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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6 12:49
요즘 나오는 평이랑 비슷하네요. 류승완감독 부당거래 하나로 믿음을 유지하고는 있는데 ... 언제까지 믿어줘야할지..
베를린 베테랑 생각하면 부당거래가 특이 케이스인걸지도..
17/07/26 17:01
부당거래는 각본은 박훈정감독이 원안이긴 했지만 거의 류승완 감독이 고쳤다고 합니다. 류승완 감독이 부당거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박훈정감독이 쓴거와는 많이 달라진 상태였고, 류승완감독은 그 시나리오가 박훈정감독이 썼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했죠. 부당거래의 명대사와 결말도 원래 시나리오에는 없었다고 합니다. 박훈정감독도 그 다음 작품인 신세계나 대호보면 부당거래 작가로 과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17/07/26 12:49
저도 오늘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들이 대부분 악평이라 일단 좀 기다려봐야겠네요.
7월이 영화계 빅뱅이 될 거라더니.. 홈커밍은 마블치고는 평작, 덩케르크는 제 기준에선 매우 불호 (한스 짐머의 배경음악이 너무 거슬렸음), 군함도는 벌써부터 망작이란 평 이제 믿을 건 택시운전사 하나 남았네요. 날 실망시키지 말아줘
17/07/26 12:58
개인적인 생각으론, 류승완 감독은 큰 그림을 그리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소소한 것들을 표현하는 영화를
훨씬 잘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17/07/26 13:04
'약간 가벼운 느낌의, 황정민이 주연인 영화'에서 벗어나지 않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이정현 씨 보러 간 건데 비중이 너무 적어서 눈물이...
17/07/26 13:08
예고편 떴을 때 제 눈에는 재미 있을 부분이 1도 없어 보이던데 다른 반응들이 이상하긴 했어요. 물론 재미와 별개로 천만을 가느냐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크린 점유율보면 못 가기 힘들어보이긴 한데..
17/07/26 13:14
음... 저랑 똑같은 생각이 많으시네요. 저는 누가 물어보면 "볼만하나 류승완 감독이 만든 것 중에는 제일 별로다."라고 말해줬습니다.
별개로 시사회에서 류승완,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를 봤는데 송중기는 정말 말도 안 되더군요. 사람 목이 어쩜 그렇게 길고 눈이 맑은지... 영화관에 왠 꽃사슴이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17/07/26 13:31
제가 7번방의 선물보고 눈물 흘렸는데 군함도는 눈물이 나오지도 않고 지루했네요.
국뽕은 뭐 심하지 않았습니다.
17/07/26 13:44
뜬 게임이나 영화 리뷰어들 보면 결국 똥작으로 멘붕하는 리액션으로 성공한 사례가 많아서 똥을 많이 섭렵하고 리뷰하는게 기회일지도......
17/07/26 17:34
순수 영화 감상자는 걸려야 할 영화일지 몰라도 영화 평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꼭 봐야 하는 영화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영화일수록 장단점을 가려 줘야 한다고 보거든요. 개인적으로 명량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17/07/26 13:31
평이 안 좋긴 한데...지금 스크린수도 그렇고 딱히 대적할만한 영화가 다음주 택시운전사 정도뿐인지라 천만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7/26 13:32
영화는 딱 생각했던 그대로인 것 같은데, 영화관에서 보는 것도 가치 없을 정도인가요? 솔직히 스토리/소재는 그냥 그런거고, 제작비 많이 들였다길래 블록버스터인줄 알고는 보는 맛이라도 있겠거니 영화관 갈만하려나 했습니다만... 눈을 이미 덩케르크 아이맥스로 만족해놔서 안 보는게 맞겠단 생각이 드는데...
17/07/26 13:34
개인적으로 딱 킬링타임용 iptv영화라고 평하고 싶네요.
굳이 큰 스크린으로 봐야할만큼 장면들이 압도적이지 않고, 영화 자체도 재미 없었네요.
17/07/26 13:38
평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던데요
저도 하도 악평이라 고민좀 했는데 악평중 상당수가 보지도 않고 테러한 사람들이고 그냥 딱 생각한 것만큼 뽑아냈다는 분위기더군요 어짜피 국내 천만 영화들이 대부분 그랬으니까요. 오히려 입소문은 엄청 좋게 퍼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17/07/26 14:01
개봉후 분위기가 윤종빈 감독의 군도 개봉했을 때랑 살짝 비슷한 것 같네요.
군도는 손익분기 간신히 넘겼는데 군함도는 잘모르겠습니다;;
17/07/26 14:19
http://star.mt.co.kr/stview.php?no=2017072108230799623&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
이걸 보아하니 꼭 빨리 봐야 할거는 아니다 보긴 볼꺼다 싶은분들은 새버전 나오면 보는게 나을듯.. 뭐 2번 보시겠다면 뭐 상관 없겠지만서도..
17/07/26 14:21
피지알 영화평과 현실 아니 정확히는 넷상에서의 영화평과 현실은
대부분 일치하지 않고 넷상에서 신파가 어쩌고 스토리가 이렇고 하는경우가 더 관객에게 어필해 흥행엔 성공적이었던걸로 기억해서 군함도란 영화가 탄탄대로를 달리며 흥행할 가능성이 크겠군요
17/07/26 14:31
애초에 평단의 반응이나 전체적인 영화 평가가 흥행과는 크게 상관 없는 시대가 되었죠. 7번방의 선물이라던가 트랜스포머라던가...
17/07/26 15:06
당장 네티즌 평점 5.18
관객 평점 8.61입니다. 넷상에다가 영화 재미없더라 불만 표시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은 수가 아니죠. 베테랑도 그랬고, 히말라야도 그랬고, 인천상륙작전도 그랬죠. 넷상에서 욕먹어도 흥행할 영화는 합니다. 영화 내용 깊게 생각하고 보는사람 생각만큼 많지 않아요
17/07/26 14:45
딱 예고 그대로 짐작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여름 휴가철 무난하게 볼 블록버스터로 볼만한 오락영화 같던데요. 최태성씨 한줄평이 딱 정확한 느낌.
무난하고 뻔한거 좋아하거나 블록버스터류 상업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17/07/26 15:09
인터넷에서 도는 평을 보니
- 작품성이나 완성도를 따지는 입장에서 보면 실망스러운 영화지만, - 우리나라의 상업영화로서는 무난하게 천만찍고 무난하게 즐길수있는 영화일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7/07/26 15:09
저는 군함도가 얼마나 픽션이고 얼마나 사실인지가 궁금하네요. 군함도에서의 일이라면 국민들이 다 슬퍼하는 일이지만 이런 영화로 낼때는 거의 대부분 사실로 이루어져 있어야 합니다. 일본과는 여전히 독도, 위안부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데 상업영화라고, 재미라는 이유로 픽션을 다수 섞어버리면 일본인들이 어떤 우리 주장을 받아들였을 때 그걸 사실이라고 여길까요? 안그래도 오늘 언론보도에 타임스퀘어에 군함도 광고를 내었는데 거기에 나온 광부
사진이 일본인이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일본은 전쟁미화, 가미가제 미화, 날조를 영화로 내고 있는데 이 현실에는 역겨워한다면 역사적 사실에 대해 상업적, 재미 영화보다는 좀 엄근진하게 만들고 픽션을 최대한 없애야죠.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었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군함도 영화에 대해 안 볼거다, 영화적 가치가 떨어진다 등 비판적인 말을 하면 친일이라고 비방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피지알러분들은 좀더 이에 대해 생각해보셨음 합니다.
17/07/26 19:18
그러니까 상업영화로 만들기엔 부적절하다구요. 군함도를 상업영화로 재미로 즐기려면 일본이 온갖 전쟁미화, 전범미화 영화를 재미로 내어도 비판할 수가 없죠.
17/07/26 15:25
보고 온 친구는 잼있다던데요..
걍 기대높이지말고 무난하게 흘러가는 상업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된다고. 애초에 대놓고 상업영화를 표방하고 만든 영화에 왜이리 예술적기대를 많이 하는지. 헐리우드도 보면 다크나이크 이후로 이런 분위기가 많이 흘러가는것 같고. 블럭브스터는 블럭브스터라고 생각하고 봐야죠
17/07/26 15:42
분명 사이다를 느낄만한 부분이 있고 감정적으로 그런 지점을 건드릴 수밖에 없는 소재기도 하죠. 제가 생각하는 (적어도 최근의) 류승완은 딱 그만큼만의 영화를 만드는 것 같아요. 이 영화 역시 그렇습니다. 인터뷰로는 편일적인 시각을 부인하고 좀 더 넓고 진지한 목표를 얘기하지만 글쎄다 싶습니다.
한줄평 "딱 그만큼만 간다. 의도를 무색케하는 지점의 돌출'
17/07/26 15:42
진지하게 검사외전급입니다
중간에 송중기 부각되면서 영화장르바뀌는건 덤 거기에 그 후반부 주인공 송중기 연기력도 ??? 이 수준이고 걱정했던 소지섭은 찰떡같은 배역을 해서 그런가 그냥 딱 그 캐릭터더만... 아역배우가 제일 좋았네요 진짜 천재인듯 천만은 무난히 넘지 싶습니다 덩케르트가 일반관에서 폭망이라 그런가 영화시간표가 그냥 동네 시내버스 배차급이라
17/07/26 16:09
예고편을 보고 예상해본 스토리 입니다.
1. 일본에서 군함도로 한국인들을 속여서 데리고 감. 2. 그중에 황정민과 딸이 있었음. 3. 도착하고 나서야 속았다는 것을 알게됨. 4. 가혹한 노동 환경과 나라 없는 설움을 겪고 작은 반란을 일으킴. 5. 일본이 잔혹하게 진압함.(앞잡이가 더욱 잔인하게 동포를 진압하고 이정현은 여성으로서 고통 받음) 6. 그 와중에 한국인 사이 서열 잡기를 하고 소지섭이 왕초가 됨. 7. 소지섭은 지가 살기 위해 동포도 잔인하게 대함. 그래도 알고보니 츤데레. 8. 한국에서는 요직이던 황정민을 구하기 위해 송중기를 보냄. 9. 송중기는 잠입하여 정체를 숨기고 방법을 생각함. 10. 소지섭 패거리가 설치는 모습을 보고 송중기가 같이 여기를 개판 만들고 탈출하자고 주먹을 나누며 제의함 . 11. 소지섭은 안한다고 하다가 불현듯 민족 사랑이 발현해 같이 계획을 세움. 12.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이 의기투합해 계획을 세움. 13. 동포들에게 이야기 하자 모두 겁을 먹고 실행을 거절함. 14. 황정민이 눈물 쏙 빼게 연설하고 모두 감동 받음. 15.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여기 저기 막 터짐. 16. 때 맞추어 증원군이 와 더 여기 저기 막 터짐. 17. 앞잡이가 잔인하게 죽음. 이정현도 시원하게 복수함. 18. 모두 잘되어 가다가 황정민 혹은 송중기가 위험에 빠지고 소지섭이 구하다 대신 죽음. 19. 송중기 품에서 고향가서 족구하게 잘 살라 그랬는데 열여덟 기생오래비 니가 내몫까지 잘살라고 송중기에게 말함. 20. 다가오는 송중기에게 악독한 일본인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이려고 화력을 쏟아붇다 멈추고 얏츠케타노가? 를 말함. 21. 부활 주문을 들은 송중기는 당연히 별탈없고 잔인하지만 1시간 40분 묵은 고구마를 스트롱 사이다로 스메기리를 해치움. 22. 송중기 오열 후 소지섭 방향으로 한번 본 뒤 무너지는 갱도를 아슬아슬하게 탈출함. 23. 새벽 바다 저 멀리서 희망의 배가 다가옴. 24. 군함도 타이틀 크게뜸. 25. 긴박하고 비장한 ost 나오며 스탭롤 올라감.
17/07/26 16:43
이런 소재로 블록버스터밖에 못만드나
그게 아쉽네요. 명작 하나 나와주면 오래 회자될텐데 그냥 잠깐 우르르 애국심 끓다가 금방 식고 끝나겠네요.
17/07/26 17:01
덩케르트를 조조로보고 영화관에서 속옷을 갈아입을뻔했는데.. 그냥 무난한 정도인가 보네요
부모님이랑 주말에 같이가서 보기엔 딱 괜찮을 것 같음 충달님 짤평좀 빨리..
17/07/26 22:20
동감합니다 뭔가 영화평댓글 보면 선민의식
같은게 보여요 원래 영화라는게 상업성이 가장 큰거 아닌지.. 제가 다르게 생각하는건지 의아합니다
17/07/26 23:29
전국 2500개 스크린중에 2300개를 독점했는데 작품성이 무슨 상관있겠습니까.. 어차피 다른영화 보지도 못하니 군함도 밖에 볼게 없죠.
스크린 독점이 가능한 상황에서 작품성은 나중문제죠.
17/07/27 09:32
일본의 나쁜 역사를
일깨워주는 것만으로도 가치있는 영화라고 생각은 합니다 물론 완성도나 작품성이 아쉬울순 있지만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죠 항상 일본은 경계해야될 대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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