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7/25 14:49
편의점이나 PC방 알바들 증언을 들으면, 안지키는게 기본이고 업주간 담합(...)을 하는 정황까지 보인답니다. PC방의 경우 최저임금을 지키는 업주가 나오면 근처 사장들이 담합해서 가격 할인 공세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도 하더군요.
그것말고도 노동관련 수치로 전국 최장 노동시간, 전국 최저 임금, 전국 최저 여름 휴가... 수치상으로만 보면 이미 노동조건이 최악에 가깝습니다. 자영업자가 많은 지역 경제 탓도 있겠지만, 지자체가 박정희때부터 계속 그 쪽 계열이 독점하고 있는 탓이 더 크겠죠. 지금도 자유한국당이랑 바른정당이랑 경쟁중이죠.
17/07/25 14:53
근데 원래도 식대를 넣는 이유가 퇴직금이나 야근 및 휴일근무 수당, 재해보상금 주휴 수당 등의 산출근거가 되는 기본급을 줄이기 위한것이라서 저렇게 하면 그래도 조금은 급여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지 않나요? 최저임금으로 기본급 잡는 영세기업은 인건비 갑자기 10%올리면 줄줄이 도산일텐데 ;;;
17/07/25 15:13
현실은.. 야간 휴일근무 수당 이런거 제대로 지키는 기업이라면 이미 영세기업이 아니라는;
퇴직금 정도는 조금 오를수 있겠네요. 수당은 안줘도 회사 다니지만 나가는 마당에 퇴직금은 무조건 제대로 받을려고 하니깐.
17/07/25 15:42
각종 수당이랑 퇴직금이(4대보험도 기본급기준인지는 모르겠네요) 기본급기준으로 설정됐던거 같은데
사용인은 그게 그거더라도 사용자입장에서는 오히려 비용이 더 늘어날거 같은데...
17/07/25 14:58
청소년 알바들 부당 대우 개선을 위한 조례안을 제정하려고 하자 소위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빨갱이의 정책이라고 무산시키는 동네
아름다운 제 고향 동네입니당 크크크
17/07/25 15:32
고향이 대구고 31년을 살다가 서울로 왔는데 대구는 대구입니다. 대구라서 대구기 때문에 대구입니다. 정말 대구에요. 언제나 변함 없이 대구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모습 그대로 대구입니다. 대구라면 역시 대구죠.
17/07/25 15:04
애초에 중소기업에서 저렇게 많이 합니다. 근로자가 인지하고 받는 총액은 얼마인데 명세서 보면 기본급이 굉장히 적게 책정되어있죠.
채용조건에는 식대, 교통비 포함 어쩌구저쩌구. 퇴직금이라든지 야간수당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급여의 몇 % 이렇게 산정되는데 이거 기준이 기본급이죠. 그래서 많은 영세기업들이 기본급은 최저로 맞추고(나중에 퇴직금 적게 주려고) 나머지 근로자에게 주는 연봉을 수당으로 채웁니다. 그래서 기본급이 오르면 퇴직금 같은 경우는 조금은 올라요. 아마 이번에 최저시급 많이 올라서 당장 근로자에게 줄 현금이 궁한 기업들은 이렇게 많이 할겁니다.
17/07/25 15:16
앞뒤 보지 않고 반대하는 꼴하고...
저게 공공기관에서 추천해야할 일인가요? 오히려 저렇게 하는 업체를 단속해야 하는게 저들의 업무가 아닌가요?
17/07/25 15:18
글쎄요. 최근 뉴스를 보니 광주에 소재한 경방 공장은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긴다고 하더군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산업계 여파가 있고, 본문에 적혀 있듯이 대구의 경우 중소기업들이 많다보니 영향을 직격으로 받는 기업들이 많겠죠. 이러한 상황에서 고용을 유지하고, 지역 산업계에 악영향이 없는 방안을 토론하고 방안을 살펴보는 방향에서 이루어진 토론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나요. 컨설팅 사례 발표를 대구시가 한 것도 아니고 토론회에서 노사발전재단 관계자가 한 것이고 말이죠...;; 지자체 차원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도록 이런 저런 방안을 모색 중인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개된 커뮤니티에서 대구독립이니 하는건 좀 너무 나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조심스레 드네요.
17/07/25 15:53
그 기사는 저도 봤는데 아마 전후 관계를 따지면 베트남 공장 이전은 1-2년전에 결정난 사안이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공장이전이 하루이틀로 되는게 아니죠. 이전할 장소선정, 공장 신축,필요한 기계및 인력수급 등등... 최소 1년 기본 2년이상 걸리는 일입니다. 즉 정권바뀌기전에 이미 결정난 사안일거라는거죠. 그런걸 최저임금이랑 슬쩍 엮은걸겁니다. 조중동이 이런걸 사실 왜곡해서 기사 내보내는게 한두번이 아니고 뻔한 수법이라는..
17/07/25 16:28
http://www.tinnews.co.kr/sub_read.html?uid=7386§ion=sc17
14년부터 공장 옮기는 것 같은데요..
17/07/25 15:18
그래도 옳은 방향입니다. 기본급이 오르면 기본급에 영향을 받는 퇴직금, 주휴수당, 야근수당등도 같이 오르거든요.
사실상 고정급 성격의 수당을 줄여나가서 최종에는 수당없이 기본급 = 고정급여가 되는 순간부터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는 발휘될겁니다.
17/07/25 15:18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선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방안이긴 합니다.
이는 최저임금과 시간급에 포함되는 각종 수당의 범위가 달라서 가능한 설계 방안인데 현행 노동법 및 노동부 지침 상 비정기적 상여금, 식대 등은 시간급에 산입은 가능하나 최저임금에는 산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대구시가 제시하는 방안은 시간급이 인상되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종국적으로 금번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서 시간급이 상승된다는 본연의 효과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이러한 설계 방안을 시에서 자발적으로 제시를 했다는 건 도통 이해하긴 어려운 사안이네요. 아마도 노사발전재단의 각종 임금 컨설팅 사례를 통해 다양한 설계 안을 소개한 것이라고 보이긴 하는데, 너무 대놓고 광고를 해버린 격인 듯 합니다.
17/07/25 15:25
뭐..기업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선택이죠.
뭐 법적으로 강제된 기본급을 올려버리니 강제성이 없는 여러 수당류를 줄여서 임금부담을 최소화하는거니 도의적으로는 욕할 수 있우도 법적으로는 문제될거 없고.. 근데 그걸 지자체에서 대놓고 홍보하기는 거부감이 있을텐데 그걸 그냥 해버리네요. 여러 의미에서 무서워요..
17/07/25 15:30
이런 꼼수를 중소기업에게 권장하는 정부 기관이 있는 것도 놀랍지만, 이런 정부 기관도 어디 가서는 젊은 이들이 중소기업에 와야 한다고 얘기하겠죠? 크크.
17/07/25 15:42
착한 지역비하발언이 불편한 제눈만에만 불편하길 바랍니다. 대충 기억하기로 피시방감금사건, 천사의 섬 노예사건에서만 해도 지역명 언급만으로도 지역비하다 지역차별조장이다 논란이 일었는데, 충격과 공포네요. 모당의 도시답다. 대구 딱 도시명만 언급한 댓글이 버젓이 달리질 않나, 대구독립하라까지.. 허허허 (수정삭제)
그건 그렇고, 다 예상하던 일 아니였나요? 기본급 올리면 수당 줄이고 추가근무 줄여서 총 샐러리는 사측과 고용주선에서 받아들일 만큼 올리는 행태.. 진정 최소시급 인상의 파워는 내년에도 15.4%? 올리면 나타나겠죠.. 낙수효과도 해봤으니 소득주도성장이란것도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은 되네요
17/07/25 15:46
시에서 저렇게 홍보한게 보기안좋을 수는 있는데 현실적으로 지역가릴것없이 이미 다 저렇게 전환중입니다. 애초에 딱 최저임금만 받는사람, 시급제근로자 등은 임금이 실질적으라 상승하겠으나 기타수당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은 기타수당이 기본급화 되는거죠. 이거 자체도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보기 안좋은 것 빼고는 별문제 없어보입니다. 애초에 식대항목 자체가 99% 비과세 노리고 기본급 쪼개기한건데요 뭐...
17/07/25 15:51
댓글들이 너무 지나친거 아닌가 싶어요. 과거 사례를 보면 특정 도시, 지역명을 쓴거 가지고도 비하다 지역차별이다 했던걸로 기억되는데요.
17/07/25 16:03
굳이 공무원들이 저렇게 안해도 머리 굴릴 기업들은 다들 저렇게 할텐데 굳이 나서서 저러는건
기업대신 돌을 맞겠다는 숭고한 희생정신이려나요...
17/07/25 16:13
각종 복잡한 수당이 통합되고 다른 법정수당의 계산 근거가 되는 기본급으로 전환되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이긴 하죠.
최저임금 인상할 때 이런 효과도 염두에 두었을 거고. 세수확보 효과도 있죠.
17/07/25 16:25
실수령액은 주는데 퇴직금은 오를겁니다. 그치만
표에나온회사가 올해 최저임금보다 28만원가량 더 주던 회사였던거죠. 내년엔 8만원가량 더주게될테고요. 그후년엔 다시급상승하겠네요.
17/07/25 16:35
본문 내용은 고사성어도 좋았고 충분히 이야기해볼만하다 싶어서 댓글 보는데 이야 지역드립 당당하게 치는 분들도 많고 그 용기가 대단하네요. 염전 노예사건 꾸준히 터지고 신안 여교사 집단성폭행사건까지 터질때 댓글에 [전라도?... 끄덕끄덕] [역시 전라도네요] [전라도는 좀 자치독립해서 나가면 좋겠네요.] 하는 불쾌한 지역비하 댓글들이 줄줄히 달려도 이해하고 오케이하실건지. 피지알에서까지 이런 지역드립이 난무하고 상대적으로 어떤 지역에 대한 비하 발언은 착한 지역비하로까지 용인되는 건 그래서도 안된다보고 이해도 안갑니다. 그렇게 욕하던 곳이랑 뭐가 다른가요. 운영진들이 현명한 판단해주길 기대합니다.
17/07/25 18:37
비슷하지만 다른 게 전라도는 "역시 전라도"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잘못한 게 없습니다. 일베를 비롯한 전라도 안티들이 갖고 있는 증오의 원천은 광주민주화 운동을 일으켰다는 것과 반여당 정서가 너무 강해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유별나게 높게 나왔던 것인데, 두 가지 모두 잘하면 잘했지 못한 일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광주민주화 운동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당에만 몰표를 준다는 인식도 국민의당이나 안철수를 키워준 것이나 반대로 국민의당이 너무 못하니 전국평균만도 못한 지지율로 폭락한 것을 보면 오히려 정치의식이 높은 지역이라고 평가할 만 합니다.
그런데 대구에 대한 증오의 감정은 반민주, 기득권에 대한 불만으로부터 시작되었고 탄핵당한 박근혜와 그 잔당들(홍준표와 자유한국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로 증폭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반정부 스탠스를 노골적으로 표현한 기사가 노출되니 반감을 사는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특정지역을 비하하는게 올바른 행동이라는 건 아닙니다. 그건 그거대로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지역감정 표출이 나쁘다는 근거로 전라도를 예시로 삼는 것은 안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17/07/25 20:09
"역시 대구다"라는 말을 잘했다라는게 아니라 그런 말이 나온 맥락은 이해할만 하다는 얘깁니다. 반면, "역시 전라도다"라는 말은 그 맥락부터가 잘못되었다는게 제 생각이고요. 물론 TK에 대한 불만을 그 지역민 전체에 대한 분노로 치환하여 표현하는 것은 분명 문제 있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17/07/25 18:57
말씀하시는 댓글에서부터 철저하게 지역비하로 점철되어있어서 보자마자 실소가. 대구는 그런 원죄가 있으니 저딴 말 들어도 되고 전라도는 예조차도 들면 안된다? 심지어 증오에 대한 감정은 당연하다? 애초에 저게 극도의 반정부스탠스를 표출한거에요? 대구시가 문재인 빨갱이라고 했다는 기사인가요저게? 지역감정표출이나 지역 비하나 다 나쁜거지 뭐는 반민주 기득권이니 어디는 민주화의 숭고한 지역이니 다르다 같이 놓기엔 안어울린다는 논리는 솔직히 어디서부터 짚어드려되나 그럴 이유도 못찾겠고 코웃음밖에 안나오는군요.
17/07/25 20:18
논리의 문제점을 짚어야 할 이유도 없고 코웃음밖에 안나오는 분이 댓글은 왜 다셨어요? 그냥 실소나 하시면서 가만히 계시죠. 그리고 여러 사람의 댓글에서 보이듯이 TK에 대한 악감정이 있는 것은 엄연한 팩트이고, 그 악감정의 근원은 제가 지적한 부분과 일치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한 감정이 있다고 해서 함부로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거죠.
17/07/25 20:22
댓글을 달아주셨으니 왠만하면 정성스레 피드백 하려는데 읽자마자 실소가 나오는걸 어떡합니까. 악감정 가진건 뭐라안해요. 애초에 본인 싫어하는 정치인 그 사람도 아니고 그 지역이 좀 더 지지한다고 해서 그걸 대상화해서 악감정 가질만 하다고 표현하는거부터가(당장 대선에서 홍준표 이외 득표율이 60퍼나 나온건 함정 문재인도 20퍼나 득표한 곳인데 그들도 다 싸잡아 거기 산다는 이유로 묶어 악담하면서 합리화하는 것도 재미나죠) 자기 수준 인증인데 마찬가지로 동성애 싫어할 순 있어요. 그걸 대상화해서 혐오발언하는 순간 헤이트 스피치고 욕먹어야되고 위에 벌점 받으신 분들처럼 제재 받아야한다는 거고 거기서 무슨 민주화니 기득권이니 뭐니 들먹이며 다르다고 구별하는 순간 웃음으로 승화되는거죠.
17/07/25 20:32
헤이트 스피치를 하고 안하고도 중요하지만, 헤이트 스피치를 하는 이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애초에 근거 있는 헤이트 스피치는 헤이트 스피치가 아니라 정당한 비판이죠. 물론 이번 사건으로 TK 지역을 비하하는 것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TK는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인격체의 집합이기 때문에요. 그리고 애초에 제가 댓글을 단 이유는 전라도 싫어하는거나 TK 싫어하는거나 그게 그거라는 논지를 비판하기 위한 것입니다. 웃는 거 엄청 좋아하시는데 다른 사람글 논지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실소한다는 표현에 실소가 납니다.
17/07/25 20:35
전라도 싫어하는 거나 TK 싫어하던 말건 그걸 본인 마음이고 그거와 별개로 그걸 싸잡아서 지역 혐오성 발언으로 표현하는게 수준인증이고 그게 전라도든 경상도든 서울이든 어느 지역을 갖다붙여 비하하던 그 궤에서 차이는 없다는 말을 몇번 더 드려야 하는지. 애초에 되도안한 합리화하며 그냥 피지알에서도 바로 벌점먹고 있는 게 뻔히 보이는 이 글 댓글들의 지역비하에 대해 이야기하는 와중에 근거가 있는 헤이트 스피치라던지 헤이트 스피치를 하는 이유도 중요하다 라고 이야기하시는데에서는 정말 [갈길이 멀다]는 생각 밖에는.
17/07/25 23:09
저도 지역혐오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건 잘못이라고 처음부터 누차 말씀드렸는데요. 단지 반전님이 드신 예시가 부적절하다는 것을 지적한거죠. 처음부터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는건 저나 님이나 피차일반입니다. 무슨 비꼬기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이만 하겠습니다.
17/07/25 23:11
그러니까 계속 말씀 드리는데 왜 부적절의 차등을 주냐고요. 차등의 이유가 밑에 티린님이 정리해 주신대로 대구는 까일만 하니까, 티케이에 대한 악감정은 팩트니까. 라면 구차한거고 저도 이런 분과 굳이 더이상 논의할 생각은 없습니다.
17/07/25 22:36
[그리고 애초에 제가 댓글을 단 이유는 전라도 싫어하는거나 TK 싫어하는거나 그게 그거라는 논지를 비판하기 위한 것입니다. ] == [대구는 까일만하니까 까이는거다]
대구는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인격체의 집합]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TK에 대한 악감정이 있는 것은 엄연한 팩트]이기 때문에 좀 싸잡아서 까여도 까인 쪽 책임이다. (당연히 악감정은 정당하다) 가 제가 이해한 내용인데, 혹시 틀렸나요?
17/07/25 23:15
개인적으로 여전히 박근혜와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까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지지자들이 대구에 높은 비율로 있다고 해서 대구 전체를 싸잡아서 까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사람이라고 모두가 그러한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박근혜를 지지하는 특정 개인이 있다면 저는 그 사람을 대놓고 욕할 겁니다. 뭐 싸우면 피곤하니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긴 하겠지만요. 이러면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17/07/26 01:37
[박근혜와 그 잔당을 지지]하는 행동은 [까일만한 행동]이라 생각하시는건군요. 저도 별로 이견은 없습니다.
그런데 [전체를 싸잡아서 까대는 것은 부적절]하지만, 그 [까일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좀 많이 살고 있다는 [맥락]을 고려해야만 한다는거죠? 전라도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도, 오히려 일부 사람들이 매우 훌륭한 행동을 했는데도 억울하게 싸잡아 묶여서 까이는거고, 대구는 일부 까일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까이는거고. 심지어 억울하게 까이는 척까지 하니 보시기 불편할 수 밖에 없고.
17/07/26 03:03
티린 님// 대체로 맞는 해석이신데, 까일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까이는 건 눈에 보이는 현상이지만 그게 지역민 전체의 비하로 이어지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설명 드렸고요. 그래서 억울하게 까이는 척까지 하니 보기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반대로 대구사람이어도 억울한 상황일테니까요.
대화를 나누다보니 제 표현이 부정확했던 것 같습니다. "광주운동에 참여했던 전라도민은 아무 잘못없이 욕먹는 것이고, 박근혜와 자한당을 지지하는 대구시민은 잘못한 것을 지적하는 것이므로 비슷한 사례로 엮는 것은 부적절하다. 그러나 대구시민 일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해도 이를 대구시민 전체로 치환해서 비하하는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렇게 적는 것이 제 글의 의도와 더 비슷한 듯 하네요.
17/07/26 08:15
갈길이멀다 님//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지적해주고나서 다시 썼다는 댓글에서조차 모순이 발생하는군요. 첫 댓글의 예가 하나도 잘못 안한 광주운동 한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비하였나요? 님 논리가 정말 말이 맞지않는게 그러면 애초에 예로 들었던 염전 노예 부린 사람들이나 신안서 집단성폭행한 사람들은 님 말대로 까일만한 짓을 한거니 전라도로 묶어서 비하하는 거고 지역비하가 잘못된 거긴 할지라도 까일 짓 한건 마찬가지니 자한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이유로 대구 비하하는 거랑 같은 궤로 묶여도 된다고 말하는 꼴이죠. 애초에 댓글 달았던 이유도 그거를 꼬집고자 한건데 무슨 민주화니 기득권이니 지역혐오성 발언과 별 상관도 없는 용어들 들고오며 아직까지 지역비하에도 차별을 둬야한다는 혼자만의 생각 못버리신듯 한데 쓰면 쓰실수록 좀 그렇네요
다시말하 여기서 광주 운동했던 분들과 박근혜 지지자와 동급에 놓고 생각해야한다는 분들은 없습니다. 다만 그걸 묶어서 전라도니 대구니 하는건 큰 문제이고 뒤에건 잘못된 짓을 한거로(님말대로라면 헤이트 스피치에도 이유가 있으니)상대적으로 앞에것과 다르다고 차별을 둘거면 분명히 잘못한 염전노예 기사에 전라도라고 댓글 다는 것도 님 기준이 의하면 다를게 없으니 그렇게 다르다고 우기실게 아니라는거죠. 애초에 첫 댓글이 그거 지적하는거였고.
17/07/26 08:54
반전 님// 염전노예나 신안사건 이전부터 제가 예시로 든 광주운동이나 높은 반여당정서로 인한 전라도비하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반전님 글을 해석한 듯 합니다 이 부분은 저에게 문제가 있네요
17/07/25 22:25
이 말씀은 정말 공감이 안 되네요. 저는 신안에서의 성폭행 사건 및 염전 노예 사건을 들먹이며 지역 전체를 깔아뭉개는 지역 비하 발언을 보면서 '아, 저 비하 발언은 나쁜 것이긴 하지만 그럴 만한 사유가 있고 맥락이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지.' 하면서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지는 못할 것 같거든요. 대부분의 차별적, 비하적 발언은 대부분 그럴 만한 맥락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집단을 싸잡아서 매도하고 비하하는 결론으로 이어졌을 때는 애초의 맥락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죠.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전혀 이해가 안 가요.
17/07/25 23:24
이건 개인적 입장차이인 것 같습니다. 저는 광주시민운동했다고 홍어라고 비하당하는 전라도와 여전히 박근혜와 잔당을 지지해서 욕먹는 TK는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전자는 없는 잘못을 만들어낸 것이고, 후자는 있는 잘못을 손가락질하는 거니까요. 그렇지만 TK에 사는 모든 사람이 박근혜와 잔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니 "TK는 저럴 줄 알았어."라는 등의 반응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TK에도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사니까요. 혹시 박근혜와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은 무조건 잘못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현재로선 "그렇다"라고 대답하겠습니다.
17/07/25 23:58
저는 여기에 입장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말씀대로 박근혜와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게 무조건 잘못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말씀대로 TK의 박근혜와 자유한국당 지지자분들을 욕하면 그만인거죠. 특정 지역 전체를 싸잡는 게 문제인거고, 그것이 위의 댓글 흐름에서 지적해야 할 부분들인데 그걸 가지고 오히려 '저런 비하 발언도 합당한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지역비하 발언을 굳이 옹호하려고 하시는게 아니시라면 하등 논할 이유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없는 이유이든 있는 이유이든 해당 이유의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집단의 일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비하적인 언사를 접하게 되는 순간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17/07/25 17:26
노동청하고 공정위하고 1년동안 최저시급 안지키는데만 실사 다녀도 1년치 업무 할당량 다 채울듯. 이왕 이렇게 된거 노동청 및 공정위 실사인원을 대폭 채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17/07/25 18:07
저렇게 전환되는게 대부분 중소기업에서의 추세라지만 시에서 나서서 저래버리면 뭐가되나요..
그거외로 지역차별발언 하시는분들은 생각 조금이라도 더해보시고 댓글다시는게 어떠실런지
17/07/25 18:30
헤이트 스피치를 극혐하고 정치적 올바름, 다양성을 추구하는 선비들이 모인 사이트 PGR의 참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하긴 회사에 어떤 전라도출신 인간은 문재인이 약자 대변하고 상생 추구한다고 빨면서 자기보다 꿀빠는 부서는 부서원들까지 싹다 다 짤렸으면 좋겠다고 서슴없이 말하던데 딱 그 꼴이네요.
17/07/25 18:42
그런 꼼수(?)를 쓰더라도 퇴직금을 비롯하여 다른 급여가 기본급에 연동되어 오르는 것이니만큼, 굳이 폄하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구시에서 소개한 편법(?)은 당장의 지출이야 어떨지 몰라도, 향후 기업 입장에서의 지출을 늘리고, 노동자 입장에서의 급여는 상승하게 되는 단초이지요. 그리고... TK 어쩌고 하는 댓글은, 전주에서 태어난 30여년 째 민주당계 지지자 입장에서 읽어보아도 불편합니다. 왜 지역비하가 여기에서 끼어드는지요. 여기서라도 그런 댓글은 안 봤으면 합니다.
17/07/25 19:33
16% 넘게 오르는건 확실히 대단한 충격이니까 어느정도 여파를 줄이려고 기업들이 노력할 수는 있겠고
수당을 기본급을 전환시키는건 당장은 상승분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노동자들한테도 좋은거라 딱히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불법도 아니고 편법도 아니죠) 지자체가 저러는건 ... 대구스럽죠.
17/07/25 20:44
김부겸이나 홍의락 의원 40%득표율 남수정 후보 등이 무슨 다른동네 나온것도 아니고 대구에서 득표한 사람인데 자유당 놈들이 무조건 대구경북을 대하는것도 아니고 자유당 비하라면 모를까 대구라는 지역 자체를 비하하는건 아니라 봅니다
17/07/26 01:51
정작 이 글의 주제인 최저 임금 상승에 대한
대구시의 적절하지 못한 제안에대한 댓글은 절반에 한참 못 미치네요.. 지역 비하는 이래서 안 좋습니다.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못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