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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3 17:17
과학적 방법론은 산업 발전 없이는 등장할 수 없죠. 과학적 방법론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현대인의 관점인듯 합니다.
그 당시 저것보다 나은 것이 있을 수가 없었으면 저것이 최선인거죠.
17/08/23 17:33
`순식간에 진단을 내리는 모습은 셜록의 추리를 보는 것과 같았을 것이다.` 더 정확히는 닥터 하우스 아닐까요 하핫... 제작자들 왈 원래 하우스가 셜록에서 모티프 따왔다고도 하고...
17/08/23 21:47
17/08/23 22:17
갈렌의 4 체액설은 현재 기질론ᆞ 성격심리학에서 쓰고 있어요. 혈액(blood), 담즙(bile), 점액(phlegm),흑담즙(black bile)
점액질, 다혈질,우울질, 담즙질. 이걸 융의 내향외향, 에너지의 크기로 나눠서 성격 검사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17/08/24 02:04
갈레노스의 이론은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비과학적인가? : YES
갈레노스의 이론이 널리 수용되지 않았다면 과학적 의학으로의 전환이 빨랐을 것인가? : NO 결론으로 향하는 논리에서 비약이 크네요
17/08/24 07:28
갈레노스의 이론이 널리 수용되지 않았다면 과학적 의학으로의 전환이 빨랐을 것인가?
전 [NO]라고 단정하기 보다는 [모름]이라고 답하고 싶네요.
17/08/24 12:51
사원소설->사체액설이나 음양오행설->사상의학 같은 한의학이나 별 차이없다고 생각해서
한의학이 없었으면 한국 의학 발전이 빨랐을까? 라고 유추해서 생각해보면 별로 그랬을 것 같지 않긴 합니다. 뭔가 비슷한 다른 체계가 나왔고 결국 타파되어야 했겠죠. 다만 한의학은 타파를 거부하고 있는게 차이네요. 그런 면에서 볼 때 갈레노스의 이론 자체보다는 그걸 타파하기 위한 과학적 사고방식의 발전이 더 중요할 듯.
17/08/24 10:20
엄밀히 말하면 4체액설이 더이상 의학 영역에서 <굳이 필요 없어진>것 뿐이지 틀렸다고는 단정은 못하죠..
사람의 모든 생리 병리를 오직 4가지 요소로 설명이 가능하다니.. 얼마나 멋져 보였겠습니까? 어떤 문제를 몇가지 조건이나 유형으로 단순화 시킨 다는것. 오늘날에도 현자건 범인이건 간에 사람들은 그 마력에서 좀처럼 쉽게 벗어나질 못하죠. 자매품으로 혈액형별 성격이니 음X오X이니 사X체질이니 하는 것들이 아직도 잘 팔리고 있죠...
17/08/24 14:52
갈레노스 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갔던 의학이 과학을 통해 제자리를 잡은게 아니라
갈레노스 덕분에 그런 시행착오라도 거치고 현대의학이 탄생하게 된거죠.
17/08/25 08:08
저도 제목보고 딱 하우스를 떠올렸네요. 정신분열증 환자가 나오는 에피가 있는데 거기서 하우스가 갈렌이라는 2천년전 의사는 질훈증법으로 정신분열증을 치료하려 들었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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