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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0 17:06
오늘 아침자로 순수익 오억 찍었는데 뭔 자신감인지 양계장 느낌이 와서 했다가 이더리움으로 먹은 것에 플러스까지 다 토해냈습니다. 그러니까 또 10%이상의 반등이 오네요. 이번주는 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내 돈도 아니었던 것을 잃었는데 멘탈에 타격이 너무 큽니다. 이 댓글 쓰고 나서 보니까 또 미친듯이 떨어지네요. 요번에 유입되신 분들이 있을 지 모르겠는데 진짜 엄청 고통스럽겠어요.
18/01/10 17:10
전 6월인가 7월쯤에 리플 샀는데 계속 안올라서 손해보고 팔았습니다.
바로 다음 날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지금은 제가 판 가격의 10배가 넘네요.. 허허.. 그냥 운이에요..
18/01/10 17:13
코인판은 그냥 인내심이 강한사람이 이기는 판이죠.
잃고 나오는 사람은 못참고 나오는 거고 따는 사람은 잃고 나가는 사람들꺼 먹는거구요. 투기판이 원래 그렇습니다. 저도 하고 있지만 돈벌 욕심을 줄이면 줄일수록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먹어지더라구요.
18/01/10 17:15
12월에 올 줄 알았던 하락이 1월에 오네요. 일부는 현금으로, 일부는 유망주에 넣어놨는데 오늘 많이 떨어졌지만 어차피 저점 매집이라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새로 들어오신분들에게 정말 힘든 상황인 거죠.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 돈을 번다고들 말씀 하시는데, 그 인내심은 누가 더 얼마나 저점에 잡았느냐로 정해지는 것이라서요..
18/01/10 17:17
사실 떡락장일때 버티는것도 이미 많이 먹은사람들이 원금손실발생안하니까 버티는거지
원금쌩으로 들고왔다가 바로 이런 장 맞으면 멘탈 날아가서 못버티죠.. 이스포츠보다 더 멘탈게임입니다 크크
18/01/10 17:18
근데 지금의 하락장은 예견된건가요?
이를테면 중국쪽 자본의 빠짐이나 국내 규제 강화로 인한?!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이해가 안가기도 하는 코인판입니다. (주식도 이런가요?;;)
18/01/10 17:22
사실 암만 코인판은 운이라고 까이지만
주식판보단 좋은점이있습니다. 주식판은 타짜들이 호구들 털어먹는곳이라서요.. 코인판은 그나마 공평한 입장에서 돈먹을수 있구요 예견은 어느정도 하긴했지만 거의 김프가 많이꼈다 펌핑이 단기간에 너무 많이 됐다 한번쯤 빠진다. 정도의 예견이었죠
18/01/10 17:28
궁금한것이... 코인마켓캡에서 한국을 제외 시키는 것이 어떠한 결과를 주게 되는건가요?
거래량 산정 시 한국을 뺐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게 무슨 상관인가... 싶어서 말입니다;
18/01/10 17:35
그냥 다들 예상하는 수준이고 사실이 확인된것은 아니긴 한데요. 여기판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는 오피셜이라고 할수없는게 90프로라...
아무튼 그 이야기는 코인마켓갭에서 각 거래소별로 평균값으로 코인값지표를 보여주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너무 높은 한국거래소를 제외하면서 그 지표가 낮아지게 보이게 되었죠. 근데 큰 세력들 중에는 공식적인 루트나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서 자동화매매프로그램(봇)을 통해서 투자를 하게 되는곳이 잇는데 아마 지표로써 코인마켓갭을 많이 활용하고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코인마켓갭에서 사전에 공지없이 갑작스럽게 한국거래소를 제외하면서 지표가 낮아졌고 그걸 모르는 봇은 갑자기 코인값이 떡락한걸로 생각하고 큰세력들이 자동프로그램에 의해서 매도물량이 엄청 쏟아나오게 되고 그것의 연쇄반응으로 하락장이 오게 되는거죠. 사실확인은 전혀 안됐지만 아무튼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18/01/10 17:28
현금 반은 진리입니다. 하락장은 하락장대로 먹을 구석이 많아요.
업비트 반등만으로 최근 며칠 간 얼마나 먹은건지...
18/01/10 17:31
지금까지는 당장 떨어져도 존버하면 손해는 안 보는 판이었는데 이게 앞으로도 그럴지는 모르는 거라서요.
얼마를 벌든 적당히 벌고 나왔으면 승리자인 거 같아요. 저도 코인판을 보면서 노동의 가치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결국 이 노동이라는 것도 농경사회에서 가장 중요했던 가치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도 이 가치가 줄었으면 줄었지 늘 것 같지는 않아서요. 뭐 이렇게 돈 버는 걸로 마음 씁쓸해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비겁한 생각일까요? 어쨌든 좋은 게 좋은 거 잖아요. 오늘날엔 돈이 최고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뭐든지 과몰입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노동을 해야 하는 사회니까요.
18/01/10 17:50
항상 지났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12월 연말까지 딱 번거 털고 나온 사람들이 승자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갈수록 규제는 심해지고 사회적으로 과하게 조명되고 있고 금감원에서 어쩐다 가상계좌 확인 들어간다 등등...
18/01/10 17:38
리플은 이틀 만에 거의 반토막이 났네요.
어제 가격 널뛰기할 때 사고팔고 해서 코인 조금 불려 놓고 이제 다시 오르면 되겠다 생각하면서 뿌듯한 마음으로 자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이게 무슨 난리.... 이건 답없다 싶어서 급한대로 손절하고 지금 2,500원에 사서 코인은 다 불려 놓았는데, 문제는 더 떨어질 것 같네요. 과연 오르기는 할 것인가... 진짜 리플 망한 건가... 내일 호재 있다며... ㅠㅠ
18/01/10 17:44
3,200원에 주웠네요.
2천 초반까지 예상은 했지만 괜한 기대감을 가지고 실천을 못했는데, 역시 이 바닥은 참을 수 있는 인내가 가장 중요하네요.
18/01/10 17:43
인터넷에는 몇억 벌었느니 하는 글이 가득한데
제가 직접 제 주변에서 본 현실적인 상황들을 보고 제가 느낀건 애초에 자본이 많고 가진 돈이 많아서 잃어도 큰 타격없기때문에 반강제로 존버해도 멘탈에 타격이 없는 즉 애초에 부자인경우가 아니면 참고 돈번다는게 꽤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인중 가장 많이 돈번사람이 열배넘게 불렸는데 애초에 부자였어요. 좀 금수저...남들이 하나하나에 일회일비할때 그냥 별 생각없이 동전 주에 나눠넣고 떨어져도 멘탈에 타격하나없이 놀다가 오르면 오 올랐네 하고 파는 이런식으로... 제가 나이대가 있어서 좀 한계가 있긴 한데 저렇게 애초에 돈많은 경우 아니고 자기돈으로 들어간경우 아무리 남는돈이라고해도 다 자기 돈이기때문에 제 주변은 100%저런 멘탈 유지를 못하더군요. 그러다보니 한번 괜찮게 벌어도 손절한번하고 하다보면 이익 점점 줄어들고... 안좋은 케이스로는 직장생활3년차에 3금융권 대출+마통5천 풀로땡겨서 했다가 손해 왕창보고 공무원인 아버지가 1금융권 대출로 간신히 메꾼다음 집에서 대판 깨졌다는 사람도 있었고, 보통 이익 본사람이 사실 굴려봤자 가진돈이 천 이상인 사람이 흔하지 않아서 그 이하로 넣어서 몇백정도 이익본사람이 가장많았고, 마찬가지로 손해도 몇백정도로 본사람이 많았고... 인터넷에는 몇억 벌었느니 하는 성공담이 가득하지만 제 주변 실제 케이스들을 보면 저런거구나 하고 느끼게되네요. 물론 성공한 사람도 어딘가에는 많겠습니다만은...
18/01/10 19:04
제가 암호화폐시작했을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게 멘탈관리입니다 크크
솔직히 말해서 어지간한 사람들 멘탈로는 하락장 버티기 힘들어요 특히나 보고있을땐.. 저점을 잡았거나 원금에 타격없는 사람이 아닌한 너무 불리하죠
18/01/10 19:12
처음에 운좋게 30%쯤 수익먹고 폭락에도 원금보전 되는 빨간불 키고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냐에 따라서 운명이 바뀔수도 있죠 진짜.
패닉셀 제일 많이 하는구간은 단순히 손실 몇프로가 아니라 이익본 사람이 원금근처에 갔을때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거창하게 만화식으로 말하면 세례라고 해야할지. 들어오기전에는 다 존버불패 얘기 듣고와요. 근데 꼭 한번은 손절하거나, 수익금 날리고 익절조금하고 올라가는거 구경하거나 그렇더라고요. 저도 300만원짜리 세례 한번 맞고 정신차림..
18/01/10 17:49
오늘 멘탈 나간사람들 많을거에요.
당장 저만햐도 저번주 70프로 수익얻을걸 오늘로 마이너스 되어서 멘탈이 갈아 엎어질려고 하거든요. 진짜 한강가고 싶은 사람 많을거에요. 이걸 버티는 사람.. 혹은 하락장에서 돈버는 사람등 무궁무진하죠. 꽤 큰돈이라고 생각했는데 원금에서 까이기 시작하니 웃음만 나옵니다. 버텨야죠. 뭐 크크크
18/01/10 17:53
하락장은 하락장대로 적응하면서 반등데드캣 쳐야합니다.
인간이 모든 하락을 피할수는 없어요. 항상 반절 현금화에 하락장대비 반절로는 데드캣 노리고 들어가서 단타 쌔려야죠.꺼-억.
18/01/10 17:56
전 하락장만 오면 업비트 100만원 입금한거가지고 뭣도 재주없이 해외차트랑 비교하면서 스켈핑하는데 오늘은 달러차트랑 원화차트랑 아예 따로놀고있어요 2만원먹고 말았네요 치킨이나 사먹어야지
18/01/10 17:58
전 지금 다 엎어 버리고 싶은 심정 뿐입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서 다음 주에 대출금을 일부 상환해야 합니다. 그것 때문에 지금 자금 만들어 놓고 한 2주 정도만 넣어 놓고 있어야지 하고 코인에 넣어놨는데 오늘 하락장 덕분에 업무가 잘 안되네요. 하하하하. 와이프한테 뭐라 말해야되나....
18/01/10 18:09
2주정도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단, 최근에 많이 올랐던 인기코인들과 동전주들은 하락폭이 깊을수도 있어 반등시 전고점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므로 약간은 조심해야겠네요.
18/01/10 18:03
전 700정도로 시작했는데 200% 겨우 넘기고 나서 금전에 무감각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최근엔 한 2~3일 전부터 에이다 SNT 등이 갑분싸하길래 그냥 다 현금화하고 저점잡아 들어가려 했는데 그냥 내리꽂고 있어서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18/01/10 18:21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거래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이미 -4% 인곳도 있고 그래요.
그나마 적은 이유는 오늘 혼자 이미 많이 올랐었기 때문이라고 보긴 합니다만... 잘 모르겠네요 ㅠ
18/01/10 18:20
음...주워듣는 얘기만 가지고 판단하기엔 주식이나 복권에 비해 크게 기댓값이 높지 않네요.
따는 분들은 정말 운이 좋거나 딸 만큼 멘탈이 좋은 분들이 대부분인 듯...
18/01/10 18:33
결국 멘탈 싸움이죠.
그건 그렇고 코인게시판이라도 만들어야되려나요. 이 글 때문에 그런건 아니고, 코인 관련글 비중이 엄청나게 많이 늘어난 느낌.
18/01/10 18:46
아직은 딴 사람이 더 많을 수 있겠군요. 잃은 사람은 버티거나 물려있는 사람도 많을 것 같고...
갑자기 폭락하면 음울한 글이 많이 올라지도 모르겠네요...
18/01/10 18:53
인스타 비슷한거죠.
인스타 보면 가까이 알고 지내던 사람이 이렇게 호의호식 하면서 지내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것만 올라오는 것 처럼...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것은 암은 정말 드러내려 하지 않고 명만 드러내고 싶어 해요.
18/01/10 19:06
인터넷도 그렇고 주변에도 잃었다는 사람보다 벌었다는 사람이 많아서, 나도 했었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상대적 박탈감 같은 것보다 내가 너무 소심한 행보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18/01/10 19:18
사실 저도 슈퍼 쫄보라 재테크니 투자니 투기니 가상화폐니 이런거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었습니다.
뭐 한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해보게 되면 쉽게 따지는게 아니구나 싫은 사람들 은근히 있겠네부터 지금은 너무 늦게 들어온거 같아 좀 더 일찍 들어왔으면 좋았을텐데 의 생각 정도로 정리될 수 있다고 봐요. 안해보면 그냥 막연하게 돈 다 벌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처럼 보여서 한번쯤은 해볼껄... 이라는 생각이 쭈욱 들것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원래 이런거 하려던 성격이 아니면 그냥 이번에도 안하고 잘 참고 넘기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자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8/01/10 19:47
인생의 불행은 불확실성에서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측과 통제가 불가능한 부분은 삶에서 제거해 나가는 편입니다.
그런 면에서 코인쪽은 손을 안댑니다만, 다들 잘 하시는 것 같아서 자책까진 아니고 그냥 물음표(?) 한번 띄워봤습니다.
18/01/10 20:26
게임은 승자가 있으면 같은 비율만큼 패자도 당연히 있겠거니 하는데, 코인판에선 다들 벌었나?? 싶었네요.
그간 상승장이라 아무래도 이익본 사람이 좀더 많아서 긍정적 후기가 주류였나 봅니다.
18/01/10 18:59
고점대비 지금 8천만원이 까였는데 '아 그때 팔걸!' 하는 정도의 아쉬움만 있는거보면 미쳐돌아가긴 하는 모양..
물론 수익금으로 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돈 많이 벌어도 어차피 아직은 이돈가지고 놀고 먹고 살수있는것도 아니고..노동에 회의를 느낄 이유가 있나 싶네요. 일하는시간에 차트 더 보고있는다고 더 잘 버는것도 아니고. 2~3배씩 수익 팍팍나는 잘난사람이면 월급 받는대로 집어넣어서 2~3배 만들면 되는건데 왜 월급받는거에 회의가 느껴짐? 크크; 자기가 코인판에서 버는만큼 결국 월급만큼 또 기대수익이 늘어나는건데. 물론 저같이 이제 원금빼놓고 시드머니도 안 늘리고 있는 쫄보에겐 해당사항 없지만요..
18/01/10 19:00
전 30억 벌어도 일 계속 할 생각이라 KRW의 채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 직장에 대한 만족도도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100억 벌면? 아마 일 안하겠죠. 근데 전 그 정도 벌 수준은 안되는 것 같아요. 수익률은 원금 회수,,,, 수준이지만 크게 벌었다는 분들을 보며 딱히 엄청 부러워하지는 않습니다. 옆에 없으니까 더 그럴수도 있구요.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대박치면 엄청 부러워하긴할듯.... 그나저나 오늘같은 날은 폭락장이 아닙니다... 전 9월에 시작해서 9월 폭락장에서 돈 엄청 잃었고, 5월 7월 겪으신 분들은 더 했을거에요..
18/01/10 19:11
당장 9월쯤에 패닉셀 했다가 오르는거 무서워서 못사고 있다가 요즘도 계속 오르니까 저번 주말쯤에 리플 산 사람들 당장 반토막이죠
18/01/10 19:25
7월이 정말 무서웠죠. 50% 이상 빠지면서 이더 13만 리플 120원대던가? 비트 180만원대 까지 떨어 졌던걸로 기억 합니다.
그 와중에 정신 차리고 이더 14만원에 매수 눌렀는데 코인원 서버 터져서 못사는 바람에 제 멘탈도 같이 터졌던 기억이... T.T
18/01/10 19:13
오늘은 이유없이 빠진거라서 회복도 빨랐던 거라고 생각해요
비트가 비슷하게 가고있는데 갑자기 빠졌었죠 이후에 다시 비트 빠지면서 떨어졌지만......... 버티면 되는 판인거 맞는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요
18/01/10 19:27
소위 잡주가 아닌 거래량이나 발행 주체가 명확한 코인을 사야죠...
주식이랑 비슷합니다. 주식도 잡주샀다가 상폐당할 수도 있으니.... 그정도 리스크는 가지고 있어야죠..
18/01/10 19:56
이익보신 분들도 누군가 잃은것만큼 이라고 생각하면 별로 배아프지도 않고...
여유돈 말고 중요한 돈으로 쓰신분들은 본전은 꼭지키시길 덜덜;
18/01/10 20:03
코인으로 손해 봤던 경험을 적어 봅니다. 저는 코인판 입문하고서 반토막만 3번 경험했습니다. 이 중 2번은 빼도박도 못하고 순전히 제 욕심 때문이었네요. 진입 시점이 남들보다 빠르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쯤 원금을 다 잃고 떠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첫번째는, 16년도에 처음 이더를 구입하고 나서 보름만에 다오 해킹 터져서 원금 반토막 나고 강제 존버를 당했습니다. 당일 초단위로 쭉쭉 빠져서 하루만에 반토막이 나는데 이게 죽는 자리인지도 모르고 추매를 감행했죠. 잊고 지냈는데 7개월 동안 반토막 그대로다가 8개월째에 원금이 회복되더군요. 두번째는, 국내 거래소는 종목이 적은데 이더는 가격이 안정적이다 보니 더 큰 수익을 노리고 폴로닉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17년 4월인가 5월경에 리플의 미친듯한 폭등 이후 다음 타자로 스텔라가 주목 받더군요. 하루만에 3~400% 상승하던 스텔라에 물타기 시전했는데, 폴로닉스 서버가 터지면서 리플이랑 스텔라 가격이 바로 반토막이 나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진입시점이 늦진 않아서 수익만 날리고 투자금은 날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버 복구 후에 리플이 회복하는걸 보면서 스텔라에 희망을 가졌던게 화근이네요. 리플은 회복하는 반면 스텔라에서 설겆이 제대로 당하면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뇌동매매로 투자금 절반 날리고 손절 했네요. 마지막으로는, 3월 5월에 이더 폭락 및 몇번의 하락장을 경험하면서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폭등 후엔 폭락이 당연하지라는 생각으로 공매도 마진거래에 손을 댔네요. 네 도박해서 망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저를 못 믿어서 과한 욕심을 조심하기 때문에 오히려 수익도 보고 있네요. 아니, 그것보다도 남들보다 빨리 진입했다는게 더 크겠지만요. 예전의 제가 했던 것처럼 욕심히 과하면 망합니다.
18/01/11 00:17
이래서 기술 좋고 가치 높은 코인에 넣어야 합니다.
뻠핑 덜 하고 덤프 덜 하고 꾸준히 우상향하는 코인을 찾아야지 사람들 몰려가는 5위권 밖 알트는 비추합니다.
18/01/11 10:56
몇억 몇십억 벌어서 완전 접고 손때는거 아닌이상
단기간에 큰수익 얻으면 도박으로 딴거랑 똑같은 기분이 됩니다. 정상생활 돌아가기 어려워져요. 제일 걱정되는게 이부분입니다. 십억벌든 이십억 벌든 내 통장 꽂히기전엔 내돈 아니거든요... 주위에 주식은 도박이라고 안하던 사람들 코인 많이 하는데 대부분 잡주나 테마주 매매로 초반에 대박난 후에 망하는 코스를 정석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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