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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11:51
그냥 평소의 뉴스룸이라서...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네요. 본인들 스스로가 뉴스로서의 정체성과 신뢰도를 버리겠다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18/03/09 11:58
남자에 비해 여성은 60퍼의 임금밖에 못받는다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통계를 지겹게도 써먹더군요.
JTBC의 논조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은 다 바보인가 봅니다.
18/03/09 13:06
기업가는 바보가 아니다. 일을 똑같이 할 수 있고 임금을 40%나 아낄 수 있는데 왜 여자를 고용하지 않을까? 기업가들은 원숭이가 싸고 일을 잘 하면 원숭이를 고용할 사람들이다.
어느 짤로 봤던 내용이 생각나네요.
18/03/10 10:52
기업이 돈 되면 뭐든 하는 건 저희가 참 많이 봅니다.
불체자 고용하면 처벌되지만, 업주들은 계속 불체자를 씁니다. 왜? 임금이 싸니까. 돈이 되면, 처벌을 무릅쓰고 고용하는 게 기업이에요. 정말.
18/03/09 13:29
저도 그 코너 보고 채널 틀었네요.
신파보는듯 뇌가 멀미하는듯 해당건은 못보겠더라구요. 그럴거면 지방은 서울 집값의 몇십프로도 안된다는 기사를 써야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18/03/09 13:31
기업이 바보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그만큼 여성의 사회진출이 떨어진다는 거죠.
여성의 임금이 남성의 60퍼센트라는 것은 우리 사회는 여성 인력의 40퍼센트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도 쓸수 있는 거니까요.
18/03/09 14:21
여성의 임금이 남성의 60퍼센트라는 것은 우리 사회는 여성 인력의 40퍼센트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도 쓸수 있는 거니까요.
요말 저만 독해가 안되나요? 둘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거 같은데..
18/03/09 14:24
기업들은 경제논리에 의해서 노동력을 적정가치를 주고 사고 있습니다.
남자는 100, 여자는 60 으로 사고 있다는 말은 생산력이 남자는 100, 여자는 60 이라는 말과 동일하죠. 선천적으로 남녀의 생산력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여자의 40만큼의 생산력은 현재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만약 여자의 생산력 40도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160의 생산력이 아닌 200의 생산력을 가지게 되겠죠. 그게 사회가 해야할 일이구요.
18/03/09 12:04
비단 JTBC뿐만 아니라 모든 언론의 나쁜 버릇이, 있는 사실만 밝히는 게 아니라 은근히 어느 방향으로 손가락을 가리켜서 보는 이들의 고개를 그 쪽으로 돌리려 하는 성향이죠. 이건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들의 주요 언론들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시청자 스스로가 사실관계만 받아들이고 그 속에 1+1 끼워팔기하고 있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알아서 거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너무 심하다 싶으면 그때는 그냥 유사언론으로 평가하고 아예 안 보는게 맞겠죠.
18/03/09 12:13
미투운동에 대해서는 '성폭력으로 제명되는 첫 사례가 여성 감독일 줄은 몰랐다'는 빈곤하고 편협한 소리를 하거나, 탁수정 같은 작자까지 들이밀면서 별의별 선의를 다 적용하던 자들이 거기에 대한 방어기재로 펜스룰 혹은 그와 비슷한 사회현상이 일어나거나 적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실제 차별이 있는지 없는지 따위는 눈을 가리고 귀를 막으면서, 그걸 무조건 차별이라고 프레임을 짜고 침소봉대해서 입에 거품을 물지요.
어제 뉴스룸, 특히 손석희 앵커브리핑은 정말 꼴값이었습니다.
18/03/09 12:14
이젠 메갈룸이라는 소리 들어도 할말없는 곳이라...
최소한 박진성 시인 관련해서라도 진중한 사과를 해줘야될텐데.. 그거 안하면 메갈룸 소리 들어도 할수 없죠
18/03/09 12:16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손석희 = 조갑제 이 공식은 이번에도 맞아떨어지네요.
더 추해지기 전에 손석희는 하루 빨리 은퇴하는 것이 본인의 노후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역사는 당신을 정의로운 언론인이 아닌 삼성종편의 하수인이자 성 갈등 조장론자로 기록할 테니까요.
18/03/09 12:22
JTBC빠도아니고 그냥 이것저것 돌려보는사람인데 보면서 왜저러지 하는사람이긴한데 댓글 흐름보고
궁금한게 뉴스룸 뉴스룸, 손석희 손석희하면서 욕하시는분들은 어떤뉴스 보시는건지 궁금하네요. TV조선 TV조선, MBN MBN하시는지도 궁금하구요. 공중파들이 더 낫다고 보시는지랑요.
18/03/09 12:25
MBC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특히 삼성 관련 보도에선 짜고 치는 JTBC 보도보다도 훨씬 본질에 가까이 가고 있죠.
지상파 종편이 찍소리 안할때 우리는 이렇게 삼성 깠다면서 자위질하는 손석희 앵커브리핑을 보니 정말 역겹더라구요. 그리고 대안언론으로 tbs, KTV, 각종 팟캐스트도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미디어법 자체가 정당성 없는 악법인 만큼 폐지하고, JTBC 포함 종편 4사는 폐국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3/09 12:47
제일모직 처음 문제됐을 때 이인용-장충기 문자내용 : K M S 모두 다루기 않기로 했고 JTBC가 문제인데 김수길대표(jtbc대표)한테 말해놨으니 걱정안해도 된다.
실제 : 전부 보도안하고 JTBC만 3꼭지 할애해서 보도함. 저때 보도안한 MBC가 지금은 살아나고 있다는 건 동의하는데 jtbc가 삼성관련보도 짜고 친다는 근거는 뭔가요?
18/03/09 12:26
팬이 안티되는 겁니다. 처음부터 싫어하면 신경조차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중파는 아예 식물인간 상태였지만 현재 살아나고 있는 중이죠.
18/03/09 13:57
크로스 체킹합니다.
뉴스룸을 보지않은지는 꽤 됐고... 주로 MBC, SBS를 보고있는데 기자의 의견이 들어간 듯한 뉴스를 보면 여러 기사나 글들을 보면서 체크하죠. 어떤 것이 진실일까.
18/03/09 13:13
손석희도 입이 걸고 욕잘하기로 소문났던 사람인데 털어서 뭐하나 안나올런지 함 봅시다. 요즘 뉴스룸 너무 개판이에요. 태블릿 보도로 나라를 바꿔놓은 일등공신?이었는데 참.
18/03/09 13:18
JTBC는 박근혜 시절에도 정권(기득권)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욕할까 고민했고, 지금도 정권(기득권)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욕할까 고민하고 있죠.
전 이게 상당히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좋은 건 홍보 많이 합니다. 나쁜 걸 파헤치는 것이 언론이 할 일이죠. 욕할게 없어서 헛발질 한다는 건 지금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18/03/09 14:09
나쁜거 파헤치는거랑 자기 입맛대로 움직일려고 의도하는거랑은 별개 문제죠.
지금 JTBC가 쳐 까이는건 후자 때문이구요. 누가 전자를가지고 뭐라 하겠습니까...
18/03/09 14:10
손석희씨는 언론은 무조건 정권에 반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언론권력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구요. 정권이 잘 하면 깔일이 없고 그러면 언론권력이 약해지죠. 그러니 깔일이 없더라도 만들어서 까야 합니다. 그리고 전 그런 언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18/03/09 14:12
그렇다면 더 할말은 없긴 합니다.
없는것도 어거지로 만들어거 까는게 언론의 가치라면, 그건 그냥 선민의식 가진 사람의 발광일 뿐이죠.
18/03/09 15:40
깔 일이 없으면 안 까면 되지 뭘 또 만들어서 까요 그게 또 왜 꼭 필요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는 의미가 없어요. 자기들 공신력만 깎아먹는 겁니다.
18/03/09 15:47
깔 일이 없어도 최대한 만들어서 까는 애들이 있어야 못 보던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박진성 시인같이 개인이라면 그게 큰 문제가 되겠지만 정부를 상대로는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18/03/09 15:56
글쎄요. 실례를 들어주지 않으시면 그냥 궤변처럼 보이는데요. 못 보던 것을 파헤치는 것과 만들어서 까는 건 별개라고 보는 게 상식 아닌가요. 한편으로 그런 게 필요하다 하시니 가끔 어떤 분야에 충분치 않은 이해와 지식으로 글을 쓰신다는 느낌을 받았던 게 무슨 취지인지 일부분 납득이 가는데 마찬가지로 개인은 그래도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언론은 그러면 큰 문제가 되죠.
18/03/09 16:06
언론은 잘못하는게 없는 것 처럼 보여도 최대한 파헤쳐서 잘못한 걸 찾아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조작을 해서 보도를 해서는 안되겠지만, 정부가 하는 일에 불합리해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보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8/03/09 14:23
사실을 왜곡, 조작하는 것과
비판하는것은 하늘과 땅 차인데 애초에 문제 인식 자체를 잘못하신거 같네요. 사람들은 사실을 왜곡 조작해서 욕하는거지 비판하는 것에 대해 욕하는게 전혀 아니죠.
18/03/09 15:22
미투운동은 그동안의 사회시스템이 제대로 챙기지 못한 피해자들을 위한 제도권밖의 대중운동이다보니
그 부작용이 있음에도 효용성을 인정받을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 사회시스템의 일원인 언론권력이 거기에 가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애국보수들이 문제였다고 해도 조중동을 비롯한 기득권 언론세력의 문제에는 발끝에도 못 미치듯이.. 메갈류와 관련해서는 JTBC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일이고 정신 못차리면 철저하게 책임추궁을 당해야만 마땅한 것들이죠... 더구나 언론은 정치와는 다른 것이 선거에서 결국 누군가는 승리하고 정권을 잡거나 당선이 되기에 차선 차악이라도 골라서 선택해야하는 부분이 크게 있습니다만.. 언론의 뉴스는 굳이 차선 차악을 선택할 것 없이 사실관계를 서로 교차검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일이됩니다.. 특종이나 제보같은 특정언론사를 선택해야하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한 뉴스의 소비에서는 차선 차악같은 건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18/03/09 15:47
언론인의 청렴함을 단 한 순간도 믿어본 적이 없고, 거기에는 기본적으로 어떠한 예외도 없습니다. 이것은 언론의 원죄입니다. 예외가 될 수 있다면, 어디를 봐서도 본인에게 손해가 되는 일을 할 때입니다. 조갑제씨의 5.18 취재가 그 예시가 되겠네요.
손석희씨는 이러한 위험을 짊어진 적이 있나요?
18/03/10 10:58
미투운동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권력으로 인해 위계 성폭력을 당하는 사람들이 신고하지 못하던 사회 문화를 바꿔놓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니까요. 다만 권력 위계상 윗자리도 아닌 평범한 수 많은 남성들을 죄인인냥 몰아세우고 미투 운동의 들불같은 여론을 이용해서 일단 지르고 나면 무조건 유죄 판정을 내리고 공개처형을 하는 마녀사냥은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세 마녀 사냥도 아마 이랬을 겁니다. 여론은 저 사람은 마녀가 맞다 빨리 태워죽이자~ 했겠죠. 이성을 잃었던 사람들의 분노는 그때는 그게 맞았다고 생각했겠지만 수세기가 지난 후에 평가는 뒤집어졌습니다. 미투 운동은 좋지만 유죄판결과 공개처형은 수사가 이뤄지고 난뒤에 행해졌으면 싶네요. 하지만 지금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면 그냥 21세기판 마녀사냥 밖에 안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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