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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2 21:47
진짜 왜 이러는 걸까요
2030 3040 의 멘토이자 희망이던 사람이 어쩌다 이리 망가졌지 설사 문재인에게 지난 대선에서 패배했다해도 이후 기회가 없던 정치인도 아니었고 사실 그건 지금도 유효하다고 보는 데 (반면 문재인은 지면 그냥 그대로 정치인생 끝인 상황이었죠) 왜 이럴까요 굳이 이렇게 무리수를 안둬도 되고 굳이 이렇게 욕먹는 짓을 안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는데 무엇이 이렇게 망쳐놓은걸까요-.- 급하지 않아도 천천히만 가도 될 정도로 길이 열려있는.. 시작 자체가 금수저인 정치인이었는데
17/09/22 21:50
뉴스모음이 안철수의 하이라이트네요..크크
엄청난 존재감이에요.. 요즘은 마치 매일 방영되는 '안철수의 모험'이라는 시트콤 보는느낌
17/09/22 21:50
그 멀쩡하던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이 대선정국에 일시적이나마 어떻게 됐는지를 생각하면 조금 납득이 가는 부분입니다.
안철수에게는 지금도 앞으로도 쭉 대선정국이니까요. 차기 경쟁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할 일 하는동안 미리미리 유세하면 앞서간다고 믿는 느낌이랄까.. 당대표도 문재인과 동급이 되기위해 나온걸지도..
17/09/22 21:53
아무말 대잔치로군요, 홀대론으로 지역감정 유발한 사람이 누군데 정부여당이 지역감정을 조장한다고 하지를 않나
본 모습이 드러나는 건지, 정치로 인해 망가져가는 건지
17/09/22 21:55
(아무댓글대잔치) 안철수는 남 몰래 궁극기:폭풍, 대지, 불에 20렙 궁강화를 배워서 스킬... 아니 스피치를 할 때 마다 완전히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17/09/22 22:05
그리고 이와 별개로 홍준표씨는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를 당디지털위 부위원장으로 모셨다고 합니다, 극우노선으로 가려나 보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2&aid=0002040859&sid1=001
17/09/22 22:06
국민의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장,도지사 내보낼만한 네임드 정치인이 있기는 한가요?
본인이 서울시장 나가고 나머지는 어떻게 채우려나 모르겠어요;;
17/09/22 22:32
주위에 조언하는 사람 하나 없는 걸까요.
정당혁신없이 저렇게 아무말 대잔치 해봤자 이미지만 낭비되고 이인제같이 개그캐릭 될 텐데.
17/09/22 22:38
일전에 제가 안철수 대선캠프에 계셨던 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자문단의 일원으로 초빙을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안철수에 대해서 말씀하시길 머리도 정말 좋고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행간도 잘 파악하는 편인데 문제는 최종의견에 자문역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냥 마이웨이였대요, 해서 내가 왜 필요하겠나 회의가 들어서 떠나셨다고 했습니다
17/09/22 22:56
안철수씨 등장때부터 참모진(?)이라고 지칭되던 사람들 중에 옆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는것 같습니다.
안철수씨의 내부 소통방법에 뭔가 문제가 있긴 있는듯 하네요
17/09/22 22:37
1번과 2번은 정말 말그대로만 받아들인다면 안철수 현 대표 입장에서 할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한데.. 5번은 '절레절레'네요.
박지원 전 대표가 아쉬워할 만합니다. 물론 박 전 대표의 상황 판단 또한 (국민의당 입장에서) 아쉽기는 하지만요.
17/09/22 22:56
안철수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그런지...
3번은 이미 여러번 문통의 전화가 있었는데 씹어왔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시당초 대통령이 전화했는데 그걸 짬 시킨다는 되도 않는 짓을 하면서 그게 어떻게 알려졌나? 라고 되묻는 것이 이미 여러번 그렇게 해왔는데 왜 이번은 알려졌나? 라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 되거든요.
17/09/22 23:36
요즘도 지난 총선 때 비례대표로 초록당 찍은 지인 만나면 원망많이 합니다.
그 지인 엄청 반성하고 있습니다. 진짜, 점점 매일매일이 랴...리건 입니다
17/09/22 23:43
(???): 안철수가 당선되도 정권교체 맞거든요? 빼애애애액
정권교체가 맞긴 맞죠. 근데 그런 의미로 물어본 게 아니라...크크크킄
17/09/23 00:19
보통 정치인들이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언행을 하는 경우
대개는 언론에서 왜곡하거나 조작하는 경우 혹은 본인 스스로 정략적인 판단을 통해서 몇 수 앞을 내다보고 던지는 경우라서 범인의 상식을 벗어나버린 경우 두가지로 수렴하던데 안철수의 언행이나 행동은 이 두가지에 포괄되는 범주가 아닌 일종의 광기로 보이고 그건 결국 대선 패배의 후유증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오늘 박지원 대표도 본인도 이해하고 제어하기 힘든 길로 계속 안철수가 나아간다는 투로 말하던데 안철수라는 정치인이 아니라 인간 안철수가 더 망가지기 전에 이제는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17/09/23 01:46
2%에서 4%가되면 100%나 변한것인듯이 국당 지지율도 그 수준에서 그정도 등락이면 엄청 바뀌는거긴 하죠.
물론 일단 오차범위 바깥으로 좀 완전히 나와야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17/09/23 03:30
결과적으로 문재인이 이겼고 현재 국민의당 지지율이 바닥을 벅벅 기고 있으니까 지금 이 꼴을 보고도 편하게 웃어넘길 수 있습니다만, 한창 기세등등하던 시절의 안철수가 딱 몇 달 동안만이라도 정상인 코스프레에 성공해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더라면 어땠을지 섬뜩합니다. 안철수가 당선된 평행세계의 한국인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네요.
17/09/23 04:41
저만 아무 문제 없어보이나요... 신중하게 잘 처신하는 거 같은데 말이죠...
말바꾸기를 하셨다고 하는데 어떤 점이 말바꾸기를 했다는 건지도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당론을 정하지 않고 기준만 제시했고 표결이 끝난 후에 국민의당이 큰 역할을 했다. 라고 자평한 부분이 말바꾸기라고 하시는 건가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안철수의원도 대통령감으로 손색없다고 봐서 이렇게 물어뜯기는 것이 너무 가슴아프네요... 저는 아직도 응원합니다
17/09/23 08:09
기준을 제시했다 하셨습니다만 당장 첫 사례부터 결과와 상황에 따라 기준이 고무줄처럼 바뀌고 있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죠.
안철수 대표는 대법원장 인준에 대해 '사법부 독립'이라는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표결 전에는 대법원장 인준 찬성 당론을 주장하는 당내 의견에 맞서서 자유투표를 고집하면서 '사법부 독립'을 들먹였습니다. 본인 말로는 찬반을 정하지 않고 기준만 제시했다고 하는데, 찬성 당론 주장에 맞선 형태가 되었으니 이건 그 과정을 놓고 판단하면 찬반을 정하지 않은 게 아니라 대법원장 인준에 대해 반대 의사로 비춰질 수 있는 일이지요. 문제는, 그래 놓고 표결 결과 인준이 되자 '사법부 독립'을 다시 들먹이며 마치 국민의당이 자신의 기준에 맞는 역할을 한 것처럼 자화자찬합니다. 말바꾸기라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하시는데요, 백번 양보해서 말바꾸기가 아니라고 해도 이런 행동은 아무리 좋게 말해봐야 노회한 정치인들이 기준이 아닌 결과에 말 끼워맞췄다는 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결과에 극중주의 갖다붙이는 자화자찬은 낯뜨겁기만 하고요. 그리고 요즘 각 지역마다 가서 홀대니 뭐니 하면서 각 지방의 지역감정 부추기는 행위,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구태정치인 패턴인데, 그렇게 말해놓고 이게 이슈화가 되어서 자기 목 조여 오니 나는 홀대론 주장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모자라 적반하장으로 정부와 여당이 홀대론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하는 건 커뮤니티에서 그런 방식으로 말하면 어그로로 취급되기 딱 좋고, 대 국민 상대로는 국민을 우롱하는 언행입니다. 본인이 홀대 운운한 육성과 영상과 기사가 버젓이 남아 있는데 그러면 안 되는 일이죠. 마지막으로 제가 안철수 대표를 비판할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 이해가 안 가신다거나 물어뜯는다는 지적은 감수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본문에서 인용한 기사들의 대부분은 안철수라는 인물을 물어뜯으려고 쓴 기사들이 아니라 그저 본인의 말과 행동을 실어준 것밖에 없는 기사인 것이죠. 당 내 의원들의 비판이 있는 6번 기사들만 빼고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17/09/23 13:11
정치를 바르게 판단하는 일은 참 어렵네요.
저는 오히려 당론을 정하지 않은 것이 안철수 의원이 아직도 정치에 서툰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 표결의 향방은 국민의당에 걸려있었고 안철수 의원의 위치라면 당연히 찬성쪽으로 힘이 실리는 것을 예상했고 거기서 강하게 찬성쪽으로 당론을 정했으면 당내 영향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았거든요. 그런데 의원 개개인의 판단에 맡긴 점은 안철수 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치판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길이 있더라도 자신의 신념이 택한 길로 가는 부분이요. 그리고 사실 저는 글쓴님을 지적하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럴 깜냥도 안되고요. 다만 안타까워서 그랬습니다.
17/09/23 12:51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안철수 의원을 쭈욱 지켜본 입장에서, 앞으로 절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와 같은 대한민국에서 지내셨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깜짝 놀라고 갑니다. 처음 무릎팍 도사 나왔을 때의 안철수는 어디 가고.ㅠ.ㅠ
17/09/23 13:17
저는 안철수 의원이 2010년 당시 서울시장 선거때 박원순 시장에게 자리를 양보했을 때 부터 커다란 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주위에서 정치권으로 들어오라는 엄청난 러브콜들을 만류하고 자신이 정치판에 뛰어들어도 되는 사람인지 몇년이고 계속해서 고민하는 점도 참 보기좋았습니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의 실패는 분명 뼈아픈 것이고 안철수 대표의 잘못도 큽니다. 그러나 저는 그의 선택이 실패한 것일 뿐 안철수의 실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을 만들겠다는 꿈은 컸지만 그 과정에서 몸집을 불린답시고 수준미달의 의원들을 너무 껴안았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7/09/23 14:33
"그의 선택이 실패한 것일뿐 안철수의 실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갖고 계시니 문제가 없어보일 수 밖에요 위 문장에서 "그"란 안철수가 아닌 또 다른 "그"란 말입니까? 홀연히 나타나 서울시장 양보할 때 정말 멋있었죠 누가 있을까 님 뿐만 아니라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그에게서 새로운 희망을 봤을 겁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잘못된 선택의 연속이었고 그 실패는 당연히 안철수가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유일하게 칭찬받는 국민의당 창당도 그 과정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의 양아치들을 제거한 셈이 되어 칭찬받는 것이지 애초에 본인의 의도는 아니었죠 민주당 재건을 위해 쓰레기청소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창당한 것은 아닐테니까요
17/09/23 14:47
그냥 쓰다보니 저렇게 됬는데요
안철수의 선택이 실패한 것일뿐 안철수라는 사람의 실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저는 국민의당 창당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민주당에 계속 남아있었다면 훨씬 상황이 좋았겠지요. 제3당 창당은 정치판에서 좀 더 구르고 정말 안철수의 사람들이 생긴 다음에나 할 일이었어요. 너무 성급했죠
17/09/23 18:45
깜냥도 없고 개념도 없는 인물이 국민예능이었던 무릎팍에 얹혀서 거품이 끼었던 것 뿐이죠...
현실은 무릎팍 나왔을때도 시청률은 그닥이었습니다만. 아마 무릎팍 top 50안에도 못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7/09/23 06:28
잠깐 대선에 발 담군 것만으로도 휘청휘청했던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을 보면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대선의 길을 걸었던 안철수의 오락가락도 이해가 갑니다. 그런면에서 진정한 대통령감은 피닉제님이십니다. 20년간 대통령에 도전하면서도 흐트러짐없는 일관된 생존의 길을 보여주시잖아요.
17/09/23 08:53
11년 환호하며 명박이를 무찔러 주길 바랬던
내가 등신었지요 사람보는 눈이 이정도 였을까라는 자괴감이..... 저런 쓰레기인지는 상상도 못했다구요
17/09/23 09:06
안크나이트로 정치권을 정화하기위한 메소드 연기라면?
이제 남은건 자신과 쥐박이의 카르텔을 자폭하여 쥐박이를빵에넣는일뿐? 그런후 적폐를 모두씻어낸 어느날 유주얼서스펙트 절름발이처럼 멀쩡해진 얼굴로 이제 내가할일을 다 마쳤다 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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