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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3 03:20
힘내세요. 본인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귀하디 귀한 자신입니다. 이 순간... 반드시 지나갑니다. 꼭 자신을 아끼며 견뎌주세요!
17/12/13 03:26
피해자인 Julia 님께서 힘드신 이유는 피해를 입으셨기 때문이겠죠. 아직 재판 중이기에, 가해자는 본인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일부러 여유있는 척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속으로 죄책감보다는 '왜 나를 고소하고 난리야'하는 분노-짜증으로 힘들어할수도..). 가해자가 스스로 반성하고, 교화되지 않기 때문에 국가 권력에게 이를 요청하는 과정이 바로 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판 결과가 피해자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줬으면 좋겠네요.
17/12/13 06:06
나쁜 사람도 많지만 지금 여기에 응원 댓글 달아주신 분들처럼 좋은 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살면서 세상 사람 전부에게 사랑받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자기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만 바라보세요. 그 사람들만 사랑하고 살면 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낮은 이성이 지배하고 밤은 감성이 지배한다고 합니다. 밤에 잠들기 힘드실 텐데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이든 뭐든 실컷 보시면서 푸세요.
17/12/13 06:43
오유 링크타고 해당 게시물 댓글 봤는데, 정말 암 걸리겠네요. ‘페미니즘, 메갈, 꽃뱀, 무고죄’ 등 색안경 끼고 갇혀사는 사람들 많네요. 허위 댓글 작성자는 아버지의 말 듣고 그랬다는 어이없는 해명도 그렇고.
17/12/14 02:02
오유나 일베나 다름 없으면 저도 일베하는 사람과 다를게 없겠군요?
이런 리플은 조금 생각해보시고 다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피지알과 오유 둘 다 하는 저로써는 상당히 불쾌한 덧글이네요. 저도 저 상황을 다 봤는데 글은 다 읽고 오신건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의 특징상 초반 상황만 가지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은건 사실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양쪽 상황 다 파악하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꿀꿀맨님은 초반상황만 보시고 오유나 일베나 하시는것 같네요.
17/12/14 07:13
성범죄 피해자를 위로해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조롱하는 게 일베같은 몰상식하고 몰염치한 자들과 다를 게 뭐죠? 정상적인 반응이었다면 글쓴이가 글쓴이 본인인지에 대한 합리적 의심은 해 볼 수 있어도 초장부터 저렇게 조롱을 하는 반응이 나오진 않았겠죠
17/12/13 07:29
Julia님 때문에 일부러 그알 챙겨봤습니다. 분통이 터지더라구요.
절대 약해지지 마시고 끝까지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3자의 입장에서 보기에 Julia이 잘못한 걸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네요. '괜히 남들은 가만있는데 나서서 분란일으키는 별종' 이 아닙니다. 제2 제3의.. 아니 그보다 더 수도없이 많았고 앞으로도 믾을 성폭력 피해자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추가피해를 막을 용기있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의 모지리들을 위해 총대 멨다고 생각하세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17/12/13 07:47
힘내세요.그런 댓글들에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좋은것들만 보고 좋은것들만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17/12/13 08:24
힘내시라고 추천 눌렀습니다.
오유 글과 댓글 보고 왔는데 난리도 아니네요. 마음 약해지실 때마다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떠올리셨으면 좋겠어요. You are not alone.
17/12/13 08:46
잘못한 거 없습니다.
남의 신체에 함부로 손대는 놈이 잘못한 거고 어설프게 어디서 줏어 듣고 인터넷에 피해자 험담을 경솔하게 올리는 놈이 잘못한 거고 피해자 탓을 하는 사람들이 잘못한 거죠. 소중하게 다뤄져야 하는 내가 상처를 입었으니 슬프고 우울한 거고 상처를 많이 받았으니 쉽게 치유되지 않는 것도 당연하고 당장 내가 너무 아프니까 주변에 신경을 잘 못 쓰는 거고... 그런데 어차피 한번에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 설령 길고 지루한 재판절차 건너뛰고 죽빵 백대 갈겨서 그놈을 회사에서 쫓아냈다고 하더라도 내 상처가 한방에 치유되지는 않을 거예요. 그거는 그거고 이거는 이거니까. 우울한 시간도 어떻게 보면 내가 나를 치유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일지도 모른다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합니다.
17/12/13 09:29
기껏 온라인 상에서의 공감과 위로가 글쓴이에게 무슨 의미가 될 수 있을까 싶다가도
그럼에도 드릴 수 있는 게 짤막한 텍스트 뿐이라 몇 자 적습니다. 힘내세요 부디 지금 걷는 길의 끝에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17/12/13 09:39
오유 들어가서 글들 보고왔는데... 인생은 실전이라는 것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 아버지도 같이요.
랜선 상에서 얼마나 위로가 되겠습니까만은 힘내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17/12/13 09:53
그 고통.. 제가 겪었던 일들보다 몇배는 더한 고통이시기 때문에... 함부로 위로드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내가 죽을 것 같은데 아무도... 특히 피를 나눈 혈육이 그것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땐 .. 정말 살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고 사람이라는 존재가 너무 싫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고통의 시간은 어떻게든 지나가더라구요... 그리고 그 시간들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Julia 님도 부디... 내가 잘못됬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끝까지...힘내서 견대내시길 바랍니다..
17/12/13 10:18
당신은 당신의 생각보다 더 강하다라는 구절이 문득 떠오르네요. 저는 힘내라는 말이 혹시나 등떠미는 식으로 비쳐지지는 않을까 늘 노심초사합니다만, 오늘같은 때에는 힘을 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7/12/13 10:39
손해득실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이 경우엔 모든 경제적, 사회적 손해보다 감정과 자존감이 회복되는게 가장 어려워요. ...엿먹어라 나쁜놈들..
17/12/13 10:41
글쓴이 분 마음이 참 안되었고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아직 법원 판결이 안나왔기에 아직 제 판단은 유보하겠습니다. 끝까지 힘내셔서 진실을 밝히셨으면 좋겠습니다.
17/12/13 10:41
얼마나 많이 힘들고 괴롭고 오만 가지 생각들로 고민이 될지...상상도 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상담사님 말처럼 우울의 바닥에 있는 거라 생각하고 끝까지 희망 잃지 말아 주세요. 날씨도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세요.
17/12/13 10:42
여기 당신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여자였다면 만나서 밥이라도 사드리고 싶을 정도네요.. 현실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못해 안타깝지만... 이렇게 댓글로나마 응원해 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그것 하나만은 의심하지 마세요! 당신은 틀리지 않았다는걸. 틀린건 이 사회라는걸..
17/12/13 11:40
힘내세요. 링크 들어가보니 저도 화가.. 아.. 오유 탈퇴한거 처음으로 후회했네요. 댓글로 성토해주시는 분들 많지만 뭐라고 더 세게 쏘아붙이고 싶은데..
17/12/13 14:32
「그것이 알고 싶다」 봤습니다.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그거 츄리닝이었군요...-_-; 반성할 줄 모르고 오히려 당당한 가해자 그리고 피해자를 모함하는 세무서 주변 사람들, 인터넷 사이트에서 함부로 글 써대는 얼굴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든 건 힘든 거고 기왕에 시작한 싸움이니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쩌면 싸움에서 이긴다고 해도 우울감이 사라지지 않을지도 몰라요. 이겨서 통쾌할 수도 있고 분함과 억울함이 사라질 수도 있지만, 어쩌면 왠지모를 더 큰 허탈감에 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행여나 그렇더라도 이상한 생각 하지마시고 잘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힘이 들 땐 같이 스타라도 해드릴 테니까 방 만들고 쪽지 주세요.
17/12/13 14:43
오유링크글 보니 혈압이.. 보면서 피꺼솟 하던데 잘 대응하셨어요.
어떤 말을 드려도 어설플 것 같아서 그냥 한마디로 대신하겠습니다. 잘 하신거에요. 이제껏 너무 잘해오셨고요. 앞으로도 항상 뒤에서 응원하는 저같은 사람이 많다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17/12/13 15:31
저쪽 초반 댓글에 빡쳐서 오유 가입할 뻔 했네요. 마구 분노하는 건 말씀하신대로 때론 허탈함을 안겨주는데, 분노하지 않고 삭혀버린 것보다는 낫더라고요. 후회는 허탈함보다 더 오래가거든요. 오늘도 열심히 개같은 인간들을 응징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삶의 의지를 부르기도 하고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17/12/13 18:50
올해 봤던 드라마 중에 비밀의숲이라는 명작이 있습니다.
거기서 경찰이 억지로 자백을 받기위해 무고한 청년에게 폭력을 쓴것을 뒤늦게 안 한여진 경위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 "나는 (폭행)당한 사람도 당한 사람이지만 내가 매일 보는 동료들이... 내 옆에 완전 보통 사람들이.... 난 이게 더 안되요...받아들이는게" "저 사람들이 죄다 처음부터 잔인하고 악마여서 저러겠어요? " "하다보니까... 되니까.. 그러는거에요. 눈감아주고 침묵하니까. " "누구하나만 제대로 부릅뜨고 짖어주면 바꿀 수 있어요." . 그렇게 줄리아님의 주변사람들도 눈감아주고 침묵해왔으니까.. 되니까 여기까지 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부릅뜨고 짖어주면 바뀔거라고 생각해요. 확 바뀌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말이죠.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점점 나아지는 거겠죠. 소방관이 불길에 휩싸인 사람을 구하는 것처럼 , 줄리아 님도 앞으로 님과 비슷한 상황에 놓일 수많은 여성을 구한 작은 영웅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17/12/14 00:26
윗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요즘 슈퍼히어로물 많이 나오지만 줄리아님처럼 소외와 역경과 압박에 굴하지않는 사람이야 말로 히어로이죠. 부디!
17/12/14 01:47
링크 들어가서 그 댓글 단 사람 반응 봤는데 초기 댓글들 상태때문인지는 몰라도 엥? 아님말고? 라는 반응 보이다 나중에 일이 심각해지는거 같으니까 어...음..... 이러고 있네요 하하. 기본적인 공감능력도, 반성도 없이 여전히 헛소문이 정정 안된다는 사실을 대댓글로 생각없이 알려줬군요. 또다른 고소가 가능하겠네요.
해가 뜨기 직전의 어둠이 가장 짙고 차갑다고 합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못한 곳에서 직접 손을 잡아드리지도 못하지만, 제 추천과 댓글은 보잘 것 없겠지만 작성자님께서 조금의 기운이라도 얻으시다면 좋겠습니다. 지지합니다.
17/12/14 02:13
오유와 피지알 둘 다 하는 저로써는 오유에서 저 링크 글을 보고 줄리아님이 피지알의 그 분이시구나 하는걸 그때 알았네요.
분노할때는 분노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고소할거 다 하시고 피해보상 받아낼것도 다 받아내시고 그렇게 훌훌 털어버리셨으면 좋겠어요. 더 이상 고통받지 않게....지금 많이 힘드실텐데 가까이서 도와주지도 못하는지라 이렇게밖에 응원할 수가 없네요. 힘든 시기가 빨리 끝나고 언젠가 꼭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17/12/14 04:37
진짜 치졸한 사람들이네요. 얼굴안보인다고 게시판에다가 저렇게 여론몰이 시도를 하네요.
줄리아님 힘드시겠지만 마음 굳게 잡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17/12/14 13:52
와이씨........안보려다가...봤는데 진짜 환장하겠네요.
철이 없어도 저리 없을수가 있나요???? 공직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자식교육에 너무 소홀하셨네요. 그 결과를 곧 집으로 올 우편물에서 확인하겠구요. 부디, 눈물로 호소를 해도 정의구현 꼭꼭 부탁드립니다. 자비는 없습니다. 자비란 사람에게 베푸는것입니다. 더불어,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 내십시요
17/12/14 21:50
뒤늦게 글 봤습니다. 마음 고생이 심하실거라 짐작은 했는데.... 잘 풀릴겁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Julia님 잘못하신거 없어요. 잘못은 헛소문을 퍼뜨린 쪽이 하는 거겠죠. 주변에서 뭐라고 해도 신경쓰지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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