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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1 23:21
전직 조폭은 아니고 젊을 때 방황하다 감옥에 간적은 있으나 이후 정신차리고 평범하게 사업하고 있었고 본인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황과 여러 증언으로 보면 전직이든 현직이든 조폭은 아닌것 같고요. 선물한 칼도 고급 행캘 주방용 칼이었다고 하네요.
17/12/12 02:10
진짜 조폭도 간부나 보스급이면 아마 그렇게 말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조폭이 어렸을땐 똘마니고 보스 되면 겉으로야 사업가죠 재심한다니 두고 보면 알겠죠
17/12/11 21:39
“홍준표가 날 조폭 두목으로 만들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9451.html [핫스토리] ‘모래시계’ 다시 꺼낸 여운환 4시간 격정 인터뷰 내가 식칼 보냈다고? “홍준표 공개토론 하자” 도발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88521 어느 분인지 알 것 같네요 언론에 꽤 여러번 나왔었죠. 그 분의 인터뷰 중에서 기억에 남는게... 1. 친구가 독일제 주방용 칼을 수입했는데 부도 위기라 130세트를 사서 돌렸는데. 의사에게 갈게 홍준표에게 갔다. 2. 칠성파 두목 이강환이 야쿠자와 결연식을 맺는 자리에 참석했는데. 검찰에서 이 비디오를 공개하고 조폭이라고 했음 -> 당사자의 해명 `남진 따라 민속씨름 홍보차 일본 갔을 때 가자길래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간거다. 이후 남진이 해명해주는 기자 회견도 했다` (그 행사 비디오에 강호동이 나왔습니다.....강호동도 무슨 자리인지 모르고 따라가서 밥먹었다고 했죠) 홍준표는 계속 해명 안하고 있습니다. 14년에는 공개토론 하자고만 하고 재심까지는 안한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재심 신청했나보군요.
17/12/11 21:45
일단 칼배달은 뭔가 말이 안되는게-_-;;;
현실적으로 이전부터 사이가 나쁜 조폭 a와 h검사가 있는데 다른 사건이 터지자 h검사는 조폭 a를 엮었다.. 정도가 말이 되겠네요 그리고 홍준표의 전력을 너무 부정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https://namu.wiki/w/%ED%99%8D%EC%A4%80%ED%91%9C/%EA%B2%80%EC%82%AC%20%EA%B2%BD%EB%A0%A5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래시계 사건은 화룡점정이고, 그외에도 수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모래시계 사건은 당시 6공 황태자 라고 까지 불리었던 박철언을 비롯한 수 많은 권력가를 구속 기소한 것이 핵심이지, 조폭 한두명을 구속한 것은 곁가지입니다. ps. 그의 경력은 오히려 그의 단점을 보여주는 일화이기도 하죠. https://namu.wiki/w/%ED%99%8D%EC%A4%80%ED%91%9C/%EA%B2%80%EC%82%AC%20%EA%B2%BD%EB%A0%A5#s-2.5 특히나 이 부분은.... 뭐 그 당시만 해도 폭력으로 자백을 받는 것이 당연시 되던 시절입니다. 그 때 화려한 커리어 라는 것은 그 만큼 폭력과 권위에 익숙한 사람이라는 예기도 하죠.
17/12/11 22:59
박철언은 6공의 황태자였지만 그것은 노태우때지, 김영삼정권에서는 권력가라고 보기가 힘듭니다. 박철언은 쇼맨쉽이 강한 홍준표한테 딱좋은 타켓이였죠.
17/12/11 21:53
PJ파 두목으로 실형을 받은건 아니고 자금책및 고문으로 실형을 받았습니다.
청구인의 이야기는 본인은 젊었을때 불량서클과 어울린것은 맞고 그래서 회칼을 휘둘러서 합의하고 집행유예로 풀려난뒤 그러니깐 80년대에는 이미 손을 씻었다. H검사에게 칼배달을 한건 맞지만 단순히 배달사고였고 그로인해 H검사의 미움을 사서 찍혀서 수사당했다. 1988년 오사카에서 벌어진 야쿠자두목과 부산칠성파 두목과의 사타스키의식에 전라도 이사 직함을 달고 참석한것은 요약하면 사적인 친분일뿐이다. PJ파 고문으로 인정된건 공판기일전 증인신문절차에서 증인이 진술한 증언이 유력한 증거가 됐는데 그것은 이미 위헌이다. 아마 본인의 감형을 위해서 지어내서 이야기한것같다. 3달간 은신하다 잡혔지만, 죄가 없는데 구속될것이 두려워 은신했었다. DJ정부에서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되어 실형을 다시 받았지만 그것 역시 조폭두목이라는 이미지때문에 억울하게 씌여진 것이다. 이게 재심청구인의 이번 재심과 평소에 말하던 주장이네요. 우연에 우연이 겹쳐 억울한일이야 일어날수는 있지만, 그걸 배제하고 생각한다면 저는 선뜻 믿기는 힘든 내용이네요.
17/12/11 22:00
PJ파 고문으로 인정된건 공판기일전 증인신문절차에서 증인이 진술한 증언이 유력한 증거가 됐는데 그것은 이미 위헌이다.
이 부분만 어떻게 해 볼 여지가 있고 나머지는 뭐... 그 부분이 나름 작지는 않으니깐 가치는 있습니다.(뭐 고문이라던가, 수사의 적합성이라던가)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전체가 바뀌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17/12/11 22:21
궁금해서 저사람 관련글 찾아보니 범죄이력이 화려하네요.
본문에 나온 모래시계 사건 - 1992년 국제PJ파 수괴로 기소된 건에서 자금책 및 고문급 간부로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고, 2003년 사기죄로 징역 3년 선고, 2005년 경매방해죄 등으로 징역1년2개월 선고됐구요. 여기에 국제PJ파 부두목 등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2006년 11월 광주 한 호텔 사우나에서 건설업자를 납치한 혐의로 2007년에 또 구속기소됐구요. 2008년엔 ‘이용호 게이트’의 장본인인 이용호씨를 둔기로 때리도록 조직폭력배를 사주하고, 7억4000만원 상당의 당좌수표를 발행했다가 부도를 내 혐의로 2008년 추가 기소됐네요. 그리고 이건은 1심에서 징역 5년받았는데 항소심에서 벌금 2천만원 선고받았구요..(벌금형 선고받은거에 대해서 이런저런 의혹이 있더군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저사람은 모래시계 사건 말고도 많은 범죄에 연루된 사람입니다. 본문글만 보고 쉽게 억울한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면 안될듯합니다.
17/12/12 09:05
어차피 재심 청구된 건이라 사실관계가 밝혀질거라 저분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신경쓰지않고 있습니다 하하
이런 사건도 오랜만인게 사건도 큰데 보통 결판이 안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일은 결판이 나게되어있어 꿀잼이네요
17/12/12 08:53
저도 누구 말을 믿는다 안 믿는다가 아니라 사건 자체가 영화같아서 재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야 어차피 재심이 청구되었으니 결정이 확실하게 날테구요. 이거 밝혀지면 영화 한편 나올거 같은데.. 딱 스토리구도도 죽이고 화재성도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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