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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1 13:59
목록엔 없지만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생각나네요. 역대급 3부작이 될 줄 알았는데 2편을 끝으로 감독이 뜬금없이 B급 좀비 영화를 찍으러 가면서 그만 미완이 되어버린 비운의 작품...
고무인간의 최후같은걸 대체 누가봐...
17/12/01 14:03
이에 반해 게임계에서는, 역대급 소리를 듣던 1편과 2편을 그대로 계승, 더욱 개선된 스토리와 몰입감, 액션성을 보여줘서, “이것이 트릴로지의 3편이다”를 제대로 보여준 “하프-라이프 3”가 좋은 반례가 될 수 있겠네요.
17/12/01 14:12
90년대 배트맨 3편이 나왔을때 저는 초딩이었는데 포스터만 보고
흔하디 흔한 삼류 짝퉁무비가 배트맨 이름 도용한건줄 알았습니다. 왜 그때는 저작권사지도 않고 막 피구왕통키 같은거 만들고 그랬잖습니까. 외국도 그러는거라고 생각했죠. 망작 영화들은 이름도 구려요. 배트맨과 로빈은 제목때문에 누가 볼까봐 무서워서 비디오 못빌릴 수준..
17/12/01 14:16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는 여기 끼기엔 격이 너무 높지 않나요? 갓갓 전작보다야 별로였지만 트릴로지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은 수작급이라 생각합니다
17/12/01 14:48
라이즈는 재료는 좋은데 버무림이 너무 전작들만 못했고, 좀 구성에 비해 재료가 과했죠.
워낙 놀란이 구성한 세계관, 소재가 좋아서 그렇지 딱 3편만 놓고 보면 깔끔하다 괜찮다 이 말을 해주긴 좀 심하게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조커가 리타이어 된 상황에서 후속작을 굳이 만든다면 대형 스케일의 테러사건을 다뤄야 했다 이 발상은 좋았는데 차라리 베인이랑 로빈에 집중했으면 더 좋았을듯.
17/12/01 14:41
동감합니다. 라이즈도 그 정도는 되는 작품인데, 아쉬울 뿐이죠. 차라리 다크나이트로 끝났으면 정말 엄청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다크나이트에서 끝나고 더 할 말도 없었다고 봐요.
17/12/01 14:23
4번은 컨텐츠 자체의 완성도때문에 논란이 있을듯한..
물론 저도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중에 라이즈는 매트릭스 2,3편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질 영화라고 생각하지만요.
17/12/01 15:38
좋은 히어로물로 쳐주기에는 히어로 영화의 생명인 액션마저 과하게 형편 없었지 않나요?
비긴즈-다크나이트까지 만에도 그렇게 티나진 않았었는데... 라이즈는 뭐... 여러모로 별로라서 마지막 테러단과 경찰들의 시가전은 웃음이 나올정도로 못 만들었어요.
17/12/01 14:44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이런 평가를 받을 영화가 아니죠.
그냥 2편이 역대급이었을 뿐, 위 시리즈 3편에 낄 영화는 절대 아니죠. 오히려 팀버튼 배트맨 하고 비벼도 떨어질 영화가 아니라고 봅니다.
17/12/01 14:49
시리즈 내에서 비교니까요. 영화의 만듦새도 개인적으론 낮게 평가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아예 만들 필요가 없었던 영화라고 봅니다. 이미 다크나이트에서 모든게 완결된 시리즈라고 생각해요.
17/12/01 14:56
조커는 종결일지 몰라도 투페이스가 벌인 일을 본인이 덮어쓰고 도주하는게 2편 의 엔딩인데요.
이런 큰 떡밥을 던지고 끝났는데 그것이 모든게 완결된 시리즈 라니요. 무슨 기준인가요?
17/12/01 15:10
하비덴트를 정의의 상징으로 남겨두고 모든 짐은 어둠 속에서 본인이 진다는게 다크나이트로서의 결정이었죠. 여기서 끝났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트릭스 시리즈처럼, 굳이 더 만들 필요없었던 작품이라고 여깁니다. 매트릭스도 떡밥은 2,3편에서 잔뜩 풀어냈지만, 1편에서 끝났으면 훨씬 더 평가가 높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7/12/01 15:14
그렇게 배트맨은 자신의 명예마저 던져가며 고담시의 평화를 지켰다. 이걸로 충분하지 않나요.어차피 가면의 인물이니 그대로 사라져도 이상할거 없고.
17/12/01 15:04
그러니까 이 리스트에 있는 영화들이 공평하게 질이 낮은게 아니란 얘기죠. 흐흐
5점 5점 5점 8점이면 8점짜리 영화를 선정한게 좀 이상해도 1점 3점 5점 7점이면 그냥 납득할만하지 않나 이런 얘깁니다.
17/12/01 15:18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
다만, 저는 스파이더3 는 굳이 전작과 비교해서 딸리는게 아니라 영화 자체도 저기에서 언급될만큼 별로라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17/12/01 15:15
저는 개똥이 아니라고 댓글을 단겁니다.
2편이 역대급이건 아니건, 똥이다 반박을 하시려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구체적인 이유를 하세요. 그냥 난 똥인데? 라고 하면 서로 각자 이야기의 반복일 뿐이죠.
17/12/01 17:32
저는 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게 제 원 댓글의 내용이에요.
거기에 반박으로 3편은 똥에에요. 라고 댓글을 달았으면 부연이 있어여 맞지 않냐는 겁니다. 이건 뭐 아무것도 없이 난 똥 난 똥아님의 연속일 뿐이라는게 윗댓글의 이야기구요. 휴.. 이쯤해서 그만두죠.
17/12/01 16:24
저도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3편이 2편에 비해 좀 떨어지긴해도 감동적으로 봤네요. 대부 3부도 저같이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대부2부와 3부의 간격에 비하면 휠씬 낫죠. 저한테는 블루레이를 사서 소장할 정도의 영화급은 되는 영화네요.
17/12/01 14:58
제가 살면서 극장에서 팬티를 두번 갈아입었는데 한번은 기억이 안나고 다른 하나는 메리 제인이 피터 파커 얼굴을 한 스파이더맨을 쳐다보며 전율하는 장면입니다.
17/12/01 16:03
그런데 의외로 비긴즈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사람도 제법 있더라고요.
다수가 2>1>3으로 생각하고 소수가 1>=2>3 정도로 생각하는데 어쨌든 라이즈가 마지막...
17/12/01 16:38
바로 접니다.
제가 관객에게 스토리를 떠넘기는 영화를 안좋아하는데 놀란감독 영화가 대부분 그렇더군요.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 같은... 몇 편이 쌓이니 마무리(혹은 편집)를 잘 못하는 감독으로 느껴져요. 대신 비긴즈는 그게 없어서 좋아요. 인셉션도 생각할께 많은거지 스토리는 확실해서 좋구요. 반대의 경우로 데이빗 핀처를 제가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17/12/01 15:32
닼나라는... 히스 레저분에게 변고 생기면서 긴급하게 계획 다 갈아엎고 다시 만들었다는 걸 감안해주면 평작보단 더 잘 정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그저 공감...
17/12/01 15:34
닼나라가 단일 작품으만 볼 땐 그냥 평범한 블록버스터 수준이지만(대신 기대치가 닼나 때문에 너무 컸죠)
비긴즈부터 이어온 Rise의 테마, 위엄있는 마무리까지. 트릴로지를 너무나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브루스 웨인이 마지막엔 행복해보여서 다행이야 ㅠㅠ)
17/12/01 16:01
무간도는 1에서 끝났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로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유덕화가 살아남아 경찰들의 신임을 받는 것이 싫었던건지...
17/12/01 16:05
전 2편을 참 좋아하고 3편도 나름 괜찮게 봤는데 그게 시리즈라는게 문제라고 봐요 크크
특히 3편은, 유건명 시점에서 그렇게 풀어가는게 나쁘진 않았는데 핵심적으로 진영인이 경찰이라는걸 아는 사람이 둘이나 더 있었던 상황으로 전개를 해버려서...
17/12/01 15:43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는 라이즈로 인해서 시리즈 전체의 완결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올라온 다른 영화들과 함께 조롱당하기엔 억울하겠네요.
17/12/01 16:18
영웅본색3는 뭐랄까, 작품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이게 왜 영웅본색이냐는 느낌이죠. 그냥 다른 제목으로 나왔으면 관객의 평가도 달랐을 것 같은데...
17/12/01 16:07
개인적으로 배트맨 시리즈는 포에버 까진 괜찮았다고 봅니다. 물론 에드워드 니그마가 너무 미친놈 처럼만 그려진게 아쉽고, 투페이스의 정체성을 날려버리는 동전 다시던지기 같은 부분들 빼면 전연령대가 관람하기에 좋은 히어로물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작품성을 생각하면 배트맨이랑 리턴즈에 비할 바가 못 되긴 하지만요.
일단 흥행도 중요한 제작사 입장에서 보면 원하는 방향으로 나름 잘 갔던 것 같아요. 문제는 &로빈에 가서...........
17/12/01 16:17
개인적으로 닭나라는 기대치가 너무 컸던 탔에 실망이 컸던 것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 봐도 그냥 별로입니다. 스토리도 별로, 액션도 별로... 그저 캣우먼하고 엔딩만 괜찮은 영화였네요. 저도 2편에서 끝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편의 엔딩에서 뭔가를 더 이어 나간다는 게 어딘가 어색하고, 3편의 엔딩(자체로는 괜찮은 엔딩이지만)하고는 또 뭔가 아귀가 안 맞는 느낌도 듭니다.
17/12/01 17:26
듣기로는 잃어버린 세계와 쥬라기 월드 사이에 뭔가 있다고 하더군요. 모히칸 랩터라니, 하하하하핳
2편 이후 오랜 시간 끝에 나온 것이 참 대단합니다.
17/12/01 20:57
재미있네요...전반적으로 동감합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팀버튼의 오리지널2부작이 놀란의 2(3)부작보다 더 좋습니당...특히 배트맨리턴스...정신병자들의 잔혹동화...흐흐...
17/12/02 03:13
다 1편씩 완결되는 것들이라 2편까지만 해도 상관없는 영화들이라 끼워주기 뭐하지만
혹성탈출도 2편까지 완벽했습니다. 설마 침팬지를 메시아로 만들어서 순교시키지는 않겠죠?식상하게 십계따라서 이야기를 쓰진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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