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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6 12:54
첨에는 억울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갈수록 구린내가 짙어지고 있죠..
나무위키 정리된거 한번 보니 그동안 구설수가 많았음에도 애국으로 잘 포장되어 있던데.. 완전히 결백한게 밝혀지지 않는 이상 이제 TV에서 보기는 힘들겠네요.
17/09/06 12:56
기억이 안나던게 갑자기 상세히 다 기억이 나는 기적.
맨처음에는 내가 안했다 아는 국정원직원이 한것 같다에서 10년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수준까지....
17/09/06 12:59
서경덕이 "활동비 영수증 속 사인, 내 것이면 엄벌 받겠다"라고 말했던걸 보니.
그것이 알고 싶다 중에서 살인사건 용의자가 한 발언을 분석한 교수가 생각나더군요. 용의자는 "“제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나타난다면 그때는 정말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라고 하니까, 교수가 “내가 저지른 살인이 아닌데 ‘증거가 나오면 저를 처벌해 주십시오’라는 표현은 정말 결백한 사람이 과연 쓸 수 있는 표현일지 이런 생각이 드는거죠"라고 했었는데...
17/09/06 13:09
음.. 그러니까 만약 댓글팀장이었던게 사실이라면 그토록 모욕했을 노무현을 지금와서 자기 생존 도모하는데 쓰고 있는 셈이로군요.
정황이 너무 선명해서 별다른 변수는 없을듯 하고.. 세상이 그래도 좀 더 좋아졌다고 느낀게 추악한 발악질을 한결 여유있게 바라볼 수 있을것 같다랄까..
17/09/06 13:54
댓글팀장이 그런 일만 하진 않겠죠... 님이 말씀하신건 댓글팀장 보다는 직원이 하는 일에 가깝죠... 팀장은 팀원 관리 같은 걸 하죠... 그리고 추가로 댓글 달더라도 꼭 본인 이름 걸고 달아야 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17/09/06 15:10
장군이 총 안 쏜다고 군인이 아닌게 아닌데 댓글팀장이면 꼭 자기가 자기 트윗 계정으로 글 써야 할 필요도 없지 싶습니다만
교수가 그런 짓 하기에 좋은 포지션이 아니라고 굳이 일부러 과도하게 좋게 봐 줄 필요가 있습니까
17/09/06 13:29
활동한 적이 없는 걸 확인된 팩트로 아신다면 해명을 믿으실필요도 없는거고..
해명을 믿어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팩트인지는 확인이 안된건데..
17/09/06 13:35
뭐 엄밀히 따지고 보면 그렇긴 한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때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과 '국가보훈처 출연재단 초대이사장' 을 했거든요... 저 '노무현 정부때 받은거다!'라는 말이 이미 갈대로 가버린 사람의 단말마야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17/09/06 13:51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겠습니다만,
'본인이 서명한 영수증이 나오긴 했지만, 그게 노무현 정부 시절의 일이라면 댓글 알바와 관련한 돈이 아니다' 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거라면, 돈은 노통 시절에 받은거다 라는 주장이 충분히 필요하고 가능한 주장 아닌가요?
17/09/06 15:20
뭐 그거야 노통 시절이면 벌써 10년 전이니까 기억 못하고 있다가 일이 터지고 생각해보니까 생각났을 수도 있는거긴 하죠.
(편들어 주는건 아니고 최대한 저 주장이 사실이라는 가정에 입각해서 생각해보자면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석연찮은 점이 너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어쨌든 무죄추정을 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17/09/06 14:07
제일 마지막은 그렇게 말하고 있긴 합니다.
단지 약간 이상하게 느끼는건 그 주장대로라면 노무현때 국정원에서 돈 받아가며 일 했던 사람이 이명박과 박근혜때 들어와서는 아예 '한자리' 했다는 점이네요.
17/09/06 14:06
서경덕 "잘 아는 국정원에 다니는 한 분께서 한 시간 전에 저한테 전화를 줬다. 6년 전인 2011년 가을에, 자신의 실적이 저조해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내 이름을 팔아 허위보고를 했다고 자백했다" "내일 아침 출근하면 국정원 측에 이 모든 사실을 자백하고 검찰에 가서 모든 것을 다 밝히기로 약속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548115#csidx362d8965f3ecf5dafa287495a78f66e 9월 4일 새벽에 올렸던 글인데. 언론에 9월 6일까지 아무런 후속 소식이 안올라오고 있죠. 국정원 측에가서 이야기하는건 관계 없는데. 검찰에까지 소식이 갔을 정도면 이미 기자들이 다 불고 있겠죠. 그리고 서경덕 측의 말이 사실이라면, 국정원 내부감찰 초기 조사할 때 그런 거짓말 하나를 파악 못했을리가요. 억울한 피해자 하나 만들었다간 야당들이 모두 나설판인데.. Anything but Roh의 이명박정부가 서경덕을 내치지 않았다는것만 봐도. 서경덕의 말은 신뢰성 제로죠. 노무현 정부 당시 중요한 자리 맡았던 사람들이랑 메뉴얼 전부 내다버려서 망했던게 이명박인데...
17/09/06 14:11
막줄이 핵심이죠.
뭐 노통때 받았다 쳐요. 국정원도 저런 국가브랜드 만드는데 돈 쓸 수도 있겠죠. 근데 이명박땐 대통령 직속으로 일했다? 제가 생각 할 땐 앞뒤가 안 맞습니다.
17/09/06 14:33
이 사람 발언과 페이스북의 글들이 참 "교묘"한게 처음부터 쭉 보면 빠져나갈 구멍을 하나씩 다 만들어놓고 글을 쓰거나 인터뷰를 합니다. 크크.
일례로 "영수증에 사인한 적 없다"라는 발언도 "댓글부대" 관련해서 받은 영수증에 사인한 적 없다고 전제를 걸어놓죠. 그리고 영수증에 사인한 "사실"이 없다라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기억"이 없다라고 얘기하면서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합니다. 얼핏 보면 앞에 한 발언과 어제 오늘 한 발언에 모순점이 느껴지는데 뜯어보면 모순점이 없는 신기한 현상이. 크크.
17/09/06 14:53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해명이라고 나오는 것들을 보면 댓글부대 팀장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기는 합니다.
해명이라고 하는 것들도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하고있고 해명을 반박하는 사실이 나오면 자신의 해명을 뒤집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거든요. 이런 사람들 대부분이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던 사례가 워낙 많아서 이 경우도 그렇게 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17/09/06 14:54
사실 국정원 댓글 사건은 대통령 선거부터 개인사찰까지 워터게이트 이상의 큰 사건입니다
현직대통령의 의지가 들어간 대대적인 수사죠 이런 건에 본인이름이 올라와있고 교수직까지 걸었으면서 지인이고 뭐고 허위보고한 사람 고소해야죠 이게 상식적이지 않습니까
17/09/06 15:34
처음부터 노무현이 나왔으면 몰라도 코너에 몰리니까 노무현 소리 하는게 뭔가 썩 깔끔한 해명은 아니네요...
그리고 이게 일개 돈을 주고받은 문제가 아니라 국정원게이트에 관련된 건데 앉아서 이러고 있을게 아니라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로 고소부터 하심이...
17/09/06 18:00
국정원tf측 발표로는 2011년에 돈을 받았다하는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09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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