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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3 15:17
컨디션 진짜 안 좋을때는 키보다 높게 나왔고, 평소에도 150-100정도 나왔습니다. 병원 입원해서 한 삼일쯤 쉬어도 140 이하로는 안 내려가던..
18/01/03 15:30
aiko라고, 그냥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들을 들으며 뛰었습니다. 데뷔 20년차 가수인 덕에 정규앨범이 열네 장이나 있어 조깅을 덜 질리게 해 줍니다만, 노래 자체가 그다지 조깅친화적이지는 않습니다....
18/01/03 15:30
175에 87키로 아재 입니다. 전 뚱뚱해지기까지 얻은 질병은 없고(차근차근 뚱띵땡딩해져서인지..) 코골이만 엄청 심해졌습니다.
콧속에 살이 쪘나.....하여튼 오랜 지인들이 기억하는 가장 어여쁜 저였다던 때의 모습은 65~8키로 정도 였고 제가 젋었을때 제 스스로 좋아했던 상태는 군대시절 운동을 열심히 해서 만든 몸인 70키로 였을때 였습니다. 어린시절 너무 악다구니 같이 살아왔기에 좀 내려놓고 맘편히 살자라고 마음먹고 삶이 여유로와지기 시작하자 어느 순간 슬슬 살이 오르더니 지금의 몸이 되었구요, 그냥 평범한 몸 전체적으로 포동포동하고 배가 볼똑 나온 아재.. 근데 저는 지금의 제 상태가 좋습니다. 나이들어 만난 지인들은 항상 차분하고 여우로운 점이 신뢰가 가고 믿음직스럽다.... (그냥... 게으른건데...살이쪄서 먼저 나대기가 싫을 뿐인건데... 하여튼) 라는 평으로 호감형 인간이 되었습니다. 팀장이 되어서도 직원들의 신망(?)을 받는 중후한 사람이 되었죠 문제는 오랜 지인들이 왜 그러고 사냐... 살만 좀 빼면 금방 장가도 가겠구만 제발 살 좀 빼라.. 생긴건 멀쩡한 애가 그렇게 게을러서 어쩌냐 주말에 밖에도 좀 돌아다니고 건강을 위해서 운동도 좀 하고 예전처럼 날씬하게 몸 만들어서 예쁜 옷 좋은 옷도 좀 입고 다녀라 라고 허구헌날 잔소리를 해줍니다. 아... 나는.. 그냥 집에서 롤하고 맛있는거 시켜먹고 나들이는 맛집갈때만 가는거고 옷은 그냥 입기 편하고 무난한거 비슷한거 여러벌 사서 입는게 편하고 좋은데... 왜 나를... 이렇게 못살게 굴까... 장가 먼저가고 자식 초등학교 입학시킨게 무슨 벼슬이냐....라고 맞받아 쳐주고 싶지만.... 나는 그냥 포동포동한.. 뚱뚱한 내가 좋아.. 화닥화닥 사는 삶은 이제 싫어... 세상은 뚱뚱함=게으르다 로 인식하는게 잘못된거 아닙니까!! 저분 충분히 내 일을 함에 있어 재빠른 업무처리로 소문이 나 있단 말입니다!! 글쓴분의 노력에 정말 감탄과 찬사를 보냅니다! 꼭 원하시는 만큼 잘 감량하시길!!
18/01/03 15:35
고생하셨습니다. 중간에 보통 사람은 하루에 300 kcal 만 먹으면 며칠 못 간다고 하셨는데... 현대인은 한 달 굶흐면서 물만 먹어도 몸이 좀 망가질지언정 큰 일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체중 감량이 필요한 환자분들께 매번 설명 드리는 내용 흐흐흐
18/01/03 15:35
축하드려요.
저도 다이어트 중입니다. 운동을 극도로 싫어해서 아직 움직이지는 않고 치킨도 좋아해서 한달에 한번은 먹습니다. 현재는 단 음료만 끊은 상태네요. 단거 안 먹어도 살만한데 왜 그동안 습관처럼 챙겨먹었는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지금은 녹차와 아메리카노만 먹습니다. 평소의 밥은 그냥 양만 살짝 줄여서 먹고 있네요. 만두 4개먹던 거 3개먹는 정도로 허허 먹방이 왜 인기가 있는지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18/01/03 17:02
딱 제친구 이야기 같습니다 살빼기전..
키 174 에 105kg에 술 좋아하고 직업도 비슷하시고 성격이나 모든것들이 ..근저막염인가 때문에 고생해서 살빼라곤 했는데 이글 보여주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18/01/03 18:07
제가 175에 71입니다 보통 65정도 꾸준히 유지했었는데 지금은 얼굴이며 배에 살이 찐 게 두드러집니다 3년전에 이 몸무게 도달했을때 지인들이 엄청 살찐게 보인다고 그러더라구요 5kg도 크네요
18/01/03 22:47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이대로 진행하시면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유지가 가능할 것 같은데 유지가 될까요?
조깅은 사실 건강해 지는데 영향을 끼친 것이고 실질적인 감량은 식단으로 하신 건데 칼로리를 덜 섭취해서 감량을 하신 걸로 보이거든요. 이게 의지가 확고하고 기세가 좋을때는 유지가 되는데 어느순간 정체기가 온다거나 하면 기초대사 자체가 낮아져서 아주 빠르게 다시 찔 것 같거든요. 또한 글 초반에 저탄고지가 절대 안된다고 하셨는데 저탄고지는 말씀하신 형태가 아닙니다. 기름 잘 먹는 사람은 많은데 저탄고지는 기름을 잘먹고 좋아한다고 해서 할 수있는게 아니거든요, 중간중간에 함정이 많습니다. 본인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고지방 음식은 순수 지방이 아닌 고탄고지 음식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저탄고지 식단으로 효과를 본 사람들이 이 식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키토시스 상태에 들어가기가 힘든만큼 하루 정도 치팅을 해도 다음날 회복이 가능한 점과 충분한 칼로리 섭취로 인해 식단 종료 이후에도 요요가 적다는 점입니다.
18/01/03 23:39
개인적으로 저탄고지로 십키로 정도 감량하고 유지중입니다. 몸무게는 매우뚱뚱에서 뚱뚱정도로 내려왔네요. 이후 식단은 느슨하게 하고있고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는 완전 탄수를 와장창 먹고있는데도 요요가 전혀 없네요. 물론 먹는양은 줄지 않았고 운동은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18/01/04 08:58
- 추석 집에가서 몸무게를 재었는데 85kg 충격(키 178cm)
- 10월 14일 다이어트 시작 - 하루에 8.2km 빠른걸음으로 한달동안 운동(1시간 20분 소요) - 한번도 빼 먹지 않음. - 일요일은 근교 트레킹 실시(약 15km 이내) - 닭가슴살, 샐러드 등등 1끼 300 칼로리를 넘지 않음(초기 2주간) - 2주동안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음. -> 2주 후 잘못된 다이어트라 판단 하루에 1끼 식사-> 이 당시 81kg - 하루에 최소 물을 1.5리터 ~ 2리터이상 마심(따뜻한물) - 단, 저녁 6시이후로 두달동안 간식을 한번도 먹지 않음 - 2주후부터 탄산수를 매일 2개씩 마심 - 음식물 섭취시 항상 공복감을 느낄정도로만 먹음 - 11월 말 178cm - 74kg - 현재 하루에 식사 탄수화물 2끼(회사) - 12시, 17시 - 일주일에 1번 18시 이후 간단히 식사(1월 2일, 3일 삼겹살 먹음) - 오늘 아침 178cm -72.3kg . - 1998년 제대시 몸무게입니다. 다이어트는 초반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는 음식 조절이 90% 이상인듯 합니다. 다이어트는 할 수 있습니다. 유지가 더 어렵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성공하세요.
18/01/05 03:11
그렇게 살집 있는 체형은 아닌데 술을 좋아하고 아이돌 체형을 좋아해서(=몸에 접히는 살이 있는 걸 혐오해서) 작년부터 점심을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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