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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4 14:20
재미는 있는데 저 빈살만 왕자가 정말 계몽군주가 꿈인지는 모르겠네요. 단순히 그냥 형제상속에서 부자상속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정치싸움이 본질이고 계몽군주 어쩌고는 유시민씨가 msg좀 친게 아닌가 싶어요.
17/11/24 14:25
자기의 권력을 위한 방편이던 아니면 스스로 계몽군주가 되고싶은지 내심의사까지는 정확히는 몰라도 그런 방향의 정책을 추진중이긴 하죠
17/11/24 14:28
옛날 수백년전의 계몽군주들이야 계몽 하다보면 결국 본인이나 본인 후손이 권력을 잃고 쫓겨난다는걸 몰랐으니까 계몽하려 했던건데 요즘의 왕이 그걸 모를리가 없으니... 계몽해서 사우디 사람들 의식이 진짜 깨어나면 전제군주노릇이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그러니 계몽군주 어쩌고를 믿기가 힘드네요.
17/11/24 14:31
아 그러면 유시민씨가 msg 친건 아니고 실제로 개혁적이라는게 중론이긴 한가보네요. 물론 Chandler님 말마따나 내심의 의사야 본인만, 혹은 본인도 모르겠지만요.
17/11/24 15:27
개혁 노선은 취하고 있어요(여성 운전 금지 철폐, 여성 커리어 진출 확대 등등). 근데 위에서 계몽을 '하사'한다고 계몽이 제대로 될지는 모르겠다는게 중론이죠.
17/11/24 15:38
한 때 정부의 축이었던 사람들 나랏돈을 개인돈처럼 쓰는 돈 문제로 십억,백억 단위로 툭툭 터지는 거 보면 확실히 나라가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 게 사실임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저렇게 화끈하게 몰수하고 그러는 거 보면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네요
17/11/24 15:48
본방보면 빈 살만을 태종 이방원에 비유하는데 자료화면으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나와서 좀 당황스러웠네요 크크
태종 소개하면서 태조 어진 보여주는 경우가 타 방송에서도 종종 보이던데 그런 건 좀 확인하고 방송했으면 했습니다.
17/11/24 17:59
조선 왕 어진이 남은 게 태조 이성계뿐이니... 참.... 안타까워요 부산에서 화재만 안났어도 국보급 유물들이 다 있었을텐데....
17/11/24 20:54
그런데 뻔뻔하다고나 할까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16325.html
17/11/24 21:59
수니와 시아의 설명이 제가 들은거랑 다르긴 한데... 사실 이제와서는 아무려면 어때긴 합니다(...) 저런 게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그 땅에 살고 있는 민족간 항쟁이 중요한 거더라고요. 종교는 그냥 명분일 뿐이고요.
17/11/25 00:13
심심해서 시아와 수니의 사실관계(?)를 정리하자면 일단 칼리파가 선출되는 게 원칙이 맞습니다. 그런 식으로 이슬람의 칼리파가 몇명 있었고요. 다만 이슬람 움마 안에 계속해서 거론되던 무함마드의 첫번째 제자이자 그의 의형제인 알리가 계속 이 칼리프 자리에서 밀리고 있다가 드디어 칼리파를 차지하고 있던 상황에서 무아위야가 알리에게 도전을 하게 되고 이 내전에서 알리가 극단세력(...)에게 암살 당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알리파는 와해 비슷하게 되어서 이란지방에 정착하게 되어서 시아파가 되고 무아위야는 이대로 칼리파를 이었다고 선언해버리죠. 시아파가 세습 어쩌고 하지만 사실 시아파가 주장하는 칼리파는 예수님이 부활해서 강림하신다는 뉘앙스에 가깝다고 봅니다. 오히려 수니파의 시작이었던 우마이야 왕조가 칼리파를 세습하고 점점 이슬람이 껍질화되면서 칼리파보다는 술탄같은 칭호가 더 많이 쓰이게 되었죠. 이슬람을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오스만제국이 최종적으로 터키로 바뀌면서 칼리파를 버리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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