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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2 22:32
맞는 말처럼 들리긴 한데 폭락 전에는 항상 지금 가격이 적정 가격이라고 말하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있었기 때문에 어차피 돈 안 넣은 전 재밌게 구경이나 할랍니다.
17/12/12 22:32
음... 2017년이 끝나가는 이 마당에 2020년 되면 전세계 GDP의 20%가 암호화 화폐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니... 앞으로 1년 정도만에 사람들이 "크게" 체감할 정도로 암호화 화폐를 거래에 사용한다는 소리인데 그럴 것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오 교수는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들이 향후 2~3년 안에 폭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살아남은 가상화폐는 글로벌 통화는 물론 세계 기축통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도 가상화폐 선물거래를 허용하고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려는 노력을 한다. 미국 중앙은행(FRB)도 가상화폐를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미국이 달러 지위 약화에 대해 그냥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이 규제에 들어가면 2~3년 후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매우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도 결국 기술혁신을 거부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다. 그러나 한 3년쯤 되면 미국의 태도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미국이 금방 나서지는 못할 것이고 2~3년 뒤에는 개입하면 폭락할 테니까 그때 사는 게 좋다. 왜냐면 그 제도(가상화폐)를 없앨 수는 없을 테니까.”- 어느 가상화폐가 살아남아서 지금의 달러 자리를 대체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단순히 기술적 우위나 사람들의 선호도 같은 비정치적인 요소로 결정될 것 같지는 않아요. 정치적인 파워에 의해서 어느 가상화폐가 살아남을지 혹은 달러의 위치를 대신하게 될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 생각하는 가상화폐의 미래와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올 것 같다는 우려도 생깁니다.
17/12/13 01:02
2020년까지 전세계 GDP의 20%가 기성의 암호화폐로 거래된다는 것은 당연히 두말할 필요도 없이 불가능한 이야기죠. 기사에서 언급된 [WEF의 전망]은 실제로 [WEF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정도가 맞고, [GDP의 20%]가 아니라 [10%]이며, 그 만큼이 [암호화폐로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GDP의 10%만큼이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보관된다]는 것이고, [2020년]도 사실 [2027년]입니다.
http://www3.weforum.org/docs/WEF_GAC15_Technological_Tipping_Points_report_2015.pdf 설문조사 겐또 결과를 분석까지나 할 것은 없지만, [2027년까지 전세계 GDP의 10%가 블록체인 기술 위에 보관]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이것은 확실히 가능한 범주 내에 있습니다. 지금 세계 GDP가 $75tn이니까 2027년에 대략 $10-15tn 정도가 블록체인 위에 보관된다면 저 진술은 참이 됩니다. 그런데 대형은행들(ICBC, CCBC, ABC, BoC, Chase, BofA, Wells Fargo, Citi, HSBC, BNP Parbias 등)의 자산규모는 보통 $1-3tn 수준이므로, 앞으로 10년 내로 주요 은행 몇개가 원장 관리를 블록체인으로 하도록 내부 전산시스템을 갈아엎기만 하면 저것은 맞는 진술이 됩니다. 그런데 은행이 블록체인으로 원장을 관리한다는 것은 은행이 자기가 가진 USD/KRW 자산으로 비트코인이나 리플 같은 퍼블릭 코인을 사서 거기다 가치를 보관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원래는 중앙서버에 원장을 저장하고 클라이언트들이 트랜잭션을 발생시키면 서버의 원장이 업데이트 되는 서버-클라이언트 모델인데, 그 대신에 고유의 사설 블록체인을 만들어서 거기다가 원장을 올려놓고 관리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은행이나 기업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해서 자산의 상당부분이 블록체인에 보관되는 것과, 각종 퍼블릭 블록체인상에 존재하는 코인(비트코인, 리플 등)의 가치는 일절 관계가 없습니다.
17/12/12 22:34
뒤늦게 안 것을 후회하고 얼마전 사서 큰 수익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더 발전 가능성이 있어 보여 예금,적금 3 가상화폐 7 정도로 투자할 생각입니다.
17/12/12 22:39
[그렇다. 그러나 한 3년쯤 되면 미국의 태도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미국이 금방 나서지는 못할 것이고 2~3년 뒤에는 개입하면 폭락할 테니까 그때 사는 게 좋다. 왜냐면 그 제도(가상화폐)를 없앨 수는 없을 테니까.]
2~3년 뒤에 폭락하면 사시랍니다. 껄껄껄 이런 기사를 이렇게 퍼오는 글쓴이같은 분은 밴시키는게 건전한 게시판을 위해 더 도움이 되지 않을지..
17/12/12 22:39
인터뷰 했다는건 알겠는데 실례지만 글쓴이는 가상화폐 투자하고 있으신거죠?
아니면 현재 투자하고 있지 않고 앞으로 약 3일동안은 투자할 계획이 없는건가요? 이게 아니면 걍 약파시는것 같은데
17/12/12 22:42
이유는 모르곘지만, 코인 글에서 자주
'모르고 하는 말이다' '공부좀 해라' '시대의 흐름을 읽어라' '기술 발전에 뒤쳐지는 건 자랑이 아니다' 라는 식으로 코인에 부정적인 사람들을 계몽시키려는 듯한 발언을 자주 하시더군요 관련 업계 종사자님이 아니실까 추측해봅니다.
17/12/12 22:44
비트코인과 강남부동산의 공통점 이라는 리플을 다신걸 인상깊게 봐서 바로 그분인거 알았네요.
최근 몇 달간 비코글에 자주 나타나시던데 크게 넣으셨나봐요.
17/12/12 22:44
개인적인 소견으로 가상화폐시장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무수히 많은 코인들이 다 살아남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학자 역시 가상화폐에 대해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지 비트코인만 콕 집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데 일독을 권하시는 분이 제목은 비트코인관련이라고 다시고는 주요내용으로 저렇게 추리면 비트코인에 장기투자하라는 선동이 되는 거죠.
17/12/12 22:46
스연게 분리의 가장 큰 빌미가 아이돌 영업글이었는데 코인 영업글이 그거보다 더 문제라고 봅니다. 최소한 영업글 올리는 팬들은 그걸로 자기가 돈을 땡기진 않지만 코인은 달라요. 내가 이득보기 위해서라도 영업글을 올리고 보기 싫다는 사람 관심을 끌어서 코인 판에 끌고 가야 합니다.
17/12/12 22:46
요약하신 전망에 전제가 빠졌습니다. "미국이 가상화폐 때문에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가 위협 받을 때 적극적으로 개입해 규제할 것이고 향후 2~3년 안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순식간에 폭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살아남은 가상화폐는 글로벌 통화는 물론 세계 기축통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저도 어떻게든 브레이크가 걸리긴 할 거 같은데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궁금하네요.
17/12/12 22:47
탔나 내렸다 반복해 보신 분들은 알겁니다.
타고 있는 거 자체가 본인을 심리적 스트레스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거에요. 심지어 이익을 보고 있어도 아주 생활을 좀먹게 만듭니다. 지금 당장 팔아도 자본금보다 이익을 본건데, 엊그제 팔았으면 이익이 얼만데.. 사람을 괴롭힙니다. 지금 비트코인 보유중인데 차트를 하루에 3회 미만으로 확인한다? 정말정말 푼돈을 넣었거나 보살입니다. 뭘해도 성공하실 거에요.
17/12/12 22:51
댓글보고 기억난건데 200만개까지 아니고 20만개는 모였다 하네요.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25375
17/12/12 22:50
우리가 쓰는 불태환 화폐도 따지고 보면 (국가가 만든) 가상화폐이고 지폐나 동전마저 귀찮다고 실물 (가상) 화폐는 없애고 그냥 다 디지털화 방향으로 나아가는 추세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화폐는 국가가 그걸 세금으로 걷은 다음 국가 재정을 그 화폐로 운영한다는 최소한의 사용처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상화폐는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비트코인으로 세금 걷고 리플로 공무원 월급 주고 이더리움으로 도로 건설비용을 계산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비트코인 같은 대장주(?)들은 지불 수단이나 교환 수단으로 어느정도 자리 잡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외 잡들은 좀..
17/12/12 22:51
가상화폐의 기능과 그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회적 변화에 대한 논의 등도 모조리 가상화폐의 투자가치의 얘기로 받아들여지는 건 아쉽네요.
17/12/12 23:05
사실상 영업글
저게 미래의 방향이라 철저히 믿으시는데 왜 열심히 퍼나르시나요? 가만히 있어도 그렇게 흘러 갈텐데. 프로파간다입니까?
17/12/12 23:06
지금도 하루에 30만건도 처리 못하는 가상화폐가 무슨 화폐라고 크크크
3년 후에 세계GDP의 20%요? 크크크 복날도 아닌데 어디서 자꾸 개 짓는 소리가 들리네
17/12/12 23:07
제일 이해가 안 가는게, 가상화폐의 기술을 대체 왜 이야기하느냔 겁니다.
이 기술이 미래에 널리 쓰일 수 있고, 전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대체할 정도는 아니라 보지만요. 근데 그거하고 지금 쓰는 가상화폐는 거의 상관이 없죠. 해당 기술에 앞서있는 기업의 주식을 산다면 모를까.
17/12/12 23:08
왜 다들 부정적으로만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맞는말 같은데요. 그런데 종국에 가서 누가 대장주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비트코인이 망할 수도 있는거고...
그리고 커뮤니티 사이트마다 보이는 반응 중에 "저 사람 우리 끌어들이려고 한다. 다단계다"라는 반응이 있는데 이해가 안가네요. 피지알에 돈많은 사람 몇명된다고 그분들 끌어들여서 자기가 이득볼까요? 그것도 전세계인들이 나눠먹는 구조인데 아직도 저런 반응이 나온다는게 신기하네요.
17/12/12 23:09
제가 몇번이나 코인관련글에서 말했지만. 정말로 저 기술이 날아오를쯤엔 기존의 기득권이 만든 블록체인 화폐가 장악할겁니다.
투기판에서 돈놀이 하자고 하시면 이해가 가지만 지금의 "화폐" 의 미래가치 운운하며 영업하는건 사실 내 돈벌이 되게 빨리 사라 이거죠.
17/12/12 23:19
비트코인 강조한 부분은 없는데요? 저도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지만 글의 내용과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7/12/12 23:27
기사 제목은 "비트코인, 3년내 '미국 개입' 땐 폭락 가능성 있다"에다
인터뷰 내용은 비트코인 뿐만이 아닌 가상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정작 글쓴이가 쓴 글 제목은 "한국은행 출신" "비트코인 관련"을 강조하면서 인터뷰 내용은 매수 포지션에 유리한 내용만 나열하고 마지막에 "일독을 권한다"는 계몽적 메시지까지. 영업이 아니면 어떻게 받아들여야될까요
17/12/12 23:11
1비트에 300정도 할때도 그랬고, 지금도 이건 다단계 투기라고 생각하는 데는 변함이 없네요. 이 기사의 전문가 분의 말을 빌려 권유하던 여기에 홀깃해서 투자하는건 자유지만 전 안할래요.
17/12/12 23:11
1999년 코스닥 버블때도 똑같은 소리가 나왔죠.
전 토요일 비트 사봤다가 롤러코스트 제대로 타고 아주 약간 이득보고 팔고 현재 계좌이체 1500만원 출금 전부 진행중입니다. 웃긴게...돈 빼는거는 또 며칠 걸린다는군요.입금은 바로 되더니...크크 하루에 1400~2400등락하는 코인도 못믿겠지만 보다 더 거래소 사이트도 못믿겠습니다.
17/12/12 23:12
그렇게 좋은 거면 혼자 하세요
뭐 굳이 남들 좋으라고 같이 하자고 합니까 혼자 많이 돈 벌고 부자되면 되죠. 솔직히 가상화폐 관련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헛바람 넣는 사람들이 악성 어그로 종자들보다도 훨씬 악질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7/12/12 23:14
코인들이 화폐가 되려면 하루 등략률이 0.1에서 안정적으로 있어야죠
지금 코인들 하는거 보면 흡사 짐바브웨 화폐랑 비슷하게 하루 10%~50%정도 움직이는데 누가 화폐로 인정해줍니까? 내일 코인 1개로 데리버거세트를 먹다가 모래에는 0.5개로 먹는다면 누가 소비를 할까요...?
17/12/12 23:22
그렇게 좋은거면 혼자 하세요 자기 돈 버는거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되는거지 굳이 이걸 남들 가르치려면서 까지 일독을 시켜가면서 까지 같이 돈벌자고 홍보하는 이유가 뭔지.....
17/12/12 23:31
코인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라는 글인 것 같은데, 가치에 공감 못하겠으면 쓰잘데기 없는 조롱하지말고 걍 안사면 됩니다.
"좋은거면 니 혼자 해라"같은 소리할거면 PGR 자게의 모든 글에 그런 댓글들 쓸 수 있어요. "좋은 일 있었으면 니 일기장에 써라" "그 화가가 그렇게 좋으면 니나 봐라" "그렇게 맘에 안들면 데모해라" 이런 댓글들이 달고 싶나요?
17/12/13 01:01
본문의 취지와는 다른 기사에 대해 지적을 하시던지, 굳이 번거롭고 할 말 없으면 댓글이란건 꼭 달지 않아도 되는거고요......
난 관심없으니 좋은거면 니 혼자 해라 하는 댓글보다야 무플이 오히려 생산적이겠네요. 자유게시판만 둘러봐도 댓글 10개도 안달린(심지어 그 글이 꽤 괜찮은 내용인데도) 진짜 관심 못 받는 글들이 널려있는데 굳이 들어 들 와서 홍보글에 관심없다는 댓글을 남기는게 아이러니하네요.
17/12/12 23:34
링크된 기사를 보면 제목이 [비트코인, 3년내 '미국 개입' 땐 폭락 가능성 있다]이고
글 내용들도 계속 미국 개입시 기존 코인들의 폭락을 얘기하는데 우째 본문에 주요내용이라고 뽑아놓은 거에는 폭락이라는 단어조차 안보이고 좋은 얘기들만..
17/12/12 23:48
어쨌든 저자 스스로가 가상화폐에 좋은 얘기를 엄청 많이 하고는 있으니까
아예 잘못된 요약이라 하긴 어렵지 싶습니다. 근데 저자가 좋은 얘기 많이하는 취지를 잘 살펴보면 지금 쌈짓돈 들고 가상화폐 시장으로 돌격하는 개미들 좋으라고 하는 얘기가 아닌게 여실히 드러납니다. 대표적으로 '3년 내 폭락할 수 있다'는 부분이 그렇고 또 본문 중에 '자기책임'을 언급하는 대목이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저자는 장기적으로는 가상화폐가 경제생활을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나 단기적으로는 가상화폐시장의 개미들은 좀 많이 망할 수도 있는데 그러든 말든 나랑은 아무 상관도 없고 관심도 없다는 얘길 하고 있는 것입니다.
17/12/12 23:53
저자가 하는 말 중에.. 지금 가상화폐 투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나쁜 부분도 있고 좋은 부분도 있는데 나쁜 부분은 싹 빼고 좋은 부분만 주요내용이라고 올려놓으면 의도적인 왜곡이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가상화폐라는 기술이 살아남는다는거지 현재 거래되는 코인들이 살아남는다는 얘기가 아니거든요.
17/12/12 23:42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전기 수요가 가면 갈수록 올라가서 19년엔 미국 전체, 20년엔 인류 전체 사용량과 맞먹을거는데 이런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7/12/12 23:46
제가 이런글들 보면 드는 생각이 있어요
비트코인이 정말로 좋고 유망하고 사면 이득이고 미래가치가 엄청나고 이랬으면 비트코인 영업글은 단 하나도 없었을겁니다 사람이 저렇게 꿀빨수있는게 있으면 당연히 자기들끼리만 빨려고하지 여기저기에 소문 퍼뜨리면서 좋다고 홍보하는 생물이 아니거든요
17/12/12 23:54
그러니까 아무리 좋게 돌려 말해도 결론은
"내가 오늘 산 가상화폐를 네가 내일 더 비싸게 사라"잖아요 뭘 그리 아닌 척 미래가치 어쩌구 하면서 포장을 하고 있냐는 얘기죠
17/12/13 00:04
부정 할 수는 없지만 그게 다는 아니죠.
판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면 비트코인이 제시하는 이데올로기가 실물화폐의 집권적 이데올로기보다 훨씬 매력적이긴 하죠. 물론 저분 내심은 알수 없지만 시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전부 꼬아서 들을 필요는 없을것같네요.
17/12/12 23:57
본문의 핵심 키워드는 '자유은행'입니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화폐시장의 독점상태(1국단위 중앙은행제, 세계단위 달러 기축통화제)에 불만이 많고 가상화폐 기술이 국가의 독점력을 붕괴시킬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고 단기적 등락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가상화폐 기술이 '화폐시장 자유화'를 끌어낼 수 있으리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과도기 중에는 법정화폐와 민간 가상화폐가 공존할 수 있고, 국가도 통화정책수단으로 가상화폐를 발행할 수는 있다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화폐발행권 독점상태가 붕괴하면 현행의 통화정책은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자유은행제 지지자들의 관점에선 통화정책 자체가 악의 근원입니다.) 오래 전에 케인스는 '화폐개혁론'이란 저작에서 당장 풍랑이 밀려오는데 먼 훗날 바다는 다시 잔잔해질 거라 말한다면 경제학자들이 쓸모없는 일을 하는 거라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이 소위 '장기분석'의 쓸모를 아예 부정하는 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타당한 장기분석이 당장의 현실파악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본다면 불멸의 교훈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링크의 오 교수 인터뷰가 가상화폐의 장기적 발전에 관한 나름의 의미있는 논평으로서는 가치가 있을지 몰라도 당장의 현안에 관하여는 본인이 비판하는 관료들이나 경제학자들에 비해 덜 탁상공론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케인스 얘기가 나온 김에, 케인스는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에서 투자와 투기를 가르는 아주 그럴싸한 구분법을 제시한 바도 있습니다. 작금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입해도 대체로 그럴싸하게 들어맞습니다.
17/12/13 00:11
정부 입장이 가상화폐거래를 금지하되
실명확인, 자금세탁방지 등을 충족하면 예외적으로 허용인것 같은데 지금 거래소들이 실명확인,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가 있을까요.. 어렵게 구축한다 하더라도 가상화폐에서 익명성이 없어지고 거래내역이 국세청에 다 까발려진다고 하면 투기 자금들 중에 큰 자금들은 다 빠져나갈 것 같은데..
17/12/13 00:21
나만 죽을 수 없다 이건가요 이미 대놓고 투기판이 된지 오래인데...
결말을 아는 화차에 계속 사람을 태우러 하시면 크 저런게 교수라니....
17/12/13 00:21
인터뷰한 오교수도 인정하듯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법정화폐와 가상화폐, 민간이 발행한 가상화폐가 나타날 것인데.
개별 국가들이 붕괴하지 않는 한 도대체 민간이 발행한 화폐를 누가 인정하고 누가 쓴단 건가요. 블록체인 기술 활용해서 가상화폐 쓰더라도 개별 국가 정부가 공인한 국가의 가상화폐를 쓰지 왜 화폐발행권을 포기하냐고요. 미국이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자초하고도 무제한적 양적완화로 빠져나가면서 꿀빤 걸 비판하는데. 당위랑 존재를 헷갈리는 거 같아요. 기사 중 일부 보면. -중앙은행의 가상화폐는 공신력이 있고 민간 가상화폐는 공신력이 없다. “공신력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2009년에 발행됐는데 그동안 거의 쓰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2013년 키프로스에서 외환위기가 발생해 은행들이 문을 닫았고 자산가들이 예금을 찾지 못했다. 자산가들이 그래서 비트코인은 산 것이다. 외환위기 때 가치가 폭락하는 중앙은행의 법정화폐가 공신력이 있다고 할 수 있나.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사례도 마찬가지다. 중앙은행에, 시중은행에 예금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내 전자지갑에 가지고 있는 게 안전하다고 볼 수도 있다. 베네수엘라 키프로스 아르헨티나 이런 나라나 그렇지. 미국이나 일본 중국 영국 돈이 저 정도로 가치변동 극심합니까? 다른 거 다 제쳐두고 달러랑 위안화만 봐도 전혀... 급등 폭락 반복하는 짐바브웨 달러 수준 코인들이 달러보다 안전하다니 이건 정말...이해 자체가 안 가는 발상이네요. 미국이랑 중국이 동시 멸망하면 모를까, 아니 두 강대국이 무슨 이유로 망한다 해도 다른 열강이 기축통화를 차지하겠죠. 민간인이 만든 아무 가상화폐가 아니라요. 오교수님 희망사항이 너무 커서 행복회로 돌리는 수준이네요. 가상화폐 이야기 죽 보면 제 머리속 생각은 '기술은 국가가 도입해서 국가 공인 가상화폐(법정화폐의 해킹위협 줄인 전자화폐화) 발행' '현재 난립하는 민간 발행 코인은 죄다 쓰레기행(현재는 투기성 폭등)' 이렇게 정리되네요.
17/12/13 00:45
바로 그게 이 인터뷰의 포인트랄 수 있습니다.
'공신력은 필요 없다.' 이 말은 '중앙은행은 필요없다' '법정화폐는 필요없다'라는 말로 바꿔써도 무방합니다. 즉 화폐발행권을 국가가 독점하는게 필요하지도 않고, 오히려 해악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건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연원이 오래된 주장입니다. 오래된 주장이 새 시대의 옷을 입고 다시 등장한 것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17/12/14 11:26
그것이 실제로 해악일지라도 국가가 결코 포기하지 않을 해악이죠. 공산주의가 인간이 능력껏 일하고 필요껏 가져가는 것에 만족할 거라 믿었던 순진함과도 같이 우파자유지상주의자들의 순진함이랄까요. 물리력을 가진 국가가 화폐발행권을 포기할리가..
17/12/13 00:23
하드포크니 소프트포크니 데이터 크기 조절이니 뭐니 말 하면서 나오는
기술적으로 발전됬다는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보다 더 가격을 받는게 아니죠 사업만 봐도 더 나은 기술이 항상 성공하는건 아니잖아요
17/12/13 01:11
1. 중앙 단체등 그 누구의 간섭 없이 자유롭게 화폐 교환이 가능합니다.
2. 중앙화된 은행의 경우 은행이 해킹당하면 돈이 사라지지만, 탈 중앙화된 경우 해킹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뉴스에 보도되는 해킹 사건은 비트코인이 해킹된것이 아니라 중앙화된 거래소나 지갑이 해킹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중앙화된 은행의 경우 우리는 정부를 믿는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탈 중앙화된 경우 그 누구를 믿을 필요도 없이 (trustless) 오픈 소스에 공개된 코드대로 시스템이 돌아갑니다. 정부가 실행하는 통화정책이 올바르다고 믿고 따를수 있다면 중앙화된 시스템이 맞는거구요. 정부가 실행하는 통화정책에 불신이 많다면 탈중앙화 시스템이 맞는겁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지지자중에 아나키스트들이 많습니다. 특히 정부의 무능한 통화정책때문에 피해본 사람들도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구요. 물론 위의 모든 논리는 반박 가능하고, 가상화폐의 분명한 단점들도 많습니다.
17/12/13 00:25
정말로 투기가 아니라 글로벌 통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면, 지금 투기판에 끼어들 필요 없이 통화로 자리잡은 다음 이용하면 되겠네요.
장기적으로 안정화될 수 있는데 지금 불안정할 때 살 이유가 있나요?
17/12/13 00:58
나는 미리 사뒀으니 니가 사서 내 코인의 가치를 불려달라 이거죠 뭐...
이런류의 글이 잘 안올라오는 여초까지도 코인영업하는 글 보고있자니 이젠 무슨 다단계 사업으로 보일 지경입니다.
17/12/13 10:00
장기적으로 안정화되면 화폐가격이 변동이 안될것이고.. 더 중요한건 장기적으로 안정화된다면 1비트코인당 몇억은 될겁니다. 그러니 장기적으로 안정화 된다는 비전이 있으면 지금 사야죠. (물론 저는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입니다)
17/12/13 00:26
하도 비트코인 비트코인 해서 빗썸 가입하고 0.0002 비트코인 구매했습니다.
2000즈음에 가서 2500가는거 보고 1600인가 떨어졌다 2000으로 다시 오는거 보고 얼탱이가 크크크 출금시스템은 하루 한도도 있고 월 한도도 있던데 전 뭘 믿고 이걸 하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여기에도 돈 버신 분들 계시겠지만;; 코인 가격이 올라서 돈을 빼려고 하는데 돈을 못 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빗썸 사장만 노나는거 같은데... 전 폰지사기랑 비슷하게 갈 거 같은데 또 모르죠 크크 암튼 저도 코인을 가지고 있으니 외쳐봅니다. 가즈아~
17/12/13 00:45
저도 적극 동감합니다.
게다가...거래해보니 수수료도 은근 무시못할 수준이더군요.현금도 떼 가는데 거래한 가상화폐도 일정 비율 떼가더군요. 전 지금 출금처리 중이지만...내일이라도 출금에 문제생기는거 아닌가하는 걱정이 생기더군요. 빛썸 등의 사이트를 백프로 믿을 수 있는건지....
17/12/13 00:41
비트코인을 위시로 가상화폐의 투기성 거래 기능만 보니 진짜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는 가려져 있는거 같네요.
인더스트리얼 4.0의 한축인 블록체인임에도 불구하고.
17/12/13 00:53
기술혁신을 한다고 해도 그것을 정부가 놔두지는 않을 겁니다. 기축통화를 발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권력인지 모르는 나라는 없거든요.
강력한 권력을 가진 국가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국가와 무관한 가상화폐가 시장의 대세를 차지할 날은 오기 어려울 것 같네요. 그리고, 가상화폐도 결국 먼저 만들어서 선점한 사람이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는 불평등한 재화일 따름입니다.
17/12/13 00:58
국내총생산이 20%가 '가상화폐'로 거래될 것이란 말에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지금 금융시장처럼 결국 체제 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처럼 들립니다. 개미가 금융시장에 뛰어들면 불타오르듯 저는 비트코인이건 뭐건 가상화폐 시장에서 불타고 싶지 않습니다. 안사요 반응만 봐도 현재 비트코인 투기판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느껴지는데요.
17/12/13 01:03
비트코인을 사지못해 너무 배가아픕니다. 저를 뺀 다수의 사람들이 부자가 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기회를 놓쳐서 너무 눈물이 나옵니다. 막 떨어진다했을때 너무 기분좋았는데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어느정도 회복했네요. 결국 싸게 산 사람들 대부분이 저를 빼놓고 부자가됬단 사실이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지금이라도 사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너무 화가납니다.
17/12/13 11:42
일단 생각처럼 부자가 된 사람들이 별로 없고 많다 하더라도 님이 가진 돈을 잃은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돈을 번 건데 님이 고통스러울 게 뭐가 있을까요...돈보다 자존감이 더 필요하신 거 같습니다.
17/12/13 01:32
5월에 시작해서 투자중이고 올해만 1억 넘게 수입을 올렸습니다. 솔직히 가상화폐의 미래니 가치투자니 하는것에는 관심 없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떠한 경제행위 초기때 제도와 인식이 미비할 때가 먹고 빠질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자하는거고, 이짓도 평생 할 생각도 없고요. 개인적으로는 길어야 2년정도 봅니다. 제도권에 정착되는순간 현재의 메리트는 다 사라진다고 생각하고요. 아마도 최고의 절정기는 내년일 겁니다. 저는 솔직히 이런 글에서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무슨 '가상화폐의 미래에 투자하세요!' 이런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크크 그냥 기회 있을때 먹을만큼 먹고 빠지면 됩니다. 세금도 한푼도 안내고, 얼마나 좋습니까.
근데 저는 별다른 노력도 없이 비트코인 그거 사면 돈번다며? 나도 사볼까? 하고 그냥 멋도모르면서 산 사람들이 투기니 도박이니 하면서 욕하는게 참 웃깁니다. 중딩수준 경제학 기본논리만 봐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은 당연한건데,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그냥 사면 몇배씩 무조건 돈버는 시장인줄 아나봐요. 그러면서 폭락하면 욕하고. 은행 적금만 넣을래도 어느은행이 1년에 0.1~0.2% 더주나 그거 하루 종일 알아보고 하는 사람들이 가상화폐 투자할땐 비트코인이 뭔지 알트코인이 뭔지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남들이 오른다니까, 일년에 몇십배가 뛰었다니까 그냥 돈부터 넣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사람들이 1% 2% 먹자고 들어갈까요? 그것도 아니지요. 다들 욕심에 눈이 벌개서, 자기가 산 가격보다 떨어지면 고작 하루 이틀 일주일도 못 버티면서요. 며칠전 한창 비트 오를때 커뮤니티 사이트 보면 정말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더군요. 저는 거의 전업수준으로 차트분석하고 각종 뉴스 트위터 찌라시 다 받아보면서 시장 분석하는데 거기에 약간의 운만 더 보태준다면 아직까지는 정말 돈벌기 쉬운 시장입니다. 상당히 재미도 있고요. 저는 정말 운이 없는 놈이지요. 4일전에 산 알트코인을 3일전에 약손절했는데 손절 후 하루만에 3배가 뛰었네요.
17/12/13 03:23
중앙은행이 발행권을 지니는게 아니라 어느 특정세력이 채굴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면 가격조절이 그 세력의 투기목적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죠.
거래소에 몰려있는 수요가 대부분 투기적 수요이고 이들 중에서도 큰 돈을 쥐고 있는 쪽에서 그들의 목적에 따라 거래량을 조절합니다. 결국 시장안정화란 측면에서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줄이고 화폐로써 그 기능을 하려면 이런 투기적 수요가 빠져 나가야하는데 이게 빠져나간다는 말은 튤립사태마냥 대폭락한다는 거겠죠. 현재 암호화폐가 제도권내로 들어온다는건 어느시점에서 대폭락을 할 수 밖에 없다고보고 투기꾼들은 그 전에 빠져나갈 수 있다면 빠져나가는게 현명한 처사일겝니다.
17/12/13 06:58
주식중에 품절주 라는게 있어요. 전체 100%의 파이중에 대다수의 주식은 소수의 자산가에게 묶여있는 주식이고 일부의 주식이 시장에 돌고 돌면서 펌핑되는거죠. 그래서 소수의 자산가가 갖고있는 주식을 풀어버리면 그 주식의 가치는 곤두박질 쳐버립니다. 시장이 감당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작전세력이 타겟삼아서 펌핑하기 딱 좋습니다. 소수의 자본으로 통정거래 해서 돌려버리면 개미들이 달라붙어서 알아서 펌핑되거든요.
최근 실제 사례로는 품절주 작전주였던 코데즈컴바인이 있습니다. 얘네 주식중에 99%는 보호예수 지분으로 묶여있었고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했던 지분은 단 1%였습니다. 그 1%를 작전주가 돌리고 개미가 달라붙어서 펌핑이 되더니, 결국 속옷회사의 시가총액이 코스닥 대장급이던 카카오와 맞먹게 됩니다. 이후에 보호예수로 묶여있던 지분이 시장에 풀리면서 개미들은 죄다 한강행 특급열차를 타게 되었지요. 지금 비트코인도 같은 모양새 입니다. 실제 채굴된 비트코인의 대다수는 소수의 프론티어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얼마 안되는 비트코인으로 여기저기서 펌핑하고 돌려쓰고 있는거구요. 주식시장과 달리 비트코인은 소수점 거래도 허용되기 때문에 개미들이 달라붙기 더 좋습니다. 1000원짜리 개잡주일 필요가 없거든요. 지금 비트코인의 가치가 250조를 넘었던데, 비트코인을 독점하고 있는 소수의 사람이 이것을 현금화 시키기 위해 시장에 푼다면 시장에서 돌고있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반에 반으로 폭락하지 않을지요. 비트코인의 가장 큰 약점은 이 부분이라고 봅니다.
17/12/13 07:14
공신력이 필요업다. 그런데 화폐?. 다리가 업어도 다리가 된다고 말하는 거랑 같다. 도박판 칩보다 못한 칩을 사는 거지. 눈이 잇으면 뒤에서 주무르는 손이 빤히 보이는데 여기에 빠지다니. 꽤 이상하다.
17/12/13 07:22
솔직히 그냥 다 끼워맞추기라고 봅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리또속이 500원 갈 기센데(...) 리또속이라는게 사실 안정적인 느낌이라 280원대에 줍줍했는데 이렇게 오르니 현실감각도 없어지고 그냥 뭐라고 해야할까요...이게 왜 이렇게 오르는지 진짜 1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호재 몇개 있다쳐도 2배 가까이 오른다는게 말이 되는걸까요 크크크 전형적인 투기판이라 봅니다. 다만 다른 투기판보다는 돈 잃을 확률이 확실히 적으니 너도 나도 뛰어들고 있는 것 뿐이죠.
17/12/13 07:29
고민도 없이 무턱대고 안산다는 분들은 멍청한거 인증하는겁니다. 아예 입다물고 가시는게 이불킥 안하는 지름길일거에요
단타가 아닌 장기투자로 봤을시 수익낼 확률이 상당히 높은게 비트코인이죠. 이건, 좀만 공부하면 알 수 있는거구요 삼성전자가 100만원을 돌파할때도 그 가격에 삼성전자를 사는건 XX짓이라고 하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결국은?? 288만원까지 올랐죠. 200만원 돌파할때도 있었지만 오히려 XX짓이라고 하던 사람들이 본인이 XX인걸 인증한 결과가 되었죠. 비트코인은 음지에서의 쓰임새가 충분하기에 수요가 있을수밖에 없고. 총 발매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물량은 초기에 매집한 일부 세력들에게 있는 상태죠. 이런 상품의 시세는 자본력있는 세력에 의해서 움직이죠. 현재까지 하루에 가장 많은 거래량이 터진게 15만주입니다. 1%도 안되는 셈이죠. 2500만원이 고점이 될 확률?? 없다고 봐도 됩니다.
17/12/13 09:38
장기를 기준으로 하면 모든 자산은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내려갈 가능성보다 높습니다. 다만 리스크와 리턴의 규모 문제인거고요.
따라서 비트코인을 한다고 멍청한 것도 아니고 안한다고 멍청한 것도 아닙니다. 하는 사람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안하는 사람은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을 목표로 하는 거죠. 그걸 구분하지 못하고 멍청 운운하는게 멍청한 겁니다.
17/12/13 14:17
네 인증 잘봤습니다.
삼성전자와 비트코인을 비교하네요 크크크 삼전 100마넌 할때랑 지금이랑 매출액이 몇배 차이나는지는 아세요?
17/12/13 08:06
본문이나 제목이나 비트코인 투자자에 좋은 내용만 쏙쏙 골라서 요약하셨군요. 몇몇 부정적 시그널을 주는 문구도 같이 추가하셨으면 보다 교묘한 영업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17/12/13 09:17
위험한건 사실이죠.
개인적인 기준으론 500이상 들어가있으면 계속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5월에 시작할때 250정도 넣었을때는 넣자마자 대폭락을 맞았음에도 별로 안봤었는데요. 최근엔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돈은 벌리는 것 같지만 사실 이건 어떨지는 모르는거고 온 신경이 쏠리게되니 주변에 한다는 사람있으면 전 하지말라고 하거나 아주 소액만 하라고 권하게 되더군요. 물론 같이 시작한 친구랑은 맨날 가즈아 하면서 놀지만요.
17/12/13 09:32
예상했던 대로 비트코인이 750만원에서 2500만원 갈 때와는 댓글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그 때는 암호화폐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토론도 이뤄지고, 비트코인 사본다는 사람도 많아지고, 튤립얘기는 쏙 들어가고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바뀌어서 격세지감을 느꼈는데... 요즘 한창인 알트코인들의 반란이 진압되고, 비트코인이 다시 왕권을 공고히 하면 또 어떻게 바뀔까 궁금하네요.
17/12/13 09:40
동전을 만들기보다 비용이 적게 들 것 같아서 우리정부가 가상화폐를 발행한다고 생각해봤거든요.
저라면 블록체인 기술만 가져다가 새로 가상화폐를 만들겠어요. 지금 있는 코인류들을 채용하는 일은 없을거라는 말이죠. 채굴형태가 아니라 발행량을 정부가 조절하는 형태일거구요. 지금 있는 가상화폐들의 가치는 쇼윈도의 마네킹이라고 봐요. 블록체인 기술을 이렇게 쓸 수 있다를 보여주는 다음 단계에서의 상용화를 위한 쇼케이스일뿐이지 전세계의 자금이 모일만한 투자대상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7/12/13 11:19
제가 코인을 하는 이유
1.네트워크가 종말 되지 않는 한 가상이 아닌 리얼이다. 그러나 네트워크가 사라질까? 금이나 지폐는 태워날릴 수 있지만 전세계인이 공유하는 데이터는 사라질 수가 없다. 2. 강남에서 농사짓다 막대한 기회를 잡은 옛 어른들 처럼 암호화폐가 상식이 된다면 투자든 투기든 이 동네서 논자에게만 기회가 있다. 3. 월급쟁이에게 수천은 크나 그 수천이 대단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에선? 백년 인생 내내 이런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일 수 있다...
17/12/13 13:19
1. 가상화폐는 리얼이다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많지않음, 그러나 지금 돌아다니는 코인이 리얼이 아닐확률이 높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국과 북유럽 등은 자체적인 가상화폐를 만들고있고 미국은 준비중 유일하게 비트코인을 진짜 화폐로 인정하려는 시도라도 하려는 나라는 오직 일본뿐 2. 실제로 강남에서 농사짓다가 막대한 기회를 잡은 사람은 손에 꼽고 진짜 재미본건 땅투기꾼들이 대다수, 그 땅투기한 사람들도 대부분 개인투자자가 아닌 조직적인 투자회사들 3. 100년이라고 말하기에는 인덱스펀드에 50년 묵혀놓으면 장기적으로는 수입이 더 좋을순있음
17/12/13 16:14
제가 고른게 꽝일수 있는 것도 알고 세력과 투기꾼들의 놀이터인 것도 압니다. 근데...그래도 저축 노답, 부동산 굴릴 돈도 없고요...주식 코인 대박 말고 뭐 있을까요 ㅠ?
주변에 코인으로 인생 바뀌신 분이 있는데..그와 저의 차이점은 그는 5년전에 비트를 샀다는 겁니다. 5년 뒤 10년 뒤 휴지가 된 돈 수천만원보다 기회를 바라만 보았다는게 더 후회되겠다 싶었습니다. 인덱스 펀드는 잘 모르는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7/12/13 17:26
코인과 주식을 같이 묶이엔 코인은 너무 무법천지죠
차라리 저는 단타나 스윙으로 놀더라도 주식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자극적으로 말씀드리면 최근 신라젠만해도 수익률이 코인들 뺨때리죠) 일단 장시간도 없고, 그래프분석도 무의미한 시장에는 발을 빼시는걸 저는 추천합니다.
17/12/13 21:57
레버리지도 쓰시고, 돈도 더 모으셔서 투자하셔야죠..선량한 마음씨는 알겠습니다만 이렇게 알리시면은 edge가 다 사라지잖아요.
돈을 충분히 다 넣기도 전에 가격이 너무 뛰어버린다고요~ 아, 물론 있는거 없는거 다 팔고 담보 잡고 레버리지도 맥시멈으로 땡기셔서 이미 투자를 하셨다면 존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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