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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26 02:32:48
Name Emumu
Subject [일반] 9월 말에 가본 2박3일 제주 여행 1일차 이야기

 

 

 

저번주 주중에 제주를 2박3일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서쪽을 대략적으로 투어했는데요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쉬웠고

 

너무 빡새개 코스를 다녀서 또 힘들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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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코스는 늘 가는 종종식당의 몸국


몸국 입문한 곳인데 가격이 올라서 7000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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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의 멸치 반찬이 참 맛있습니다

 

클리어하고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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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 해변을 가기 전에


용두암에 있는 작은 방파제도 가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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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1년 내내 낚시꾼으로 붐비네용


낚시가 잘되는지 가끔 물고기가 올라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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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도두항 & 이호테우해변


말등대가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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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는 해질녘에 가면 좋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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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에서 좀 쉬다가


다시 종종식당을 가서 고기국수를 먹었네요


이곳에서의 첫 고기국수는 정말 맛있었는데


요즘은 그 맛이 안나네요 ㅠ ㅠ 그래도 나쁘지 않은 맛 ㅠㅠ


할머니가 해준거 같은 투박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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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고명은 싫어해서 빼달라고 하고 먹었네용


양파가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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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오라동 메밀밭을 갔습니다


올 봄에 청보리밭으로 유명했던 곳인데


가을 시즌에는 메밀을 심어놨네요


6만평? 규모인데 정말 큰 규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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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명소라 사람이 상당히 많았네요 흐흐...


흐린 날이였지만 그닥 상관없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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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로는 새별오름 옆에 있는 왕따나무 포인트로 갔습니다


새별오름을 갈려고 했지만 막상 귀찮아서 그냥 편한 장소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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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나름 알려진 곳이라 이제는  관광객들로 붐비네요

 

차례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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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나무 포인트 옆 도로, 파킹하기 힘들다능...

 

좁은 2차선 국도가 인상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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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바로 근처에 있는 성이시돌 목장


테쉬폰양식의 건물이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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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쉬폰 건물도 사진 찍는 장소로 유명해서

 

사람들로 바글바글

 

여기도 순번을 기다려서 사진을 찍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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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시돌 목장을 보고


원래는 금오름을 가려고 했지만


효리네 방송의 위엄으로 도로 입구부터 차들로 가득해서


갈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협재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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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는 언제나 진리입니다


이 날의 협재는 기온& 바람이 완벽했습니다


절묘하게 따뜬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 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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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로


숙소가 있는 산방산 가는 길에 들린


수월봉을 갔습니다


차귀도랑 신창풍차해안이 보이는 포인트고 일몰로도 유명한데


날씨가 흐려서 기대했던 일몰은 못보고 하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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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흑돼지 구이를 먹기로 하고


중문에 있는  칠돈가를 갔지만 대기가 걸려서 포기하고


돈사돈 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제주 흑돼지가 다 그렇지만 좀 많이 비쌉니다


맛은 확실히 있구요 크크..


올 봄에 용두암쪽에 덜 유명한데도 가봤는데


맛이랑 깔리는 구성이 99% 똑같은것도 살짝 놀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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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뒷다리살이 메인이면서 삼겹살은 조금 주는 주제에


 핵비싸지만


일단 먹으면 핵존맛...ㅠㅠ


김치찌개도 정말 진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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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일차의 진짜 마지막 코스는.. 김밥집..

뜬금없이 왠 김밥집이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오는정김밥이라고 너무 유명해져서 예약제로 파는 김밥집이 있다고

마감직전 전화해보니 지금 팔아주신다고?  일행이 꼭 가야한다길래

서귀포까지 가서 사먹어봤네요


먹어보니 명성에 걸맞게 엄청 맛있었네요

저 한줄에 3000원인게 함정이지만 ;;;

야채고명은 오이밖에 없고 추가되는 유부튀김&더 많은 참기름 등등해서

한줄만 먹어보면 일반 김밥 대비

 진짜  훨씬 더 맛있긴 합니다 크크



이렇게 빡신 제주 1일차 여행이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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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6 02:38
수정 아이콘
알차게 다니셨네요. 여행사진:음식사진 비율이 1:99는 되는거 같아요 크크크 오밤중에 위장테러라니
그런데 몸국이 뭔가요?? 언뜻보니 톳나물이 들어간거 같기도 하구요
Atticgreek
17/09/26 02:41
수정 아이콘
몸은 바닷속에 사는 미역같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저는 제주도에서 나오는 원재료는 좋아하나 --- --- 제주도는 재료의 맛보다는 뭐랄까 짜고 맵달까요
사르트르
17/09/26 08:40
수정 아이콘
돼지국밥에 미역넣어서 먹는느낌??이였습니다.
지구별냥이
17/09/26 11:14
수정 아이콘
모자반이라는 해조류로 만든 국입니다. 모자반을 제주도 방언으로 몸 이라고 하거든요. 미역국은 육지에서 흔한데, 몸국은... 아 진짜 위장테러당하고 갑니다. 제가 몸국 갈치국 이런거 완전 좋아해서요.
이혜리
17/09/26 08:47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제주도 사람이라 자주 왕래하는데 흑돈가 보다는 돈사돈이 맛있습니다만 거의 비슷하고 대신 김치찌개가 압승이죠.
사당동 돈사돈도 훌륭합니다.

몸국은 톳의 친척인데 거의 비슷한 해초라고 보시면되구요. 몸국이나 고기국수 제주도 보다 더 맛있는 맛을 접하고 싶으시면 건대 어멍네 방문하시면 됩니다.

여기 다닌 이후로 제주도가서 고기국수나 몸국 안먹어요.
17/09/26 09:35
수정 아이콘
아는 형이 돈사돈을 그리 극찬하던데, 확실히 맛있긴 하나보네요
문앞의늑대
17/09/26 12:14
수정 아이콘
돈사돈은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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