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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5 10:4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업을 하는 자본가들은 꿀빨면서 착취하고 노동자들은 부당하게 핍박받는게 아니라 다 사람마다의 고충이 있는법이죠.
17/07/25 10:51
망고식스가면 망고코코넛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몇년사이 근처매장이 전부 폐업.
겨우 타지역 매장에서 충전한 금액권 다 썼던 기억나네요. 몇년전에 50%이상으로 무지 싸게 판매했을때 왕창 샀었거든요. 고인은 더이상 힘들지 않아도 되는곳에서 편히 쉬시길. 그런데 다른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17/07/25 10:57
유행의 주기가 짧고 따라서 프렌차이즈의 수명이 짧으니까요.안주하면 망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게다가 창업해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나갈 정도의 창업자면 혈기왕성하고 도전정신 충만한데 그런 사람보고 사업을 짐착하게 진행하라거 자체가 성향과는 안맞기도 하고..그럴 사람이면 애초부터 큰 창업을 안하거든요..
17/07/25 11:06
일종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를 통해 높아진 입맛을 개개인에 따라 특성화된 카페가 대체하는 상황이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어요. (특히 번화가에서 벗어날수록)
17/07/25 11:09
프랜차이즈가 아니더라도 커피맛이 좋다고 알려진 커피점들은 외곽에 위치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가더군요...제가 제주에 있어서 아는데 유명하다는 커피점은 항시 관광객들로 넘쳐납니다...
17/07/25 15:14
약간 동떨어진 이야기 같지만 최근에 커피에 관심갖고 이 카페 저 카페 돌아다니는 제주도민입니다.
커피맛 좋은 카페 추천 좀 받을수 있을까요?! 제주시라면 좋고 외곽지도 괜찮습니다~~
17/07/25 15:59
저도 들은 얘기라서. 몽상드애월, 테라로사, 풍림다방, 봄날, 서연의 집, 까페 모래비...뭐 이런 데들이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17/07/25 15:13
선택지가 요샌 세개로 좁혀지는것같아요
1프랜을갈거면 스벅을간다 2싼데를갈거면 이디야류 저가카페를간다 3개인카페를간다 1때문에 애매한프랜차이즈들은 타격이 좀 크다하더라구요
17/07/25 11:51
욕심이 많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보통의 욕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크게 사업을 하지도 않죠.
사업이 잘 되지 않은건 결과론적이라고 봐야.. 물론 능력이 더 뛰어났으면 성패를 예측할 수 있었겠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7/07/25 12:00
브랜드값이 있는 스타벅스를 제외한 커피 체인점들은 앞으로 점점 더 힘들어질 거라고 봅니다.
일반인들은 1500원짜리 테이크아웃 커피로 만족하고 좀 고급진 취향을 가진 사람들은 이제 체인점이 아니라 개인이 하는 로스터리 카페로 가죠 게다가 요즘은 로스터리 카페도 정말 많아졌으니...
17/07/25 14:57
사실 그런 거 보면 백종원씨가 프랜차이즈의 본질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님과 업주 모두에게 어느정도 양보를 강요하면서 둘 다 만족시키는 길을 제시하고 있거든요.
17/07/25 12:30
이분이나 피자헛 들여온 성신제씨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프랜차이즈 비지니스 수명주기가 생각보다 짧고 중간에 빠지는 타이밍 못맞추면 망한다는 판단이 굳어집니다. 오랫동안 정성들여 브랜드를 키우고 그런게 안통한다는 게 슬픈 일이죠.
17/07/25 13:1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세자영업자나 대형 프랜차이즈나 한순간에 훅 가는 건 똑같아요.. 사장님들 다 직원들 덕에 꿀빤다고들 생각하지만 내가 올인한 사업이 폭싹 망하는 것의 후유증은 일반적인 실직과는 차원이 틀립니다..
17/07/25 13:58
카페베네하면 드라마 엔딩화면과 뜨는 로고가 인상적이였고 나름 좋아하던 까페였는데 이런일이 있었군요. 대기업 까페 프렌차이즈 아니면 그렇게 잘나가는듯 하다가도 순식간에 망하네요.
17/07/25 14:09
카페 베네가 망할꺼라는건 가장 잘나가던 시절부터 예상되고 있던 사실이였죠.
1. 카페 베네 가계가 너무 많이 생긴다. 2. 커피가 맛 없다는게 입소문 수준을 넘어서 기정 사실화 되어 버렸다.. 그에 비해서 망고 식스는 음료 괜찮았는데.. 그래서 주변에 보이면 한번씩 가고 했었는데 가게가 줄었다 싶더니 상황이 많이 안 좋아았나 보네요..
17/07/25 14:38
저는 거의 안 먹어봤습니다만 카페베네의 커피가 맛이 없다는 것은 거의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사안인 것 같습니다...--;;
17/07/25 14:36
애초에 프랜차이즈가 오래간다는게 말도 안됨. 유럽이든 미국이든 브랜드라고 하면 오랜기간 신용이나 기술력을 지니고 이 실제적인 강점들을 자연스럽게 사람들 인식에 깔리게되고 소비자들이 인정해주는 시스텀인데.
프랜차이즈는 완전히 정 반대임. 뭔가 확실히 소비자의 인식을 잡아주는 근본적인 능력 없이 일시적인 유행 이나 특이한 세일즈 포인트에 의존 할뿐임. 그러다보니 소비자들에게 억지로 긍정적인 인식을 강요하고 그러기위해 마케팅도 엄청나게 하고. 그러나 그런 흥미는 정말 반짝하는것이어서 여러번 반복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점점 내성이 쌓여서 둔감하게 받아들이고...이름만다르고 비슷한게 많다보니 소비자의 충성도라는건 있을수가 없음... 거기다가 가맹점이 란게 본사가 영업하는것이 아니라 가맹점주가 하는거다보니 모든 영업과 관련된 부분이 소위 지점마다 천차만별.. 이러니 더더욱 프랜차이즈에 대한 신뢰도는 내려감. 근데 가격은 비슷해.... 어디가면 맛있고 괜찮은데 저기가면 완전 폭탄 맞은 음식맛이다. 그럼 위험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점점 더 그 프랜차이즈를 찾지 않게됨. 그러다보니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은 가격에도 불만을 느끼고... 프랜차이즈는 갑질이나 착취없이 남아나기 힘든 구조임. 대놓고 하지 않을뿐 눈가리고 아옹식 다단계에 불과함.
17/07/25 14:43
이래저래 안좋은 선례를 보여주는 죽음이라 더 입맛이 쓴 것 같네요. 골수를 빨아먹는 착취 없이는 프랜차이즈를 유지하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요.
17/07/25 15:00
노후가 불안정한데다 자식결혼비용까지 정년이후 부담이커 돈은벌어야겟고 할줄아는건 딱히없는 분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을많이하게되는 구조가 변경되야하는데 그게 참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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