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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7 15:45
한일 관계 봉합을 위한 미국의 은연 중의 압박 + 위안부 합의 타이틀 + 사실 별 생각 없었음
이 세 가지가 환상의 콜라보를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17/12/27 15:52
전승절 참가등의 중국쪽에 붙었다가 미국한테 한대 쳐맞고 중국견제용으로 한일관계 개선을 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휴...이명박이 꼼꼼하게 나라를 말아 먹었다면, 박근혜는 그냥 모지리 같이 나라를 말아 먹었네요.
17/12/27 15:44
일본이 대놓고 갑질하면서 배짱 튕길 때 이면으로 저런내용 있을거란걸 예상한 사람이 꽤 있긴 했었죠.
블랙리스트부터 댓글부대, 위안부 이면합의까지 혹시나 하고 의심한게 다 역시나로 드러나는듯.
17/12/27 15:46
다른 커뮤니티 눈팅중인데 뜬금없이 식근론 옹호하는 사람들 나오길래 뭔가 했더니 오우....
저거 조금이라도 옹호한 인간들은 매국노 확정입니다.
17/12/27 15:58
아무리 녹색 일베라지만 네이버 댓글 아주 가관이더군요. 위안부 이야기 그만하자부터 시작해서 자기가 스스로 팔러 간거다, 일본하고도 외교관계 파탄내는 문정권이다 등등....
17/12/27 16:13
진짜 일베놈들이나 박사모놈들 대갈빡속에 뭐가 들어있는 지 궁금합니다
진짜 기생충도 이런 기생충들이 없어요 말하는 것들 보면 엥간히 벌레짓을 해야지 진짜
17/12/27 18:49
그린 일베와 일베엔 명예황국신민들이 넘쳐나죠. 분명히 그 뒤엔 어떤 세력이 있을 거 같은데 얘네 조져야 이 더러운 것들의 폭동을 진압할 수 있다라고 봅니다.
17/12/27 15:46
보면서 든 생각이... 저게 완전 현대판 을사조약급 아닙니까.
일본은 박근혜로 꿀빨았어야 하는데 1년 일찍 그것도 쫓겨나는 바람에 얼마나 아쉬워할지 안봐도 선합니다. 역대급 호구정부였네요. 이쯤되면 친일이라는 말로도 부족할듯.
17/12/27 15:48
이것 하나만으로도 자유일본당은 헌법재판소 넘겨서 해체해야 하지 않나요?
대체 저 당은 왜 존재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통진당보다 더 심한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17/12/27 15:52
조약이 아니라 깰수는 있을겁니다. 특히나 '인권변호사' 출신인 오바마가 뒤에서 사실상 묵인했다고 밝혀진 이상 내로남불 문제로 걸고 넘어질수 있죠.
17/12/27 16:11
우리측에서 제시한 내용들이라 합의를 깨면 모양이 좀 이상해질거같네요. 미국정가에 움직이는 골대론이 퍼져있는데 더욱더 널리 퍼지게 될거같고요
17/12/27 19:21
조약을 체결할 권한이 대통령에게 있긴한데. 조약도 "법제처의 심사,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의 재가, 국회 동의, 대외적으로 조약의 구속을 받겠다는 의사의 표시(비준) 의 절차"가 있어야죠.
국민은 물론이고 국회에서 심의도 안거쳤으니 대한민국은 수긍한적이 없죠. 하다못해 여야 대표 불러서 협조를 구한것도 아니고.. 그리고 일본은 이미 양국간에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합의한 어업협정을 지들 맘대로 파기 선언했던 전례가 있죠. 그걸로 인해서 일본 외교가 위기에 처했었나요? 다들 자기 나라 일 아니면 관심 없습니다;;
17/12/27 21:41
그건 아예 한 쪽이 일방적으로=지들 맘대로 파기 가능하다는 내용 자체가 협정에 들어있었던 걸로 압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가능했던 거고..
음 이건 근데 좀.. 이면합의 내용이 너무 구리네요.;;;
17/12/27 22:29
조항을 찾아봤는데. "어느 일방 체약국이 타방 체약국에 본 협정을 종결시킬 의사를 통고하는 날로부터 1년간 효력을 가진다."란 조항이 있긴하네요.
그런데 당시 김영삼 정부에서 재협상 중이었고. 파기 선언한 시점이 김대중 정부 교체기라서 문제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두달만 좀 기다려 달라고 공식채널로 말한걸 일본이 무시하고 했던거라..
17/12/27 22:43
종료 통지하면 일 년 후 끝. 그냥 그거죠. 아예 명시돼있는 내용이라 뭐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며 분노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한 두달만 기다려달라고 한 걸 무시한 건 우리가 볼 때 재수없고 아니꼬운 건데 그게 조약 협정을 무시한 건 아니니까요.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미국한테 등 돌렸다가 다시 미국한테 붙으려고 무리해서 일본과의 관계를 손해 좀 보며 털었으니 웬만큼 말도 안 되는 이면합의가 아니면 그냥 묻고 모르는 체 하는 게 낫지 않나" 싶었었는데.. 이건 웬만한 게 아닌데요 어우야.
17/12/27 23:53
(이야기가 안되면) 연장을 하지 않는다 걸로 해석해야지. 무조건 파기가 가능하다라고 해석하면 이상하죠.
게다가 일정 시점부터 협상이 일본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는 데도(IMF자금지원 여부때문에), 그걸로도 부족하다고 여겨서 협상 중단 선언하고 협상 끝낸거니까 [일방적으로 파기]한건 맞습니다.
17/12/28 00:40
일방적으로 파기한 건 맞죠. 근데 일방적으로 파기해도 무방한 협정이었고 그게 아예 협정문에 명시된 권리인데요 뭐. 정상적으로 체결된 협정을 파기했다며 뭔가 잘못된 것처럼 우워워 할 만한 건 아니란 얘깁니다. 종료 관련 조항이 명시되어 있는 건 그냥 그렇게 해도 된다는 거니까요.
17/12/27 15:49
애당초 불가역적일 수 없는 사안에 불가역적이라는 단어를 넣으니 문제가 생길 수 밖에요.
일본이 나라 망할때까지 사죄해야 될 사안인데, "이번에 제대로 사과할테니 앞으로 사과하라고 하지마!"라고 하면 누가 동의합니까. 진정성이라고는 코빼기도 보인 적이 없는 국가인데요.
17/12/27 16:09
시작은 사죄 불가역적이 아니라 일본 정부 차원에서 사과를 하고 그 정부차원의 사과 부분이 불가역적이다라고 시전을 한거라
불가역적 자체는 괜찮다고 봐야죠. 일본 정부가 그 동안 사과하고 뒤에 정권이 그걸 뒤엎은 일이 자주 있었으니까요. 문제는 그걸 합의 자체에 대한 불가역적으로 역으로 이용당하기만 했으니 호구 중에 상호구...
17/12/27 16:08
비엔나 협약 22조에 접수국은 공관의 어떠한 손해에 대하여 공관을 보호하며 공관의 안녕 혹은 품위의 손상을 방지하기위해 모든 조치를 다한다. 라고 되있는데 해석하기에 따라 다를수 있겠네요
17/12/27 16:10
아 추가로 확인해보니 한일합의 내용에서 대사관앞의 소녀상을 공관의 안녕과 위엄관점에서 우려하는 점을 인지한다라 되있는거보면 저촉될수도 있겠네요 위안부 합의가 이 내용에 방점을 가해줬군요
17/12/27 15:50
국민적 감정영역으론 사실상 지금 국정농단보다 더 심한 탄핵사유...
하도 해쳐먹고 깽판친게 많으니 이것도 그냥 그 중 하나로 보이는데 뜯어보면 볼수록 기가막힙니다. 좋든 싫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문화권에서 몇년만 살아봐도 저렇게 했다간 나라 뒤집힐 사안이라는걸 알텐데 도대체 뭔 생각들이였는지
17/12/27 15:53
전 대통령의 아버지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 딸이 아버지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짓거리인데
그러거나 말거나 빨갱이만 아니면 돼~ 하면서 뽑은 사람들 때문에 참.. 에휴 미국이 시켰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설사 미국이 한일 화해를 위해 이걸 시켰다고 쳐도 이런 거까지 곧이곧대로 들어줘야하는 것도 아니고요.
17/12/27 15:53
돈 안되고 귀찮은 건 다른사람에게 시켜놓고, 미뤄놓고.
돈되는 건 하나하나 악착같이 끼어들어 숟가락 얹어놓기.. 무당 딸이 시키는대로 하다가 유체이탈 화법으로 심판자 행세하는 대통령이랑.. 콩고물+감 떨어지길 기다리며 찍소리없이 빨아주던 언론 여기에 더해 검경법 등 다같이 한 배에 한 몸통인데 이걸 어찌해야할까요;;
17/12/27 15:55
오히려 더 못깨지 않나요? 대부분 청와대 즉 우리측에서 먼저 제시한내용인데 이거 깨면 모양새가 더 우스워질거같은데요...? 거기다 올림픽도 있고 북핵때문에 군사외교 공조중인데 차질이 생길수도
17/12/27 15:58
무슨 약점이 잡혔길래 이런 협상을 한 거죠? 우리가 갑 아닌가요?
아니 정말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책임을 떠나서 한 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런 협상을 했는지요
17/12/27 15:59
저런 합의를 잘했다고 추켜세웠던 반기문 당신은 도덕책...
여하튼 실시간으로 매국노짓 한 걸 보게 되니 기분 한 번 상큼하군요 크크크크
17/12/27 15:59
너무 화가나니깐 욕 할 힘도 없습니다
아니 뭐라 쌍욕을 거하게 하고 싶은데 저딴놈들때문에 내 입 더러워지는 게 너무 짜증나서 못하겠어요 아오 진짜
17/12/27 16:04
[외교문서 30년 비공개인데, 정부 2년 만에 스스로 공개]
외교 문서는 통상 30년 비공개 규정 20년 전 고노담화 들여다본 일본 비난한 우리 정부가 2년 만에 합의 들여다봐 국제적 비난 자초 우려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2785110 그 와중에 낄끼빠빠 모르는 중앙XX 한 건 했네요. 박유미 기자씨? 지금 이렇게 TF를 왜 만들어야 했는지 뭐가 왜 문제가 되는지는 쏙 빼놓고 이따위 형식논리만 들이대니 기레기라는 표현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17/12/27 16:13
이건 자칭 비판적 지지자지만 타칭 [어그로]들과 [알바]들한테 써먹으라고 "지침" 내린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위안부 사항에 대해서 정부를 욕할수는 없으니, 논점을 바꿔서 외교형식을 핑계삼아서 욕하라고요. 이제 전 정부 잘못따위 안따진다는 자칭 비판적 지지자분들과 알바분들께서 나서서 외교적으로 문제니 어쩌니 하면서 정부 비난하겠죠.
17/12/27 16:16
비판할 자유야 있죠. 그 대신 자기도 남들한테 비판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저걸 차가운 시선으로 보는 거라는 님의 의견도 심히 공감이 안되네요.
17/12/27 16:19
? 이게 왜 할만한 비판인가요? 외교문제가 있어도 당연히 까발렸어야 할 정도로 매국노짓한 건데요.
우리가 이 상황에서 왜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생각해야 하나요?
17/12/27 16:21
문제없는 사항(NLL 대화록)을 문제 있다면서 공개한 놈은 범죄고
문제있는 사항(위안부 합의)을 문제 있다고 공개한 건 해야할 일을 한거죠. 위안부 이면 합의는 외교적 패널티를 감수해서라도 되돌려야만 하는 일입니다. 이거는 NLL로 비유하면 북한 측'만' 서해를 자유롭게 누비게 해주는 조약인데 그런 말을 했으면 당연히 NLL 대화록 공개도 타당한 결정이겠죠. 근데 NLL 대화록은 그런 상황이 아니었잖아요?
17/12/27 16:28
NLL 때는 프레이밍 셋팅이든 그냥 받아쓰기였든 간에 정보 공개 문제에 대한 우려보단 노통이 나라팔아먹을 짓 한 것처럼 썼던게 대세긴 했죠-_-a. 새누리당 전신들이 힘도 강했고 언론 환경도 유리했으니.
17/12/27 16:40
그랬으면 좋겠지만
쟤네가 그런 의도로 할리가 없어서.... 의도적인데 국민감정 거스르면서 의도적인거라 (-_-) 진짜 그래서 더 빡치는
17/12/27 16:40
정상적인 언론들이라면 바라시는 모습들로 503, MB 같은 것들이 나라를 이모양으로 만들 때 태클을 걸었을 겁니다.
그런데 90% 이상의 언론들은 그러질 않았고 지금도 아닙니다. 여전히 지들 입맛에 맞게 가공하고 왜곡하는데 능숙하고 지들 이익에 부합되는 세력에 빌붙기에 바빠요. 그런 인간들이 언론이라는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기사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그걸 생각하지않고 이상적인 모습을 바라네요.
17/12/27 17:06
위에서도 많이 얘기했지만, 계속 이런 스탠스면 당연히 할만한 비판이죠. 그런데 NLL과 비교하면 역겨울 뿐입니다.
이건 그냥 비판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실드죠. 그리고 전 정권이 이런짓만 한건 아니잖아요?
17/12/27 16:41
시작했네요. 아 몰랑 그래도 민주당계열은 빨갱이고 난 자한당 믿을거야~ 하는 사람들 자위용 기사...
저 짓거리가 먹히니 이 놈들이 이 짓을 몇십년째 하는거죠.
17/12/27 16:16
Nll 국정원 기록공개는 범죄라고 하더니 지금 위안부합의는 왜 파헤치느냐 신뢰 상실및 외교관계 파탄 우려된다
라는 기레기 기사가 나올때가 되었는데...
17/12/27 19:16
좆선에서 30년 비공개인거 공개했다고 기사 하나 올라왔습니다. 보고 있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41112
17/12/27 16:27
미국, 일본에 호구 잡혀서 저런 짓을 벌인게 아니라면 도저히 납득이 안되죠.
정말 지 애비 따라한 것 같아요. 제 2 새마을 운동을 하려고 했던 것. 지 애비가 부려먹던 인물들(김기춘을 필두로 한)을 기용한 것. 국민체조를 새로 만들려했던 것. 청년 일자리 중동등에서 해결하라. 국정원을 흥신소 부려먹듯 한 것. 등등 따져보면 지 애비가 했던 것들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었습니다.
17/12/27 16:24
합의 깨려면 아무 생각 없는 트럼프때 깨긴 해야죠. 미국 입장에서 위안부 문제는
아놔. 니들 둘이서 아시아에서 중국 막아줘야하는데 왜 니들끼리 싸우니? 하면서 빨리 봉합하기를 원하니.... 중동문제로 바쁠때 빨리 해야죠
17/12/27 18:53
그런 분들 많죠. 북한 뉴스 OR 문빠 뉴스에만 출몰하시는 분들 아주 많습니다. 크크크크크 그런 분들 이런 거 보면서도 뭐가 문제인지도 모를거에요.
17/12/27 21:11
그런 분들께서는 한국당이 불리한 사건은 스킵이죠.
며칠 후에 정부 욕하는 글에서 한꺼번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7/12/27 16:47
1. 중국 견제를 원하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한일관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양국에 압력을 가함, 그 중 우리나라에 대한 압력이 더 컸을 것으로 추정(전승절 행사 참석 등으로 인해 불편해진 심기 탓)
2. 합의가 이뤄진 2015년은 박정희가 일본과 한일협약을 맺은 1965년으로부터 딱 50년이 되는 해 3. 그 이전 어떤 정부도 이루지 못한 위안부 문제를 극적으로 해결했음을 치적으로 삼고 싶었던 정부 내지 청와대의 의중 (총선이 임박하기도 했고) 아마 이런 정도가 큰 이유일 것 같고, 이거 말고도 몇몇 원인들이 더 있겠죠.
17/12/27 16:59
조약이 아니라 합의라서 법적 구속력이 없습니다.
파기해도 되는 상황이죠. 일본과의 마찰이야 있겠지만 그걸 신경써야할 상황은 아니라 봅니다.
17/12/27 18:14
일단 전정권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강제로 나눠준 돈은 국고로 떼운다는걸 어디서 봤습니다
아마도 그렇다는건 받은 돈 돌려주고 전정권이 꼴통짓했어 미안 하고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 똥 치우기 참 힘드네요 이거
17/12/27 19:58
일본은 정상적으로 맺고 몇십년간 지켜온 협정도 본인들이 불리해졌다고 일방적으로 파기했던 국가라서 뭘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국가간에 신의가 중요했다면. 이미 그 당시에 일본은 어려움을 겪었겠죠.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재협상해서 협정 잘 맺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는 국회의 조인이 없어서 어차피 박근혜 대통령 독단의 일입니다. 한일 마찰이 있긴 할텐데 그건 그냥 한일 양국간의 갈등이죠. 국제사회에 미칠 영향 없습니...
17/12/27 22:33
그거 협정에 일방적 파기 할 수 있다고 전제된 거 아닌가요.
그리고 한일 마찰이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건은 좀. 애초에 저 협정 빠르게 한게 분점끼리 싸우지 말고 대중협력이나 하라고 본사에서 빡친게 원인인뎁셔.
17/12/27 22:39
협정에 일방적 파기가 가능했다고 한들 몇십년동안 이어져왔었고. 당시 개정 교섭중이었습니다. 김영삼 정부 동안 교섭하다가 이견 차를 확인하고 파기한 것도 아니고,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1~2달만 기다려주면 협정 개정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했는데, 그거 무시하고 정권교체기랑 IMF틈타서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상황까지 정상적인건 아닌데여.
합의를 파기했을때 생기는 문제는 다른 나라에 한국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거죠. 국제 사회에서 한국이 일본에 합의를 지키건 말건 신뢰도에 영향있을일 없단 이야기였어여
17/12/27 22:45
파기가능한걸 파기한거랑 불가역하다고 박아놓은걸 파기한거랑은 차원이 다른 문제죠.
당장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협정을 만들어낸 미국이 분노할게 문제고요. 대중협력간에 안그래도 가장 약한 사슬이라는 평가인데.
17/12/28 00:06
그렇게 치자면 한일 어업은 협정이고 청와대 뿐만아니라 국회까지 합의 과정에 참여해서 나온 결과고. 위안부합의는 국회의 동의는 물론, 문서도 없는 합의라 차원이 다르죠. 어업협정이야 주로 경제적인 문제지만. 위안부쪽은 침해당한데다가 개인의 기본권 문제가 있으니까 역시 차원이 다르죠.
미국이 분노한다고 하셨는데... 협정을 만든건 오바마 정부고. 지금은 트럼프라 어떨지 정확히는 어떻게 될지 모르죠. 트럼프가 오바마 정책을 이어가려고 하진 않고. 인권을 강조하던 오바마가 이 문제에 그렇게 행동했다는거니 오바마 엿먹이기도 맞고...
17/12/28 01:34
합의문에 파기가능하다고 박아놓은 것과 불가역하다고 박아놓은 것의 차이를 모르시나요. 파기가능한걸 파기하는 것은 합의를 이행하는거고 불가역이라고 박아놓은 것을 파기하는 것은 그냥 합의 자체를 무시하는 겁니다.
오바마건 트럼프건 한미일공조를 통한 중국 견제는 동일하고 오히려 동맹국들이 국방부담을 더 지어야 한다는 트럼프를 생각하면 한일간의 트러블은 반갑지는 않겠죠.
17/12/27 16:45
진짜 그 애비에 그딸입니다. 그냥 아빠따라 가라.
진짜 한심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정말 아빠 따라 치적 쌓으려고 저런 짓을 했다면 ... 문대통령보고 나라를 북한에 바친다던 인간들 이거 보고는 뭐라 할지 참나.
17/12/27 16:47
근데 진짜 도대체 협상을 어떤식으로하면 불가역적 사죄가 불가역적 합의로 둔갑을하게되나요? 합의내용보면 마치 우리가 가해자인것마냥 조건 다닥다닥 붙어있고 일본은 그냥 10억엔 주면 끝나는거고 진짜... 미쳐도 이거 좀 정도껏 미쳐야하는거 아닙니까? 맘같아서는 저 합의 관련자들 죄다 불살라버리고싶네요.
17/12/27 17:09
도무지가 이해가...
저걸 통해서 우리나라의 어떤 집단이 이익을 얻은건가요. 누군가 뭘 해쳐먹으려 했으면 그나~마 왜그랬는지 짐작이라도 하겠는데 이건 도무지 모르겠어요.
17/12/27 18:24
전승절 참가로 미국이 불편했을테고 미국 입장에선 한일 동맹국이 화해하길 바라기 때문에 압박이었을겁니다
사이코패스적으로 생각하자면 위안부 피해자 입장 무시한채 돈 받고 이걸 사과와 보상을 받았다며 홍보해서 그게 먹히면 외교 관계를 해소함과 동시에 위안부 문제를 해결했다는 업적으로 남길 수 있겠죠 국민 머리에 든게 우동사리가 아닌 한 더군다나 요즘같이 언론사 몇 개 틀어쥐고 왜곡하는게 먹히지 않는 시대라 무뇌스러운 짓이라고 봅니다만 그럴 수 있는 정권이었으니까요 뭐
17/12/27 17:13
중국 사드의 경우에는
1. 어쨌든 정치체제로는 독재에 가까운 국가라 한한령에 따른 전 국가적 경제 보복 가능 2.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 이라 타격이 컸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의 경우는 조약파기에 의한 경제적, 외교적 타격이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제 생각 같아서는 타격이고 나발이고 다 뒤집어 엎고 싶지만 생계가 달린 분들도 분명 있을테고 국제사회 신뢰도 같은 것도 고려해야하고... 생각할수록 503은 역대급 쓰레기정권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정말 똥만 치우다 끝날 것 같고 자한당 이 똥덩어리 집단은 치우려고 하면 드러눕고 치워놓으면 똥칠하고...를 반복하겠죠.
17/12/27 17:22
비공개 합의 이면 공개해서 문제 아니냐고 하는 쪽에는 일본의 반응을 고대로 들려주면 그만입니다.
일본이 빡쳤으면 왜 비공개 까냐고 지랄을 했겠지만 지금도 원론적인 자세만 고수하고 있죠. 지들도 이게 자기들 쪽에 너무나 유리하니 여기서 빡쳤다고 날뛰다간 다른 위안부 피해국들 반응이 어떨지 뻔히 보이거든요. 솔직히 지금 이 기사를 보고 있는 중국이나 필리핀 정부 관계자 반응이 너무 궁금하고 쪽팔릴 지경입니다. 민간에서는 3국이 연합해서 일본 정부 압박하고 소녀상 세우는데 한국 정부가 저런 개뻘짓 거리를 했으니..
17/12/27 17:41
제가 이걸 보면서 든 생각은, 503이야 현실감각이 없으니 대강 넘어갔다쳐도
이걸 대신 결정하는 놈들이 과연 일본에게 뒷돈을 안받았을까 하는 궁금함입니다. 최순실이던 김기춘이던 외교부 대신 설친 놈들이 대가없이 일할 양반들이 아니니까요.
17/12/27 17:42
정답은 멍청해서죠. 다른 정답을 찾으시는분들은 503을 과대평가하는겁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멍청한 지도자를 뽑은 대가를 하나씩 받는건데 진짜 아프긴 아프네요.
17/12/27 17:50
이거 보면 들었던 의문점이 혹시 우리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인가?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일본에게 설설 매면서 끌려다닐 수는 없는 거잖아요. 위안부 할머니들의 동의는 둘째치고 박근혜 정부는 자존심도 없나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협상을 한 건지 생각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17/12/27 17:58
이것들이 이해가 안가시는분들....사고에 박근혜를 집어넣어보세요...애들이 빠져죽어가도 지 머리 만지고 나오는 사람같지도않은 것이에요...
17/12/27 18:26
중앙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을 홀대+혼밥으로 프레임 짜더니
503이 한 짓거리에 대해선 한 없이 너그럽네요. 국제적 비난 자초라니.....홀대를 넘어서 호구잡혔는데 중앙이 일본 신문인가요?
17/12/27 18:40
예상하건데 유튜브에선 박근혜가 처리한 업적을 비밀 합의 문건을 까고 혈세를 낭비해가면서까지 되돌린다며 나라 망하게 하려는 폭거라고 하겠네요
그러면서 일본은 밉지만 북한이 남친 준비하기 위해 미사일로 미국을 위협하는 와중에 외교를 망친다고 하겠죠 요즘 유튜브가 박사모 본진입니다 아주 핫해요 뜬금없는데서 갑자기 막 튀어나옴
17/12/27 18:53
그런건 관심 없음 누르셔서 차단 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진짜 유튜브 보다보면 얼척없는데서 저런게 튀어나와서 짜증나죠...ㅠㅠㅠ
17/12/27 19:09
저야 그냥 무시합니다만 부모님 스마트 기기에선 차단을 아무리 해도 끝이 없습니다
정말 방대해요 한가지 주제로 그렇게 많은 채널이 존재할 수 있음에 감탄하곤 합니다 항아리게임 스트림 리액션 영상 따위는 거기에 비하면 컨텐츠 부재로 느껴질 정도 그리고 요즘은 정치랑 상관 없는 영상에서도 갑툭튀합니다
17/12/27 19:19
저도 카이로프랙틱 관련 영상 보다 정치 관련 영상이 뜬 적이 있어서 잘 압니다...ㅠㅠㅠ 그런데 한 며칠 정치 관련 컨텐츠 기 쓰고 차단하니 그나마 깨끗해 지더라구요... 만약 월간베스트님 부모님의 관심사가 정치라면 이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ㅠㅠㅠ 그나마 가장 효과가 있을 방법은 부모님의 관심사를 정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리고 계속 차단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ㅠㅠ
17/12/27 18:55
에엥? 유투브가 박사모 본진 되었나요? 그거 참 끔찍하네요. 음악 들으러 자주 가는데..... 하 작금의 현실이 서글프네요.
17/12/27 19:17
정치 관련해서 그 어떤것도 유튜브브로 보시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습니다만 조금이라도 정치 관련 콘텐츠를 보신다면 뜬금없는 곳에서 정치 컨텐츠가 튀어 나올 수 있습니다. 제가 카이로프랙틱 관련 영상 보는 걸 좋아 하는데 그거 보다 추천 영상으로 정치 관련 영상 뜨는 거 보고 기겁 한 적이 있죠...ㅠㅠㅠㅠ
17/12/27 19:19
그쪽 반응을 보면 이젠 조중동도 좌경화됐다고 해요
뉴스 댓글에 여기 진실이 있다며 유튜브 링크하는게 종종 보이는데 거기가 그런뎁니다 조중동이야 그래도 외부 눈치를 봐야겠지만 유튜브에선 훨씬 자극적이고 판타지스러운 프레임을 던지거든요 거기에 비하면 조중동은 큰일 났는데 축소 보도한다는 거죠 탄핵 국면 들어갔을때부터 늘기 시작했는데 정규재 채널 박근혜 인터뷰랑 탄기국 탄핵반대 집회를 기점으로 심해진거 같습니다
17/12/27 19:20
NLL 대화록 공개를 비판했던 입장에서, 일단 공개 자체에는 1차적으로는 조금 우려가 되기는 합니다.
다만 당시와 동일한 층위에서 이해할 문제인가는 아직 잘 모르겠군요.
17/12/27 19:22
국가간의 협정에서 이면 합의가 굉장히 드문 경우인가요? 이런 쪽은 잘 몰라서...
저는 위안부 합의가 결과는 마음에 안 들었어도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위안부 문제는 한국이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한국이 원하는대로 되는 경우가... 아니죠. 현실은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것도 아니었고 한국인들이 원하는 '진정성을 담은' 사죄를 일본이 할 가능성도 별로 없습니다. 일본은 (우리 마음에 들지는 않아도) 나름 공식적으로 사과와 배상을 했고 자칫하면 한국은 배상이 끝난 문제를 자꾸 끄집어내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않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연세를 생각했을 때 사과건 합의건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것도 사실이었구요. 아마도 가장 보기 좋은 합의는, 돈 보다는 아베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을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여론이 완화되고 심지어 소녀상도 그리 큰 이슈가 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그것은 거의 아베로서는 정치적인 생명을 거는 행동이라.... 사실 2차대전 전범국이라고 해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는 쉬운 것이 아니죠. 빌리 브란트가 바르샤바에서 무릎을 꿇은 것은 그 한번이었지 독일도 다른 모든 사과 요구에 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어 2012년 그리스가 나치 독일의 점령에 의한 손해 배상을 했을 때 독일은 이미 배상을 해서 끝난 일이라고 거절한 것도 있고, 독일 뿐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이 식민지배에 대해서 사과했다는 얘기는 거의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원안에 있었다는 사과의 불가역성이 합의에 있었다면 꽤 괜찮은 그림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사과의 불가역성이 합의의 불가역성으로 탈바꿈을 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네요. 한국 측 합의단이 무능했던 건지, 열의가 없었던 건지, 주어진 상황에 충실했던 건지 참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 것은, 과연 이런 이면 합의가 있었다는 것을 이렇게 밣히는 것이 과연 최선인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위안부 합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었고 전 정권의 삽질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지 않아도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이를 터뜨리면서 일본과의 관계가 경색될 것은 명약관화한데, 현재 정권이 지지율이 낮은 것도 아닌 상황에서 일본과의 관계 악화를 감수하면서 이 것을 터뜨려야 할 이유가 별로 없어보이는데... 혹시 너무 이상적으로 상황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이제 일본과의 관계는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큰그림이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드네요.
17/12/27 19:29
어차피 현 정부는 이 합의를 그대로 이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국민 정서가 박근혜 정부의 졸속성 협상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니까요. 현 정부 입장에서는 확실하게 합의를 무효화 할 수 있는 이유가 필요한 상황인데 이면합의의 내용이 이 정도라면 이제 대다수의 국민들이 확실하게 반대하겠죠.
17/12/27 19:32
원글에서도 조금 적었습니다만 이면 합의가 있었다는 것이 합의를 무효화 할 수 있을 정도로 있어서는 안될 일인가요? 제가 국제 협약이나 이런쪽을 잘 몰라서...
국민들이 원한다고 해도 어차피 일본이 순순히 받아들이지는 않을 거고 결국 그림은 한국이 합의를 깨는 것으로 될 겁니다. 제 생각에는 이면 합의가 있었건 없었건, 위안부 합의를 깨면 국민적 지지는 얻을 수 있을 거고, 일본 과의 관계는 일정 부분 손해를 보겠죠.
17/12/27 19:33
이면합의의 내용이 국민정서와 너무 거리가 먼 내용이죠.... 그리고 합의 자체가 법적 효력은 없는거라고 하네요. 국제관계상 원래는 이행해야하는게 맞겠지만 이런 상황까지 와서 이행하기에는 너무 멀리 왔죠.
17/12/27 19:40
어차피 합의 내용이 국민 정서과 거리가 있었죠. 그런데 사실 어떤 합의를 해도 국민 정서와는 거리가 있었을 겁니다. 한국인들이 원하는 합의는 아베가 위안부 할머니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사죄를 하고 엄청난 보상금을 내고 다시는 이런 일 없겠다고 비석을 방방곡곡 세우고 행여 일본에서 망언을 하는 인사가 있다면 바로 형사처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정도가 되어야 할 텐데 그런일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17/12/27 19:53
말씀하신 정도의 합의가 아닌 다른 합의들은 국민들 성에 차지 않는다-정도라고 하면 이번 이면 합의 내용은 합의 당사자들을 사람 취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_-a 마음에 들지 않기로야 똑같이 마음에 안드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질'의 격이 다르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17/12/27 19:4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국민 정서에서 가장 반감을 산 부분이 '불가역'이라는 단어였고 마치 일본은 이제 사과를 한해도 되고 한국은 더 이상 사과를 요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싶더군요.
17/12/27 20:04
그렇죠. 그런데 사과의 불가역성이라고 하면 일본이 한 사과는 다시는 무를 수 없다는 느낌이 강한데, 합의의 불가역성이라고 하면서 왠지 일본에 더 이상 사과를 요구할 수 없다는 것에 불안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국민들은 일본이 자꾸 딴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17/12/27 19:53
이번 합의는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왜 일본하고 독일을 비슷하게 보죠? 그들이 전범 묘지에가서 참배하고 그럽니까? 독일이 역사책에서 자신들의 전쟁을 미화하고 왜곡합니까?
17/12/27 20:14
독일은 1차 대전을 일으키고 패망한 후에 2차 대전을 일으켰습니다. 중국은 끊임없이 영토를 확장시켜왔고 현재도 그러고 있죠. 일본이 한반도를 침략한 것이 한번이 아니었구요.
세상에는 전쟁을 일으키는 악한 민족과 평화를 사람하는 착한 민족이 있는 것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할 뿐입니다. 그 당시는 제국주의 시대라서 너도 나도 식민지배에 열을 올렸죠. 만약 한국이 그럴 수 있는 국력과 위치에 있었다면 과연 한국은 절대로 그러지 않았을까요? 물론 시대가 발전하면서 전반적으로 의식이 발전하고 국가간의 행태도 야만에서 문명으로 바뀌고 있지만 국가가의 힘에 바탕을 둔 이익 추구라는 행태는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독일은 믿을 수 있는 국가이고 일본은 믿을 수 없는 국가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냉철하게 현실을 보고 우리가 이익을 추구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일본이 다시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힘이 강해서 그들이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7/12/27 21:00
그 과거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걸 나두면 더 오만해지는 거죠.
힘이 쎄서 침략하던 말던 침략해서 수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면 그 자체가 잘못인데 거기다가 무슨 현실 논리를 들이대나요? 어디서 많이 듣던 논리네요. 그리고 냉철하게 현실을 보고 추구하는 이익이 뭐죠? 경제하고 역사 문제를 엮어서 풀어내는게 앞으로 국가에 더 큰 손해일 것이라고 생각은 안드나요? 더 강해지라고요?네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집단들 말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17/12/27 22:43
외교는 현실이니까요. 그렇게 외교에서 명분이 잘 통했으면 일제 식민지가 되었겠습니까. 독일이 아니더라도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현재 유럽 1티어 국가들도 일본 못지 않은 일을 자행했지만 지금 누가 그거 신경이라도 쓴댑니까. 결국 일본이 국력에서 갑인 이상 합의 파기하건 말건 우리나라에서 원하는 사과를 할 확률은 0에 수렴하죠. 다른 나라들이야 우리나라가 벨기에 식민지 피해국 신경 안쓰는거랑 동일하게 신경 안쓸거고.
합의가 잘했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이거 무르고 사과 요구하자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503이 으마으마한 똥을 싸놓은거죠. 뭐 여론이야 국교단절 각오하고 파기하고 사과요구하자 하겠습니다만 사드보복으로도 술렁였는데 일본하고 국교단절(with 미국의 분노)하면 뭔 꼴이 될지는 흠터레스팅..
17/12/28 00:17
합의 무르자고 이야기한 적은 없습니다. 그건 좀 더 따져봐야 할 일이죠.
하지만 잘못된건 잘못된 겁니다. 그리고 그걸 힘의 논리 핑계되는 건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방 이후 한일관계가 70년 정도 되는데 비굴해서 특별히 이득 볼 것 없고 그렇다고 우익처럼 나간다고 이득볼 것도 없습니다. 역사는 역사의 몫으로 남겨둬야죠. 말씀하신 사드만 해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근거는 힘의 논리였습니다. 원칙을 중요시하는 문재인 정부는 외교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습니다. 그렇다고 문재인 정부가 힘의 논리를 무시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걸 정확히 인식하고 맞서 나가야죠. 도망간 국가가 잘될리 없습니다.
17/12/28 01:30
외교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에게 있어서 한국은 한미일동맹의 가장 약한 고리이고 그렇기에 역설적이지만 한국이 철저한 미국의 편일 때에만 유화책을 쓸 유인이 생깁니다. 이런 시각에서 보았을 때 외교위기를 넘겼다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그리고 잘못된 것을 주장하려면 힘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당장 힘이 없어서 생긴게 일제강점기인데요. 도망친 국가가 잘될리가 없다는 것도 웃긴게 세계 대부분의 선진국은 위안부 급의 행위를 수도 없이 해왔습니다. 다만 힘이 없는 국가들에 해와서 반발이 무시되는 거죠. 사죄 잘 했다는 독일도 식민지에는 개뿔 안했습니다.
17/12/27 19:27
[한국당 "위안부 TF 발표 경솔…피해자 할머니 두번 울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364331 이 와중에도 자한당은 언제나처럼 입으로 똥싸기를 시전 중...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 자칭 보수들은 경제처럼 한 번 죽인 다음 살려야 되요. 고쳐서 쓸 수 없는 지경까지 다다랐음.
17/12/27 19:2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364161
바른정당은 그나마 중립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네요 [바른정당 "위안부 문제 새 전기 맞아…제대로 된 외교하라"]
17/12/27 22:45
... 쟤네 사람 맞습니까? 진짜???
아들내미 사지 곤죽 만들어놓고 휘파람 불면서 모르는척하다가 의사가 부모에게 어디어디가 부러지고 어디어디 고장났다고 말하니까 부모마음 아프게 의사가 그걸 왜 말하냐고 고성 지르는 꼴이네요
17/12/27 19:27
솔직히 일본 입장에서는 '진짜 이게 왠 떡이냐' 하는 거겠죠
일본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전 정권이 거대하게 똥을 싼 것일 뿐....
17/12/27 19:32
'일본,한일 어업협정 일방 파기 선언-정부 강력 대응[박광온]"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8/1981549_19498.html "경제위기에 빠진 이웃을 향해서 기습적으로 던진 일본의 파기 선언 은 韓日관계는 가깝고도 멀다는 숙명 같은 현주소를 새삼 일깨워 줍니다. ● 앵커: 정부는 강경 대응하기로 했고, 김대중 대통령 당 선자도 새 정부가 출범하는 시점에 그런 모욕적인 일을 할 이유가 있느냐고 의미 있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웃국가가 IMF에 정권교체 하는 시기에 협정을 파기한 신의와 원칙의 국가`랑 국회의 동의를 얻지 않고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박근혜 혼자서 합의한거 지켜줄 의리 같은건 없죠. 다른 나라에서 위안부 합의 문제 삼는다고 한국과의 외교 관계를 문제삼는다는 것도... 어차피 남의 일입니다. 본인들은 해당사항 없을거구요.
17/12/27 19:42
국가간 합의내용을 정치적 입장을 위해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건 잘못된 겁니다.
그러니 이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욕먹은 다음, 저 합의를 주도한 사람들 개작살을 내버려야죠. 적폐가 괜히 적폐가 아니죠. 치워내지 못하게한 보호막들이 어마어마할 겁니다. 앞으로도 적폐를 걷어내기 위해선 잘못된 행동도 하게 될 거라 봅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고, 그래서 욕먹으면서 적폐를 치워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적폐를 치우기 위해서라면야, 이 정도 잘못(?)으로 지지를 철회하진 않을 겁니다. 저는요.
17/12/27 20:02
대부분은 일반인의 상식적인 입장에서 접근(불공정하게 맺은 계약도 계약이다)하시는 것 같고. 일부는 어떻게든 위안부에 못마땅하고.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찾고 싶은거겠죠.
그러기에는 일본이 너무 비열하고 웃기는 짓을 많이 했단걸 모르시는게 함정...
17/12/27 20:24
전 박근혜와 그일당들이 일본한테 뭘 받았는지 궁금하네요. 돈이 와야 뭐든지 하는 족속들이고 최순실이 받든 박근혜가 받든 성노예로 지낸 할머니들 두 번 팔면서 일본한테 받은게 있다고 추정합니다.
외교부와 정부는 이점을 정확하게 조사해야 일본의 국가간 합의 운운 소리도 들어갈거라 봅니다.
17/12/27 20:27
21세기판 을사조약이네요.
가관입니다. 이딴 잡것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갔다니 얼마나 우리가 우스워보였으면 저런 걸 요구했을까. 아 우스워보일수밖에 없죠. 저런걸 관철시켜주니.
17/12/27 20:33
매국노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이 아직 살아계신데 그분들의 의사는 조금도 묻지 않고 어떻게 이런 합의를 할 수 있나요.. 참..정말 눈물이 납니다..ㅠ 새누리당 아니 자유당 이놈들 반민족행위로 정당해산 사유는 안되나요? 이 개쓰레기들 중 어떻게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하는 놈이 없나요... 아 진짜 이게 사람인지 짐승새끼들인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17/12/27 22:42
용산에서 일하는 용팔이들 중에 몇명 랜덤으로 뽑아서 통역만 붙여줘도 저거 보다는 협상을 잘할듯. 도대체가 뭘 어떻게 하면 저렇게 협상을 말아먹고 올까요? 비가역적인 사죄가 어떻게 비가역적인 합의가 되나요? 호구도 이런 개호구가 따로 없네...
17/12/27 23:51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7688.html#csidx83681cbf3953ab5b1d30fcf6d70a5b6
지난 1월 이미 법원이 한일 합의 문서를 공개하라고 했다는 판결인데, 이 기사대로라면 합의 내용 공개에도 별 문제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17/12/28 10:47
관련자들 전원 내란죄로 처벌하지 않으면 안될거 같네요. 이거만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공격하는 행위가 또 있으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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