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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5 18:35
첫번째 부인과 나름 절절한 사랑을 했는데 사별하고는 그냥저냥.. 3번째 부인은 스위스에서 세계여행 하고싶어하던 여자를 꼬시고 가정부로 데려와서 나중에 결혼..
17/08/24 15:27
The Pleasure of Finding Things Out 라는 책 내용을 뒤져봤더니 각색이(?) 좀 되긴 햇네요 크크
보어가 아들시켜서 파인만한테 전화 한다음 찾아가서 We have been thinking how we could make the bomb more efficient and we think of the following idea.” I say, “No, it’s not going to work, it’s not efficient, blah, blah, blah.” So he says, “How about so and so?” I said, “That sounds a little bit better, but it’s got this damn fool idea in it.” So forth, back and forth. 이랬다네요...
17/08/24 16:27
"그런데 여보야, 이 편지는 부칠 수 없을 것 같아. 왜냐하면 바뀐 당신의 주소를 내가 몰라서 말이야."
리처드 파인만이 아내를 결핵으로 잃고 얼마 후에 쓴 편지의 마지막 구절이라죠.
17/08/24 16:36
카오쓰를 쓴 데이비드(?) 글릭이 파인만 평전을 썼습니다. 제목이 천재! 그거 읽어봤는데, 제 생각으론 아내를 잊기 위한 몸부림? 뭐 그런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프더랍니다. 감동 회복 되셨습니까, 크크크?
17/08/24 16:50
과학사를 좋아해서 보어와 파인만 사이의 해당 일화를 다룬 책도 많이 봤는데 바보같은 생각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혹시 출처가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17/08/24 17:02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입니다. 당연히 읽어보셨을 것 같지만요. 물론 그 책에 저대로 적혀 있지는 않습니다.
마침 위에 덴드로븀 님이 '발견하는 즐거움' 원서를 찾아서 달아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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