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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3 19:00
김어준이 참석하는 자유한국당 토크 콘서트는 꽤 재밌었을텐데 아쉽네요.
전체적인 손익계산을 해보면 김어준이 가서 양자합의하에 깽판을 치더라도,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이슈메이킹 자체로 이익일거 같긴합니다. 김어준 입장에서 단순히 거절하는것 보다 초청받고 나꼼수 멤버를 전부 얹는 조건으로 갔으면 어땟을까 싶긴합니다.
17/08/13 19:14
유시민은 너무 정교하게 팩폭을 해서 안됩니다.
유시민이 김어준에게 딱 하나 부족한게 바로 그 대중 친화적인 유쾌함이에요. 진보진영에서 바라보자면 김어준이 전원책이라면 유시민은 정규제 쯤 되지않을까 싶네요.
17/08/13 19:05
근데 저사람들 시위할때 성조기는 대체 왜 드는 겁니까.
미국이 딱히 박근혜가 문재인보다 마음에 들었다거나 하는 게 아닐텐데..
17/08/13 19:12
홍준표는 과거 나꼼수 나온적이 있죠. 당시 피지알 여론도 괜찮았었고요. 그때만해도 솔직하고 소신있다는 말도 듣던 사람이었죠.
하지만 지금도 그리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동안 홍준표의 인기나 세력은 훨씬 더 불어났죠. 그때만 해도 홍준표는 아웃사이더 정치인으로 말만 여당 네임드지 아무 실속이 없었죠. 자기 계파도 없고 유력 계파들이랑 친한것도 아니고 심심하면 당내 다른 정치인이랑 싸우고... 이후 홍준표는 각종 비리가 드러나고 각종 막말을 달고 다니면서 소위 어그로를 끌었고 대통령 후보가 되었고 제1야당 대표가 되었습니다. 저렇게 막말 늘어놓고 상황따라 말바꾸기를 자유자제로 하는데 급이 더 높아진거죠. 이거도 나름대로 대단한 능력입니다. 그리고 정치인이 대중의 인기를 끌어모으고 세력을 키워나가는건 소신이니 정도니 이게 별로 상관 없다는 뜻도 되겠지요. 국민이나 지지자 수준이 어떻다느니 콘크리트가 어쩌고 그런말을 하려는게 아니라 무시할 사람이 아니라는거죠.
17/08/14 01:07
산은 약간 높아진 거 같은데 골짜기가 마리아나 해구 수준으로 생긴거 같네요..
급이 높건 낮건 행동이나 입이 지나치게 천박해서 큰 일은 못할겁니다.
17/08/20 19:41
여당 대선후보 제1야당 대표 및 원내대표 도지사 이것만으로 이미 큰일 하긴 한거죠.
저는 홍준표 제법 무서운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저 막말 늘어놓고 말바꾸기를 당당하게 하는데 그런다고 데미지를 받지 않을 수 있다는게... 남들한테 치명적일 부분이 홍준표는 이뮨이니..
17/08/13 19:15
구 새누리 계열 애들 보면 한 10년전 처럼 편하게 정치하려고 해요. 이 때와 다르게 구 새누리 계열에 대한 경제적부분의 믿음이(한마디로
걔들 부패해도 유능해) 극도로 낮은데도 말이죠. 그 신뢰는 회복할 생각이 없이 그냥 옛날 처럼 지금 애들은 생각도 안나는 박정희-전모 시대의 경제적 부분의 유산에 기대는 정치 중이죠. 그런데 그 유산 지금 땡전 한푼은 커녕 역대급 부채 밖에 없네?
17/08/13 19:30
오히려 저렇게 여당 야당 탓만 하고 있는게 고마운 겁니다. 쟤네들이 정신 차리는 순간이 훨씬 더 위험하죠.
전 그런날이 안오길 바랍니다. 순수하게 선거특화용 정당이었던 한나라=새누리 시절은 정말 무서운 정당이었거든요
17/08/13 19:39
마지막 기회란걸 알아채지 못하면 원숭이만도 못하게 되는군요. 암만 본문 내용이 알토란 같아도 기사 한줄평이 저래서야 무슨 소용입니까.
는 농담이고 기사 모음 항상 감사합니다.
17/08/13 19:50
시사의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는 좋은 뉴스 모음 항상 잘 보고 갑니다. 추천합니다. 자유한국당, 바른 정당은 역시 종자가 썩어서 그런지 안 될 놈들입니다.
17/08/13 20:19
마지막 뉴스도 한 골때림 하는데,
아니 자기들 섭외가 안돼는게 야당이라서 그런게 아니죠. 민주당은 야당일때 섭외 잘만하고 다녔습니다.(아니 하다못해 김제동도 잘했습니다.) 자기들이 맛이 갔으니까 섭외가 안된 걸 지금까지 권력의 힘으로 강매한거죠. 상식적으로 여권이 저런거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방해하다가 혹시라도 문제생기면 머리만 아플거 누가 방해하겠습니까? (더 솔직히 말하면 방해할 가치도 없죠) 다 지들 탓인데 아직도 남탓하는게 문제죠... 저것들은 정말 미래가 안보입니다.
17/08/13 20:34
머눈에는 머만 보인다..의 좋은 예시네요
자기들이 정권잡았을때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반대의견 가진사람들 탄압하던 놈들이라 '우리가 야당이라 섭외가 어려운거다!' 라는 헛소리가 저렇게 쉽게 튀어나오는거죠
17/08/13 20:36
?? 아니 왜 김어준 인가요!?
불세출의 돼지엄마! 명에(?) 자유한국당! 돼지엄마 김용민이 이라는 걸출한 (전)당원을 이리 무시하다니!
17/08/13 22:33
뭐, 자유한국당 의원의 말이 극단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지금 여러 정책들의 향후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있냐는 문제는 심각한 문제이긴 합니다. 지금 국무위원들이 너무 나이브하게 대처하고 있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17/08/14 09:33
'40억이 불법모금된 태극기 집회 때와 비교되는 너무도 초라한 모습을 보니 저들이 지키려는 게 보수(保守)인지 보수(報酬)인지 헛갈립니다.'
이거 명문이네요. 돈 떨어졌으니 제대로 참가할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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