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0/17 01:21:34
Name 미캉
Subject [일반] [서브컬쳐] 열도의 인터넷에서 책을 샀을때 좋은 점
a91a7sq.png?1
ZeRS3ha.png?1
LwOMjzL.png?1



자주 일본 아마존같은 곳에서 원서를 구입하곤 합니다.
처음에 주문할땐 우리나라에서 책을 주문해도 찍히고 구겨지는데 바다를 건너오면 어떤 상태로 올지 걱정되었는데요.
상당히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더라고요


사진처럼
먼저 골판지 한장을 밑에 깔고, 그 위에 주문한 책을 올려놓고, 뽁뽁이로 몇번 두릅니다
그 후 박스 바닥에 본드칠을 하고 뽁뽁이가 둘러진 골판지를 바닥에 붙이면 완성

배송시 막 흔들려도 책이 찍히거나 구겨지지 않아서 좋아요.

국제배송 말고 일본내 배송도 이렇게 정성스레 포장해주는지는 모르겠네요





HGrUQEE.png
[구글 검색 이미지]

한국 인터넷 서점은 YES24를 자주 이용합니다. 몇 년 전 다카노 가즈아키의 제노사이드가 우리나라에 출판되었을때 그 책 포함 6권쯤을 한번에 시켰는데 사진과 같은 의미없는 공기주머니 두어개와 함께 흉하게 찌그러진 책들이 배송오더군요.
그 이후로는 주문할 때 1~2권만 시킵니다. 한 두권쯤은 뽁뽁이봉투에 담겨오더라고요. 그러면 책들끼리 찍히거나 하는 일은 좀 적습니다.
그래도 찌그러질 책은 찌그러집니다.




심심해서 써본 글이라 어떻게 글을 맺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망가추천 하나 하겠습니다.




hmwWTcH.png




제목은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입니다
사실 저도 3, 4권은 비닐을 안뜯었습니다. 일본에서는 8권까지 나왔고 정발은 현재 4권까지입니다.
하도 다음권이 안나와서 까먹고 있었는데 느릿느릿하게 나오긴 합니다.

현역 여고생이 사소한 계기로 별볼일 없는 패밀리 레스토랑 점주(40대)를 짝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나중에 저도 40대가 되어 식당이나 카페를 하면 이런 사랑이 찾아올까 하는 행복회로를 돌립니다.
영어 제목이 Love is like after the rain인데 영알못 입장에서는 전치사의 목적어를 또 전치사로 받는게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영잘알님들의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자세히 리뷰하려고 했는데 헛소리만 적다가 잠이 오네요. 자세한 내용은 꺼라위키를 많이 이용해 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주8일휴가희망
17/10/17 01:32
수정 아이콘
일본은 뭐랄까 서비스적인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쓴다는 느낌입니다. 말씀하신 배송도 그렇고 간단하게 라면 나무젓가락에 들어있는 이쑤시개라던지 컵라면 배수구멍이라던지 굉장히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것 같아요.
내일은
17/10/17 01:34
수정 아이콘
교보도 저렇게 옵니다. 저는 오히려 글루에 비닐이 달라붙어서 박스 처리하기 귀찮은 경우가 많은데
17/10/17 11:20
수정 아이콘
거의 yes24를 이용하고 가끔 알라딘과 인터파크도서를 써서 전혀 몰랐네요. 이제부터 교보도 이용해봐야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17/10/17 01:5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사진을 보고 글쓴이를 확인했습니다.
책장 한번 보여주세요!
17/10/17 11:32
수정 아이콘
https://i.imgur.com/Gqzs5Sa.png
다 올리기엔 부끄럽고 단행본 꽂는 곳의 일부라도...
17/10/17 13:22
수정 아이콘
존경합니다.
짐승먹이
17/10/17 02:08
수정 아이콘
띠지가 너무 직설적이라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 망가 분위기는 마음을 좀 숨기려들고 아련한 느낌인데 어조가 너무 강해서 뭔가 위화감이...
17/10/17 11:29
수정 아이콘
눈에 확 띄는 광고목적이라 그런지 보통 띠지는 좀 천박(?)하다 싶을 정도의 멘트더라고요 크크
태바리
17/10/17 06:03
수정 아이콘
일본은 제품포장이 과하다 싶을때가 종종있죠.
같은 제조사인데도 미국 제작은 트렁크 1/3크기로 박스를 만드는데 일본은 트렁크 진입불가 크기로 박싱을 합니다.
17/10/17 06:22
수정 아이콘
진공포장해서 보내주더라구요.
츠라빈스카야
17/10/17 07:59
수정 아이콘
한국 교보도 저리 옵니다...라고 쓰고 나니 이미 리플을 다신 분이 있군요.
Cafe_Seokguram
17/10/17 08:17
수정 아이콘
일본의 꼼꼼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최근에 일본 출장 갔는데, 건물 수위로 보이는 분이 방문객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명함을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여줬죠. 보더니 같은 명함을 한 장 더 보여달라더군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자기 명함을 보여줬는지 확인하는 절차더군요.
stowaway
17/10/17 08:23
수정 아이콘
일마존 일본 국내 배송도 보통 저렇게 옵니다.
반전여친
17/10/17 09:24
수정 아이콘
교보도 저렇게 오는데 저는 귀찮아서...
세츠나
17/10/17 09:41
수정 아이콘
윗줄에 이상한게...
카스가 아유무
17/10/17 09:46
수정 아이콘
저는 인터파크에서 주로 사는데 포장이 허술해서 책이 찌그러질때가 종종 있어요. 책교환 신청하면 정성들여서 포장해오긴 하더군요.
돌고래씨
17/10/17 11:43
수정 아이콘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좋죠 흐흐
뭔가 좀 더 상황이 진전될 것 같으면서도 밀당하는게 참 ㅠ
저도 추천합니다
염력 천만
17/10/17 16:15
수정 아이콘
윗쪽에 깔린 애들 소개는 안해주시나요?
17/10/17 17:42
수정 아이콘
??? : 소개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건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254 [일반] MBC 드라마 파업 [53] StarLoL사랑14571 17/10/19 14571 13
74253 [일반] 혼자서 신의 경지에 다라른 알파고 제로 등장 [214] 삭제됨24037 17/10/19 24037 23
74252 [일반] 영화 [마더!] 짧은 후기입니다. [15] 리콜한방9218 17/10/19 9218 2
74251 [일반] 머리 숱이 차오른다. [96] 삭제됨17799 17/10/18 17799 10
74249 [일반] 문 대통령, 헌재 재판관에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 지명 [69] 러블리즈서지수15147 17/10/18 15147 0
74248 [일반] 가수 조영남 씨의 그림 대작 논란이 1심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57] Misaki Mei10608 17/10/18 10608 2
74247 [일반] 영화배우 조덕제 영화 촬영중 성추행 사건 - 2심 유죄판결 [124] 염력 천만20660 17/10/18 20660 0
74246 [일반] 초등학생의 장남감 화살로 인해 동급생이 실명한 사건입니다. [126] 포스트잇16674 17/10/18 16674 10
74245 [일반] 음원 제작과 머신러닝 A.I. [14] 삭제됨8770 17/10/18 8770 12
74243 [일반] 프로그래밍 면접 이야기 [86] Je ne sais quoi18397 17/10/18 18397 18
74242 [일반] 내일 1년 반만의 면접에 출동하는 29세(백수, 남) 입니다. [47] 뀨뀨11605 17/10/17 11605 40
74241 [일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서태지 노래 [60] 삭제됨9826 17/10/17 9826 6
74240 [일반] 백수입니다.-3- [23] 현직백수9695 17/10/17 9695 9
74239 [일반] 현실 사이버펑크의 이면 [13] 인간흑인대머리남캐9820 17/10/17 9820 34
74238 [일반] [독후감] 테드 창, 「인류과학의 진화」: 알파고와 인간의 일. 그리고 SF문학 [16] 두괴즐10421 17/10/17 10421 22
74237 [일반] 역사상 가장 기이한 황제중 1인. 콤모두스. [23] 피카츄백만볼트14308 17/10/17 14308 15
74236 [일반] 대한민국 군대를 움직이는 4성 장군.jpg [54] 김치찌개17444 17/10/17 17444 1
74235 [일반] 합의금 목적 1만명 고소한 무협작가… 檢 “사익에 공권력 못쓴다” 무더기 기각 [175] petertomasi30117 17/10/17 30117 0
74234 [일반] [단상] 슈테판 츠바이크, "어제의 세계"를 읽고 [3] aurelius5560 17/10/17 5560 1
74233 [일반] [뉴스 모음] 누가 누굴 가르치겠다고... 외 [40] The xian14807 17/10/17 14807 69
74232 [일반] 천하명장 한신의 일생 최대의 성공, "정형전투" [22] 신불해15061 17/10/17 15061 64
74224 [일반] [서브컬쳐] 열도의 인터넷에서 책을 샀을때 좋은 점 [19] 미캉8738 17/10/17 8738 4
74222 [일반] 2017년 9월 국내자동차 판매량 [42] G7011227 17/10/16 11227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