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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6 09:38
자격증, 영어 기준은 좋네요.
10년 전이었으면 저도 공기업 쓸 수 있었는데ㅠㅠ 당시엔 토익 860(홈런 기준점수)인가 넘어야 하고 기사 자격증 2개가 사실상 필수 요건이라 엄두를 못 냈는데 말이죠. 그리고 필기점수는 지거국에 서울대를 포함시켜서 그런 거 아닐까요? 그리고 주변에 보면 상대적으로 지방대에서 공기업 준비를 더 일찍부터 철저히 잘 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저런 식의 채용 기준이라면 정말 잘 바꾼 것 같습니다.
17/08/26 09:41
이러면 또 취업시장의 사교육화가 가속화 되겠네요..
몇 년 전부터 삼성이 이런 부분을 의식한건지 싸트 유형도 바꾸고 서류 전형도 바꾸었던거로 알고있는데... 대학 공부 따로 가고싶은 기업 공부 따로 해야겠네요
17/08/26 09:53
다른 것보다도 경력 공백 못 물어보게 하는 건 정말 좋네요.
저도 취직하기 전까지는 최종면접에서 저거 안 물어본 곳이 없어서 굉장히 짜증났는데요. 젊은 나이에 공백기가 있을 수도 있는거지, 그게 직무 역량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계속 물어보는지. 그리고 NCS 같은 경우는... 실제로 명문대생이라고 하더라도 NCS 잘 본다는 보장은 없더라고요. 행시 피셋과 유형이 굉장히 유사해서, 시험의 특성상 그쪽으로 성향이 안 맞다보면 점수 잘 맡기가 힘들어서요. 아마 학원에서 약 친 것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제 경험상 학벌과 NCS 간의 관계가 절대적이지는 않은 듯 합니다.
17/08/26 10:48
소위 말하는 NCS형 두뇌라는게 따로 있는 것 같아요. 공부 거의 안해도 합격컷 안에 드는 사람도 있고 1년을 해도 안되는 사람이 있더군요.
17/08/26 09:54
그럼 이제는 NCS가 거의 제일 중요하다고 보면 될까요?
지금 이직하고 다시 취준하려는데 공기업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었는데 고민해봐야 하나요...??
17/08/26 09:57
지금도 NCS 매우 중요한데, 앞으로는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저도 공기업 근무 중인데, 일단 NCS는 보게 해주는 입사 전형을 인사 쪽에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듯 하더라고요. 뭐라더라...? 서류 선별의 어려움이 덜해져서 업무가 수월해진다던가 뭐라던가;;
17/08/26 10:00
전 그 기준을 잘 모르겠더군요. 모 공공기관만 해도 작년 취업박람회에선 인사담당자가 자소서가 제일 중요하니 자격증에 연연말고 자소서에 집중해라 공개강연해놓고 올해 항의가 심해지니 "우린 자소서만 안본다 다본다."하면서 살짝 말이 바뀌었죠. 근데 서류합격자들보면 컴활에 한국사에 정처기에 사조사 다 가지고 있는사람 서류 떨어지고 무자격증인데도 서류합격하고.. 이런거 보면 진짜 자소서위주인거 같기도 하고요.
17/08/26 10:05
아직 각 기업이나 기관마다 차이는 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NCS 어쨌든 무조건 해주는 전형 같은 경우는 현재 규모가 큰 공기업 내지는 공공기관 위주로 시행하고 있거든요. 저희도 그렇고, 규모가 나름 있는 공기업,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서류는 자소서는 Pass/Fail이고, 자격증 일부 정량화해서 점수 매기는 식으로 뽑는데... 조만간 다들 이렇게 가지 않을까 하는 느낌은 있습니다. 인사 쪽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 언급되는 블라인드 채용은 결국 NCS 강화로 귀결되고 있으니까요.
17/08/26 10:14
그렇군요.. 전 그놈의 컴활1급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ㅠ 컴활 1급.. 실기도 아니고 필기에서 3연벙먹은지라.. 부랴부랴 9월 초에 4번째 필기 만약 합격한다 쳐도... 올 하반기 채용때는 못 쓰겠죠.ㅠ 바로 실기 합격하는것도 아니고 실기상시라고 해도 시험날짜가 맨날 있는건 아니니..
그나마 여름에 hrd에서 직무교육 1개 수료한게 다행이네요 하나라도 늘릴게 있으니.. 한국사 1급에.. 직무경험 3개.. 경력 1년.. 뭐 이정도..;;
17/08/26 10:37
블라인드 채용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수도권 상위권 대학 출신들이 대학 간판으로 과한 지대를 누리고 있던건지 아니면 그만한 능력이 있어서 그동안 그랬던건지..
17/08/26 10:38
토익 점수 같은 경우도 그냥 지향점이 그렇다는거지 전부 저럴거라고 생각하시면 통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채용 진행 중인 부교공이 토익 600점 이상 지원가능, 토익 850점까지 구간별로 추가점수 줍니다.
에시당초 모든 공공기관을 다 동일한 잣대로 채용하는게 불가능하죠. 결국엔 학교 선배나 인맥 통해서 채용 공고 뜨기 전에 미리 알아두는게 제일 좋죠. 이와는 별개로 정보 감사드립니다. 추천했어요.
17/08/26 10:58
컴활은 안 그래도 지금 점점 가산점 주는 곳이 줄고 있고 한국사랑 중복가점 안주는 곳도 많아져서 가성비 안좋은 자격증이 되고 있죠. 금공들은 아예 쳐주지도 않고요.
17/08/26 11:16
근데 그전부터 사실상 블라인드채용아니었나요?
이공계라서 금융권공기업은 써본적없어 그쪽은 모르지만 대학이나 학점 안본지 꽤된거아니었나요 크게 달라진다는걸 못느끼겠어요. 상위권 공기업은 계속해서 어학점수나 가산점 자격증들 요구할거같은데....
17/08/26 11:34
올해 입사한 개인적인 경험으론..
전기직이다보니 관련 자격증은 필수, 기타 자격증은 있으나마나? 사무직쪽은 다를지도요. 서류는 큰 결격사유만 없으면 다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NCS/전공 시험봤는데, 전공은 워낙 점수들이 높아서 변별력은 NCS가 가진것 같았습니다. 면접은 음.. 확 튀는 사람보단 노멀한 사람을 좋아한 느낌?(여기 특색일수도 있습니다.) 전형이 어학을 안본케이스라.. 보는 경우는 700이상 850이상 만점 처리한듯 합니다. 저는 짧긴하지만 유사직무경험이 있어서 조금 득을보지 않았나합니다
17/08/26 11:59
전기기사 필기내용을 다시봐야겟군요ㅠ
혹시 공기업전공기출같은건 없나요 행정이나 사무쪽 경제나 회계같은 전공은 있는데 전기직은 못찾겠더라구요
17/08/26 16:38
전공은 달라서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없고 ncs는 정보력이 생명입니다. 시중 나와있는 문제집중에 메인공기업 빼고 여타 공기업들의 문제집은 정작 그 회사의 출제경향이나 문제유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건이 태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배나 스터디를 통해 ncs의 유형을 파악해서 그 문제 유형과 제일 비슷한 문제집을 최대한 여러권 푸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문제 접근에 대한 기본기를 쌓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스터디때 9초계산법? 이라고해서 3 x 3 곱셈이나 2 x 2 곱셈을 10초안에 계산하는 문제집으로 계산실력을 빠르고 정확하게 늘렸습니다. 또 농협 수리문제집(최근엔 단종돼서 안나오는것 같습니다만..)이라고 수리문제를 유형별로 거속시, 농도, 확률 등등 묶어서 서른문제씩 있는 문제집도 함께 풀었습니다. 저 두권을 한 여섯번? 돌린것 같군요. 본인이 계산이 자신있다하면 크게 문제될 거리가 아니지만 어느정도 루틴하게 손 풀 문제가 있다, 컨디션체크 정도 할때 꽤 도움이 많이 됐던것 같습니다.
17/08/26 12:43
아는 동생이 저번주인가 저저번주에 코레일 필기 보고왔다는데
엄청 어려웠다고(어렵게 낼거라고 공고는 했는데도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네요) 피셋수준으로 공부해야할거같다고 하더군요..
17/08/26 14:34
여기 계신 현직자분들껜 죄송하지만 코레일은 정말 최악입니다.
채용전형 자체가 무지막지하게 깁니다. 예를 들어 최종합격을 하고도 인턴기간 3?5?개월을 거쳐 평가를 받은 후에 정직원이 됩니다. 그럼 앞서 진행한 서류전형이며 ncs에 투자한 시간, 만에하나 정직원으로 채용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매몰시간, 정직원이 되고나서의 업무환경(기술직에 한하지만..)등등... 정말 코레일을 가고싶은 것이 아닌한 더 좋은 공기업 가라고, 낙심하지 말라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SRT에서 작성한 댓글입니다.
17/08/26 14:42
심지어 올해 상반기에는 PSAT와 LEET의 유명 문제집에서 배낀 문제가 등장하고, 오전반과 오후반의 문제가 거의 유사한 것들까지 있었지요. 채용공고에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필기를 진행한다고 했는데 대전과 서울에서만 진행하질 않나....
그래서 상반기에 욕을 엄청나게 얻어먹었죠. 채용 과정만 봐도 회사 수준이 보입니다.
17/08/26 14:52
스터디 같이했던 동생이 인턴기간까지 다 보내고 최종전환에서 탈락을...
다행히 지금은 다른 공기업에 합격에서 다른곳으로 이직 준비중이더군요
17/08/26 14:45
이틀 전에 한국은행 설명회 다녀왔는데 거기서는 어학점수 고고익선이라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소서를 진정성있게 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거라고-_-;;
우대 공모전 같은 것도 제가 지원할까 생각중인 직렬이랑은 다 무관한 것들이었고 자소서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17/08/26 16:19
자소서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채용설명회에 와서 하는 얘기들은 정말 가식적인 내용이 많다고 보셔야합니다. 어느정도 회사 안내와 홍보를 목적으로 참석을 하는 곳이라 어느정도 듣기좋은 소리, 뻔한소리를 할수밖에 없는 곳이에요. 100프로 솔직한 내용을 말할 수 없는 곳이죠. 제입장에서 솔직하게 얘기한건 고고익선이라는 말 하나네요..
17/08/26 15:37
근데 블라인드 채용이라는게 의미가 있나요?
학벌로 안해서, 다른 각종스펙을 쌓아야했고... 블라인드를 하면 또 다른 어떤 것(시험같은것들)들이 생길텐데...... 솔직히 자소서와 면접으로 당락을 결정하는게 과연 올바른건지 궁금합니다. 되려 학벌이나 다른 스펙보다 더욱 로또같은 개념이네요. 어차피 취준생의 부담은 동일하구요.
17/08/26 18:58
이번에 농어촌공사를 직접쓰려고 하는데 영어는 기준이 나오는데(오픽 ih) 공기업 필요 자격증이 없는게 좀 불안하긴 합니다. 물론 서류는 기준만되면 시험 자격을 줄거 같아서 쓰는거지만 점점 늦어가는 나이라 불안하긴 합니다. ncs에서 많이 판가름 날꺼 같아서 ncs만 죽어라 파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7/08/27 00:02
NCS는 지방권, 수도권 커트 10점차이는 납니다.(가장 최근 한전 채용 기준) 가장 신뢰할 수 없는게 바로 저 NCS 점수컷이 차이가 안난다는 부분일겁니다. 수도권 학생과 지방권 학생에게 가장 극심한 차이가 바로 NCS입니다.
17/08/27 00:09
안타깝게도 NCS점수와 학벌은 매우 큰 상관관계가 실제 있다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게 지역인재전형으로 해당 공기업 본사 지역에 거점을 둔 지방대학학생들을 위한 티오가 존재합니다. 아마 신입채용 인원의 30% 정도의 고정 티오가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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