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1/01 18:11
보더가 어떻게 피하나요. 빈공간 확인했어도 스키가 워낙빨라서 갑자기 덮치는 상황도 가능합니다. 근데 보드타고 에스 크게 도는 것도 위험성으로만 보자면 좋은 건 아니긴 합니다. 크게돌땐 확실히 주변을 조심해야하니까요..왠지 과실이 100은 아닐거같아요.
18/01/01 18:12
스키 스노보드커뮤니티보면 이런사건 수도없이 올라오는데 이건 직활강스키어 백퍼잘못이죠. 물론 현실은 백퍼가 아니겠지만...
자기몸 주체못하고 직활강하는 스키어는 음주운전자와 다른게 없어요 잠정적 살인자라는 측면에서는요.
18/01/01 18:14
보더는 롱턴하는거 보면 그래도 어느정도 잘타시는 분 같은데 롱턴할때 위쪽 시야 확보했으면 안전했을텐데 말입니다... 안타깝네요.
제가 이래서 보드탈땐 위쪽에 활강쏘거나 자기레벨 모르는 정신병자 없나 확인하고 탑니다..
18/01/01 18:16
보더는 카빙턴 보니 경력 10년이 뻥 아닌 사실이고 꽤 잘타네요.
제발 부탁인데 엣지 못주면 초급에서 놀아라.. 저건 스키어 과실치사 아닙니까 정말.. 와 진짜 암걸리네요. 이래서 눈 아파도 고글 벗고 360도 다 확인하면서 탑니다. 저런 잠정적 살인마들 때문에.... 저 스키어랑 정말 음주운전자랑 다를게 뭔가요?
18/01/01 18:17
원래 직활강은 못하게 하지 않나요?
게다가 상급자코스면 경사도도 높아서 직활강으로 내려오면 속도가 엄청빨랐을텐데요. 앞에 s턴으로 진행하는 사람의 생명을 담보할수 없는 행동이죠.
18/01/01 18:17
상급자 코스의 장점 중 하나가 탈 줄 아는 사람들이 가는 코스이기 때문에 오히려 돌발 상황이 적다는 점인데 저렇게 가끔씩 이상한 사람들이 하나씩 튀어나오긴 하죠
어떻게 박았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뒤에서 덮친식으로 된거라면 초보자 잘못이 100퍼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지는 않겠죠 저도 보드 타는거 좋아하는데 이런 기사 보일 때 마다 무섭네요
18/01/01 18:30
1차적으로는 무조건 본인실력에 안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또 속도를 제어할수없는 스키어의 잘못은 맞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충돌직전의 상황이 어땠는지가 안나와 보더가 어느정도 예방을 할수 있었을지에 대한 부분은 전혀 감이 안잡힙니다. 보더가 롱턴으로 카빙을 하고 있었고 리프트가 가리기전에는 활주하는 스키어와의 거리는 조금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롱턴시에는 숏턴보다는 시야를 넓게 잡을수 있고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거나 낌새가 이상하면 후방까지도 시야를 넓힐수 있어 급 제어를 한다던가 방어를 어느정도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스키어의 활강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나와 그럴 여유가 없었던걸로 보입니다. 활강하던 스키어에 입장해서 한번 생각해보자면 활강중에 주행시야에 눈앞에 누군가가 계속 보인다면 제어할줄 몰라도 충돌을 조금이라도 피하려고 일부러 몸이 반응해서 넘어졌거나 피하려고 노력했을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보더가 사이드에서 굉장히 빠른속도로 롱카빙으로 들어오면서 본인의 시야에 갑자기 들이닥쳐 몸이 반응하기도 전에 충돌을 하여 더 큰사고가 난걸로 보입니다.
18/01/01 18:56
제 생각에도 토엣지 상황이라 고딩 100% 책임으로 가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롱턴 토엣지면 어쨌든 몸은 뒤를 향하는 상황인지라...
18/01/01 19:30
개인적으로 롱턴 카빙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로프를 매우 넓게 써야되고 미리 주위 전방후방 충분히 확인한뒤에 롱턴하는게 안전합니다. 저렇게 상급코스에서 제어못하고 활주하는..초보들 은근히 많습니다. 롱턴 하시는분들 주위 잘 살피시고 안전하게 라이딩 하셨으면 하네요.
18/01/01 19:03
영상으로 보기에는 초보 스키어아 직선으로 내려오면서 속도도 몰줄이고 방향도 못피한것으로 보입니다
앞에 스노우 보더는 뒤에서 뭐가 오는줄도 몰랐겠죠 스키장은 직접가서 타봐도 위험해보이는 장면이 많더라구요
18/01/01 19:04
본문 사건과 관계없이
제가 스키나 이런걸 무서워하는데 183에 8,90kg정도 나가는 체격이라 직활강을 떠나서 누구랑 충돌해서 그 사람 다칠까봐 무섭더군요 그래서 아직 못타봤습니다... 거짓말안하고 평소에 늘 하던 생각인데 이런 사건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1/01 23:43
실력에 맞는 슬로프만 타시면 그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남에게 해 안 끼치는 정말 쉬워요.
가해자가 안 되기는 정말 쉬워요. 물론 위의 상황처럼 피해자가 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18/01/01 23:48
이게 처음 타면...초보자니까요....처음에 어리버리하다가 저렇게 실수해서 누굴 다치게 하면 ㅠㅠ 어후....
체격이 크니 운동에너지도 클테고 어후....
18/01/02 09:44
스키장에 가면 정말 안전한 코스부터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경사도가 정말 낮고(눈썰매장 정도) 코스도 엄청 짧으니, 그런 곳에서 편히 연습하신 후 조금씩 어려운 곳으로 가시면 될거에요!
18/01/01 19:12
초보가 직활강하는 경우는 직활강 해야지 하고 하는게 아니라 천천히 가고 싶은데 컨트롤이 안돼서 그냥 미끄러져가는게 보통이던데 왜 상급자 코스를 가서..
18/01/01 19:18
저장면 보면 코스 끝인부분으로 보이고 코스에따라 윗쪽은 상급자 아래쪽은 초심자용 이렇게 나뉜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 내려오는 사람들봐도 그렇지면 코스 끝부분에서는 저렇게 넓게 쓰질않지 않나요.. 거의다 내려와서는 직할강하는 사람도 많고 번잡할경우가 많아서... 게다가 이거는 뒤에 초심자가 가서 부딪혔다기보다는 오히려 보더가 가서 박은걸로 보이네요.
18/01/01 19:36
저도 좀.. 상급코스라지만 경사높은데는 다 지나와 낮아지는 구간이고 속도도 이 화면만 봐서는 보더나 스키어나 큰 차이를 못느끼겠어서 과실100%는 안나올거같아요. 이 영상만 가지고는 모르겠다는게 더 정확한 이야기지만..
18/01/01 20:24
http://www.yonhapnews.co.kr/local/0899000000.html?cid=MYH20171230011900038&from=search
영상 시작하기 전 멀찍이서 잡아주는 화면을 보면, 해당 코스의 경사가 상당한걸 알 수 있습니다. 절대 초심자용 코스가 아니예요. 그리고 후방에서 추월 할 때에는 100% 안전하다는 확인을 가질 수 있을때만 해야합니다. 아니 추월시의 룰 운운 이전에, 직활강 자체가 이미 문제행동입니다. 스키장 다녀 보셨으면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건 당연히 보더가 피해자예요.
18/01/02 02:18
저기 쭉 내려오는 친구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저렇게 직활강하는 거 자체가 잘못되었고요. 저건 뒤에서 날라오는 겪이라 보더 입장에선 안보입니다. 보더가 봤다 하더라도 이미 늦은거죠. 저건 뒤에서 날아오던 스키어가 봐야 하는 겁니다만 초보이니 남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겠죠.
18/01/01 19:43
스키는 10년 이상 탄 경험자로써, 보더와 스키어가 같이 부딪히면 보드가 훨씬 많이 다치는 것 같아요.
스키는 부딪히면, 스키가 분리되면서 그래도 나름 충격이 덜한데, 보드는 두 다리가 묶여있어서 허리부상같은 것도 심하게 당하죠..... 초급자가 상급자 코스에 올라가서 S자로 내려온다는건 도저히 불가능하고, 나름 속도조절한다고 A자로 놓고 나름 슬슬슬 내려왔다고 생각하겠지만, 저것도 엄연히 직할강에 해당됩니다. S자로 내려오던 보더가 살짝 위를 볼수는 있었을꺼라고는 생각하지만, 스키가 그대로 일직선으로 내려와서 부딪히는건, 보더 입장에서는 피할 방도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초보자가 약발에 힘주면서 스키는 S자로 타서 혼자 꼬라백해서 부상을 당하는 일도 참 많다는데, 제발 초보자라면, 중상급 이상 코스에 안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아래서 볼때는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올라와서 보면 그게 아니죠.......
18/01/01 23:48
스키는 앞을 보고 차는데, 보드는 옆을 보고 타니 더 위험한거같아요.
저도 스키 꽤 탔는데, 보드를 시작 못하는 이유가 위험해서네요..
18/01/01 23:54
한참 유행할때 보드를 배웠는데, 이틀 타고 다시 스키 렌탈해서 탔어요.
발이 2개가 묶여있는게, 너무 답답하고 계속 올라가서 묶고 해야되는게 너무 귀찮아서.....
18/01/01 19:43
저도 저 영상만 보고는 스키어 살인마 이렇게 판단할 수는 없을거 같은데요. 일단 먼저 내려오는 사람속도보면 딱히 저 직활강이 빨라보이는거 같지도 않은데다가 초보스럽게 다리를 벌리고 내려오고 있단 말이죠..
근데 하필 충돌 상황에 뭐가 지나가서 정확한 상황은 안나왔네요.
18/01/01 19:46
어... 남일 같지 않게 느껴지네요...저도 스키사고로 가까운 분께서 너무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적이 있다보니까 그뒤론 스키장엔 얼씬도 안하는데 말이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다친 고등학생도 일단은 빨리 회복되기를 빕니다
18/01/01 19:48
카메라가 가려지기전 가장 오른쪽에 엄청나게 빠르게 내려오던 사람과 부딪힌거 같진 않고 중앙이 고등학생이었던거 같은데
부딪히는 순간이 가려져서 함부로 판단할순 없지만. 학생이 100% 잘못했다라고 보긴 힘들거 같습니다.
18/01/01 20:07
오른쪽에 내려오던 사람은 속도는 빠르지만 짧게 엣지를 주면서 속도를 콘트롤하고 있어요.
그리고 앞서가던 보더의 턴 궤적을 읽으면서 멀찍이서 추월을 했죠. 상당히 능숙한 스키어입니다. 반면 충돌한 스키어는 속도를 감당 못한 채 다리 벌리고 엉덩이를 뒤로 빼고 직선으로 내려오고있죠. 리프트에 화면이 가려진 다음에, 화면 왼쪽 구석에서 천천히 턴 하면서 내려오는, 역시 초급으로 보이는 스키어랑 비교해도 명백히 무리가 있는 활강입니다. 상급자 슬로프에 잘못해서 진입했으면 리프트타고 내려오거나 패트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자기 실력으로 감당못하는 코스에서 객기부리다 난 사고라서... 제가 보기엔 100% 충돌한 학생 책임입니다.
18/01/01 23:57
직활강 자체가 잘못입니다.
저 고딩스키어는 자기 제어를 못하는 직활강이에요.이건 그냥 60키로짜리 눈썰매가 일직선으로 내려오고잇는거랑 같은거에요. 저 상태는 지가 넘어지고싶어도 못넘어지는 그냥 무중력상태와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스키장에는 직활강 금지라고 큼지막하게 써있습니다. 보더의 잘못은 60키로짜리 눈썰매가 일직선으로 내려오는 것을 못 피한겁니다.
18/01/02 02:22
저건 스키어가 봐야 하는 겁니다. 앞서가는 보더는 뒤에서 직활강하는 스키어가 보이지 않아요. 속도로봐선 상급자 코스로 보이고요. 상급자코스에서 직활강은 엄청 위험합니다.
18/01/01 20:19
안타깝네요. 토엣지면 반응 가능하지 않냐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저때 오히려 반응하지 않고 제 갈길 갔으면 안 부딪치거나 크게 부딪치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오래전 비슷하게 사고를 당해서 아찔했던 기억이 나네요. 복기해보면 그냥 초보가 가는거 무시하고 제 갈 길 갔으면 안 부딪쳤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 뒤로는 몇번 타지도 않았지만 어디서 타든 앞 뒤 항상 보면서 속도제어를 하면서 타네요.
18/01/01 20:36
누구 잘잘못을 따지는건 절대 아니구요.
보더 입장에서 애기해보자면, 1. 롱카빙으로 타고 싶으면 상급 이상의 슬로프는 말리고 싶습니다. 너무 위험합니다. 초급은 사람이 많아서 롱카빙으로 쏘기 힘들죠. 어쩔수 없습니다. 롱카빙 하고 싶으면 사람 없는 스키장, 시간 찾아가는 수 밖에요. 2. 상급 이상 슬롭이 보통 초반에 급경사에서 시작되서 중반 이후에는 경사가 낮아지기 시작하죠. 특히 다른 슬롭과의 합류 지점은 더 그렇구요. 그래서 이 지점에서 롱카빙으로 쏘는맛이 있긴한데.. 그땐 정말 계속 아래위 확인하고 귀를 바짝 열어놓고 긴장해야 합니다. 헬맷 쓰기 힘들죠. 그래서 더 위험하구요. 3. 영상만 바서는 보더분이 빠르게 지나쳐가실려고 한거 같은데.. 너무 안타깝네요. 어쩔수 없습니다. 스키장에서는 고수가 무조건 양보해야죠.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닙니다.토우턴이라 멈추기는 어려웠을거고.. 턴을 짧게 끊어 버리는게 어땟을까 하는데.. 결과론적인 애기겠죠. 4. 패트롤들 늘려서 상급 이상 코스에서는 초보 진입 시 다른 슬로프로 유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상급 코스에서 낙엽으로 눈 다 쓸면서 슬로프 좌우로 왔다리갔다리 하는 보더나 직활강하는 스키어나 도찐개찐이죠. 2000년부터 한 10년간 미친듯이 보딩했는데.. 어느 순간되니 답이 없어지더군요. 카빙을 하기에 초중급 슬롭은 사람이 너무 많고 심심하고.. 상급 이상은 너무 위험하고.. 그렇다고 트릭이나 파이프는 그닷 안땡기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접게 되더군요. 모두들 안전보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먼저 멈추고, 먼저 피하고, 먼저 보내는게 제일 상책입니다.
18/01/02 00:49
말하기 좀 조심스러운데... 저 보더 분 스키어 봤을겁니다.
제가 보기엔 본인이 먼저 지나가려고 했거나 스키어가 더 빨라서 지나갈꺼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8/01/01 21:18
사고 스키어가 A자(플루크 보겐 이었던가요)로 속도제어 X, 방향제어 X 상태로 내려오고 있죠
그 먼저 지나간 스키어는 아마도 알파인으로 보이는데 잘타는건 아니지만 엣지로 방향 속도 제어하면서 내려옵니다. 그리고 고속으로 쏠 심산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슬로프 외측을 타고 있죠 일단 A자로 타는 사람이 저정도 경사에 있는 것으로 이미 과실이 차고 넘치며 속도제어 및 방향제어가 불가능한 상태로 직할강하는건 음주운전이나 마찬가지 입니다.(니들이 알아서 피해라) 다만 아쉬운건 저도 보드를 꽤나 쏘고 슬로프를 넓게 쓰는 편이라 항상 주변에 충돌각을 보는데.. 저 보더분은 너무 충돌각을 안보셨네요. 사망자는 경추골절로 사망하였고 스키어는 하체 부상이라고 하니 예상하건데 충돌 직전에 보더는 카빙턴으로 상체가 상당히 슬로프에 가깝게 있었고(알파인 카빙처럼 타고 계시네요) 낮아진 상체의 머리 부분을 스키어가 다리로 가격하고 지나간듯 합니다. 몸과 몸이 충돌하면 저렇게 되진 않죠. 아마 충돌 직전까지 보더는 인지를 못한듯 하고 스키어는 (초보가 늘 그렇듯이 시야가 좁아진 상태 + 제어미숙으로 ) 오마이갓을 외치고 있었겠죠 스키장 규정에 서로 충돌회피의 노력을 해야 한다로 되어있으니 시작은 50:50 후방추돌이니 70:30 초보자가 상급코스 탔으니 90:10 정도로 나올듯 합니다.
18/01/02 03:08
저기서 탄 적이 없고 영상에서 슬로프 넓이가 얼마나 되는지, 또 일반적인 사람들의 내려오는 속도등등 정확하게 말하긴 힘듭니다만 기본적으로 빠르게 쏘는거 아니라면 뒤의 사람 무조건 봐야되요.
후방추돌인지 전방추돌인지는 순간의 차이에요. 스키어가 조금 더 빨랐다면, 저건 옆에서 칼치기 들어온거라봐도 됩니다. 제가 용평만 가는데, 용평레드이하엔 상급자코스라고 상급자만 있는거 아니에요. 글쎄요... 용평 레인보우급이라면 초보자가 없으니 초보자 과실이 큽니다만, 레드급이면 통상적으로 초보자가 많다보니 제 경험상으로는 보더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확실한 판단은 어렵습니다만, 사람 많고 슬로프도 적은데 저런식으로 타는거 아니에요. 물론 이름은 [상급자코스]라 붙어있지만 알아서 조심해야죠.
18/01/02 07:18
후방추돌이 더 많은 과실을 가져가는 이유는 더 많은 상황주시 기회를 갖기 때문이죠 슬로프 수준에 정상적인 수준의 스키어였으면 충돌을 회피할 충분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보더는 갑자기 속도를 올린것도 아니고 각도를 변경한것도 아니었어요 충분히 후속하던 스키어가 충돌을 예상해야하는 상황이죠 다만 스키어는 충돌할것은 인지했지만 충돌을 회피할 역량이 없었죠 저 슬로프에서는 결국 충돌 사고를 예측하는 기회를 누가 더 가졌을까요 : 스키어죠 누가 회피할 능력이 없었나요 : 스키어죠 그래서 스키어에게 더 많은 과실비율이 가게되는겁니다(법원에서 최종 판단하겠지만) 스키장에서 내가 못타면 남이 배려해야되는 교통약자로 스스로를 인식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초급자는 초급코스에서 타셔야되요 초급자 코스에서 상급자가 쏘다가 추돌하면 상급자 책임이고 상급자 코스에서 얼타다 추돌하면 초급자 책임입니다(상대적 과싱비율)
18/01/02 13:02
카메라가 절묘해서, 그리고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정확한 판단은 어렵습니다만, 카메라 시야가 가려지기 직전을 보면 스키어가 그렇게 뒤에 있지도 않습니다. 말했지만 일종의 칼치기입니다. 누가 옆에서 저렇게 각도크게 치고 들어올거라 예상할까요. 제가 보드로 해외원정도 많이 갔을정도로 보드 많이 탑니다만 해외에 저런 식으로 타는 사람 없습니다. 안전불감증이에요. 롱카빙이면 빠르게 쏴야되요. 각도 저런식으로 크게 하지 말구요. 전 스키장 수백번 넘게 갔지만 경기권, 에덴밸리 간적도 없고 갈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이런 곳은 제대로 탈 수 있는 곳이 아니죠. 뒤에서 스키어나 보더 내려오면 각 적당히 조정해서 피하거나, 아니면 빠르게 쏘면서 내려가야합니다. 롱카빙 빠르게 쏠 실력이 안되면(롱카빙 빠르게 쏘는 사람 정말 드뭅니다) 미들로 조정해서 빠르게 내려가던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만약 보더가 롱카빙으로 슬로프 좌우 7,80프로를 쓸며 내려왔고 사고상황에서도 그랬다면 보더 5할쯤 된다고 보구요. 그게 아니라면 3할정도로 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곤 봅니다만. 법원에선 저런 영상이니 정확한 판단이 어렵고 또 통상적인 보더들의 활주법, 상급 코스에서의 초보자비율 또는 중급자들의 활강형태등등 이런걸 구체적으로 고려할려나요... 고려안한다면 1,2할정도 낮아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키어보다 보더의 피해가 비교가 안되는 점을 보면 저도 최종결과는 님말처럼 1:9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몇 번이나 말씀드리지만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상황에선 다른 정황으로 봤을때 법원이 1:9로 내린다는거지 그게 보더의 책임이 1밖에 안된다는 뜻이 아니라 봅니다.
18/01/01 21:12
스키어 7 보더 3 정도 과실 주고 싶습니다.
자세히 보니깐 보더는 구피 즉 왼발이 아니라 오른발이 앞으로 오는 주법으로 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경우 오히려 뒷 쪽 보다는 아래 쪽 신경 쓰게 되어있어요. 즉 등을 지고 내려가는 상황이다 보니깐 내가 다음 번 앞으로 턴 할 때 사람이 있는지를 대비하기 위해서 오히려 등 쪽으로 시선을 처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더 입장에서는 아예 내려오는 스키를 못 봤을 것 같아요. 이건 진짜 스키어 개 쌍욕 해주고 싶은데, 부딪치기 한 참 전부터 스키어가 내려오면서 모든 전방 상황을 다 실피면서 내려와야 하는게 맞습니다. 근데 실력 개 똥 하나도 없으니깐 시선이 자기 발 앞에 그냥 꽂혀서 슬로프 전체 상황이 아예 눈에 안들어오는거예요. 스키 하루 이틀 타고 활강좀 되고 하니깐 중상급 간것 같은데 진짜 애꿎은 가장 목숨하나만 제대로 날아갔네요.
18/01/01 21:45
아무래도 보더 입장에서는 상급코스이니 저런식으로 턴이나 속도조절 없이 무대포로 직활강하면서 내려오는 사람이 있을꺼라고 계산을 못했을것 같네요.
18/01/01 22:43
자세히 보시면 직활강보다 화면 우측에 스키 타시는 분이 더 빠릅니다.
스키 보면 A 자로 브레이크 잡으면서 내려오는것 같네요 어쨌던 더 뒤에 있던 스키가 조심해야 하는건 맞습니다. 제 생각에 저 상황에서 스키타는 사람이 할 수 있었던 가장 현명한 판단은 그냥 미리 넘어지는 겁니다... 저는 보드는 못타고 스키만 타는데, 보드 타시는 분들 몸짓을 보고 어디로 가는지 예상이 안되서 힘든점은 있더군요;;;
18/01/01 23:41
아시겠지만 일정 슬로프경사에서 일정 몸무게를 넘으면 A자로는 속도감속이 안되고 계속해서 속도가 붙습니다.
중력이 설면 저항력보다 커지면 계속해서 가속이 되죠. 겁먹은 초보 스키어는 속도가 붙으면 몸을 뒤로 빼려고 하고 A자로 견고한 스키는 뒤로 넘어지지 않고 안쪽 엣지에 실려야 하는 무게는 뒤로 빠지면서 설면 저항이 줄어 더 빨리 가속되죠. 다리에 힘을 풀고 주저 앉으면 넘어질 수 있으나 저 초보 스키어는 최소한의 안전대응(넘어지는 법) 교육도 안받고 올라온듯 합니다. 경험상 저 초보스키어는 계속 넘어지면서 내려왔을 것이고 평지가 인접하자 그냥 직할강으로 갈 심산이었던듯 하네요.
18/01/02 00:17
S자로 타면 부딪힐것 같으면 욕심내지말고 몇 초전에 걍 미리 넘어지면 되죠.
근데 아시다시피 직활강은 넘어지고 싶어도 못 넘어져요.직활강이 위험한게 제동장치가 없어요. S자는 넘어지면 자연스럽게 눕는데, 직활강하다 넘어지는건 그냥 앞으로 구르는건데, 이건 본능적으로 못 넘어지죠. 앞으로 데굴데굴 구를텐데.
18/01/02 02:24
얼핏보면 보더가 갖다박은 것처럼보이지만, 보더 입장에선 직활강하며 내려오는 스키어가 안보입니다. 이건 스키어가 보더를 보면서 내려와야 하는데, 내려오는 모습을 보니 시야 따윈 관심없는 초보로 보이네요.
18/01/02 09:22
제가 스키장 2번밖에 안가봤지만, 바로 결론 내린게,
스키랑 보드랑 분리해야합니다. 같이 타면 무조건 사고난다는것 입니다. 암튼 안타깝네요..
18/01/02 12:56
한 15년전만해도 스키장에서 위험하다고 보드 금지했었죠..근데 갑자기 보드인기가 급등하면서 스키타는 사람보다 보드 타는 사람이 더 많아지더라고요.
18/01/03 01:51
사고가 발생한 슬로프는 ‘우라누스’가 아니라 ‘머큐리’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상급코스로 명시하고 있고, 평균 경사도가 27도면 어느 스키장 기준으로 보더라도 상급슬로프에 해당합니다.
18/01/03 13:12
근데 롱턴 저것도 엄청나게 위험해 보이네요. 속도 확 줄이고 갑자기 슬로프를 가로지르는 주법인데 직활강 만큼은 아니여도 상당히 무책임해보입니다. 가로지르기 시작하면 중간에 방향 바꾸지 않고 슬로프 거의 끝쪽까지 가로지르는데 앞만 보고 가로지르는 타이밍에는 뒤에서 알아서 피하라는 주법.
차선이나 규칙없는 무규칙 슬로프에는 항상 시시각각 순간적으로 서로 피할 수 있어야하는데. 직활강, 롱턴처럼 한번 진입하면 순간적인 변경이 불가능한 형태의 주법은 모두 위험한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