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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0 23:48
사람은 안 바뀌지만 환경이 바뀌죠.
환경이 같아지면 예전과 같은 모습이 나올겁니다. 문제는 환경은 비슷해질 수는 있을 지언정 같아질 수는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람이 바뀝니다.
18/01/11 02:04
누구의 시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나는 변하고, 나는 타인의 변화를 항상 캐치하는 존재가 아닌거고. 애초에 내가 말하는 타인의 변화라는게 되게 협소한 개념이고
18/01/11 08:24
그게 경제력이든 시간적 여유든 사람이 여유가 없을땐 다 그렇게 되나봅니다. 힘내세요. 언젠가 여유가 되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실겁니다.
18/01/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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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님이 앞으로 잘 풀려서 예전처럼 마음이 좋아지면, 옛날 하던게 다시 나오게 될겁니다. 그때 사람들이 이 말을 하죠. '사람은 역시 바뀌지 않는다'라고... 그런데, 사람은 바뀌어요.
18/01/11 08:58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이걸 철썩같이 믿고, 신념처럼 떠드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데 개인적으로 엄청 미련하다고 생각해요.
이게 보통 '두 번 속지 않는다.' 뭐 이런 방어기제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이런 마인드로는 본인이 다른 사람을 못바꾸는거죠. 사람은 하나로 정의가 되는 개체가 아닙니다. 성격이 온화함. 포악함. 착함 .나쁨. 뭐 이런식으로 규정지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때에 따라 환경에 따라 천사도 됐다가 악마가 될 수 있는게 사람이니까요. 성인이 돼서 굳어진 취향, 성향은 바뀌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사람 자체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건 오바죠.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게 사람이라..
18/01/11 10:54
기본 틀은 잘 안바뀐다고 생각하는데, 그 틀이 어디부터 어디까지냐 정의하는 것도 음...
대신 사람의 에너지는 상황에 따라 바뀐다고 생각해요. 무기력했다가 의욕적이었다가 이런 것들이요.
18/01/11 11:10
쉽게 안바뀌지만 안변하는 사람도 신기하죠
사람은 생각으로 행동을 정하지만 많은 행동이 습관에 따라 행동을 하고 이런 습관에 부정적인것이 생기는가 어느정도 관리를 할수있느냐 같은것이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정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8/01/11 12:16
남쪽에서 자라면 귤인데 북쪽에서는 탱자가 열리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고전과 다르게 실제로는 귤과 탱자는 다른거지만.
걱정없던 어린시절에는 웃을 수 있는거고 생존에 급급한 어른이 되면 뭐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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