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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1 00:14
워메 애들하고 얽히고 싶지도 않고 걔네가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극단주의자들 극혐이지만,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면 결과적으로 남혐이 생기고 샤이 워메가 생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피해자로서 자기 경험에 의거한 한남 노답...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꽤 있었고, 저같은 경우보다는 약하지만 추행이나 성적 발언을 당한 경험은 제 주위에도 비일비재하거든요. 저도 이거보다 수위가 약한 대중교통이나 이런데서 어려서부터 당한 추행은 뭐...글 한페이지는 너끈히 쓸수있을정도죠...일부리거였을면 좋겠는데 경험담들을 보면 일부리거가 아니더라구요.
저도 전혀 남혐이 없고 남사친도 많고 남친도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 일을 겪으면서 남성에 대한 경계, 특히 중년 남성에 대한 경계가 생겼거든요 ㅠㅠ
17/12/01 02:30
닉네임이 이래서 송구스럽지만(...) 정말로 상당 부분 이해합니다. 남자들중 3프로가 30번씩 저러고 다닌다면 전체 여성분들 중에 90프로가 이런저런 일을 당할 수 있으니까요. 그것때문에 현실인식의 갭이 있는 것일텐데, 그 해석의 결과 메웜을 택하는 사람도 있고 Julia님과 같은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는 분도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여튼 아무쪼록 응원합니다..!
17/12/01 06:53
제 동생이나 동아리 동기애나 온라인 지인이나 대중교통 추행 이야기를 평범한 대화 중에 우연찮게 듣게 된 적들이 있었는데
뭔가 티비나 뉴스를 통해 보고 듣던 성추행 사건사고가 가볍든 무겁든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으로 굉장히 충격적이었어요. 그 후로 괜히 기차태워보내거나 하면서 배웅할 때에 옆자리에 아저씨들 앉아있으면 걱정이 들게 될 경우도 생기고... 아무쪼록 그런 대중교통 추행이 없어져서 제 가족 지인분들을 포함한 여성분들이 편하게 이용하길 바라며 큰일을 겪고 계신 줄리아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17/12/01 00:23
Julia님은 막상 큰일 겪고 계신데 기뻐해도 될 일인지 모르겠지만 참 그래도 다행이다 싶습니다.
쉽지 않은 길에 그래도 이런 도움들로 조금이나마 덜 힘든길을 가시기를 멀리서 빕니다. 결국 이런 용기들로 세상이 바뀌는게 아닐까 싶어, 저는 그냥 여기서 댓글 다는 일밖에 하는 일이 없지만, 더 기운 내시라 응원하고 싶어요.
17/12/01 00:34
왠만하면 겪고 싶지 않을 일 일텐데...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전쟁의 진선미는 힘과 승리 빠른 종전이라고 했는데 빠른 종전이 되길 기원합니다.
17/12/01 00:35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근데 한샘성폭행 논란은 결과가 나왔나요? 한샘까지는 그렇다치고 이미 결과 나온 현대카드건 같은걸로 괜히 이상한 소리 안 나오도록 잘만들었으면 좋겠네요.
17/12/01 00:46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고 저뿐만 아니라 직장내 성추행 사례로 많이 준비하고 여기저기 취재를 많이 하셨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한샘사건 관련해서도 취재하셨다는 얘기만 들어서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고 방송을 봐야할거같아요 ㅠㅠ
17/12/01 00:41
응원합니다. 진정으로 자신들이 피해망상에 빠진 메웜들보단 글쓴이님같이 피해받으신 여성분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사회적 문화와 법적 제도 완비가 되는 순풍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부디 아픔 크게 털어내시고 씩씩하게 살아가시길!
17/12/01 01:12
정말 도움이 되고 싶지만 방법이 없어서 안타까워했는데, 저의 노력은 1도 없음에도 기분이 좋습니다.
혼자서 거대한 다수를 상대하는 것은 너무나 힘들고 두려운 일입니다. '이제 누가 다수지?' 를 시원하게 외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정수기회사랑 몇달 동안 싸워서 결국 제가 원하는대로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피해를 입은 분들은 거의 해결 못 했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서 공론화 시킬까도 고민했지만 쉽지않아 보여 그냥 가만히 있는 중입니다. 저의 문제와는 차원이 다르기에 그동안 마음고생이 어마어마했을거라 생각듭니다. 가해자들과는 다르게 글쓴분의 실제 삶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지만 그 가해자들보다 더 많은 다수가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힘내세요.
17/12/01 02:36
제목을 보는 순간 결례인걸 알지만 사무실에서 '요시! (그란도 시즌!)'을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쉽사리 '기뻐'할 수는 없는 무거운 일이지만 그래도 계속 공론화의 흐름이 이어지는 것 같아서 한편으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직사회의 문화적 적폐(?)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17/12/01 04:16
일이 여기까지 왔으면 이젠 갈때까지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멈추면 곧바로 꽃뱀이라는 소문 돕니다. 이번 방송이 큰 힘이 되길 기대합니다.
17/12/01 05:44
사안마다 차이가 있지만 시사. 사회부분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만큼 파급력이나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힘든 결정이지만 출연 잘 하셨다고 생각해요. 여론이 불의에 공분하고 Julia님에게 더 이상 안좋은 일이 없을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힘내세요.
17/12/01 07:00
제 친구가 중학교때 사건25시? 추적60분? 나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새우잡이어선에 팔려갔다가 극적으로 탈출한놈..
같은반이긴 해도 친한애가 아니라서 사건경과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좋게 해결됬던걸로 기억합니다 좋게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17/12/01 07:49
끝까지 용기 잃지 마시고, 저열한 인간과 그 주변의 더러운 인간들에게 확실히 엿을 먹여주시길 바랍니다.
2차 떼고소도 잊지 마시구요. 있지도 않은 추문 만들어서 퍼트린 더러운 인간들 싹 고소해 주세요. 절대 봐주거나 하지 마시고...마음 단디 잡고 끝까지 가세요. 꼭이요! '절대 누구도 다시는 날 건드릴 수 없다' 수준, 언터처블이 되세요.
17/12/01 08:11
힘내세요. 특별히 뭐 도움은 되어드리지 못하지만 응원합니다! 인실x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세요. 그러고나서 사이다후기 기대합니다 흐흐
17/12/01 08:29
축하합니다. 그러길래 알아서 사과하고 기었어야지.... 개인회사도 아니면서 뭔 배짱으로 그렇게 버티는지.
끝까지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17/12/01 09:24
Julia님의 투쟁을 지켜보면서 웹툰 송곳이 떠올랐습니다. Julia님의 희생으로 분명히 이 사회는 더 나아갈 것입니다. 화이팅입니다!
17/12/01 09:50
TV에 관련 내용 나가는 것도 과정이지요.
이 과정을 통해 줄리아 님께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힘든 일이 많이 남아있을텐데.. 계속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17/12/01 10:53
문제가 생기면 쉬쉬하는 게 최선이라고 여기던 폐습이 아주 더딘 속도지만 많이 걷어내지고 있다는 데에 그나마 희망을 걸어봅니다.
불과 이삼십년 전만 해도 피해자를 꽁꽁 숨겨두는 게 모범답안인 양 여겨졌었는데 여전히 세상에 드러내놓고 싸우는 일은 험난하지만 적어도 그 게 옳지 않다는 것만은 다수가 동의할 만큼은 변했으니 옳다고 믿는대로 힘내서 이겨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이미 아무런 잘못도 없이 큰 상처를 받으셨고 앞으로의 과정도 험난함이 예상될 뿐더러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셔도 치유하시기까지 지난한 시간을 보내셔야할텐데... 부디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힘내세요.
17/12/01 11:18
진작에 응원글을 드리지 못했던 게 아쉬운 마음이네요... 정말 힘드셨을텐데...
그간의 고통들 전부 해소하고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빠른 수사진척과 TV출연은 분명 매우 좋은 신호입니다. 사건의 향방은 이미 줄리아님 편이며 정의구현이 이루어지리라 보고요, 다만 나쁜놈에 대한 처벌과 사건에 대한 조치가 아주 아주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17/12/01 14:36
그냥 지나가는 과객이 헛소리 한다 생각하시고...
이런것도 출연료가 나오나요? 나오면 신상 털려서 안되겠구나... 응원합니다!!
17/12/01 23:32
그알 정도면 파급력이 적지 않을테니 모쪼록 좋은 결과가 빨리 나오길 기대합니다.
더불어서 방영 이후에는 더 큰 파장이 생길테니 마음 단단히 갖추셔서 상처가 최소화 되시기를 바랍니다.
17/12/01 23:52
승리하십시오.
그게 단순히 Julia님의 권리를 구제받는 것을 넘어서, Julia님께서 우리 사회에 하실 수 있는 기여가 될 것입니다. 지금 그냥 흐지부지되면 다음엔 누가 당할지 모르지만, 승리하면 나중에 많은 사람들이 겪을 지 모를 일을 막게 될 겁니다. 댓글 달아드리는 것 말고는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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