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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5 21:11
또 유야무야 넘어가지말고
이 사건들이 계기가 되어서 법 개정이 필요할 때에요. 저런 피해자들이 제발 다시 나오지 않기를 빌고, 가해자들은 합당한 처벌을 꼭 받았으면 합니다.
17/09/05 21:18
무조건 형량을 늘리는 것이 범죄율 낮추는 해답은 아니지만, 소년법의 경우는 적용대상인 악질들한테 이미 '우린 좀 막장짓 해도 애들이라 처벌 덜 받는다'고 인식되는 경우가 꽤 많아 이쯤되면 어리다고 봐주는게 맞는지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봅니다. 어린 시절 생긴 트라우마가 평생 갈 수도 있는데 부모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지실지...
왕따나 학교폭력 극복했다고 TV 나오는 셀럽들 멘탈이 대단한 거지 보통 상당수의 피해자들은 그런 기억들이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아 계속해서 스스로의 발목을 잡고 무너지는 경우를 더 많이 봤습니다. 가해자는 정작 괴롭힌 것조차 기억 못 하고 룰루랄라 사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네요. 소년법 형량을 늘린다고 학교폭력 피해자가 엄청나게 줄거나 사라지진 않겠지만 범법자들에게 사회의 룰이 무엇인지 제대로 가르쳐 줄 필요는 꼭 있다고 봅니다.
17/09/05 21:24
현실적으로 국민들에게는
대북체제로 난리치는것보다, 자식들 학교 안심하고 보낼수 있게 도와주는 법들이 빨리 개정되고 통과가 되어야 훨씬 더 피부에 와닿을텐데. 관련법안은 표창원 의원만 혼자 애쓰는것 같던데, 이 사건들을 또 일어나는 학교폭력 사건이네 하고 넘어가지말고 제발 좀 다른 국회의원들도 관심 가지고 개정법안 발의에 힘 좀 보태주면 좋겠습니다.
17/09/05 21:29
요즘 애들은 워낙 영악해서...소년범은 진짜 제대로 인격이 형성되기 전인 9세 이하로 낮추고, 또 저런 사건 제대로 처리 안하는 경찰들은 강력한 징계를 내리도록 해야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
17/09/05 21:32
일단 학생들이 술집에 가기로 했느니 술을 마셨느니 하는걸 보면 흔히들 이야기하는 평범한 친구들은 아니네요.
맞은 중학생도 같이 마셨다는 것 같고.. 참..
17/09/05 21:43
소년법은 죄목에 따라서 적용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작은 수준의 절도나 과실이 분명한 사안에나 적용을 시켜줘야지 저렇게 인간 이하의 행동에는 나이가 상관이 없죠. 만약 제 자식이 저렇게 당했으면 저도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복수할것 같네요.
17/09/05 21:51
경험상 폭력적인 10대 초중반 애들이 법을 잘 알더군요. 개중에는 어린 나이부터 자기는 잃을 것이 없다며 '깡'을 과시하는 경우도 있었어요(폭력, 금품갈취, 의도치 않았지만 살인까지..). 그게 벌써 십수년 전.. 요즈음 어린 악마들은 더 영악할 것이라 봅니다.
17/09/05 22:57
1차 폭행이 있었으나 술마시다가 다툼이 벌어져서 생긴 쌍방폭행이다. 1:1로 시비가 붙었을 뿐 집단폭행은 아니다.
2차 폭행에 대해서는 1. 피해자가 친구(가해자A라고 해보죠.)의 집에 방세를 내기로 하고 신세를 진 적이 있다. 그런데 방세를 내기로 한 날 돈을 주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A의 어머니께 욕을 했다. 2. 글쓴이(가해자B)는 임신해서 낳은 아이가 있었고 피해자도 낙태한 경험이 있어 서로 고민을 공유한 적이 있었다. 어느덧 강릉 지역에 가해자B의 임신 사실이 소문난 것으로 보아 피해자가 비밀을 발설했다고 생각했다. 3. 피해자가 또다른 친구(가해자C)를 돈줄처럼 생각하였으며 가해자C의 돈을 빼앗아 썼다. 4. 가해자D,E는 피해자가 자신들과 어울려 술을 마셔놓고 다른 이에게 가해자 D,E만 술을 마셨다고 거짓말한 것을 두고 괘씸히 여겼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결론은 가해자A,B,C,D,E 각자 다 피해자와 조금씩 유감이 있어서 피해자를 때렸다... 는 내용입니다. 때릴만해서 때렸다는 건지....
17/09/06 01:35
정말로 "맞고 사는 애가 될 바엔 차라리 때리는 애가 되어라. 어차피 법은 그렇게 무섭지 않다." 라고 가르치는 부모가 있는건지 궁금할 정도군요.
17/09/06 02:11
글쎄요 제 주변의 경우를 살펴보면 의외로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딱 한분 보긴 했지만 딸 가진 어머님이 "사람이 욕을 할 줄도 알아야지." 라고 말씀하시는 거 보고 살짝 벙쪘네요.
17/09/06 02:36
엊그제 와이프가 영어로 된 영상을 하나 봤는데,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괴롭힘을 당하면 바로 "Stop"과 "No"를 이야기하고 그래도 안 멈추면 바로 선생님한테 이야기하라는 것을 교육하라는 내용이더라고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미국이니까 그렇게 가능한거고 한국은 과연 어떨까 생각해보니 한숨이 나더군요. 일단 관련 법안 개정부터 빨리 개정 되면 좋겠네요.
17/09/06 02:41
돈 있으면 심부름 센터 고용해서
소리소문 없이 묻어버리겠다고 협박하는게 가장 효과적이죠 법으론 해결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법이 아무리 좋아도 주먹보다 너무 멀어요
17/09/06 14:55
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경찰에 고소한 것에 대한 보복폭행이었다는 얘기가 나오던데...
공권력이 보호를 못 해준 것도 있지만, 여자애들이 공권력 보기를 뭘로 아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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