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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4 17:59
페미가 페미했고
한겨례가 한겨례했네요. 한겨례는 페미니즘돈으로 움직이는지, 여성단체한테 멱살이라도 잡혀있는지 호주국자 워마드 사건까지 피를 토하는 실드 치는걸 보니까 정말 놀랍더군요. 여성신문은 관련기사 하나 안 내긴 했지만요.
17/12/04 18:06
1. 페미니즘이 거슬리는 남성은 여성들이 피해의식이 너무 크다고 비난하지만, 정작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은 ‘대부분’ 남성이다.
→ 근거는 어디에 둔 발언인지 모르겠네요..? 2. 장문의 글에 온갖 추상적인 개념이 가득하고, 페미니즘을 한 줄도 공부한 적 없으면서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는 당당함. 진정한 페미니스트를 자신이 거를 수 있다고 믿는 오만함. 페미니즘의 의미마저 자신의 의미로 먹어치운다. → 과연 메갈과 워마드들은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페미니즘을 떠벌리는 것인가? 진정한 페미니스트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페미니즘의 가치가 유일신처럼 하나인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17/12/04 18:15
글 논지는 그렇다치고 자기 연애 경험을 저따위로 서술하는거 부터가 웃기네요. 지도 좋다고 사겨놓고
그리고 그게 글 주제의 핵심논리가 되버리니 당연한 똥글 이런 장문의 반론글까지 쓰여질 가치도 없어보이네요.
17/12/04 18:15
저런 글이 있을 수는 있는데, 제가 예전에 보던 각 신문사의 칼럼들과는 비할 수 없이 질이 낮습니다.
논리는 결여되고, 철학은 얕습니다. 언제부터 새벽 3시 감성으로 쓴 에세이가 좋은생각도 아닌 신문 칼럼에 등장할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 글에서도 남자는 한 개인과 인류의 절반, 그 사이를 쉴새없이 오가는군요. +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참 많이 듣습니다. 저도 언젠가 저 글쓴이의 상대 남자와 비슷한 상황에서 들었던 말인 것 같네요.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저는 판단이 아닌 어떤 행위도 할 수 없습니다. 제 손발을 묶지 말아주세요.
17/12/04 18:52
대부분의 온라인과 정식 언론매체에서 자칭 페미니스트들이 떠드는 말이 있습니다.
"공부좀 하세요" 이걸 "오빠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 로 바꾸면 거의 정확합니다. 실질적인 패배이후 정신승리 패턴이지요.
17/12/04 19:41
제가 본건 거의 오빠들의 페미니즘이나 말콤X의 사례를 들며 정당화 시키더라구요
거기다대고 조금 더 갈구면 니가 맨스플레인에서 살아서 그런거라고 자체승리하고 대화 단절하더군요
17/12/04 18:57
홍승희
예술가 라고 쓴 것부터 좀 웃긴데요.. 효녀연합으로 얼굴알리기 전, 예술로 이름 알린 바가 없고 이 후에도 전업 페미니스트로 활동 하는 걸로 아는데.
17/12/04 19:03
한국의 페미니즘이 딱 저런게 대표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무슨 공부야...
남자들한테 이해할수있게 본인들이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좋겟습니다
17/12/04 19:03
남성에게 원죄를 부여해서 죄의식을 강요하고, 여성에게 해방은 커녕 자기검열의 덫에 빠져들게 만드는 그 대의는 어디있나요? 갈등을 조장해서 얻은 에너지로 넘어야 할 거대한 목표가 있긴한가 궁금합니다. 남성이 정말 만악의 근원이라면 잠재적 가해자로 퉁칠게 아니라 심도깊은 이해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17/12/04 19:10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야 들을까 말까 하는 세상에서 공부하고 와야 페미에 대해 논할 수 있으면 누가 굳이 공부할까요. 다른 공부해야 할게 넘치는데.. 그대로 지나쳐버리면 세상으로부터 무시당하고 조롱받는건 일반 대중들이 아닌 그들일텐데.
17/12/04 20:40
좀 충격인데요....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자신에게 의지했다던가, 능력이 없고 경제력이 부족하다는 듯이 묘사했는데 거기서 나오는 말이 생활비 5:5, 데이트비용 5:5???
비용 반씩 부담하는게 경제적 의존인가요??
17/12/04 20:44
오보내고 모른척 제목만 변경하고 내용도 슬금슬금 고치는 치졸한 짓 먼 언했으면 좋겠어요.
더 바라는 것도 없고 읽지도 않고 신뢰도 없어요. 호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도 한국남자로 제목이 나갔다면서요? 본문 잘 읽었어요. 고생하셨어요.
17/12/04 20:46
정정보도/사과도 없이 은근슬쩍 내용만 바꿨더군요.
다만 한겨례가 아니라 경향쪽일겁니다. 한겨례는 여성신문과 더불어 끝까지 기사 안내다가 뒤늦게 양비론식으로 워마드의 행위를 합리화하는 기사를 낸 걸로 알고 있습니다.
17/12/04 22:02
잘 읽었습니다. 나의 말에 귀기울여 주기 바라지만 정작 타인의 말엔 귀를 기울이지 않는, 차별에 반대한다지만 정작 가장 차별적인, 한국 페미니즘 운동의 오래된 전형들이죠. 여성을 타자화시키지 말라지만 정작 언제나 그들에게 타자화되는 건 남성이겠죠.
사실 그들이 주장하는 여성의 피해성을 그대로 미러링하면 딱 그만큼의 남성 억압도 '함께' 드러납니다. 여성은 성적 대상화된다, 남성은 생산적 대상화된다. 여성은 수동적이다. 남성은 능동적이어야[만] 한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제한된다. 남성의 사회진출은 강제된다. 여성이 드세면 안된다. 남성이 소극적이어도 안된다. ... 오랜만에 티비드라마들을 보았는데 남성들에겐 이제 '새끼'라는 표현이 통용되는 분위기더군요. 개인적으로 남자들의 젠더억압이란 여자들보다 좀 더 복잡하다고 생각하는데, 남성은 사회적으로 강자의 역활을 '억압적으로 ' 해야만 하는, 그럼으로 그 강제적 과정과 대가를 치뤄야만 하는, 포지션이죠. 개인적으로 이창동의 <박하사탕>같은 영화가 한국 남성이 어떻게 '개저씨'로 대상화되는가에 대한 훌륭한 고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리오 브로디의 <기사도에서 테러리즘까지>같은 저작도 남성이 어떻게 대상화되는지를 드러낸 책이고요. 그렇죠. 남자들은 ' 남자새끼'가 돼야만 하는 거죠. 그리고 그 남자새끼들이 겪는 모든 폭력성과 억압성은 적어도 여성에 비해 더 교묘하기때문에 피해자 서사에 포착-해석되기엔 너무나 간단히 삭제되어버리고 마는 거고요.
17/12/05 04:32
자칭 전문 페미니스트의 현실이군요
자신부터 선험적 성적 억압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역시나 워너비 김치녀에서 한발을 벗어나질 못해요.. 차라리 브레지어가 성적 억압이라고 벗고 다니던 타국 레디컬들이 더 설득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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