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24 21:31
얼마전에 워킹데드 봤었는데, 초반에 쉐인 역했던 분이 나오셔서 괜히 반갑더라구요. 조금 더 나왔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ㅠ
17/09/24 21:17
액션을 위장한 음악영화를 만든 것 아닌가 싶던데요 하하.
음악을 빡!빡! 꽂아넣었는데 찰지기까지 하니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스토리는 전형적이고 평면적이라 좀 그랬지만(사실 이런 영화에 스토리가 입체적인 것은 몇 없으니) 오락영화로 보시면 충분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주인공 청각 관련해서 전개한 스토리 부분은 괜찮았습니다.
17/09/24 21:21
이걸 이야기하는 걸 깜빡했는데 지금 와서 극장을 선택하는 여지가 없겠지만 최대한 사운드 빵빵한 상태에서 관람하는 걸 추천합니다. IPTV로 나오면 고급 헤드셋으로 다시 볼까 고민중이예요.
17/09/24 21:21
개인적으로는 좀 많이 별로였던 게, 일단 스토리가 산만하고 등장인물의 행동이 잘 이해가 안 됐습니다. 음악도 흥겹기는 한데 영화하고 좀 안 어울리는 느낌이었고...
그리고 자동차 액션이 기대보다 별로 없더라고요. 이걸 많이 기대했는데요. 그래도 좋았던 건, 여배우들이 예쁘더군요.
17/09/24 21:39
저는 사무실 출근 하면
먼저 Was he slow?를 세번 정도 반복해 들으면서 그래 나는 빠르다 라고 세뇌시킨 후 bellbottoms를 플레이하며 마우스를 잡습니다.
17/09/24 21:36
저도 음악영화에 가깝다고 봤어요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은 영화라고 봐야겠죠 개인적으로는 이야기가 충실한 영화를 좋아해서 취향은 아니지만 충분히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17/09/24 21:39
초반부는 흥겹고, 후반부로 갈수록 보니앤클라이드 느낌나서 좋더라구요~ 의도치 않게 계속 파국으로 흘러가는 모습이 마치 그 언젠가 뮤지컬에서 봤던 그 안타까운 장면의 데자뷰 같아서.. 마지막 장면도 보니앤클라이드의 마지막처럼 총을 무수하게 맞으며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그래도 꽤나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더군요.
빼어난 영상미, 흥겨운 음악, 살짝 아쉬운 마무리였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17/09/24 21:50
이 영화 재밌게 보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O.S.T를 반드시 1번부터 순서대로 끝까지 몽땅 무한반복 후에 영화를 보면 됩니다. 아는 노래가 영상과 부가 사운드와 함께 계속 나오기 때문에 스토리 따위 신경 끄고 신나게 볼 수 있습니다.
17/09/24 22:22
처음 카체이싱 씬에서 최고점을 찍고 그 이후로는 계속 내려갔던 영화... 괜히 그 부분을 강조해서 예고편 만든 게 아니더라구요. 종반 전개, 구체적으론 특정 캐릭터들 소비하는 방법이 나빴던 게 가장 컸다고 보구요. 그렇다고 뮤지컬 영화처럼 익스큐즈하고 보기에는 음악도 기대보다 좀 미진하게 느껴졌던지라 좀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나쁜 경험까진 아니었지만 기대만은 못했네요.
17/09/24 22:58
초반엔 신선했는데 중반부에는 졸렸고 후반부에는 벙쪘네요
라라랜드랑 비교 많이 하던데 전 라라랜드가 훨씬 재밌었어요 액션영화인데 졸렸다는 점에서 별 반개도 아까운 영화
17/09/24 23:01
후반부 감정이 너무 뜬금포인 것 빼곤 만족스러웠습니다.근데 라라랜드하고 비교하기에는 부족하니
혹시 보실 분은 크게 기대안하고 보시면 좋습니다.음악에 대한 호불호가 영화 전체의 호불호를 결정한 것 같습니다. 전 노래 좋아서 높게 쳤습니다.크크크크 카체이싱 말고 파쿠르같은 것도 재밌었습니다.
17/09/24 23:02
정말 신기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오프닝 씬에서 대박이라 생각했는데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점점 실망만 가득했습니다. 후반 가면 갈수록 인물들의 설정이 붕괴되면서 스토리의 개연성도 사라지고... '이게 뭐야;' 생각하고 영화 끝나고 제가 cgv 유일하게 깨진 달걀을 줬습니다. 근데 보고난 후 3일 내내 영화 OST 트랙을 돌려 들어요. OST가 착착 달라붙는 느낌?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좀 신기한 경험입니다. 액션판 라라랜드라기 보다는 위에 언급된 라이언고슬링 주연의 '드라이브'에서 청춘물화 + 가오갤 처럼 음악이 스토리를 진행하는 느낌 이었습니다. 라라랜드가 스토리에 맞춰 음악이 흘렀다면, 가오갤이나 베이비 드라이버는 주인공이 음악을 선곡하고 그에 맞춰 액션을 펼쳤으니까요.
17/09/25 01:26
제가 음악 잘쓰는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이 영화가 딱 그랬네요. 베이비가 극중에서 음악에 심취하듯이 어느새 저도 심취하는 그런 기분
17/09/25 17:31
전 sns에서 평이 좋아서 보러 갔었는데 극극극호 였습니다!
오프닝 카 체이싱이랑 커피사러가는 장면에서 바로 폴인럽 해버렸네요~ 그리고 베이비역을 맡은 안셀 엘고트 너무 귀엽습니다...ㅠㅠㅠㅠ (캐리 리메이크작에서 처음 보고 눈에 들어왔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니 반갑더라구요~) 이것저것 바빠서 아직 두번밖에 못봤는데 오늘 4D찍고, 내일 메박 MX관에서 보고 마무리하려구요~ (킹스맨 개봉하면 특별관은 다 빠질것같네요..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