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1/24 16:01
아이맥스관에서 일반 영화 상영하는 게 아이맥스관도 스크린 쿼터가 적용되어서였군요. 아아 가오갤...
그나저나, 스크린 쿼터 자체를 중소자본 영화 보호 쪽으로 손보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대자본 영화들은 스크린쿼터 없어도 스크린 독점 논란까지 나올 만큼 잘만 걸리죠. 물론 상영관별 구분도 필요해 보이고요.
17/11/24 16:29
그 때 명량은 인기 많았어요. 서울에서는 줄 매진 떴고요, 저도 명량 보러갔다 못 본 1인입니다. 그러고도 욕은 명량이 먹고 반사이익은 군도가 가져갔죠. (네 제가 군도 봤습니다. 그냥 집에 올 걸..)
17/11/24 16:37
그때 명량의 흥행이 어땠는지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보고 완전히 반해서 또 보려는데 아이맥스관에 명량이 걸려 있어서 아이맥스로 못 본 게 한(?)이 맺혀서 그럽니다. 흑흑...
포인트 두 배라고 수요일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었어..ㅠㅠ
17/11/24 16:06
개인적으로는 상영관이 5개 이상인 멀티플렉스의 경우 5개당 1개씩을 한국영화 전용관으로 하도록 만들었으면 합니다. 4개 이하의 상영관을 가진 경우에는 현행 그대로 하고요. 뭐 이렇게 되면 5개랑 9개가 차이가 너무 나니까 8개 이상일 경우 2개, 그 이후로는 5개 증가할 때 마다 1개 정도도 괜찮고요.
이렇게 되면 한국 대작 영화 나올 때는 다른 상영관들에도 함께 걸게 될테니까 실제로는 한국영화가 더 많이 상영이 될 수도 있고, 딱히 국내 대작 영화가 없는 경우에는 그 상영관에 한국영화 중에서 작은 영화들이 걸릴 기회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17/11/25 00:42
그나마 알려진(?) 작은 영화는 시간대가 좋은게 간혹 있는데 덜 알려진 작은 영화는 오전이나 자정 넘어 시작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17/11/24 16:26
저도 스크린쿼터 제는 이제 사라져야 하고 대신 독립영화등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영화인들은 반대하겠지만 이젠 더이상 국민들에게 설득력을 가지기 힘들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영화판 기득권자들이 반대할것이고 그런 사람들이 힘이 있는 정치인과 더 친하므로 스크린쿼터 폐지까진 힘들것 같습니다.
17/11/24 16:38
개인적으로는 저자본영화에 대한 쿼터와 별개로 스크린쿼터를 없앨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스크린쿼터가 유명무실한거야 원래 이 제도가 '최소한'을 보장하는 제도이기 때문이죠. 한국영화가 잘 나갈 때는 유명무실한게 맞습니다. 처음부터 한국영화가 부진할 때를 위한 제도이고, 차후에 부진할 때를 위해 존속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다시말하지만, 스크린쿼터는 한국영화가 경쟁력을 잃었을 때 상영을 보장해서 투자를 유치하는 목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자본영화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특화관에 대해서는 더더욱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크린쿼터의 존재의의는 상영을 보장해서 그걸 통해 투자를 이끌어내는 겁니다. IMAX영화나 4DX영화 투자를 위해 살려두는 것이 좋죠. 스크린쿼터는 나중을 위해 지금 유명무실한 채로 놓아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현재의 문제점인 독과점은 새로운 방식의 제도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7/11/24 17:28
퐁당퐁당 상영으로 장난질치는 영화관들 때문에라도 오히려 더 강화해야된다는 생각입니다.
영화관들은 사실 우리가 생각해줄만한 기업이 아니예요. 특수상영관 문제는 지들이 꼼수부리는 만큼 당하는 거니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11/24 17:44
한미fta의 역진방지조항에 의해, 스크린쿼터 규제를 현행기준보다 완화하고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스크린쿼터 규제 완화는 지금 당장의 지표만 놓고 급하게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17/11/24 17:51
예를 들어 공무원에 양성균형을 위해 남녀 어느쪽이든 최소 15퍼센트를 강제한다고 할때 그거 없이도 균형이 맞는다 해서 제도가 없어져야 하는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자국농산물 최소 15퍼센트 취급 규칙을 마트에 강제한다고 할때 오십프로 넘었다고 해서 없어져야 하는건 아니지요.
균형이 무너질때른 대비한 것이고 무너지고 뒤늦게 되돌리려 하면 너무 늦는 경우나 비용이나 후유증이 더 드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17/11/24 17:52
용아맥에서는 그냥 1년내내 해외 블록버스터만 틀고 중간중간 소강시기에는 놀란 작품만 틀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꾼을 용아맥에서 상영하는거 보고 참;;
17/11/24 18:15
근데 개인적인 생각인데, 독립영화 쿼터를 실행할 경우, 기존 대형영화사에서 독립영화 레이블을 만들 거라 봅니다. 그것 자체도 나쁜 건 아니지만.
17/11/24 18:59
스크린쿼터 자체를 늘리거나 줄이지 않는 수준에서 개정하는건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73일중에 독립영화나 소자본 영화를 의무상영해야 하는 규정을 추가하는 정도로의 개정은 충분히 할만한 것 같아요.
17/11/24 22:16
작은영화 쿼터제 공감합니다.
CGV만 보더라도 아트하우스관 있어도 죄다 교차상영, 재개봉영화, 아침밤 시간대 편성으로 보고싶어도 못 봅니다. 특정 영화 스크린 독점으로 작은 영화들이 개봉관을 잡기도 힘들고 시간대도 밀리네요.
17/11/24 22:20
지금 트럼프가 한국 기업들한테 하는 짓 보면....
유명무실해 졌다고 해도 나중을 위해서 남겨 둬야죠. 난 지금 건강하고 앞으로도 거의 안 아플 거니까 건강보험 안 할거야 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