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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5 18:53
정말 안따까운 일입니다. 진짜 이런 일이 계속 연예인 등 유명인들에게 일어나는 것을 보고 우려가 큽니다. 이런식이면 정작 진짜 피해자들은 나서기가 더 힘들어질께 뻔합니다. 그리고 무고죄가 너무 가벼운 처벌 수위라서 처벌 수위를 올라자고 공론화 될께 뻔하고 이걸로 또 남녀 대결양상이 펼쳐질것 같습니다. 한사람의 인생을 저렇게 나락으로 밀어넣고 벌금 30만원 이라니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친구들과 보증제도 만들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여기요 어플처럼 모텔 잡아주면서 남녀 모두 인증이 되게하여서 합의하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자동으로 인증되게요. 거기에 남녀 모두 성폭행 및 무고 고소에 대해 법률 지원도 하구요.
그리고 이일을 이렇게 키운 신문사와 기자는 반듯이 책임을 져야할 것 입니다.
17/12/05 18:56
가끔 중요한 가치를 위해 싸울땐 어떤 수단을 쓰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의의 이름으로 다구리치는 만화나 영화를 보고 자라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건지...싸움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테러리즘이 되기 십상이죠. 설령 일제시대였다 해도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폭탄을 던졌다면 열사가 될 수 있지만 그냥 지나가던 선량한 일본인을 공격한 자를 열사라 불러주진 않습니다. 명분이 있어야죠.
17/12/05 19:00
일단 본문에 기자분 이름을 H로 가명을 쓰시는데 박진성 시인님의 댓글을 소개하시면서 기자분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오셨는데 실수이신가요?
그리고 별개로 진짜 기자들 어떻게든 제대로 된 기사검증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수정 후 댓글) 뭔가 다시보니 공격적으로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써니님 제대로 글 쓰지 못해 죄송합니다;
17/12/05 19:02
진짜 기자들이 기사에 책임을 질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렇게 날조해 놓고도 정정보도 등으로 퉁치고 넘어가는 건 말이 안되죠...;;;
17/12/05 19:19
기자가 아니죠.
진짜 반성해야...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신뢰도(?), 이미지는 정말 최악으로 떨어졌다고 봅니다. 더 떨어질 지도...
17/12/05 19:22
페미니즘 내부에는 대의를 위해서 실명 폭로를 부추기는 문화가 있습니다. 사법적 판단에 맡기는 것보다는 공론화를 통해 여론을 일으켜 압박하는 게 젠더 전쟁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해 사실이 클 수록, 상대남성이 유명할 수록, 폭로인은 숭고한 순교자로 추앙받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너도나도 '불행경쟁'에 뛰어듭니다. 사건을 편집하고 과장하고 왜곡해서 자기 자신까지 완벽히 속입니다. 페미니즘의 거룩한 순교자가 되는데 따르는 희생이 최대 몇십만원의 벌금이니 해볼만한 도박이죠.
17/12/05 19:24
그래서 유명인 상대로 폭로하는 분들은 일단 의심의 안경을 끼고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소수가 그런다면 여성계가 자정활동을 하던가요. 사회에 꽃뱀 문화가 만연하는군요
17/12/05 19:38
그 여성 특유의 공감능력은 거대 권력의 희생자인
연예인 연습생 몸로비같은 사건엔 작동조차 안하니 웃길 따름입니다. 쥐도새도 모르게 경찰에 넘긴 증거마저 사라진 모 차관 별장 마약 떼씹사건또한 피해자가 여성임에도 여기자들은 관심갖지도 않고요. 기자란 놈들은 완장 찬 쓰레기와 다름이 없습니다. 저것들이 달려드는건 만만한 일 뿐이죠
17/12/05 20:09
그러게요... 성접대 사건이나, 윤락여성들의 실태 따위에는 신기할 정도로 관심도 안 보이죠.
진심으로 여성 권익을 위해 힘쓰는 단체라면, 저런 것부터 파헤쳐야 정상일텐데 말이죠.
17/12/05 21:18
기자는 아닌데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에도 동성애단체에 공격 당했었죠 크크
그렇게 정의를 위하시는 분들이 그분들 기준 절대악에는 또 타협을 잘하시더군요
17/12/05 19:48
저 지난번에 기레기썼다가 벌점먹고 삭제 당했는데 다들 메모장에 쓰시지요 크크
근데 기자 또한 시인처럼 자기 이름 내걸고 글쓰는데 이곳에 실명 거론 못할 이유가 있나요?
17/12/05 22:44
피지알엔 쓰레기 개쓰레기란 표현은 허용 되지만 기레기는 허용 안됩니다. 운영진중에 기자가 있나? xxx 같은 진짜 존재 자체가 사회악인 기자네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17/12/05 20:11
저 신문사가 그래도 초창기엔 젊은이들 지지로 커진 신문사인데....이젠 망해야할듯.....
(그래서 타겟층을 바꿔 발악하고 있는건지....)
17/12/05 20:26
아무래도 박진성 시인은 자신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 너무 순진하게 생각했던것 같군요. 특정 사상이나 종교에 경도된 사람들 상대로는 일말의 빈틈도 보여주지 않거나 가까이 하지 않는게 최선인데...
17/12/05 22:57
인터넷 대다수의 사람들도 메갈로 시끄럽기 전에는 페미? 그거 좋은거 아닌가? 하고 막연히 생각한사람들이 더 많았을걸요.
저도 포함입니다.
17/12/05 21:46
언론이 너무 많아져서 생기는 부작용을 어찌 할 방법이 없네요.
언론이 너무 적으면 생기는 부작용이 훨씬 크다고 생각되는데, 그래서 저런 쓰레기 언론도 생겨버리니 답답하네요. 정말 누가 보상해줍니까..
17/12/05 22:35
어느 쪽 부작용이든 사람 하나 골로 보내는 데에는 충분한 파괴력을 갖고 있는지라...그 부작용을 마땅히 감수해야 한다고 말할 수가 없어지죠.
17/12/05 22:18
반대쪽에 선 문인들의 연관 트윗을 둘러보며 시인들도 글로 사람 죽이는 법을 아는 사람들이구나 하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순수한 트윗 감성적인 트윗 사이사이에 사람 하나 보내겠다는 악의가 뚜렷한 트윗이 뒤섞인걸 바라보며 진지하게 키배 뜨는걸 삼가야 할 직종 리스트에 올려야하나 고민할 정도였네요. 저런 공격을 개인이 감당하기는 쉽지 않아보이더군요.
그리고 리얼뉴스의 비평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상당한 과격성과 급진성을 띤 현재 한국의 페미니즘 운동이 실은 진보 진영의 "원래 하던대로"의 방식이었음을 느끼기 시작한게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닌데, 본문은 이미 작년 11월에 그런 부분을 지적하고 있었던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었네요. 저들의 비겁한 속성상 "워마드와는 슬슬 거리를 두며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이동할 것"이라는 다른 최근 기사의 예측 또한 한국 진보 세력의 현 실상을 간파한 끝에 나온 귀결로 보이며 저는 이 예측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17/12/06 00:25
박진성시인이 성희롱 한 사실은 인정한거 아닌가요.
물론 한국일보 기자가 성희롱을 넘어선 성폭행 기사를 쓴건 허위사실이겠죠. 다만 문단에서 성희롱에 박진성시인이 포함되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17/12/06 01:48
성희롱 또한 무혐의로 끝난 재판에 포함되지 않았었나요? 해당 재판을 떠나서 박진성 시인의 블로그에 가보면 그 주장들이 왜 허위인가에 대해서 여러 포스트를 통해 해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유로 연결된 링크들은 죽었습니다만...) 시인의 해명에 따르면 사실상 거짓말이거나 과장인 듯 보입니다.
보아하니 무혐의가 끝나고 난 뒤에도, 언급하신 그 성희롱 건들로 트위터 인들과 진실게임을 하며 여전히 싸우고 있었던 거 같네요. 해당 건으로 시인이 명예훼손으로 소송이 진행중인 사람들도 꽤 있는 듯 보입니다.
17/12/06 01:59
진성이는 시인보다는 기자나 논평을 전문적으로 써야할 성격인데 오히려 시인이 되었네요
어렸을 때 성격을 보면 날카로운 직설적인 화법이 상당히 매력적인 친구인데 해당 사건은 잘 해결되길 바라고 시인의 길을 가기로 했으니 시로써 자신의 생각을 전해줬으면 합니다 아는 이름이 뉴스에 나오길래 설마하며 확인해보니 참........ 시인의 무기는 시이며 시인의 방패또한 시이다 시로 너의 무고함과 언론의 무책임함을 꼬집어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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