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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9 17:56
이건 좀 저의 기준에서 유승민 의원에 대한 생각을 조금 수정해도 될 선택으로 보이네요. 당대표 나간다는건 확실한 자강 노선으로 간다는 것이니 도로 새누리당 꿈 꾸는 당내 정적들에게 선전포고 하는 모양새인듯 합니다.
17/09/29 17:56
애초에 자한당에서 나오지도 않을 사람 불러다가 멋대로 대선후보로 앉히더니 수틀리니까 바로 버려버리고 당차원의 도움은 하나도 못받았죠. 지금도 유승민 의원의 순수한 자의는 아니겠지만 지금까지의 사태는 합당파들의 자업자득입이다. 제가 유승민 의원이라면 악에 받쳐서 방해하는 심정으로라도 최선을 다할 것 같네요.
17/09/29 18:08
저는 개인적으로 민주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이 합쳐서 선거구개편을 밀어붙였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될경우 민주당이 과반 먹기 힘들겠지만 자한당도 과반은 꿈도 못 꾸겠죠. 근데 선거구개편은 모든 당이 합의해서 진행하는게 관행이라니 솔직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
17/09/29 18:13
만약 유승민이 당대표가 된다면 적극 합당파는 그냥 탈당해서 자유당 갈거같긴 하네요. 그럼 교섭단체 지위가 상실되는데 그 상태로 바른정당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정의당처럼 사는 생활을 해본적이 없는 분들이라 적응 못할거같은데...
17/09/29 18:27
김무성 하는 꼬라지를 보면 정말.... 대선때 유승민 드랍시키려 할때도 이번 보수통합모임도 자기는 한발자국 뒤로 물러난 다음 뒷짐지고 에헷하고 있더만요. 밑에것들이 나서고요. 그러면 뭐합니까? 세상사람들은 뒤에 김무성있다는걸 다 아는데.....
웃음밈화된 안철수조차도 자기가 원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직접나섭니다.(그게 지나처서 문제지만서도) 덩치는 산만하면서 하는 꼬락서니는 정말
17/09/29 18:48
진짜, 민주당의 대안 정당으로 바른 정당이 제대로 됐으면 참 좋을 텐데 현실은 시궁창이네요. 이대로 가면 그저 자유당 리턴즈 확정인데 그건 정말 싫습니다.
17/09/29 18:56
김이수나 김명수 보면 바당이나 자당이나 이미 한 몸 겉은대 자당에서 선별적으로 받겠다고 하던데 유승민은 거부하나 보군요. 하긴 자당 입장에서 믿을건 tk 뿐인데 유승민 위치가 tk 대표성도 있어서 말려죽일 작정 일수도 있겠네요
17/09/29 19:07
자기들도 양김 정도의 거물이나 이회창 급도 안된다는 걸 아나봐요. 당대표해서 수당도 받고 어디가서 대접이나 받자 라는 목표라면 이해는 갸지만 웃프긴 해요
17/09/29 20:48
한철 지나고 지금 바당 엠비 싸고 도는걸 보니 이 인간도 글렀어요.
유승민 당신이 살려면 명박씨와는 선을 그어야 할겁니다. 박근혜보다 훨씬 더 악랄했던게 이명박이에요..
17/09/29 21:13
전당대회를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바른정당 몇명이 탈당해서 자유당으로 갈거라는 설이 계속 솔솔 나오고 있고
(예를들면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454 이런 기사가 요며칠 계속 나오고있죠) 지금 딱 20명이라 한명만 빠져도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되는데 지금 한 절반쯤 빠져나갈 분위기라고 하니... 만약 그렇데 된다면 열명남은 바른정당이 과연 버틸수있을것인가? 못버티고 흡수통합되어버리는거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올수밖에 없죠. (원내정당이 교섭단체인지 아닌지는 정말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17/09/29 22:24
바른정당이 무너지면 참으로 아쉬울 것 같습니다. 굳세어라 유승민. 물론 현 선거 제도에선 확고한 지역 기반이 없는데다 사상적으로도 다소 개성이 적은 정당이 존속하긴 힘들겠죠. 국민의당도 그리 오래 버티지는 못 할 모양새인데... 도로 양당 체제... 침울하군요. 개헌은 언제쯤 하려나요.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소선거구제를 고쳤으면 좋겠네요. 대선 등에선 결선 투표도 만들고.
17/09/30 10:01
당에서는 나와줬으면 하는걸 유승민이 여태 안나오고 버텼다고 주장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구요
바른정당이 대표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당만 같은당이지 하는 말이나 국회에서 의사표결이나 제멋대로인 경우가 많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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