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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2 12:29
자본주의랑 사회주의 중 어느걸 선택할지를 앞두고
미제돼지 자본주의는 지극히 악질적이다. 아 물론 내가 사회주의자는 아니고. 애초에 나는 미제돼지 자본주의에 대해 얘기한거지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한적도 없다. 동영상 제목부터 [내년 최대 화두 개헌]인데 지나치게 속 뻔하지 않습니까.
18/01/02 12:51
비유가 좀... 제왕적 대통령제와 대통령제의 차이는 "신자유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하자!"라는 주장에 대해 "자본주의를 부정하냐?"고 묻는 격입니다.
그리고 2018년 정치권의 최대 화두는 개헌이 맞습니다. 87년 체제의 문제점이 곪을대로 곪았고, 시대에 맞는 헌법이 필요하다는 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권력구조 문제 뿐만이 아니라 지방자치, 기본권 등 여러가지를 바꾸는 어마어마한 작업입니다. 그걸 속 뻔하다고 보는 시선은 개헌논의에 대한 오독입니다.
18/01/02 13:04
보도가 MBC라는것, 시민이라는 인터뷰가 MBC 인턴인 것을 제외한다면 확대해석이라 할 수 있겠죠.
누가 올해 최대 화두가 개헌이라는게 아니라고 말했습니까;; [MBC]가 [속 뻔한 꼼수 쓰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이야기하는게 중요한거죠. 문맥적으로 뻔히 들여다보이는데, 그걸 구태여 순수한 의도뿐이라고 믿으며 그걸 속뻔하다고 말하는건 뒷생각 없는 개헌논의에 대한 오독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믿음이 부족한 탓인거 같습니다. 근데 MBC잖아요?
18/01/02 13:16
mbc라는 사실이 왜요?
이 보도에서 비판할 점은 저 기자가 자기 할일을 하지 않고 편하게 기사를 썼다는 점입니다. 개헌에 대한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현재까지 나온 어떤, 어느 자료나 관계자 인터뷰, 현재 정치권의 개헌특위 상황에, 전문가와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여러 설문조사 및 반응들을 봤을 때 틀린 부분이 없습니다. mbc에 대한 비난은 변한다면서 구태적인 취재행태를 벗어나지 못한 점을 향해야지 내용을 왜곡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내용을 반박하고자 한다면 알맞은 예시와 근거를 가지고 하셔야죠. 단지 mbc니까!는 같은 편견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설득할 수 없습니다.
18/01/02 13:44
앗. 넵. 음. 네? 뭔소립니까 대체? 단지 MBC니까가 아니잖아요.
말씀하셨네요. 저 구태적인 행태만 봐도 기사 전체의 신뢰성을 잃어버린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데 그게 무슨 편견이에요. 저는 현 대통령제에 논의가 불필요하고 완벽하고 그런 말 한마디도 꺼낸적 없습니다. 논의는 필요하죠. 근데 저러면서 그 말을 꺼내니까 그게 순수한 의도라고 믿음을 주고 싶어도 어거지로 주지 않으면 줄 수가 없겠네요. 그런건 편견이라 하지 않습니다.
18/01/02 14:10
호박나무 님//
님이 편견이라 하든 하지 않든 그건 자의적 기준이죠. 제3자로서는 편견이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구태적인 행태라 해도 내용의 진실성은 그와 상관없이 다른 채널로 받아들일 수 있는 팩트들인데요. 그걸 하지 않고 그냥 아 모르겠다~ 엠비씨가 문제~ 문제있는 엠비씨가 말했으니까 못믿을 소리네~ 같은 태도를 취하는 건 다른 의미로 그 언론에 종속되는 태도로군요. 엠비씨를 믿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관련된 사안들을 공부해서 세상을 바라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떤 걸 찾아서 공부할지는 윗 댓글 중에 있으니 필요하면 참고하시구요.
18/01/02 12:48
둘이 다르긴 뭐가 달라요..
말장난에 불과하죠. 대통령제의 폐해 라고 하면 차라리 솔직해서 좋다 하겠네요. 굳이 제왕적 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부정적인 인식을 더 부각 시켜 주니 더욱더 악질, 저질 호도에 지나지 않는 말장난 입니다.
18/01/02 12:56
말장난에 불과하다면 현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대선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을 이야기 했으니 악질 저질 호도에 지나지 않는 말장난을 한 거군요...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게 나온 이유가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현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을 견제 할 수 있는 방법이 극히 제한 되어 있으니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일반 대통령제의 폐해하고는 전혀 다른 이야기죠...
18/01/02 12:59
제왕적 대통령제는 이번에 처음 나온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 대통령제의 시스템적 문제죠. 옛날부터 꾸준히 지적된 문제점이었고, 제왕적 대통령제는 박근혜가 불통할 때도 비판의 포인트였습니다. 매 정권마다 야당은 이를 수정하기 위한 개헌을 요구했지만, 모든 정부가 정권을 잡고나면 개헌에 대해서 입을 싹 닫았죠.
제가 문재인 정부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적폐를 낳는 시스템을 깨기 위해 정권을 잡고도 개헌에 대한 태도를 뒤집지 않는 점입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거든요. 대통령제의 폐해-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의 어마어마한 간극을 말장난으로 치부하는 것은 정치체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부족하거나, 지지하는 정치인에 불리하게 작용할까봐 욕하고 보는 일정의 악의적 왜곡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8/01/02 13:20
그렇다면 작년 대선때 대선 후보들 및 언론 전부가 전부 부적절한 이야기를 하고 다닌게 되겠네요...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에 대한 이야기는 늦어도 박근혜가 개헌 카드를 꺼내 든 이후로 계속 나왔으니까요...
18/01/02 13:36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가 되실지 모르겟네요.
칼을 흉기로 인식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부적절하죠. 그걸 노리는 것이기도 하고요. 칼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흉기가 되기도 하고 요리 도구가 되기도 하고 수술용이 되기도 하죠. 대통령제는 아주 민주적입니다. 그리고 전혀 제왕적이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제왕적이 되기도 하고 제왕적이지 않게 되기도 했죠. 어떤 제도든 그 제도를 어떤 마인드로 쓰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미국만 봐도 그렇죠. 제도는 잘 만들었지만 트럼프가 등장하니까 제도고 뭐고 소용이 없죠. 칼을 범죄자가 사용해서 사람이 많이 죽었으니 칼 대신 가위로 바꿔봤자 그 범죄자가 가위를 쥐면 다시 사람을 죽일테죠. 칼을 가위로 바꾸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제는 아주 민주적입니다. 다만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뿐입니다.
18/01/02 13:41
동문서답 하지 마시죠? 저는 대통령제가 민주적이 아니라고 한 적도 없고 내각제로 바꾸자고 한 적도 없습니다만? 그리고 제왕적인 대통령제라는 말은 현 대통령 및 여권도 쓰고 있던 말입니다. 그렇다면 중임제 쪽으로 개헌을 원하는 여당도 대통령제에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제왕적인 대통령제 개선]이라는 말을썼던 걸까요?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제왕적인 대통령제 라는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은 님이 예시로 든 잘 돌아가던 때의 미국과는 달리 현 체제에서는 대통령을 견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미국은 트럼프가 꼴아박으면 재선이 안 될 확률이 높죠...) 대통령 중임제도 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한 방법이구요 (현 한국 정치상황에서는 가장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18/01/02 22:17
저는 '내각제로 바꾸자고 했다'는 문장도 쓰지 않았고 '내각제'라는 단어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내각제'라는 말을 첫문장부터 쓰시는군요. 동문서답이라는 표현은 이런 경우에 쓰는 표현 아닐까요? 대통령제는 그 자체가 민주적인 제도입니다. 제왕적이라는 말 자체가 민주적이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런데 어떤 제도도 그 제도를 운용하는 사람의 마인드에 따라 완전히 다른 제도가 되어 버립니다. 잘못된 것은 제도가 아니라 제도를 운용하는 사람의 마인드일 뿐입니다. 제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운용하면 제왕적인 제도가 되고 민주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운용하면 민주적인 제도가 됩니다. 그래서 칼을 비유로 든 것이죠. 칼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흉기도 되고 요리 도구도 되고 수술 도구도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칼 앞에 붙이는 수식어로 칼이라는 단어의 가치 중립성을 훼손시킬 수 있습니다. 그게 자신의 입맛에 따라 특정 방향으로 이끌려는 자들이 자주 쓰는 방법 중 하나고요. 그런 방법에 말려들어서 그들에게 힘을 실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이게 제가 님의 글에 댓글을 단 이유입니다.
18/01/03 00:32
ArcanumToss 님//
님의 주장대로라면 왕정이든 대통령제든 아무 상관없겠네요. 민주적 마인드를 가진 왕이 백성의 의견을 존중하면 왕정도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죠. 지금 하고 계신 이야기는 민주주의가 특정인과 특정 세력에 권력이 몰리지 않도록 권력 분산을 위해 제도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무시하는 겁니다. 말씀대로 현 대통령제도 제왕적이지 않게 운영될 수 있죠. 그런데 이걸 내버려뒀다가 박근혜 이명박같은 이가 대통령이 되면요? 또 불통하고 제왕적으로 운영되는 꼴을 봐야 하나요? 이런 걸 막기 위해 제도적으로 견제장치를 추가하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조금씩 더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나아가게 하는게 핵심입니다. 칼로 예를 드셨는데, 칼에 코등이가 없으면 쓰는 사람이 손이 베이기 쉽죠. 안전을 위해 날과 자루뿐인 칼에 코등이를 달자고 하는데 "제대로 잡고 쓰면 손다칠 일 없는데 왜 굳이 그런 걸 달아야 하냐"고 주장하시겠습니까? 적절한 코등이의 모양에 대해 논쟁할 수는 있어도 코등이를 아예 달지말자고 하는 건 용인되기 힘든 주장입니다.
18/01/02 10:29
'대통령제의 폐혜'이라고 했나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혜'라고 했죠. 두 가지는 다른 것이므로 구분해야합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은 87년 헌법의 문제점으로 줄기차게 지적되어온 사안입니다. 그게 박근혜의 국정농단의 원인으로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대선 때 다섯 후보가 모두 개선해야한다고 입을 모았었죠. 참고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민주가 말하는 4년중임제도 현재의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안입니다.
18/01/02 10:33
그냥 말장난이죠. 지금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혜라고 한다면 대부분이 내각제 비슷한 정부형태로 가자고 귀결되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언론들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말하기 이전에, 제왕적 국회의원들부터 지적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조건 테오님의 말이 틀렸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저같이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18/01/02 10:36
밑에 테오님이 리플로도 적어놓았지만 기사 자체에는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이원집정부제와 중임제 둘 다 언급합니다. 그런데 캡쳐 된 것만 보고 그냥 내각제 밀려고 한다고 하시는 건 그냥 까려고 까는거죠...;;;
18/01/02 13:11
캡쳐된것만봐도 MBC가 조작해서 인터뷰한건 보이고, Darwin님의 개헌에 대한 입장과는 별개로 MBC는 그렇게 욕먹어도 쌉니다. 까려고 까는거라니요 충분히 그렇게 의심받을만한 조작질을 보여줬는데 뭘 까려고 까는겁니까
18/01/02 13:14
깔려면 MBC의 조작질을 까야지 왜 내각제 및 야당을 끌여들여서 깝니까? MBC가 조작 한 걸로 까도 됩니다만 그걸 가지고 전혀 상관없는 내각제를 밀려 한다는 등 전혀 상관 없는 걸로 까는 걸 말하는 겁니다.
18/01/02 13:51
호박나무 님// 제왕적 대통령제의 개선안이 내각 및 이원집정부제라는 편견을 버리세요. 대통령 중임제도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책중 하나인데 (이 기사에서도 나옵니다.) 중임제가 되면 대통령 권한 중 무엇이 가죠?
18/01/02 10:49
저 둘은 학술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확실히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그걸 말장난이라고 지칭하고 '전 똑같이 받아들입니다'라고 주장하는 건 너무 자의적해석이죠.
그리고 제왕적 국회의원이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말씀하신 국회의원들의 행태는 언론들이 국회의원 갑질 문제로 수도없이 기사화시키고 비판했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 제천 화재 현장에 억지로 밀고들어간 국회의원 하나도 엄청나게 비판 기사가 나왔었죠. 그리고 이 둘은 뭐가 먼저고 나중이고 구분할 것 도 없습니다.
18/01/02 13:03
대통령 권한이 너무 강해서 곪아 터지니까 개헌하자는거죠. 대통령중에 검찰 안만난 사람이 이명박 말고 더 있나요? 대부분 수감된적도 있고요. 한두명이 문제가 아니라 한두명빼고 다 문제면 구조자체를 고민해봐야하지 않겠어요? 그 발단이 제왕적 대통령제니까 권한을 쪼개자는거죠
18/01/02 13:36
그렇다면 더더욱 분권화 시켜야죠. 막말로 대통령 바뀌면 나라 모든 정책이 바뀌고 전정권에서 했던 프로젝트 다 중단당하고 고위직 인사 싹다 교체되는데 분권화 시스템화 시켜서 좀 멀리내다보는 나라 됬으면좋겠네요
18/01/02 14:49
분권화 된다고 잘 된다 보세요? 조금 순진하시네요... 지금 제왕적 국회의원들. 특히 자유당 소멸 전까지는 안됩니다. 제도는 아무리 좋아도 인간이 그걸 지키지 않으면 의미없습니다.
18/01/02 15:15
빛날배 님// 지금 설문조사나 야당들이 주장하는 것이 국회로의 권한 분산아닙니까?
그리고 신문이나 언론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는 수만번 말할 동안 제왕적 국회의원이라는 프레임을 사용한 적이 있나요? 이건 심각한 프레임 전쟁이고 문제입니다.
18/01/02 15:23
Darwin 님// 1인으로서 발휘하는 권력이 확다르다는거죠. 대통령이 부패하지 못하게 견제와 어떤 일을 행하려거든 관련부처와의 정당한 절차화를 거치자는게 제 요지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국회로도 분배가 이루어질순 있겠지만 일단 현상태는 문제가 있는게 자명합니다
18/01/02 15:30
빛날배 님// 과거도 지금도 대통령 견제할 수 있는 절차와 수단은 많습니다. 그걸 지키냐 안지키냐의 차이입니다. 그냥 인간이 문제라니깐요? 아무리 제도가 좋아도 이명박근혜 같이 지킬 의지가 없으면 황입니다. 권력잡은 넘이 장땡이예요. 그건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라서 지금 국민들이 더욱 심각한 집단인 국회의원쪽에 권력을 넘긴다는 것 자체를 용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구요.
18/01/02 21:56
Darwin 님//
네 님이 말씀하고 계신 그 포인트 때문에 그런 현상을 막기 위해 제도적으로 좀 더 촘촘히 하자는게 개헌의 권력 분산 논의입니다. 이명박 박근혜가 또 등장하지 말란 법이 없으니까요. 그런 개인이 등장해도 견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손보는게 왜 문제인가요? 님이 지지하는 현 정부의 권력이 분산될 것 같아서요? 그것말고는 이런 태도를 보이시는 이유를 알 수 없네요. 제도는 만능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개인의 인성에만 기대는 건 순진한 행동입니다.
18/01/02 15:56
제 샹각도 내각제 미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조작된 뉴스를 보고 하는 생각이라 소용 없지만요. 최순실 박근혜 사태는 제왕적 대통령제가 아니라 제왕적 비선실세 사태죠.
18/01/02 08:04
저는 주위에 없어서...
저희 부모님이 지지하셨긴 하시는데 내각제가 뭔지 잘모르심. 걍 문재인 안티 느낌으로 하는건데.. 제가 지금으로 치면 추미애가 대통령까지 하는거라고 하니까 깜짝 놀라시더니 다시 내각제 이야기 안하심. 아마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말하는 방송도 기꺼이 출연할 젊은 내각제 지지자 찾기는 상당히 힘들것 같아요.
18/01/02 10:37
미국은 아니고 뉴질랜드 입니다만 연세가 있으신 분이랑 사회인 야구 관련해서 페친 되어 있는데 그분 페북 보면 문재인 대통령 및 현 정부 비난이 엄청납니다.
18/01/02 10:42
그런데 그분이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까시면서 올리는 기사의 99%는 한국 기사라는게 함정입죠...;;; 여기라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영어가 힘드니 한국 기사 많이 보십니다...
18/01/02 07:45
얘네는 성향을 떠나서 수준이 좀 낮은듯 그걸 스스로 깨달기도 전에 쫓겨났다가 이제 막 돌아왔으니 뭐 이해는 갑니다
이제부터 까이면서 알아가야죠 뭐 왕귀한 애들도 게임과 폭력성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피씨방 전원 내린 애들이니까요
18/01/02 07:45
저 인턴은 무슨 죄인가요. 온 인터넷에 신상 다 팔리고 불쌍함;;
남형석 기자를 깝시다. http://naver.me/FhIvLgiN
18/01/02 09:30
아뇨... 상관없습니다. 애초에 인턴을 인터뷰이로 올리는 자체가 비상식적인 일이라서요. 그리고 인터뷰는 자기 얼굴팔리는 일이라 그런 거 거부한다고 불이익이 있거나 하는 건 아니구요.
그리고 '후배라고 불합리한 지시를 내리는 걸 수용한다'는 건.. 그동안 mbc에서 불합리한 보도 지시를 내린 경영진에 반발해 파업한 기자가 당한 일인데, 설마 똑같은 짓을 인턴 후배에게 할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18/01/02 07:50
저 인턴기자는 최승호사장 취임하면서 유튜브 연관동영상에 엄청 많이 나왔었거든요. 조작하려면 좀 얼굴 덜 알려진 사람을 쓸것이지... 바로 걸릴껄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시청자를 우롱하려고 일부러 저러나 싶기도 하네요.
18/01/02 08:02
엠비시는 여전하군요
적페기득권 매국노 세력들에게는 내각제가 좋겠죠 대통령감되는 인물을 거의 만들지를 못하니가요 만들었다가도 검증들어가면 깜이 안되는것들이 수두룩하구요 살아온 삶이 적페인것들이니
18/01/02 08:10
처음 봤을땐 저도 내각제 옹호인가 생각했는데 실제 기사를 보니 딱히 내각제 옹호도 아니고 정치적으로 크게 편향된 기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치적으로 조작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정말 귀찮아서 자기 밑에 인턴 데리고 조작한 것 같습니다
18/01/02 08:13
내각제는 "제왕적 국회의원" 제도이죠.
국회의원들은 국민적 신뢰도가 상위 1%인줄 아나 봅니다. 하위 1%아니였나요? 내각제 말하는거 보면 뻔뻔해보입니다.
18/01/02 08:19
사실이면 이건 좀 타격 클 듯한데요? 지난날의 반성과 변화,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뵙겠다던 엠빙신이 그동안 배운짓 응용까지해서 시청자 물 먹인것 같은데...
18/01/02 08:37
http://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freeboard&no=5613039
두 번째 인터뷰에 나온 분도 같은 중대 신문사 소속 기자인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도 별 거 아닌데 일을 너무 쉽게 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8/01/02 08:44
유게에도 썼는데 자게에도 올라왔네요.
[주보배/24살, 학생]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촛불혁명을 지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폐해를 인식했는데, 그런 사건들이 헌법 정신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인턴이 말한 거 개헌 논의에서 정치권에서 발의하고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그걸 저렇게 딱 핵심만 요약해서 말하는 거, 이 이슈에 관심있는 사람아니면 어렵죠. 게다가 그런 멘트를 길거리에서 아무나 붙잡다가 따는 거? 힘들죠. 그러니 내부에서 인턴 한 명 데려다가 본인이 발제한 기사 방향을 알려주고 거기에 부합하는 내용을 말하도록 시켰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멘트의 내용 자체는 큰 문제없는 거긴 한데, 그냥 기자가 리포팅으로 처리해도 될 내용을 굳이 연출해서라도 시민 인터뷰 형식으로 하겠다고 욕심부리다가 이 사달이... +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882149608705815&id=100007323827151 남형석 기자 뉴미디어뉴스국 소속이고, 페이스북 페이지 엠빅뉴스 담당이군요. 인터뷰하신 주보배 씨는 엠빅뉴스 3기 인턴. 그냥 자기 밑에 인턴 데려다가 만들었군요. 남형석 기자는 파업에 깊이 참여하신 분이네요. 기자나 인턴이나 뉴미디어 부서에 근무하는 사람들인데 이런 논란일어날 거 몰랐나봅니다. 둘 다 이런 걸 생각도 못했다면 무능한 거고, 알고도 저렇게 인터뷰 따는 게 '관행'이니까 문제없다고 생각한다면 '정상화'라는 슬로건이 빛이 바래겠네요. 파업 왜 했나요? 김장겸 때는 김세의가 자기 지인데려다가 리포트 만들고, 최승호 때는 파업 참여한 기자가 인턴 데려다가 리포트 만드는데. 이런 행동들이 정상화 파업을 시청자들에게 그냥 주도권 싸움으로 여기게 만드는 겁니다. + 같은 파업 동지인 송일준 mbc피디는 김세의 윤서인 인터뷰 논란 때 "하고 많은 벤츠 소유자 중에 윤서인을 인터뷰이로 선정했다. 아는 사람 띄워주기‧전파의 사적 농단이라고 비난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짓거리”, "김세의 기자는 만화가 윤서인의 아내까지 길거리 인터뷰이로 출연시켰다. 그냥 아는 사람들 동원해서 뉴스를 제조해낸다. 더는 기자로 두어선 안 될 사람”이라고 비판했었죠. 이번 일도 마찬가지의 잣대로 재단할지, 함께 투쟁한 동지니까 묻고 넘어갈지 한 번 지켜봐야겠네요. + 그리고 기사의 잘못과 별개로 퍼온 사진 중간에 '대통령제를 깜'이라는 의도가 빤히 보이는 헛소리가 있길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댓글에 선동당해서 내각제 운운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대통령제 비판'과 '제왕적 대통령제 비판'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지난 대선 때 모든 후보들이 현 제왕적 대통령제엔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제도를 손보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고로 더민주가 주장하는 4년중임제 역시 투표를 통한 '중간평가'로 제왕적 대통령의 독선을 견제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사를 읽었더라면 내각제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다는 것, 대통령제 개선에 대한 시민 인터뷰도 중임제 1개, 이원집정부제 1개 실은 것을 알 수 있었을텐데요. 기사도 제대로 안읽어서 선동당한 채 욕하는 국민과 인터뷰도 제대로 안따고 리포트 만드는 기자. 총체적 난국이로군요...
18/01/02 09:37
덧글보고 뉴스를 다봤는데 정말 맨처음 인터뷰말고는 저 기자가 참여한게 없긴하더라구요(참여한건 문제지만..)
그나저나 70대 어르신중에 외교-국방은 대통령이하고 경제는 총리등에 맡기는게 좋겠다고 하는 인터뷰어 분이 계시던데. 어째 지난 정권의 초이노믹스가 떠오르는건 기분탓이려나요..
18/01/02 09:03
다른데서 엠비씨가 중대신문사 신예솔이란 사람으로 학생인척 인터뷰 조작글 보고 피지알 왔는데 않이 이건 또 다른 분이군요
18/01/02 14:17
근데 신예솔 씨는 욕먹을 이유가 없죠.
내부 인턴도 아니고, 실제로 그냥 정치관련 학과 학생이고, 지인이 인턴하길래 섭외되서 개헌에 대한 의견 인터뷰한 건데요.
18/01/02 09:17
내용이 어떻든 좀 정직하게 하지... 저런거 하나하나 별거아닌것처럼 조작해 먹다가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고 기자가 레기온 되고 언론이 언놈되고 하는거죠.
18/01/02 09:44
정~말 만약의 케이스는 기자가 [우연히] 인턴 기자를 거리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고, 왜인지 인턴 기자가 자기 신분을 [속였으며], 하필 기자도 이 자사 인턴 기자를 [몰랐다면] 조작이 아니었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건 이것대로 놀라운 케이스겠죠?
18/01/02 09:51
세번째 인터뷰이는 대학시절 룸메이트라네요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5613098&page=1 어지간히도 날로먹었네
18/01/02 10:03
이건 딱히 목적이 있어서 조작한게 아니라 그냥 인터뷰 따오기 귀찮아서 조작한거잖아요. mbc 정상화 이이런거 이전에 그냥 언론사 자체가 문제
18/01/02 12:13
청와대 출입기자는 청와대에 비판적인 기사쓰니 적폐기자라고 욕하곤 하는데, 왜 국민의당 출입기자는 국민의당에 우호적일거라 생각하시나요? 크크크
18/01/02 10:46
현직 연출일 하는데 사실 인터뷰어는 보통 타방송사들들도 섭외를 통해 진행되기는 합니다. 인터뷰 전문 연기자 알바분들도 계시고요. 근데 좀 성의없이 티나게 하긴했네요. 저는 옛날 vj 특공대 인턴시절 모자이크 처리된 범죄자 역할 맡았었습니다... 저도 진짜 하기 싫었는데 선배들이 시키는데 해야죠 모. 실제 경찰하고 몸싸움하고 수갑까지 채우는 명연기를 했습니다. 모자이크 처리까지 되었는데 지인들이 다 알아보고 연락하더군요. 거기서 연기하냐고..
18/01/02 10:52
이것은 또 무슨 일인지...
제작진의 조직적 반란인가요? 최승호 체제가 넋을 놓고 있다는 증거인가요? 기가 막히네요. 제가 마지막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경영진의 의지일 수도 있다는 것, 물론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가설이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하면 안되겠네요.
18/01/02 11:09
굳이 따지면 이 건은 멸망직전까지간 MBC의 보도신뢰도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들면, 정권이 바뀐다고 단 몇달만에 뒤집을 수 없는 정책(위안부문제라든가,사드 배치문제라든가요)도 있죠. 언론의 경우 설령 사장이 바뀌었다 해도 하루아침에 갑자기 보도신뢰도가 올라갈리는 없으니까요.
18/01/02 11:11
뭐 그렇긴 합니다.-_-
그나저나 제 댓글은 노종면씨의 YTN 사장 탈락에 대한 최승호씨의 페이스북 반응 패러디였는데 결과적으로 실패로군요.;;
18/01/02 10:58
예전에는 저래도 알아채는 사람이 없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방송환경이 바뀐것을 아직 모르는듯..
확실히 엠비씨가 정상화되는데 시간이 필요할거 같네요..시간을 두고 좀 보겠습니다. 왠지 아끼는 자식이 도둑질 하다 걸린거 보는 부모같은 마음이 드네요.. 기레기 소리 들으려고 월급도 못받아가면서 파업했던건 아닐테니..회초리 세게 맞고 부디 불편부당한 언론사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18/01/02 11:02
애초에 최승호가 저런짓 하던 인간입니다.
진보 엘리트주의자들이 하던짓이 김대중 노무현 체제를 지들의 놀이터로 만들려던 짓거리들이었죠. '내말대로 안하면 죽도록 깐다' 이게 저들의 참모습.. 쟤들이 원하는 건 '바르고 좋은 세상'이 아니라 [오직 내 생각대로 되는 세상]이죠. 목적을 위해 수단을 안가리는 건 조중동이랑 똑같아요. 탄압 안하는 정권한테는 온갖 갑질에 선동으로 망가뜨리고 정권 바뀌어서 탄압 당하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쓰레기들.
18/01/02 11:07
대충 20년전쯤에 PC방 음란물 실태 기사 쓰겠다고 제 단골 PC방에 기자가 찾아왔는데,
정작 다들 스타나 하고 있으니 사장형한테 사정해서 PC한대에 알바형 앉혀놓고 음란물 사이트 보게 하던 기자는 그래도 노력하는 사람이었구나 싶습니다...
18/01/02 11:28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0554#csidxba565ea3f126e2d88158474b363f8c5
남 기자는 2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학생 신분으로 돌아간 주 씨에게도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18/01/02 11:44
탄핵 임박 당시 보수측에서는 내민게 박근혜의 문제가 아니라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라는 거였고 그걸로 이원집정부제 내각제 밀었었기 때문에 그걸 완전히 별개라고 하는 것도 오바죠
프레임이란건 원래 단어 하나로 규정되는 겁니다 지금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하면 대부분의 국민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내각제일걸요 이원집정부제도 거르고요
18/01/02 22:10
사실을 왜곡하고 계시네요.
박근혜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건 조원진 같은 이상한 소수 태극기 세력 제외하고는 없었습니다. 모든 당이 박근혜의 잘못을 인정하고, 박근혜의 그런 행동을 가능하게 한 문제로 현행 헌법이 가능하게 한 제왕적 대통령제를 지적했죠. 심지어 자한당에서도 박근혜를 탈당시키는 꼬리자르기를 통해 박근혜를 안고 가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도 딱히 보수쪽 프레임도 아니고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학계에서 제기되었던 해결책이었습니다. 내각제 이야기는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을 위한 포럼에 참여한 더민주 의원도 한 방안으로 있다고 언급하기도 하는 정도였죠. 그리고 심지어 조중동조차도 탄핵 이후 내각제를 밀지 않았습니다. 내각제에 대해서 정치권이나 학계에서도 국회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점을 들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하는게 주류였기 때문이죠. 월간베스트님이 프레임을 잡았다고 주장하는 주체는 누구입니까? 그리고 댓글 말미에 '자신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들'은 프레임에 넘어가 가장 먼저 내각제를 떠올릴 거라고 생각하는 거, 일종의 자기고양적 편향입니다. 오히려 월간베스트님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이런 모든 것들이 현정부를 공격하는 것이다'는 프레임에 사로잡힌 게 아닌지 돌아보셨으면 하네요.
18/01/03 00:04
조원진 외에 별로 없는 세력으로 한정하기엔 태블릿 조작 및 도난설을 주장한 사람들이 자한당에 계속 있었고 아직도 있죠
당시 변희재 불러다 조작설 강의할때 모인 의원들 생각하면 그리 적은 것도 아니고 원래 레임덕 오면 이런 일 없어도 임기 얼마 안 남으면 대통령 탈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근혜는 탄핵이 되고도 반년 넘게 걸렸어요 새누리당이 일 터지자마자 발빠르게 친박 몰아내고 박근혜 출당시킨 게 아닌데 님은 당시에 그때에 굉장히 고무적인 변화가 있었다 보시는듯 그리고 원래 그런 이슈는 던져지고 나서 호응 없으면 가라앉습니다
18/01/03 00:24
본인의 주장조차 제대로 기억 못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위에 나열하신 모든 사례는 님이 주장한 '내각제 프레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들입니다. 논점을 흐리는 사례의 나열은 적절한 처신이 아닙니다. 본인의 주장에 집중해주세요.
그리고 당시 박근혜를 옹호한 세력이 보수를 대표하는 것처럼 '당시 보수가~'하는 식으로 말하는 것 역시 오도죠. 그 세력이 조원진을 비롯한 애국당인데 보수 내에서 애국당의 입지가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님의 논리대로라면 정의당이 진보세력을 대표해 촛불혁명을 만들었다고 주장해도 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호응도 없이 가라앉은 가치도 없는 주장을 보수 전체가 프레임을 짰다고 쓰는 건 유언비어를 퍼트리시는 겁니다. 근거도 없이 기사쓴다고 기자 비판을 적극적으로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본인이 비판하는 지점을 그대로 닮고 계시는군요. '보수 세력이 내각제 프레임을 만들었고 그게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이게 왜 별개냐!'라는 주장같은 허수아비 때리기는 같은 스탠스를 취하는 사람들은 동의해줄지도 몰라도 아닌 사람들에게는 확실한 근거를 갖고오지 않으면 설득할 수 없습니다.
18/01/02 11:52
파업이후 엠비씨의 정상화를 기대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전부터 이미 비정상이었다는거죠. 게이머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pC방 전원내려보겠다는 걸 [뉴스]에서 하던놈들 이었습니다. 정권 나팔수에서 그냥 다시 저때로 돌아간거죠.
18/01/02 12:21
주작이여 날아오르라~
먼저 주작한 놈을 용서해주면, 이렇게 나중에 주작할 놈에게 용기를 주는 겁니다. 그렇기에 이준서, 이유미도 엄벌해야죠.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후아... 그나저나 증거 조작한 검사들은 무슨 처벌을 받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18/01/02 12:30
저는 MBC가 정치적으로 편중되어서 이런 짓을 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MBC 뉴스 자체의 퀄리티가 낮아서 생긴 일이라 생각합니다. 뉴스에서 팔 굵으면 보수 성향, 게이머들의 폭력성 시험 이딴 짓을 하던 작자들인데요 뭐.
18/01/02 13:51
그러고보면 MBC는 정치적으로 맛이 가기 전에도 이미 무능으로 맛이 가있는 방송사였는데 그걸 잊고 있었던것 같네요. 원래 모습대로 정상화된다는게 설마 자한당 나팔수에서 무능한 노답들로 돌아간다는 의미일줄이야...
18/01/02 12:31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820532
정당 당직자가 일반 시민이 되는 마술이...
18/01/02 13:19
소방관 전례에 따르면 "반론을 전합니다." 한 후 여론 더 나빠지면 사과 방송 하겠죠.
고개 뻣뻣한 언론인이 사과하려면 최소 두 단계는 거쳐야하는지라..
18/01/02 13:39
특정 아젠다를 민다기보단 그냥 무능과 게으름의 결과물로 보이네요. 물론 무능과 게으름만으로도 욕먹어 마땅합니다. 어찌됬든 학생 맞는거 아니냐는 식의 이야기는 진짜 아무 의미 없는 쉴드 같습니다. 그런식이면 앞으로 기자들은 기자들끼리 인터뷰 하면서 시민 의견이라고 내보내면 되거든요.
18/01/02 14:13
어렵게 생각할거 없습니다. 김세의 기자가 윤서인씨 데려다가 인터뷰한 거랑 비슷한 건이에요. 저는 최승호 사장 이후 MBC뉴스가 기존의 보수 일색 편향성에서 벗어나고 상당히 좋은 내용의 방송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저런 엉터리 인터뷰 기사를 만든 것은 어떻게 쉴드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일반인 인터뷰' 내보내는거 그만좀 봤으면 싶네요. 그냥 기자가 말하면 될걸 굳이 일반인(혹은 일반인을 가장한 관계자)을 내세워서 말하는 이유도 불분명하고, 인터뷰 섭외해야지, 인터뷰에 할 말 미리 대본 짜야지 등등 쓸데없는 노력만 많이 들어가는게 아닐까요. 뉴스에서 인터뷰는 전문가 인터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명절때 귀경 귀성하는 사람들 인터뷰 하는 거라면 상관 없겠습니다만 개헌이라는 전문적 주제에 대해 '시민의 생각'을 들어볼 이유가 무엇인지를 모르겠네요. 개헌 관련해서 여론조사도 많았을텐데 그거 보면 시민들의 생각이 뭔지 감이 안잡힐까요.
18/01/02 16:00
이 뭔 크크크크크 아 쫌...방송사 대표 뉴스가 이 정도 무성의면 정치적 의도가 없었어도 대단히 큰 잘못 맞죠.
수준 돋네요 정말. 이런 식으로 할거면 그냥 MBC 기자들 서로서로 십시일반 인터뷰 해주고 기사 만들어도 될 듯 정말 뭐하는 짓인지...
18/01/02 16:56
교수들끼리도 동료교수들에게 이런 표현을 씁니다.
'기자 XXX 핥는 교수들'이라며, 이렇게 하는이유가 인터뷰를 하면 실적이 논문낸거랑 같거든요. 교수와 기자관계가 정치인과 경제인 조합인지라,,원래부터 논란 많죠. 교수 인터뷰도 문제은행처럼 뺑뺑이 돌려야 하나도 싶구요.
18/01/02 18:42
기자의 전문가 지인 정도는 그래도 용납범위 내지 싶긴 하네요. 사실 전문가 세상이라는게 분야별로 손바닥만해서 한두다리 건너면 다 지인이긴 하죠. 본문은 지인조차 아니고 그냥 내부인인데다가, 전문가도 아닌 일반인이라 진짜 노답입니다. 무슨 인턴 끝나고 하루이틀 후에 인터뷰했으니 이젠 내부인 아님~ 뭐 이런 웃기지도 않은 소리가 나올것 같긴 합니다만.
18/01/02 21:51
기자 은사라는게 왜 문제가 되나요? 저 사람이 기사한테 알랑방구 떨면서 곡학아세한 부분이라도 있나요?
주보배 인턴이 문제가 된 건 같이 일한 내부자이자 직접적으로 위아래 관계에 있는 사람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인터뷰 했다는 했다는 것이 윤리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는 거죠. 주보배 인턴을 제외하고 굳이 지적할 만한 사람이 있다면 정의당 당원이라는 점을 밝히지 않고 자기네 당의 이념과 부합하는 발언을 한 인터뷰이뿐이라고 봅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솔직히 저열한 신상털이에 불과하죠. 기자와 인턴에게는 책임을 물어야하지만, 이런 행태는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지인들 중에 저런 관점을 가진 사람을 찾아서 인터뷰한 게 왜 문제가 되나요? 어디 소속된 사람도 아니고, 실제 학생이고, 얼토당토 안한 소수 관점을 부풀려 말한 것도 아니고, 이쪽 관점 저쪽 관점 균형있게 배치했는데요.
18/01/02 22:01
뭐, 전문가인건 사실이고, 기자 은사라는것도 사실이죠.
그리고 오비이락이죠. 한명이 인턴, 한명은 인턴 친구, 한명은 기자 3년 룸메, 한명은 일반인이라더니 정의당 나름 고위 당원. 이런데 전문가가 그냥 학교때 은사라고 하면 좀 그렇지 않아요?
18/01/02 22:28
그러니까 욕먹을 부분만 욕해야하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겁니다.
인턴임을 안알히고 인터뷰한 건 욕할 수 있고 욕먹어야죠. 그런데, 인턴을 통해서 정치전공하는 대학생 섭외해서 인터뷰에 넣은게 왜 잘못인가요? 주변 지인 중 이 사안에 발언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인터뷰 섭외한 게 왜 문제가 되나요? 그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왜곡해서 답했다고 말할 합리적 의심할 부분이 없잖아요. 실제로 시민인 것도 사실이고 그 사람들은 엠비씨와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기자가 '길거리에서 시민들 반응을 인터뷰했다'라고 거짓말했다면 몰라도, 그런 것도 아니구요. 김세의-윤서인 문제와 달리 기사화+인터뷰로 압박하는 효과를 통해 이익을 얻는 것도 아니고 개헌에 대한 여러 관점을 이야기했을 뿐인데요. 더군다나 전문가 인터뷰에 주변 전문가 찾아서 부탁하는게 왜 문제가 됩니까. 그 발언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면 몰라도요. 이런 사람들의 신상을 털고 욕하는 건 마녀사냥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 그리고 정의당 고위 당원... 글쎄요 이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라 별개로 이야기하는데 , 정의당은 당 관리 체계가 개판이라 그냥 내부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당원 정도 밖에 안될겁니다. 주변에 정의당 내에서 저 사람보다도 더 활발히 참여했던 사람있는데, 아무 영향력도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8/01/02 15:52
지난 9년동안 하던대로 흔한 조작질을 한 것 인지 목적이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왠지 최승호 사장 보낼라고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sbs 김성준 앵커 날리고 더 이상해졌어요.
18/01/02 17:46
솔직히 개헌 얘기 확대된 시점 생각하면
박근혜는 제도탓이라는 자기네들 면피와 선거로 이기기 힘들지만 그래도 해먹고싶다는 욕망이 제일 크게 느껴지네요.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워딩 자체가 그 전에는 잘 들리지도 않았는데...
18/01/02 17:51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와 촛불 혁명을 지나면서~~ 그런 사건들이 헌법 정신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 당연히 개헌의 쟁점인 권력 구조 개편에 포커스를 맞춰서 해석했는데, MBC가 촛불 혁명을 헌법에 넣을려고 하는 문재인 정권의 입 노릇을 한다는 해석이... 촛불 혁명을 헌법 전문에 넣기 위해서 인터뷰를 조작해서 여론을 조작 했다고 보는 시각도...
18/01/02 21:21
18/01/02 22:12
작지만 변화는 있네요.
발빠르게 수렴해 반응하는 거.. MBC의 변화는 필요하지만 일단 조직의 안정화가 필요해 보이네요. 분위기에 휩쓸려 너무 조급해하며 오버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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