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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2 12:25
최선으로 대응했는데 대대장은 없었네 하고 뇌피셜 날리는 기자양반에
북한군 인권 어쩌고 나불대는 국회의원 양반에 잘했으면 칭찬해주지는 못할망정
17/11/22 12:44
노회찬 의원이나 다른 정의당 의원이 말하면 그럴수도 있지 싶은데 누누히 강조하지만 모두가 인권을 말할 때 홀로 안보를 생각해야하는 사람이 저렇게 가볍게 발언하면 안되죠.
17/11/22 13:35
tod 영상이 모든 지역 모든 순간을 커버하는 건 아니고 그 때 분리되는 시각을 찍은 영상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 아니었던가요? 관측병이
소리를 듣고 사고 해역을 다시 찍기 시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피격 장면이 있는데 숨겼다 지웠다 이렇게 주장하는 건 이정희 같은 사람들이었고요.
17/11/22 16:00
음 결론이라는건 어떤 식의 결론인가요?
얼마전 글을 썼는데 일부를 복붙하면 미해군 에클스 제독은 천안함 조사와 관련해 '한국에서 실시한 테스트를 믿지 않는 우리쪽 전문가들은 의심을 제거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비결정성 알루미늄 산화물이 평상시 바닷속 부식이 이뤄지는 환경에서도 존재할 수 있다고 하는 한국조사결과에 반하는 증거들이 있다고 믿는다' '나는 이 섹션을 아예 없애거나 부록으로 밀어넣기를 추천한다. 이런 증거를 뒷받침하는 모든 케이스가 드러난다면 당신은 신뢰를 잃을 것이며 나는 그런 접근법에 동의할 수 없다' '이처럼 검증되지 않은 증거의 사용은 국제 무대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국내 소비 용도에 더 가깝다' 이렇게 나중에 말한것이 드러났습니다. 에반스 제독으로 합조단 결론의 신뢰가 올라간건 명확하나 뭐 이것에 관해 이론의 여지는 물론 있습니다만, 워낙 애매한 것들이 많아서요. 마찬가지로 TOD도 그냥 그 시간대 1분만 TOD싹다 공개하면 됩니다만 아직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천안함 안찍혔으면 안찍힌대로 공개하면 되는데 기대할 수 없다는 변명은 뭔가 이상하지 않을까요? 합조단과 마찬가지로 제멋대로에 무엇을 위해서인가 이해하기 힘든 일방적인 결론으로밖에 안보이네요.
17/11/22 16:30
싹 다 공개하라는 건 뭘 더 공개하라는 건가요? 이미 2010년에 최문순과 이정희에게 공개했었고 그 사이 폭발 장면이 찍혔거나 편집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입을 닫았었는데.. 없는 장면을 만들어 공개하라는 것도 아닐 거고요.
어디를 어떻게 감시하고 있는지를 굳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할 필요도 없어보이는데 누구한테 뭘 더 어떻게 공개해야 된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17/11/22 17:08
그 재판이 어떤 이슈로 계속되고 있는지 제가 잘 모르는데, TOD 공개가 필수인 재판인가요?
그거랑 별개로, 필요한 사람들한테는 이미 몇 년 전에 필요한 만큼 보여줬는데 지금 와서 뭘 더 누구한테 공개하라는 건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재판에서 공개하지 않는다고 "공개하지 않는 TOD" 가 된 건 아니잖습니까. 예전에 필요한 사람들한테는 보여줬는데요.
17/11/22 17:14
[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천안함 함수와 함미가 분리되던 순간의 TOD 동영상이 없다는 국방부의 주장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발표를 동영상 공개 후로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9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3월 29일 모처에서 합동참모본부 정보참모부장 산하 정보분석처에 소속된 A대령 등 관계자들이 동영상을 봤고, 합참의 작전참모부 산하 정보작전처에서 B대령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동영상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당사자들을 익명 처리를 했지만 날짜와 장소, 소속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관계자들이 문제의 TOD 동영상을 시청했다는 제보 내용을 추가 폭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프레시안 이 의원은 "(TOD 동영상이)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보고되지 않고 은폐된 것이 아닌지 강한 의문이 든다"며 "문제의 TOD 동영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 으름장을 놓은 사람들은 본 적 없다고 잡아뗀 고위 관계자들 자신"이라고 말했다. ] 필요한 사람들한테 필요한 만큼 보여줬다면 전혀 문제없겠죠. 필요한 사람인지 여부는 제처두고 필요한 만큼 보여줬는지도 저는 잘 모르겠네요.
17/11/22 17:17
짐승먹이 님// 붙여넣으신 건 19일이고 아래 링크는 28일인데요.. 그리고 http://www.redian.org/archive/37552 를 참조하시면 합참 대령이 봤다는 것도 허위사실이라 합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국회 본회의 발언을 통해 “국방부가 없다고 주장하는 천안함 함수와 함미가 분리되는 장면이 담긴 TOD 동영상을 합참 고위 관계자들이 봤다.”고 밝혀 허위사실 유포로 합참 대령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검찰은 해당 TOD 동영상이 존재하지 않는 등 이 대표의 발언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발언 당시 허위사실로 명백히 인식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17/11/22 17:15
http://m.nocutnews.co.kr/news/4164090
▶정관용>예. 그런데 그 폭발 이후 32내지 40초 그때 천안함을 잡은 모습이라고 그러셨잖아요. 32내지 40초 동안은 천안함이 없다면서요? 그 영상에. 그것은 이상하지 않던가요? ▷이정희 의원>그 TOD영상을 쭉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려가면서 이제 해안을 감시하는 방식으로 운용을 했는데 그러면서 그 8초 동안에 TOD영상을 쭉 돌리면서 이제 TOD 운용병이 인식을 못 했을 수는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그 8초 동안이 잡힌 거고 다시 해안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과정에서 그 다음에 발견하고 이제 계속 그 다음부터는 쭉 한 시간 가량 쭉 천안함을 찍은 영상이 나옵니다. ▶정관용>알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중간의 32~40초는 편집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로군요. ▷이정희 의원>네. 그렇게 보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처음에는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뭐가 있는 걸 확인하고 다 보여준 모습인데, "왜 처음에 [없다]고 했나" 를 궁금해할 수는 있겠지만 어떤 미스커뮤니케이션일 수도 있고, 실제로 본 자도 있고 따로 잡히지도 않았다고 인증까지 한 상황에서 누구한테 추가로 공개할 필요는 별로 없어보입니다.
17/11/22 17:17
[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천안함 함수와 함미가 분리되던 순간의 TOD 동영상이 없다는 국방부의 주장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발표를 동영상 공개 후로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
거짓말한건 그렇다치고, 천안함이 찍혔을 가능성이 있는 TOD전부를 1분간만 공개하면 됩니다. 귀찮아서 안찾아봤는데 아마 공개된 3시간짜리 하나의 TOD만 이정희 의원이 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17/11/22 17:19
짐승먹이 님// 그러니까 [그런 게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다 공개해라] 는 거 아닙니까? 반대쪽에선 [없는데 뭘 공개하냐] 고 하는 거고... 부재증명 비슷한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17/11/22 16:48
3시간짜리 하나 공개했는데, 다른것들 1분씩 공개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잘 이해가 안되서요. 그리고 TOD처음엔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절단되는 영상을 공개했죠. 신뢰하고 싶어도 하기가 어려워서요...
17/11/22 17:22
처음에는 없다고 했다가, 이정희가 분리되는 영상이 있다! 고 주장했고요. 국방부가 나중에 뭘 발견하고 어.. 이런 게 있네.. 하고 보여줬지만 거기에서도 분리되는 영상이 있는 건 아니고 분리 8초? 10초? 후 의 영상만 있는 모습입니다. 그 이후 분리되는 모습이 있다는 주장을 다시 하지는 않고 있고요. 흐름 중 잘못된 부분이 있나요?
[절단되는 영상을 공개했죠.] 그런 거 없어서 안 했습니다; 추가)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3113 타임라인 정리는 위 링크에 잘 돼 있네요. 1. 3/30 : TOD 확인했는데 화질도 구리고 별거없어서 공개 안함. 2. 그날오후 : 공개요청이 거세서.. 1분 20초짜리 공개... 3. 4/7 : 추가 편집영상 공개 4. 최문순 이정희가 확인한 무편집 3시간 10분 연속 영상 : 사고순간은 국방부 말대로 안 찍혔고, 폭발 36초 후 영상에 찍혔지만 초병이 인지 못 한 부분과, 폭발 2분 22초 후 천안함 포착. 타임라인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무편집 TOD 영상을 공개했는데 [다른 TOD를 내놓아라] 고 하는 건 뭘 더 내놓으라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설마 "같은 곳을 2대 이상 찍고 있었을 것이므로 다른 TOD에 찍혔을 수 있고 그걸 내놔봐라" 라는 건지요?
17/11/22 20:27
설마 "같은 곳을 2대 이상 찍고 있었을 것이므로 다른 TOD에 찍혔을 수 있고 그걸 내놔봐라" 라는 건지요? -> 네 맞습니다. 공개된 tod가 아닌 다른 tod에서도 천안함이 촬영되지않았다는 증거를 대야죠. 이게 무슨 부재증명입니까. 천안함에서 폭발이 일어난 21시 22분전후의 1분간, 1번tod, 2번tod, 3번tod 다 영상 공개하면 끝입니다. 기밀이라면 의원들에게 공개하구요.
아무것도 없는척하다 선심쓰듯 다 공개하는척하고 3시간짜리 공개하고 끝내버리지요. 뭐 음모론이라 볼수도 있습니다. 근데 정부 하는짓보고 신뢰가 가세요? 제일 어이없는게 천안함 사건 몇 년후 천안함 백서라는걸 발간했는데 거기서 천안함 위치가 틀렸다는겁니다. 물론 사건 당시부터 쭉 천안함 함수, 함미의 위치에 대해 말이 계속 바뀐건 말할것도 없구요. 위치도 제대로 언급못하면서 천안함은 위치, 각도상 이 tod에서만 촬영되었다? 이걸 설마 믿으시는겁니까?
17/11/22 23:48
짐승먹이 님// 지금 하시는 말씀 전개가 타진요랑 비슷한 건 알고 계시죠? 어떻게든 뭔가 미진한 걸 찾아내서 하나라도 구멍이 있으면 이걸 대라 저걸 대라 일단 던져놓고 다른 설명은 없고 아니면 말고..
그래서 뭣때문에 침몰한 것 같으신데요? 뭐든간에 이니 정권에서 생각하시는 의문이 좀 풀리시면 좋겠네요. 문 정부 하는 짓도 신뢰가 안 가시는지 지켜보죠.
17/11/22 21:10
백령도에서 TOD돌렸었는데 지금 있는 TOD도 뚫리는 마당에 관계없는걸 왜 공개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못찍는게 거의 당연하다 보네요.
17/11/22 21:42
네 찍혔을가능성이 그리 높진 않다고 봅니다만, 찔끔찔끔 공개하고 결국엔 3시간짜리도 공개했는데, 기밀이라 더 공개못한다? 그냥 사고시간만 1분정도 공개하면 되는데? 천안함이 이런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하는말입니다.
결국 3시간 다 공개했는데 아직도 음모론 주장하며 뭘 더 내놓으란거냐? 이젠 쓸데없는거가지고 음모론으로 물고 늘어지냐? 가 아니라 국방부 하는 짓 보면 1분만 공개하면 되는걸 공개안하는건 니들 뭔가 숨기고 있다라고 의심을 품기에 충분하다는 말입니다.
17/11/22 16:37
TOD는 일종의 CCTV 비슷한 물건인데 감시구역 내를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녹화합니다. 그그런데 세월호를 왜 못 찍었냐고 저러면 그냥 폭소가 나오는거죠. 후방 바닷가에서는 TOD 하나가 찍는 구역이 10KM가 넘는데.
17/11/22 12:34
근데 대대장인가 하는 분은 자기가 포복해서 구했다더니...이건 너무 뻔하게 증거가 남아있네요 ㅠ
수정하면 차마 아이들(부하)을 보낼 수 없었다라고 말한걸 보고 직접 가서 구한줄 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17/11/22 12:40
TOD 화면 상으로 '포복해서 접근'한건 맞는것 같고, '직접'구한건 아니지만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지휘했으면 적절한 행동이라 봅니다.
17/11/22 13:01
궁금해서 그러는데 대대장이 직접 구했다고했나요? 전 대대장포함 간부3명이서 구했다고 본거같은데....그리고 그말이 cctv상 맞구요.
17/11/22 13:08
현역 시절에 엄호조 약진조...이런거 있지 않았나요? 누군가가 근접해서 구조해야 하는 상황이면 누군가는 후방에서 사격자세로 엄호하고 있는 게 맞죠;; 전부 들어가면 유사시에 누가 교전할거며 상황전파는 또 누가 합니까..
17/11/22 13:12
대대장이 무슨 상황실에서 지시만 내린것도아니고 직접 포복해서 10M 안쪽으로 접근, 대대장은 근접엄호, 부사관 2명은 구출. 이정도면 3명이 한팀이되서 직접구한거죠. 근접엄호 안하고 죄다 포복으로 다가가 구출하려다가 몰살당할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지휘관이 매우 훌륭한 대처를 한것이고 오히려 3명을 특진시켜줘도 무방할정도라고 봅니다.
17/11/22 13:14
군필자들은 쉽게 이해할수있겠지만 보통 지휘관급 군인이 아이들이라고 표현하는건 일반 징집된 병사들을 말하는것이지 직업군인에게 아이들이라는 표현은 잘 안씁니다.
17/11/22 12:36
전 영상이 안나오는데 .. ㅠㅠ
그 대대장은 어떻게 됐나요? 포복해서 구했다 - 너는 없던데? - 같이 간거맞고 뒤에 있어서 화면에는 안나온것 뭐 이런 공방중이였던 걸로 아는데요
17/11/22 13:01
3명 접근해서 목표 10미터? 정도 남기고 대대장이 포복상태로 엄호 및 전방경계 중인거 같고, 다른 2명이 가서끌고 오네요.
17/11/22 15:17
최초보도는 대대장의 활약만 강조해서 나왔으니까요. 대대장은 이름, 나이, 직책, 육사기수까지 다 알려졌는데 부사관은 그냥 중사2명...
모든 언론이 똑같이 쓴 걸로 봐서 국방부가 출처일 가능성이 높을텐데 대대장이 엄호하고 부사관 2명이 포복으로 데려왔다고 발표해도 욕할 사람 없잖아요. 자기 할 일 제대로 한거니..
17/11/22 15:57
다른른 사건 같았으면 기자가 현장취재도 하고 관계자 인터뷰도 하는데 군에서 일어난 사건은 보안을 이유로 다 막아버리고 공식발표 밖에(그것도 부실한) 없는 경우가 많으니 잘못된 기사가 나올 가능성도 그만큼 높겠죠. 이번 일도 영상을 진작에 공개했으면 논란이 생길 여지가 없잖아요. 편집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이유도 없고.. 대중한테 빠른 공개가 힘들 이유가 있었다면 기자들한테만 백브리핑형태로 공개해도 되거든요.
17/11/22 13:07
교전확대 가능한 마당에 대대장이 직접 최근접해서 직접 구조하면 언론적으로, 일반 시민 기준 미담일순 있지만 군사적으론 안될 말이죠. 근접해서 지시하고 같이 빠져나오는 정도가 오히려 적절한거 아닐까요
17/11/22 14:11
잠깐 티비 보고 왔는데 대대장으로 나오지만 직위가 부대대장이라고 하더군요.
미군이 대대장이어서 뒤에서 지휘를 했고..... 그러면 직접 간거도 나름 납득이 되더라고요. 원래 중대장급이 가야 되는거 아닌가 아직도 생각하긴 하는데 부대 체계가 어떤지도 모르고... 저도 대대장이 왜 직접 가서 구하고 그래 라면서 생각 했었는데....
17/11/22 13:21
군 실제상황 기록 영상은 언제 봐도 충격적.. 소리 들렸으면 더 끔찍했을 것 같네요 당사자 종사자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구사일생으로 의식 되찾은 귀순자도 정말 다행입니다.
17/11/22 13:21
와 북한병사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남쪽으로 뛰는데 바로 한 5~10M에서 2~3명의북한군이 총격을 가한거였네요
즉사하지 않은게 거의 기적 같은데.... 그리고, 중간에 군사분계선 순간적으로 넘어왔다가 돌아간 북한군은 후회하고 있을까요? 거기서 그냥 바로 남쪽으로 뛰었으면 대한민국 귀순이었을텐데....
17/11/22 13:26
북한 놈들.... 이 놈들보다 더 우리에게 해악을 주는 존재는 일제밖에 없을 겁니다. 귀신이 안잡아가나 몰라, 진짜 후우.... 우리 장병들이 자랑스렀습니다.
야당 적폐들은 엉뚱한 소리 좀 안했음 좋겠군요.
17/11/22 13:29
북괴놈들도 탈주한 자군병사와 대한민국군인을 쏘는게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것 정도는 아니까 우리군에게 조준해서 쏘진 않았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실탄이 날아와도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시는 군인을 보니 간부가 주적이다 라는 관념이 흔들리네요
17/11/22 14:25
언제나 집단 안에는 진짜배기들과 일부의 가짜들이 함께 하는 법입니다. 그래서 집단 안의 개인의 사례를 그대로 집단으로 귀결시켜 규정짓는 마음가짐을 사실 지양하긴 해야 합니다
17/11/22 14:43
부소대장이 수류탄사로에서 수류탄 애매한 사각지대에 떨군 애 덮치면서 엎드리던 거 생각나네요.
다행히 반대편 비탈로 굴러가 터져서(부대쪽이라 부대에선 어마어마한 소리를 들었다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굴러가는 수류탄 줍는 거 포기하고 엎드리던 부소대장 모습이 생생합니다. 터지는 순간엔 저도 제 주위 병사들 숨기고 앉히느라 어디서 터지는지도 못봤지만, 중대장님이 "1사로? 1사로? 1사로?" 세 번 부르는데 벽 뒤에서 아무 소리 안 나는 걸 들었을땐 진짜.... 원래 이런 집단은 일부가 잘못하면 전체가 욕먹는게 현실인 것 같아요. 주위에 부딪힌 사람은 꽤나 많은데 정작 그 입장에서 대변할 사람은 적거든요.
17/11/22 15:04
차에서 바로 내려서 달렸다면, 부상 없이 넘어 올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차를 다시 끌고 가보려는 판단 착오 때문에 총격을 많이 맞았네요.
17/11/22 15:11
대대장님 정말 박수 짝짝짝 입니다. UN측 설명들어보면 저것도 북한에서 다 조준거리 안에 있었다고 설명하는것 같던데.. 목숨걸고 구해오신거 맞죠.,
여기서 대대장이 직접 구한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솔직히 미필 말고는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17/11/22 15:24
네이버 댓글같은데서 보면 대대장을 까는 댓글이 많은데,
무슨 삼국지처럼 지휘관이 맨 앞에서 창칼 휘두르며 돌격해야하는 줄 아는 사람들인 모양이네요. 현장 지휘관으로써 가장 적절한 포지션에서 적절한 대응을 한 셈이죠.
17/11/22 16:59
오히려 너무 위험한 지역까지 나갔다고 까면 모를까...
그런데 실질적인 대대장은 미군이고 저 사람은 부대대장 역할이라고 하니 저렇게 한게 최선의 대응이라고 생각되네요. 칭찬을 해줘도 부족할 망정, 뭐든 꼬투리 잡아서 까기 바쁘니 원...
17/11/22 17:00
이게 소총 적중률이 별로 좋질 않습니다. 장비탓은 아니고 사람탓이고요. 그래서 저격수 양성에 군대가 목을 맵니다. 저격수의 적중률은 90프로가 넘는데 일반 병사의 적중률은 20프로도 안 될거라고...
17/11/22 19:36
이 이야기가 상당히 꼬여서 어떻게 고쳐야할지 감이 안오는데... 제가 들은 바로는 이렇습니다.
2차대전후에 전쟁을 분석하면서 개인화기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옵니다. 현대전 같은 극한 상황에서 명중탄이 사람을 죽이는 비중보다 빗맞은 탄환에 사람이 죽는 비중이 높았던 거죠. 일단 연구결과 자체는 미국에서 나온 걸로 알고 있지만 2차대전말에 독일이나 소련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고 그래서 나온 것이 Stg-44, 그리고 소련이 그 설계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 AK-47, 미국에선 M1설계를 이어서 M14를 만듭니다. 한마디로 현대전의 소총은 기본적으로 탄환을 분무해서 살상하는 무기라는 거죠.
17/11/22 20:57
사실 그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고(?!) 왜 안죽었냐는 의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저는 운이 좋았다고 봅니다. 난사를 감안해도 너무 가까이서 맞았어요. 머리를 안맞았으니까 악운이라면 악운인데 급소를 용케 피해서 북한군의 시야에서 벗어난거죠. 북한군중에 2명만 침착했어도 그 거리면 죽음을 피하기 힘들지 않았나...
17/11/22 22:23
처음 봤을 때는 놀랬지만 지나고 보니 그 상황에서 업드려 쏴하는 북한군이 좀 웃기더라고요.
조준할 줄 알았는데 당황해서 막 갈기더라고요.
17/11/22 23:52
간만에 책을 들여다 봤는데 기억이 오래되어서 또 합선이 일어난 모양이네요. 연구결과 자체는 M16 개발비화네요. 2차대전 전후로 비슷한 계열의 총이 많이 나와서 좀 헷갈린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고치자면 AK-47의 경우에는 부대가 기계화가 되고 지휘관이나 전차승무원이 쓰는 SMG와 보병의 무기를 통일 하기 위해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결국 너무 커진 바람에 슈테츠킨 같은 기관권총(...)으로 대체해보려는 시도를 하다가 실패하고 결국 AKS-74U가 나오게 되지만요.
17/11/22 18:04
잘 훈련되지 않으면 인간에 대해서 사격한다는 것에 본능적으로 불쾌감을 느끼고, 제대로 사격하지 못하게 됩니다. 살인의 심리학/전쟁의 심리학이 관련 서적인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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