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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1 20:41
저는 블레이드러너2049요... 이런 영화에 이 정도 돈을 들이는 낭만(?)이 요즘에도 가능하구나를 많이 느꼈네요. 마더는 보고싶었는데 너무 빨리내려서 극장서 못봐서 아쉽네요.
17/12/02 00:00
덩케르크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보았지만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수작임에는 분명하나 제가 너무 기대를 가지고 관람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17/12/02 14:36
동감입니다. 아니면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 정도는 있으면 서로 정보도 주고받고 좋았을 텐데요.
난 이영화들 좋았어 끝. 느낌이네요.
17/12/01 23:05
맨체스터바이더씨는 마지막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배우가...
전 라이프는 굉장히 실망이더라고요. 컨택트 다음에 본 영화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17/12/02 02:22
영화 엄청 좋아합니당. 취향은 좀 성찰하고 사유할 수 있는 영화 좋아하는 편이지만, 엄청 까다롭지는 않고요.
올해 극장에서 본건 130편 정도인데, 방금 분류해보니 재개봉 영화 빼면 한 90편 정도인 듯 하네요. 1월 되면 하려고 아직 안해봤는데, 이 글 보고 현재까지 인상깊게 본 2017 개봉영화 베스트 10 순서 상관없이 가볍게 지금 정해볼께요. 왓챠 기준으로- 10점 1.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9점 2. 블레이드 러너 2049 3. 어 퍼펙트 데이 4. 컨택트 5. 사일런스 8점 6. 로우(raw) 7. 스코어 - 영화음악의 모든 것 8. 남한산성 9.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10.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 아직 미개봉. 시사회로. 8점이면 꽤 인상깊게 본 영화인건데, 같은 8점 짜리 영화는 대략 10개 넘게 더 있는 듯? 같은 8점인데, 영화적 짜임새는 더 별로여도, 재미나 메시지나 여운 중 하나라도 더 취향저격이었던 저 5편이네요. (9, 10번 영화는 여주 매력 완전 터지긴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영화 자체가 제 취향과 맞았네요.) 역시나 너무 진지한 영화들은 이런 점에서 불리한 듯.. 언급된 덩케르크, 맨체스터, 녹터널, 맥베스라던가 다른 의미론 겟아웃, 미스 슬로운이나.. 이제는 8점 이상은 12월 개봉작 세번째 살인이랑, 아직 봤지만 평좋은 꿈의 제인, 배드 지니어스 정도가 가능성 있겠네요. 영화 이야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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