고 떼를 쓰는 거구요. 어쩌면 양쪽의 이해득실이 맞아떨어져서 손쉽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8/03/09 09:54
올해 들어 북한 상황이 180도 급변하는 걸 보면
이게 과연 문재인 대통령의 협상력 때문인가 아님 김정은이 애초에 생각하고 있던 방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문통의 협상력 혹은 외교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이렇게 급변시키는 건 솔직히 지지자인 저도 생각 못했던 바라서..
18/03/09 10:00
기본적으로 한국이 북미 관계를 180% 전환시킬 만큼의 영향력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디딤돌 정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죠. 어쨌거나 강대강 대립이 길어졌고, 아무리 트럼프라할지라도 전쟁이란 선택지는 리스크가 없을 수가 없죠. 김정은도 쫄리긴 마찬가지구요.
반에서 누가 싸울 때 [말리지마! 말리지마!] 얘기하는 애들도 내심 누가 말려주길 바라는 것처럼요. 크크크 결국 이 사이에서 뭘 해야할 지를 알고, 행동하는 게 중간에 낀 나라가 가져야 할 외교력이라 봅니다.
18/03/09 10:24
또라이+또라이+말리는 애=화해
이 조합이 답이였나요? 크크 생각해보니 오바마때도 맞아떨어지네요. 똑똑한 애+또라이+멍청한 애=아무일도 없음 그러고보니 탄핵 실패시는 재앙이였겠네요 또라이+또라이+멍청한 애+옆에서 깐족거리며 싸움 부추기는 애=대재앙
18/03/09 12:50
동의합니다만, 저는 출구전략을 잡아줬다는 거에 방점이 찍혀도 될 것 같습니다. 강경책을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출구전략이 있어야 강경론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만약 이번 문제가 성공적으로 해결된다면 극단적인 상황에서 강경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념비적인 예로 남을 거 같네요.
18/03/09 13:06
저는 상대가 궁하기 시작할 때 출구를 줘야지 라는 불만이었지만 아무튼 출구쪽으로 보냈으니 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겁먹기 전에 당근을 주는게 싫었던 거지 당근을 주는게 싫었던게 아니거든요.
18/03/09 13:21
그렇죠. 흑묘백묘 쥐잘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이듯, 내 안전 지켜주는 정부가 좋은 정부죠. 보수는 이해득실, 실적으로 말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 일이 해피엔딩으로 진행되면 민주당엔 새로운 콘크리트층이 붙을겁니다.
18/03/09 09:57
제가 트럼프라면 목숨이 아까워서 안갈듯 덜덜;
추가+) 으아니 저도 멍청한 짓인거 알고 유치하게 가정 한번 해본거니까 그만좀 때리세요...ㅠㅠ
18/03/09 10:05
그럴리가요.
감히 미국대통령에게 테러(?)를 저지를 깡이 있을까요? 당장 911 때도 납작 엎드렸던 북한 - 아니 이때는 세계가 다 - 인데요.
18/03/09 10:09
털끝이라도 건드리면 북한이 지구에서 그냥 사라질텐데 그런 미친 짓을 할까요. 핵실험 계속 하면서 협박하는 걸 사람들은 미친 짓이라고 하지만 그거야 결과가 안 좋을 수 있으니 미친 짓이라고 표현하는거고 트럼프를 건드리는건 그냥 다이렉트로 최악의 결과를 만드는건데..
18/03/09 10:24
반대로 정적들이 트럼프한테 손끝하나 못대도록 철저히 내부통제 해야죠. 미국 대통령 다치면 김정은은 확실하게 죽습니다. 삼족이 멸망할걸요.
18/03/09 10:27
헉 유치한 가정으로 가볍게 단 댓글에 반응이 이렇게 폭발적일 줄이야 크크
물론 트럼프 건드는 순간 같이 망한다는걸 김정은도 알겠지요. 근데 김정은이 워낙 예측불가능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순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18/03/09 10:32
사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미국 대통령이 툭하면 납치, 감금, 억류 되는 거고 거기에 미국이 쩔쩔매는 거긴 하죠.
오히려 현실이면 주기도문 외운 후 투게더 고 투 헬 한 마디 하면 본토에서 "각하, 영광이었습니다."하고 진짜 다 날려버릴 수 있어서(...)
18/03/09 10:53
근데 보통 미국 대통령이 잡혀가는 영화 보면 그냥 갑자기 미국 대통령이 네이비실 빙의라도 된것마냥 비행기 내의 테러범 몰살시키고 지가 비행기까지 조종해서 미국가던데유
18/03/09 10:02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 좋은 얘기가 나오면 좋겠고, 또 이번에는 그 좋은 얘기를 실행에 옮길 때도 끝까지 잘 이행됐으면 좋겠네요.
18/03/09 10:07
협박범과 장사꾼 조합이 의외로 괜찮은 듯? 속도감 엄청나네요.
이 와중에 일본 중국은 제대로 패싱당했군요. 뭐라 욕도 못 하고 칭찬도 못 하고 답답하겠네요. 크크.
18/03/09 10:16
예. 한국 전쟁 당사자이기도 하고, 북한 압박의 핵심이기도 하고... 떼어주긴 해야겠죠.
그렇긴 한데, 의사결정 과정에서 패싱당한 꼴이라서 속은 쓰릴 것 같아요. 주도권은 못 잡고 콩고물만 주워먹는 느낌일테니.
18/03/09 10:28
잃을 거 없이 가만히 있는데 얻어 먹기만 한다면 그것도 이득일 수는 있겠죠.
물론 중국 속내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냥 무관심하게 내버려두는 건지, 관심 있게 지켜보되 이 편이 더 낫다고 방관하는 건지, 남북 교류 후 뭐라고 하려다가 생각보다 빨리 미국이 움직이려니까 눈치 보고 속으로만 삭히는 건지-_-a 아니면 대외상황보다 국내에서 장기집권에 대해 더 신경 쓰는 건지...
18/03/09 13:34
저는 그냥 중국도 김정은과 트럼프를 우습게 보고 있다가 한 방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건 파이프 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놈들이니 적당히 압박하면 알아서 길 거라고 생각했던 걸지도..
18/03/09 10:07
전 이런 중대한 발표를 우리나라 특사단 단장을 통해 백악관에서 발표토록 한 것이 놀랍습니다. 우리나라가 운전대를 잡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이자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의 설계자이자 총괄 책임자가 문재인 대통령임을 트럼프조차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18/03/09 10:09
사실 패럴림픽 전에 특사파견한다 할때부터 이정도급은 아니더라도 7~80%급의 호재는 연일 터질거란 확실한 신호였거든요.
설익은 상황였다면 그 시점에 특사파견 안하죠. 확신이 있으니까 보낸거였는데, 특사파견할거란 소식이 뜨는데도 주가가 바로 안움직이더라구요. 문정인 특보등 올림픽 직후 분위기만 봐도 다 알만한 분들이 잔뜩 엄살떨어주고 그런거에 낚여서 보수진영 및 언론들은 될리가 없다 무리수다라고 잔뜩 떠들어대주는 통에 바닥에서 아주 쉽게 주워담을 수 있었네요. 결과에 대한 파급력도 극대화 되었구요. 북한에 대해 쥐뿔도 모르면서 목소리만 큰 보수진영 및 언론들 덕에 상당히 많이 벌었습니다. 참 고맙군요.
18/03/09 11:56
사실 장관급 인사가 특사로 간다는 건, 물밑에서 얘기 다 끝났다는 것과 같은 뜻이죠. 꼴랑 하루이틀 얘기해서 뭘 얼마나 얻어낼 거라고 생각하진 않죠. 회사대 회사로 미팅을 해도 그렇게는 안 합니다.
18/03/09 10:13
매번 대북외교 뒤통수맞는다고 쿨병 걸린 인간들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그 인간들은 미국에 대한 충성심은 누구 보다 높은게 이색적이었죠.
헌데 트럼프 방북하면 뒤통수 진짜 얼얼하겠네요 크크크크
18/03/09 10:16
[속보] 아베, 트럼프와 전화회담..'4월 방미' 북한 문제 논의
http://v.media.daum.net/v/20180309100153132
18/03/09 10:17
트럼프의 트윗도 새로 나왔네요.
https://twitter.com/realDonaldTrump/status/971915531346436096 "Kim Jong Un talked about denuclearization with the South Korean Representatives, not just a freeze. Also, no missile testing by North Korea during this period of time. Great progress being made but sanctions will remain until an agreement is reached. Meeting being planned!"
18/03/09 12:30
번역기로 돌려봤습니다
김정은은 단순한 동결이 아니라 남한 국회 의원들과 함께 비핵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북한에 의한 미사일 시험은 없었다. 큰 진전이 있었지만 제재는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예정된 미팅
18/03/09 13:10
김정은은 남한의 사절단과 단지 동결이 아니라 비핵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이 시기 동안 북한의 미사일실험은 없었다. 매우 큰 진전이나 실질적 협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제재는 계속될 것이다. 미팅은 계획중이다!
오해 없도록 짧은 실력이나마 번역해놓습니다
18/03/09 10:17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49580&iid=1278202&oid=003&aid=0008477008&ptype=052
그는 "김정은이 대한민국과 미국을 향해 연일 통 큰 행보를 보이는 뒷배경에는 이미 북한이 핵개발을 완료한데 따른 자신감이 배경이라는 점도 유의해야한다"며 "만남이 성사되고 협상이 시작되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환영하지만 협상테이블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이 제시될지 예의주시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권의 대북특사들이 북한 땅을 한 번 밟고 와서 국민들이 우려할 그런 서글픈 일들을 벌써부터 시작했다"며 "송영무 국방장관이 곧 실시될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미국 전략자산이 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 뭔가 웃기네요 크크크크크 지들이 그렇게 물고 빠는 미국 대통령이 방북한다고 하니 예의 주시만 반복. 방북 막아보겠다고 미국 특사단으로 한번 또 가보던가 하지
18/03/09 10:23
정으니... 요즘 부쩍 살이 찌던데 혹시 시한부판정이라도 받은건가... 왜그래... 진짜 이러다 곧 사망소식 뜰까봐 (정으니 죽는거 말고 정세급변할까봐)걱정되네요...
18/03/09 10:41
김일성이 YS랑 정상회담 성사 직전에 죽은 거 가지고 해빙무드를 우려한 암살 아니냐는 썰도 돌았었는데, 이번엔 그렇게 되면 백프로 그 얘기가 나올듯요.
수틀린 친중파들이 움직인다거나..
18/03/09 10:24
최근 문재인 행보가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 그래도 이명박근혜보단 낫겠지 하고 있었습니다만 외교는 진짜 잘하는것 같아요. 미북 관계서 우리나라가 가장 큰 역할을 한건 아니겠지만 문통이 확실히 잘하는것 같습니다. 높은지지율만큼 추진력 잃지말고 지금처럼 잘 해 나갔음 싶습니다.
18/03/09 10:27
이걸 자한당이 더 싫어할까요 일본이 더 싫어할까요? 어우 진짜 문재인 찬양찬양찬양입니다
전 아직 예비군도 안 끝나서 전쟁이 넘모넘모 무섭습니다 진심으로ㅠㅠ
18/03/09 10:38
다음중 북미상황에 맞는 문장을 고르시오
1.북한이 트럼프를 평양에 초빙했다 2.북한이 트럼프를 평양에 납치했다 다음중 북미상황에 맞는 문장을 고르시오 1.트럼프가 북한에 들어간다 2.트럼프가 북한에 처들어 간다 3.미군이 북한에 들어간다 완전 불수능이네요
18/03/09 10:43
정상회담 한다고 해도 솔직히 뭐.. 이전에 두 번이나 회담해도 나가리 된 거 생각해서 큰 기대 없었는데 미국에도 저러는 거로 봐서는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긴 다르네요. 아무리 생각 없어도 설마 미국한테 뻥카 치진 않겠죠.
18/03/09 10:46
북한 체제 유지와 관련된 핵심의제인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가지고 뻥카를 치면 공습 받아도 할말 없죠. 저런 독재자일수록 자기 안위에 얼마나 신경쓰는데요.
18/03/09 11:04
김정은도 이번이야말로 마지막 기회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문 대통령이 친북 딱지를 뒤집어쓰고 국내에서 보수 언론의 십자 포화를 맞으며 겨우겨우 열어 놓은 대화의 장인데 이번에도 뒤통수를 친다면 당분간은 국내의 어떠한 지도자도 지지율 리스크를 감수하고 북미대화를 주선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당장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트럼프라면 진지하게 참수 작전 실행에 옮길지도 모르겠네요.
18/03/09 11:11
제 생각을 조심스럽게 얘기해보자면 김정은도 polonaise님이 말씀하신 바를 너무도 알고 있는거 같습니다. 작년 9월 핵실험이 일종의 핵보유국임을 선언하기 위한 제스처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 후에 올림픽이라는 명분을 통해 남북과 북미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체제 보장을 조건으로 해서 동등한 위치에서 비핵화 협상을 할 계획을 세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북한 뒤통수 전례를 보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적어도 몇차례 투닥투닥은 있겠지만 이 정도의 대화 용의를 북한이 내비쳤는데 이 밥상을 스스로 엎으면 죽는다는걸 모를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한-미-북 3자간 비밀 접촉이 몇차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 도발만 일삼다가는 정말 북한을 향한 한미 양국의 군사적 움직임이 있을테니까요.
18/03/09 12:58
어차피 양 국 국력차 때문에 사실 협상에서의 전술적 승리조차 힘든 상황이었죠. 결국 최대한 모양 안 빠지게 잃고 들어가는게 현실적으로 북한이 세울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하는데, 김정은이 우리가 그 동안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현실적인 인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8/03/09 13:11
원래 자기 안위만 생각하는게 독재자의 속성인지라 이념에 사로잡히지만 않으면 엄청나게 현실적이기 마련이죠(마찬가지로 전 홍준표도 지극히 현실주의적인 인물이라고 봅니다만..) 물론 그동안의 북핵사태가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였지만 당사국간 비밀접촉 등을 통해 양해를 어느 정도 이끌어냈었다는 가정만 붙이면 이해가 되긴 합니다. 결국 그간의 북핵사태 및 안보위기는 북한이 동등한 위상처럼 보이게 허세를 부릴 수 있는 기간이었던거죠. 이 쪽에서도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제재 수위를 강화하니까 오히려 겉보기 위상이 더 높아지는 효과도 있었고, 대북 제재 압박수위가 높아지면서 현실적으로 버티기 어렵게 만들기도 했구요.
트럼프도 부담이 엄청나게 큰 군사행동 없이 비핵화 협정을 타결하고 북미수교를 성사시키면 엄청난 정치적 자산이 될뿐더러 자기가 그토록 열등감을 품고 있던 오바마보다도 더 높은 치적을 쌓게 되는거니까 결코 손해보는 장사도 아니구요.
18/03/09 13:22
그런데도 한국 언론과 보수 세력은 김정은이 폐륜아라는 것만 앞세워서 미치광이인 양 프레이밍을 했죠. 전 진짜 이 점이 항상 불만이었습니다. 김정은의 잔인한 행동은 왕조 국가에서의 왕권 강화라는 관점에선 도덕성과 별개로 전혀 이상할 건 없는 행동이었거든요. 김정은이 멍청이가 아니라는 건 이미 17년의 줄타기에서 다 드러났는데 여전히 철지난 김정은 미치광이 독재자설이나 밀고 있으니... 사악한 거랑 미친 거랑은 분명히 차이가 있는 건데 말이죠. 푸틴이 방사능 홍차를 탄다고 그가 살인광이라서 그런 건 아닌 것과 같은 이치인데 그런 부분은 애써 외면했죠. 그런 관점에서 봤으니 지난 9년간 보수 정권의 방치 플레이가 나왔던 거고...
18/03/09 13:29
북한발 안보위기를 체제와 이념 대결 프레임으로만 잡아서 해석하니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는거죠. 외교라는게 얼마나 섬세한 정책작업이고 수많은 전략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건데요.
이런 긴 수싸움에서 결국 좋은 결실을 맺도록 조정해준 문재인 정부의 공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18/03/09 13:38
외교는 이념이 아니라 현실적인 실용주의로 하는 건데 보수의 주류는 지극히 이념 대결적인 사고방식을 현실적 실용적이라고 포장해 왔죠. 미국 역사상 제일 이념적인 대통령인 닉슨이 핸리 키신저를 통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한 것을 배웠다면 그런 짓은 못했을 텐데 말이죠. 이제 그 프레임이 벗겨지는 것 같아 속이 시원합니다.
18/03/09 11:46
김성태 어리둥절
제목: 김성태 "트럼프·김정은 전향적 입장 모두 환영" http://news.joins.com/article/22426671
18/03/09 11:47
..세상일이라는게 참 신기하네요..
이게 가능한건....아마도.. 503시절부터 시작된 단교와 트럼프라는 캐릭터의 무력이 압박이 되긴 한 것일듯요. 다만 그 503과 아이들의 힘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면(지금 자유당 헛소리들과 같이) 시도조차 안했을테도... 트럼프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미묘한 상황(성격/선거/비판)들이 발생되지 않았다면... 게다가..국민들이 힘을 합쳐 503호로 그녀를 보내고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을 추대하지 않았다면... 뭐 결과가 어케 될지 모르지만.. 제가 기억하는 북한과 세계와의 가장 가까운 발걸음인데... 중국과 일본이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일본은 선거..중국은.....허허)
18/03/09 11:50
연합뉴스에서도 패널이 말하지만 25년간 북미대화에서 정상간, 행정부 차원으로 협상의 성과는 있었지만 항상 미국내 의회, 정치적인 이유로 좌절되곤 했다
정말 똘끼있는 트럼프라 오히려 쉽게 갈수도 있겠다 싶은데 이번에는 정말 잘 해봅시다.
18/03/09 12:07
이러다 평양에 택시타고 냉면먹으러 가는거 아닌가 몰러..
말도 안되는건 아는데 1년전 생각하면 지금 이 상황이 말이 될리가 없으니...
18/03/09 12:48
1년만에 이렇게 진전되는데 트럼프 공이 크다고 봅니다.
오바마는 말만 전략적인내지, 사실 아무것도 안했죠. 미친놈이 옆집에 사는꼴이니 김정은도 불안한듯 하네요. 잘 해결되고 3연속 노벨평화상 트럼프 줘도 되니, 남북평화공존만 됐으면 좋겠네요. 국내 정치, 안보, 경제 뭐든 북한 타령하는 인간들 더 이상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18/03/09 13:28
사실 오바마를 위해 변을 하자면 부시랑 네오콘들이 중동에 싸질러놓은 똥이 워낙 커서 상대적으로 북한 쪽에 신경쓰기는 힘들긴 했습니다. 뭐 중동에서 잘 했냐 하면 그건 또 아니지만...
18/03/09 13:21
트럼프가 노벨상이나 재선 지지율 신경쓴다면 갈수도 있지않을가요? 노벨평화상 받으면 재선에도 유리할것 같은데요? 악수하고 만나고 노벨평화상받고
재선하고 다시 거대군수업체나 강경파들이 원하면 재선후에 다시 대결모드로 돌변해도 되구요 저라면 노벨상타고 일단 재선부터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생각해도 되죠 트럼프와 달님 설마 케미좋은데요? 트럼프 재선당선까지는 평화모드 갈것같아요 그후는 알수없지만요 문통이 립서비스로 이게다 트럼프덕분이라고 노벨평화상 감이라고 한번 해주면 완벽하죠
18/03/09 13:4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3/09/0200000000AKR20180309096300001.HTML?source=twitter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지도력 전세계인 칭송받을 것" 크크크 트럼프 또 트윗하겠네요.
18/03/09 13:51
18/03/09 18:09
역시 우리 센스최고
지금 트럼프는 역대 미국 대통령중에 우리한테는 최고라고 립서비스해도 되요 평화만 50년 지켜진다면 뭔들 좋겠지요 트럼프 재선하고 노벨평화상 가즈아!!!
18/03/09 14:04
美매티스·맥마스터, 정의용 '철강관세 예외' 요청에 "적극 챙겨보겠다"(속보)
http://v.media.daum.net/v/20180309135231636 트력제 가즈아
18/03/09 15:00
이야 ...... 크크크크 ..... 진짜 최근 몇일 사이에 정계 대북 시사 흐름이 아주 그냥 스펙타클하게 빵빵빵 터지네요;;
안희정은 섹스 스캔들에, 김정은은 한반도 비핵화를 한다고 하지를 않나, 트럼프에게 방북을 요청하지를 않나;; 이번 주 들어서 대형 사건들이 진짜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 빵빵 터지니까 이슈를 쫒아가기가 엄청 힘드네요;;
18/03/09 15:1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6&aid=0010553110&sid1=001
트럼프 "집무실로 당장 와달라" 깜짝발표 막전막후 트럼프도 재선각이랑 중간선거 호재각 바로 봤나보네요. 크크크크 미국 민주당도 지금 뒤통수 얼얼한 심정일듯 크크 오바마가 8년동안 못한걸 지들이 개무시하던 트럼프가 2년만에 해내게 생겼으니 껄껄
18/03/09 15:2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8&aid=0004020968&sid1=001
[김정은 "미사일에 文대통령 고생많으셔…이제 잠 안 설쳐도 된다"] 아 놔 이거 미치겠네 크크크크 내가 지금 뭘 본거지 크크
18/03/09 16:0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421&aid=0003248719
김정은 "실무대화 막히면 文대통령과 직통전화로 간단히 해결" 와...
18/03/09 17:42
이번에 북미대화에서 뭔가 성과가 없이 수틀릴 경우가 무서워지네요..
이렇게까지 국민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북한의 입장이 단순 시간끌기용이였다면 어마어마한 후폭풍이 올 것 같습니다.
18/03/09 18:01
어차피 북미대화 없이 하릴없이 시간만 지나갔어도 그 끝은 결국엔 거의 전쟁이겠죠
대화하다가 수틀리거나 아니면 이대로 시간만 지나거나 그 끝은 같습니다 어차피 두려울건 없습니다
18/03/09 18:15
지금 최악은 핵전쟁 아니면
최고는 평화인데요 사실 모든 국가들이 이성적이라면 평화롭게 해결하는게 좋죠 핵전쟁은 너무 결과도 불확실하고 이긴쪽도 피해가 크거나 또 압도적으로 이겨도 상대국의 어마어마 인명피해는 역사에 남고 오점이 될겁니다 다른 나라들이 오히려 두려워서 핵개발이 전세계로 퍼질수도 있죠 무조건 평화롭게 해결하는게 정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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