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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7 03:23
마광수 교수님의 그것만큼이나 간결하고 명료한 글이네요.
돌아가신 후 고인의 아포리즘 몇개를 봤는데 한구절 한구절이 가슴을 쿵하고 치더군요. 확실히 시대가 품기 벅찬 인물이었던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17/09/07 05:33
마광수 다음에 진짜 폭탄이 터졌습니다 서태지.
마광수 탄압은 우리 일 아니다 무시하던 사람들이 서태지 현상에 우왕좌왕하던게 생각나네요. 서태지는 마광수와 마찬가지로 부패한 자본주의의 개인주의적 결과물에 불과한가 혹은 아닌가. 결국 이렇게 정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우들은 항상 새 것을 좋아하며, 그러한 학우들의 요구를 활동가들은 적극 받아 안고..." 운운. 서태지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전에 없던 단지 '새' 것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서태지 따위는 받아 안아 가뿐하게 운동권이 소화시킬 수 있다고 그 들은 믿었습니다. 어쨌든 그 후 교내 방송에서도 비로소 서태지가 틀어졌고 학생들은 해방이 온 양 환호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웃기고 자빠진 말이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안경환을 추천한게 조국으로 압니다.
17/09/08 00:30
아.. 오랜만이네요 영등포 서점에서 읽기 시작해서 이런책이 서점에 있을수 있다는거에 놀랐던... 그러면서도 끝까지 읽었던..
차마 혼자 낮부끄러워서 구매할수가 없었던... 아직도 기억합니다 첫페이지에 있던... "수음에 지쳐갈무렵..." 그리고 소단락... 제목.. "꿈에서 나는 왕이 되지"..였나 암튼... 3사람이 나옵니다. 남자하나 여자둘... 끝까지.. 이 세사람만..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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