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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5 21:54
힘들것 같아요. 유승민을 좋게 평가하는 건 민주당 지지층인데 이쪽에서 아무리 유승민을 좋게 봐도 자당 후보보다 좋게 볼 일은 없거든요. 그렇다고 저쪽 판에서 유승민을 좋게 보느냐면 그건 또 아니어서. 이도 저도 아닌 입장에서 어정쩡한 포지션만 유지하다가 이미지 소모 잔뜩 하고 잘 해 봐야 지역맹주 정도나 유지하다가 은퇴할 것 같네요
17/09/25 21:55
세상일이야 모르는 거죠. 확률로 따지자면 0.0001%도 안 될 거 같다고 생각하지만.
10년 뒤에는 정권이 다시 바뀔 것 같다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그 때도 유승민의 자리는 없을 것 같아요.
17/09/25 21:58
정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현 시국에서는 본인의 능력부분은 넘어가더라도 본인의 세력이 전혀 없다시피해서 대통령급이 되기는 무리로 보이네요
17/09/25 21:58
저동네에 희망이 유승민, 엄청나게 좋게 치면 남경필이라는거에서 이미 슬픈거 아닌가요?? 김명수 인준 때 바른당은 하태경 (본인이 찬성표 던졌다 했으니) 제외 전원 반대였다고 알고있는데요.
17/09/25 21:59
저는 유승민 지지자입니다만, 솔직히 대통령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료형/책사형이지 군주형 인물이 아니라서..-_-;
이 사람한테 그런 역할을 기대하고 있진 않아요. 대선때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본인 스스로도 닮고싶은 역사적 '리더'를 꼽을 때 '정약용'을 꼽았죠. 다른 후보자들이 모두 '보스형'인물을 꼽은 것과 달리.. 본인의 정체성으로도 보입니다만, 지향점 자체가 달라서 대통령할 사람은 아니라 봐요.
17/09/25 22:00
자한당 지지자 분들 말씀들어보니 유승민은 배신자에 빨갱이더군요.
특별한 사건이 없는 이상 유승민 위주의 보수통합 자체가 불가능할겁니다.
17/09/25 22:01
보수중에서는 제일 낫지만 제가 찍기엔 ;;;
주위에 나이드신 어르신이나 보수 지역색이 강하신 분들과 얘기할때 주로 유승민 지지자인척 합니다 특히 처가집에 가서 정치 얘기나오면 즉방이지요
17/09/25 22:01
박근혜라면 학을 떼는 사람들 때문에 안될껄요.
박근혜 밑에서 수년을 일했고, 바로 지난 총선에서도 박근혜 사진 걸어 놓고 당선 됐죠.
17/09/25 22:03
본인이 큰 뜻을 품을만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데... 저는 지금 당장 눈 앞에 이득을 하나하나 잘 챙겨 가는 정치인이 큰 역할을 하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요. 유승민 의원도 똑똑하고 뛰어난 사람이지만, 그가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그 무언가를 위해서 당장에 손해 볼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원내 대표를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때, 저 역시 많은 기대를 했지만... 뭐 거기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17/09/25 22:03
민주당 지지자들 : 민주당 아니면 바른정당
한국당 지지자들 : 한국당 아니면 바른정당 2순위로는 좋지만, 현 선거제도에서 2순위로는 아무것도 못하죠. 사실 굳이 날아오를 필요가 있는 사람인가 싶은데, 이번 정부 초기시절에 잠시 말이 나왔던 장관역할에 의외로 괜찮을지도?
17/09/25 22:04
안철수와 국당이 2중대 프레이밍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한계가 보인다면, 이분은 배신자(or부역자) 프레이밍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서 힘드지 않나 싶네요. 본인이 그걸 부술 세일즈 포인트도 못 잡는듯 하구요.
17/09/25 22:05
경상도 친척집 가면 배신자 이야기 나오는 판이라 안됩니다. 추석에도 할아버지들 한따까리 할 거 생각하니까 벌써 머리가 아프네요. 문재인보다 유승민이 더 까이는 게 현실이라 가망이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학교 선배고 악수라도 해봐서 동정적입니다만.
17/09/25 22:06
정치성향을 거르고 생각해도, 똑똑한 사람이긴 한데 인간적 매력이 한계라 리더로 폭넓은 지지 받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뭐 이명박은 인간이 매력있어서 대통령 됐냐 반문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자수성가와 추진력의 스토리는 기성세대에겐 당시 확실히 어필했거든요.
17/09/25 22:22
멀쩡한 사람은 아버지가 전두환 정권 민정당에서 정치 시작 안 하고, 그 아들은 한나라당에서 정치 시작 안 할 것 같습니다만 뭐...
17/09/25 22:22
보수에서 새인물이 나올수는 있겠지만, 유승민 의원은 새인물이 아니라 구시대 보수에 속하는 사람이죠. 다시 떠오를 일도 없고 떠올라서도 안됩니다. 까고 말해서 대선토론회에서도 색깔론 꺼낼때부터 싹수가 보인 양반이죠.
17/09/25 22:25
개인적으로는 바른정당 창당했을 때 유승민보다는 김무성에 기대를 걸었는데 창당하자마자 버로우 하는 모습에 그럼 그렇지 싶었죠. 대선 이후에 탈당사태 벌어질 때 또 그랬고.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의 머리를 써줄 사람도 없고 그 머리자체도 의심이 갈 지경이죠. 가만히 있어서 욕을 안먹을 뿐이지 사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다이크 중대장 이죠.
17/09/25 22:27
유승민이요?
지난 총선에서 503 사진 걸어놓고 선거운동 하신 분이라서..... 사회가 거꾸로 달려서 이병박근혜 시절로 회귀한다면 모를까.... 제 사견으로는 결코 큰 인물도 아니고 크게 되어서도 안되는 사람입니다.
17/09/25 22:27
유승민을 호의적으로 보고, 대선때 응원도 했는데요. . . 그의 서사시가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음. . . 이미지 고갈도 됐고 동력도 상실, 드라마틱 스토리도 없고. . 차라리 홍준표, 안철수가 비상할지언정 유승민은 그들보다도 가능성이 낮을 것 같습니다.
17/09/25 22:31
유승민 지지자인데 답이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유승민을 가장 고평가 해주는 쪽이 민주당 지지자들인데 그쪽 인재풀이 너무 탄탄해서 유승민을 찍을 일이 없고 역으로 자한당 지지자들은 문재인보다 유승민을 더 싫어하고요. 이쪽은 뭐 철천지 원수지간이라.. 박근혜 비서실장이었다가 탄핵에 동참했을 때부터 정치인 유승민의 명은 거의 끝났었다고 봐야죠. 유승민의 가치는 새누리당에서 박근혜랑 각 세울 때가 최고조였으니..
17/09/25 22:55
좀 더 자세히 짚어보자면, 일단 유승민이 나설 자리가 없어요...
여당이자 친노 친문의 핵심 정당인 민주당 + 전통적 보수정당 자한당 + 중도실용 정치혐오?자 지지 국민당 + 전통적 진보정당 정의당 여기에 바른정당이 낄 수 가 없습니다. 바른정당은 이념적으로 중도보수를 지향하고 있다는데, 이러면 중도의 국민당, 보수의 자한당으로 각각 지지층이 쓸려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성별 세대별로는 20대 남성에서 그나마 지지율이 높은데... 이 분들로 정치하기는 좀 힘들 겁니다...
17/09/25 22:34
꼭 대통령이 아니라도 똑똑한 사람이니 할 수 있는 일은 있으리라고 봅니다. 503 존영 못 잃는다는 분 대통령 만들기는 좀 내키지 않네요.
17/09/25 22:36
좋게 말하면 입바른 소신이 너무 강하고, 나쁘게 얘기하면 지 잘난척만 하는 배신자라서 전국구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정치적 이상이나 행보를 차치하고서라도 유권자에 인기있을만한 요소는 별로 없어요. 지금까지 4선한 건 마지막 선거 빼곤 정당빨이 강했다고 보고 새로 시작하려면 초선의원의 마음으로 정치적 자산을 다시 차근차근 쌓아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나이가 많은데다 본인이 그럴 생각이 없다는게......
뭐 유승민정도를 개인적으로 부역자로 보진 않지만(원조 친박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늦어도 2007년쯤에는 친박 핵심에서 멀어진건 분명하고 19대 총선때는 선대위에도 참가 못 했죠) 어쨌든 친박이든 반박이든 그는 언제나 고려대상이 아니죠. 투표가 점수제라면 생각보다 높은 지지를 받을 순 있겠습니다만.
17/09/25 22:38
지지율 올라갈 일은 없을테고
원유철, 정우택 같은 인간들보다 나으니까 국회의원 1~2번 더하면서 당대표나 원내대표 한 번 더 하고 은퇴하면 딱이겠네요.
17/09/25 22:43
진보 쪽에서는 지지 받기는 어렵고 보수 쪽에서도 인기 있는 인물은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 장담이라는 걸 할 수는 없지만요...
17/09/25 22:45
유승민이 생각보다 나이가 많아서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정치가 꽤나 다이나믹하더라도 유승민이 버프 받고 뜨려면 꽤나 지난한 과정이 필요할텐데 그러고나면 70세를 바라보고 있을듯.. 그렇다고 탄탄한 지지기반이 있는것도 아니고..
17/09/25 22:46
저는 보수당쪽 상황이 이해가 안가요 이회창이 2번 대선에서 진 뒤 당에서 고려장 당했잔아요.
박근혜도 이지경이 됐으면 퇴출당하고 새얼굴로 단장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그중에서 유승민정도면 그럴싸한 얼굴마담이고요. 솔직히 지금 보수당쪽에서 박근혜를 출당하니 마니 친박이 어쩌구가 말이 안되는거 아니에요? 당근 박근혜는 호적에서 파버리고 친박이 죄다 내쪽고 유승민으로 얼굴바꾸고 새출발해야지
17/09/25 23:06
저도 그래야한다 생각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보수 인물 물갈이하려면 최소 10년은 지나야 싹이라도 보일 것 같습니다.
아니면 민주당 내로 들어가 대북스탠스 다른 계파로 작동해야 보수의 생존이 가능할 것 같네요.
17/09/25 23:12
여당 9년하면서 소위 웰빙정당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다가 박근혜탄핵반대세력이 적지는 않아서 일정이상의 세력은 확보가 가능한데 그걸 버리고 새길을 개척하자니 너무 황무지죠
17/09/25 23:17
당내 최다 계파기도 하고 차기 지선 주요 유력후보다수가 친박출신이라 그렇습니다.
인천시장-유정복 서울시장-황교안 경기지사-원유철 경북지사-이철우 울산시장-김기현 비박후보는 권영진,이명수 정도네요. 나머지는 정해진바가 없고;
17/09/25 22:48
일단 근거지를 TK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도박을 해봐야죠. 지방선거 혹은 총선에서 수도권 가장 핵심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를 꺾는다면
그때는 지금까지의 도련님에서 벗어날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정치이력상 승부사기질은 아니라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17/09/25 23:14
제가 유승민 측근이면 다음 총선 정세균의장이 출마 안할걸로 확실시되는 종로에 한번 출마해보는걸 권해볼거 같습니다. 상징성은 있는데 생각보다 보수쪽 사람이 당선되기가 어려운데가 아니거든요 정의장이 대단한거지
17/09/25 23:25
유승민 의원이 날아오르려면 블랙리스트 등 구새누리당의 문제에 대해서 강하게 수사하고 끝을 보자는 말부터 해야합니다.
지금 바른정당이나 새누리당이나 다른게 뭐가 있나요? 바른정당은 집나간 부자집 도련님(?)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처럼 독고다이 노선을 보이면서 언론에 많이 노출되던가 해야하는데 그런 퍼포먼스도 못하죠. TK는 버리고 수도권으로 와서 자유한국당, 민주당의 지분을 빼앗는 퍼포라도 해야는데 못하고 있죠. 이럴때는 전 자기정당에 들어갈 생각 버리고 총질 거하게 하는게 자기도 노출되고 인지도 쌓기에도 좋을겁니다.
17/09/25 23:25
지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빅이벤트에서 한번 대박을 쳐야 컨텐더로 인식이 되겠죠. 뭐 개인적으로는 그 대박칠 능력이 없다고 보지만요
17/09/25 23:39
국정원, 군부대 등 국가기관 동원해서 선거 개입하고 여론 조작하고 민간인 사찰하고 언론 장악하던 그때, 민주주의와 공화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던 그때 합리적 공화주의자란 그 분 어디서 뭐하고 계셨죠? 설마 또 몰랐다라고 퉁치는 건 아니겠죠? 그 분은 최순실도 모르고 대체 아는 게 뭘까요?
17/09/25 23:44
구 자기네당 지지자들을 과대평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거죠. 그 정도면 해도해도 너무하니 당연히 503을 버릴거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래서 과감하게 당 깨고 탄핵에 동참했겠지만, 자신을 지지해줄 줄 알았던 사람들이 상상 이상의 클래스인 사람들이라 503을 놓지 않을 줄은 몰랐겠죠.
17/09/26 01:58
유승민은 정치인으로서 더 높은곳 가려면 지금 몸 담고 있는
세력 떠나야죠. 유승민은 왼쪽으로 가야 더 성공할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현재 오른쪽의 쓰레기 잔재 처리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테니까요.
17/09/26 07:57
안철수건 유승민이건 대선 끝나고 차기 대선에 욕심을 가졌다면 보수 유권자층에게 알랑방귀 낄게 아니라 제대로 한판 붙었어야죠.
하나하나 비위 맞춰준다고 고개 끄덕거리고 정부에 확성기 켤게 아니라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내가 새로 그린 그림대로 따라와 주세요. 홍XX나 자유당 따위 더 이상 쳐다보지 마시고' 라는 노선으로 나갔어야 합니다. 그게 안된 이상 유승민이건 안철수건 결국 정치적 기로에 처할 때는 기존의 자유당 지지층에 고개 푹 퍼박고 적선하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고, 당연하게도 홍XX나 자유당에게 되려 끌려다니게 되는 겁니다. 입으로야 아무리 좋은 소리 하더라도 몸은 솔직하단 말이죠.
17/09/26 08:19
어르신들 당이름으로 붙잡고 젊은이들 현실적인 정책과 합리적 이미지로 붙잡아야하는데 끝났죠 뭐
반대편한테 백날 좋은평가 들으면 뭐 합니까? 정작 표 주는 사람들이 코웃음치는데
17/09/26 09:02
진짜 머리는 좋아 보여요
실제로 만나본 사람들은 뭐라 하는지 궁금한데 토론회 등에서 하는 말은 진짜 머리 하나는 타고 났구나 생각합니다
17/09/26 09:09
현실적이고 합리적인건지
기회주의적이고 간사한건지 다음 대선까지의 5년이 말해주겠죠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정치행보는 후자로 보입니다만
17/09/26 09:50
이대로는 대선에서 가장 절망적인 사람이라 봅니다
개개인의 잘잘못을 따지자면 잘한 점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포지션 자체가 한국 정치지형 상에서는 보수한테는 변절자 진보한테는 만년 2등 3등 후보라서 성공할 수가 없어요. 호감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결국 명확하게 찍을 후보 따로 있는 사람들이 좋아하는거라 표로 연결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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