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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1 10:45
글쓴분 글 읽으니 정말 제 모습 같습니다.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아요. 심지어 예전에 좀 했었고, 최근에 다시 복귀했다가 바로 접어버린 것까지요. 파란색 빨간색에 매달리며 멘탈이 붕괴되는 저 자신을 보자니 얼마나 한심하기 그지없던지.... 후.
[성공과 실패의 이유는 절제력과 욕심에 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자기 수익표에 마이너스가 뜨는 것을 참지 못한다. 마이너스가 뜨는 순간 패닉에 빠져 팔아버리고, 다시 올라가는 코인가격에 좌절하기 일쑤다. 나는 욕심에 비해 절제력이 없었다. 만원 2만원 잃었을때는 웃으며 넘어갈 수 있었지만, 그 단위가 10만이 되었을 때는 어떻게든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전 재산을 이름도 없는 알트 코인에 넣기를 반복했다. 2배를 불리기도 있었지만 잃는게 더 많았다. 그렇게 잃다 따다를 반복하다보니 15만원만 남아있었다.] [그러나 짧은 코인 재도전에서 얻은 것은 내가 코인과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확신 뿐이었다. 훗날 코인 시장이 안정화된다면 다시 도전할 수는 있겠지. 하지만 지금같은 무한 변동 시장서 나같은 유리멘탈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 이게 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17/12/01 11:06
저도 350 잃을때는 진짜 자괴감 많이 들더라구요. 잃을 확률이 큰걸 알면서도 '혹시'에 걸어 들어가고 잃는 것을 보며 얼마나 제가 바보같던지..
17/12/01 11:48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떨어질 때 안 파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더군요. 나한테 없는 거 오를때 안 사는 거요...
17/12/01 10:47
지금 보면 전체적으로 하락장이던데
주식은 해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주식도 가폐처럼 이렇게 전체적으로 하락장이 오나요? 어떻게 전부다 동일하게 하락장이 오는지 신기하네요
17/12/01 11:00
비트코인이 메인 화폐이기 때문입니다.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으로 다른 화폐를 살 수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 등락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17/12/01 11:13
전에 빗섬에서 1퀀텀 준걸로 잠깐 놀아봤는데....
이거 그냥 도박이던데 ..... 만원에서 왔다갔다 하는것도 살떨리던데 몇백 몇천 하는분들은 정말 존경스럽네요.... 더불어 전 도박에 체질이 어닌걸로 판명난....
17/12/01 11:23
비트에 넣어두고 요며칠은 사는 재미가 생길정도였는데..
어제는 표정관리조차 안되더라구요. 장기적으로 우상향 보고있어서 단타 물타기도 안하긴 하지만 (사실 못하는것 같습니다.) 차트그림과 숫자에 일희일비하는것도 저도 예외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번도 안보고있어요 ㅠㅠ
17/12/01 11:24
만약에~ 글쓴분처럼 코인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다 코인접고 동생분처럼 코인에 어울리는 사람만 남으면 동생분도 코인에 어울리지 않는 분이 될겁니다.
님같은붙이 있어야해요!
17/12/01 11:31
코인은 끊었지만 게시판은 끊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크크;;
저는 0원으로 9만원을 거뒀으니 수익률은 무한대.. 이긴 한데, 이 판이 저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 몇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1. 저는 기본적으로 초 단타로 코인 수를 늘립니다. 최종 전환은 비트코인이 됩니다. 단타를 치는 이유는 자본이 없기 때문이지요. => 섬세하게 단타를 치기위한 매수가-매도가의 최소 갭이 있습니다. 혹은 코인간 시세비율이 있습니다. 그런데 코인판에서 단일 혹은 여러 코인으로 단타를 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이정도 소양은 갖추고 있습니다. 경쟁력이 없습니다. 손해는 안 보고 이득은 보긴 하지만.. 2. 장기적 가치보다는 중.단기적 움직임을 위주로 코인간 전환을 합니다. 이유는 자본이 없어서입니다. => 역시 경쟁력 없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1퀀텀을 9만원까지 불렸는가.. => 상승장에서는 뭔들 못하겠습니까(...) 다만, 분명한 목표(=비트코인 수 불리기)가 있었고, 비트코인은 그런 저의 믿음에 부응하여 제가 매입한 시점에서 2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4. 스스로 생각해도 쩌는건 => 다 빼자마자 하락장이 시작된겁니다 크크크크;;
17/12/01 11:38
뭐 알고 그런건 정말 아닌데..
팔고 나니 떨어지고, 사고 나니 오르고.. 빠지고 나니 패닉이;;;; 돈 넣고 했으면 분명히 반대가 되었을겁니다;;
17/12/01 11:41
와 이번 장에서 운이 엄청 좋으셨군요.
저는 이번 장에서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순간을 자는 동안 전부 맞이했던 적도 있네요 크크 어제 대폭락 왔을 때, 제가 사둔 코인이 딱 제가 찍어둔 고점 찍고 떨어져서 -30% 정도 날라갔는데도 본전치기가 되었드라구요;;
17/12/01 12:24
초과이익금도 빼는게 참 어려워요. 상승장에선 빼면 그만큼 더 이득 못얻을까봐 말이죠...
원래 매월 1일에 초과이익금을 뺄 생각이었는데 그냥 하락 시작할때쯤 빼는게 저한텐 맞는거 같습니다. 어제 오늘 처럼요.
17/12/01 12:42
기준을 걸어두고 그이상 올라가면 빼는게 합리적이긴 하죠.
전 2.3% or 3.3%정도로 설정해두고 넣었다 뺐다 합니다 크크 (0.3%는 빗썸 수수료 때문에...)
17/12/01 13:18
그런데 사람이 그러지를 못하겠드라구요 10% 이득이라도 100보다 200이 더 큰 수익을 주니까요.. 그걸 조절하는게 능력이겠죠
17/12/01 12:46
저도 얼마전 비캐사태일때 400넣고 500되서 좋아하다가 갑자기 폭락&사이트 마비일때 운좋게 겨우 팔아서 3만원 벌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소소하게 묵혀두자고 100빼고 다 인출해버렸죠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불러옵니다 흐
17/12/01 12:51
저는 개인적으로 블럭체인은 미래기술이지만, 화폐로서는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아주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생존에 회의적인 입장인데, (잘되야 IT 에서의 야후정도 입지?) CME 상장과 일본에서 거래 합법화 및 추진 중인 내용 (거래소, 올림픽 때 통화 등) 듣고 미친 척하고 통장에 썩고 있는 돈 박아보았는데, 요 며칠 사이에 +1000 ~ +3000 왔다갔다했네요... 하루에 2000만원씩 왔다갔다. 어차피 도쿄 올림픽 때까지 죽이되든 밥이되든 안 건드리고 놔둘 생각이라 시세 출렁이는 건 별 의미 없긴 하지만 로또 당첨번호 보는 정도의 소소한 재미는 있는 듯...
17/12/01 13:01
팁 하나 드리자면 한국에서 거래하지 마시구, 비트렉스에서 거래하세요
원화가 왔다갔다 하면 눈이 뒤집히는데, 비트코인 갯수로 왔다갔다 하면 버틸만하거든요
17/12/01 18:10
저 같은 경우 빗썸5:폴로닉스5 정도로 하고있는데
존버는 쉬워요. 폴로닉스가 훨씬(7월달에 산 시스코인 아직도 보유중..) 그런데 수익율은 빗썸이 낫습니다.... (빗썸도 그닥 수익율이 좋진 않지만....)
17/12/01 13:22
제가 리플코인으로 좀 대박을 쳤었습니다(20원에 들어가서 400에 판매). PGR에도 글을 올린적 있었죠. 이익실현하고 그 반의 반을 쪼개서 이더클 비트코인 등등에 분산 투자했었는데...비트코인이 180정도로 폭락 했을 때 샀다가 300에 팔아서 또 재미를 봤거든요.그런데 저는 더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팔고 남은 리플코인 5만개 정도 빼고는 죄다 처분해버렸습니다. 제가 돈을 번게 진짜 2-3년전에 묻어둔걸 캐내서 돈을 본거고 그게 내 운의 다다. 단투는 장담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7/12/01 13:56
어 제가 읽었던 글 같은데요. 리플 대박글 보고 코인 공부해서 시작했던거라 크크
단투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운반 실력반 아닐까싶네요
17/12/01 13:23
전 넣어놓고 한 일년쯤 잊어버릴(...) 자신은 있는데...
넣고 빼는 절차도 복잡해 보이거니와, 그렇게 잊어버렸을 때 무슨 꼴이 날지 알 수가 없겠더군요.
17/12/01 13:54
햐.. 이제는 단타쳐서 버는법에 대한 글도 올라오네요
피쟐도 세상도 참 마니 바낀듯.//튤립은 어디가고~~~ 갠적으로 단타보다는 가치를 알아보고 장투에 관심갖길권장
17/12/01 13:55
대체 제 글에서 단타 권장하는 부분이 어디있죠? 8할 이상이 코인 웬만하면 하지 마라인데?
동생 돈딴 초반부만 읽고 내리신건가.
17/12/01 18:18
블록체인이란 기술은 수많은 일반 유저들의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루어지며 강력한 보안과 동시에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블록체인에 대한 사용료로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알트코인들이 사용되게 됩니다.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정해져 있고 수많은 알트 코인들의 결제 화폐로서 사용되기 때문에 그 가격이 높은겁니다. 지금 당장은 거품이 급격하게 발생하여 조정받는 기간이지만 몇 년을 내다본다면 지금의 조정은 아무것도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사려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사고 단타하지 마세요
17/12/01 18:21
단언컨데 단타에 지속가능한 생존법은 없습니다.
그 누구도 그 어떤 동물적인 감각의 귀재도 계속하다 보면 결국 끝은 좋지 않습니다. 그 동생분도 적절한 순간에 정리해야만 해요. 무사히 빠져나오길 기원합니다.
17/12/01 21:59
동생의 경우는 코인에 대한 환상도 없고 이득보면 판 안키우고 착실히 모으는 중이라서요. 지가 안되면 미련없이 끝낼거 같긴합니다.
17/12/02 04:18
착실히 모으는거 자체가 안되는 시점이 옵니다. 원래는 잘통하던 기법이 왜인지 몰라도 슬금슬금 성공률이 낮아집니다.
그때 미련없이 발을 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7/12/02 07:25
그걸 대비하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있으면 전액 다 넣고 굴렸을거라 생각하거든요. 미련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지만, 뺄수있을거라 믿고있습니다.
17/12/01 20:59
유료리딩방을 운영하고 펌핑방 운영에 참여하는 입장으로서 알트들을 장투한다? 그냥 어떤 호재든 펌핑시키기 위한 재료밖에 안됩니다. 여기 코인시장에서 가치투자할 시간으로 삼전이나 하이닉스, 아마존, 구글 주식을 장투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국내든 해외든 거래소 자체가 세력이고 거래소 직원, 개발자들, 주식 작전세력, 전직 국정원 댓글부대직원까지 찌라시 퍼돌리고 원화상장정보 미리 빼돌려서 매집하는데 무슨 수로 이길까요? 이미 고점에서 다 털고 남은 돈을 개미들끼리 서로 치고박고 나눠가지는 싸움입니다. 거기에 월가 헤지펀드들이랑 기관들까지 뛰어 든 시장이라 앞으로 개미들 벌기는 더 힘들어집니다. 그나마 지금이 과도기라 존버가 가능한거구요. 그냥 믿을만한 유료방에서 리딩받으시던가 자동매수매도봇 돌리시던가 비트코인에 묻어놓으세요. 아니면 타고난 촉이 좋아서 욕심안부리고 단타치셔도 많이 벌수 있구요. 이왕 뛰어들기로 각오하셨으면 하루종일 잠 줄여가면서 차트 볼 생각 하시구요. 이 시장은 예측을 하는 시장이 아니라 대응이 빠른 사람이 먹는 장입니다. 누가 먼저 펌핑재료로 쓰일 호재를 빨리 입수하느냐 그 싸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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