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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1 16:37
딴건 몰라도 신라,당때 한국이 발전했다는건 거짓아닌가요? 한반도 이북의 국토를 이후 수복한적이 없었는데 퇴보 아닐까요..? 그리고 일본정상이랑 대화가 궁금하네여
17/07/11 17:34
신라를 많이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 신라도 전성기가 백년을 넘게 갔던 국가에요. 우리가 삼국통일아라고 하는 건 신라입장에서는 백제와 고구려를 쳐서 땅을 넓힌 거고요. 한반도에서 민족 개념이 고려 후기때 생겨났다는 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17/07/11 23:13
신라 엄청 발전했습니다. 당장 당나라 사신 서열 탑3에 신라가 들어갔지요.
당장 신라가 쥐뿔도 없었으면 신라와의 무역을 위해 조공을 가지고 오는 상인들이 기록에 왜 남았겠습니까??
17/07/12 00:57
음.. 이건 제가 통일신라 쪽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확언하기 어려운데,
최근 고대사학계 쪽에서는 '신라 대 백제, 고구려 전쟁이 통일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원래 신라의 목표는 철천지 원쑤 백제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었고, 고구려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건 애초에 신라의 목표가 아니었는데 당이 개입하고 어떻게 어떻게 하다 보니 '삼국통일'이 되어버렸고, 그래서 평양-원산만을 나당 국경선으로 정한 것에 대해서는 신라가 옛 고구려 영토를 수복하지 못하고 당의 압박(혹은 당과의 딜)에 굴복했다는 시각으로 보기보다는 신라가 애초에 고구려 영토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의지가 없지 않았나...그런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덧붙여서, 나라의 발전 정도를 영토로만 판단할 수는 없으니까요.
17/07/11 17:17
지금까지 손해를 너무 많이 봐서 이제 겨우 만회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이 날린 사드 fta원투펀치를 잘 피하고 덤으로 반한파 트럼프를 친한파(적어도 그렇게 보이게)로 만듬 그걸 바탕으로 한중회담을 잘 넘김(2차 사드보복같은 소리)안 나옴 같은게 성과라서... 503이었으면 사드 fta 한미 방위비 재협상 같은 원투쓰리 펀치 맞고 한국경제가 그로기 됐을 수도 있죠
17/07/11 16:47
추경일도 그렇고 7월 첫 국회 회의가 야 3당이 불참하게 된 것도 그렇고 문재인 정부가 첫 암초를 만난 것 같습니다.
아니 g20 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 거론해줬고 나쁘지 않게 주도한 것 같은데 바른정당과 자한당은 이 부분에 대해서 좋게 평가했으면서도 이러는게 참.. 어느 정도는 따라가 주는 모양새라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아무 성과가 없는 것도 아닌데요. 얼마나 더 큰 이득을 안겨줘야 하는건지....
17/07/11 16:54
뭐 정부 광고 같은 부분들 최대한 다 빼고 봐도, 대통령 문재인에게 503보다 외교에서 좋은 점수를 줄수 있을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대변인의 성추행 같은 사건이 없다는 것 만으로도 참 고맙네요.
17/07/11 17:01
윤그랩같은 아해같은 사건만 안 터져도 기쁘기 그지 없는데, 외교전에서도 밀리지 않고 충실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다하신 거 같아 기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17/07/11 17:31
강경화 장관이 생각보다 일을 상당히 매끄럽게 처리한 것 같더군요.
외교부 딱지 단 사람이 이런 일처리 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네요.
17/07/11 17:48
사실 우리나라 정도면 경제적이든 정치적이든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나라고, 그런 위치의 국가로서 엄연히 해야 할 역할이 있는데도 그동안 백치 노릇을 하고 있었으니 타국에서도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군요.
17/07/11 18:13
약간 다른 스탠스에서 언급하긴 조심스럽지만 정상외교의 성과는 현장의 제스쳐보다도 실제 결과물로 이야기 했으면 좋겠네요.
보좌관이 박수치고 영부인이 김치담론(;;;)을 했고 교민에게 직접걸어가셨고 뭐 이런 에피소드 자잘하게 꺼내와서 잘했다잘했다 하는건 좀 오글거리는 느낌이 있네요. 누군가의 원전왕 에피소드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17/07/12 09:20
언플도 정치죠. 결과가 금방 나오면 좋지만 장기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인데 당장 한 일을 잘 포장해서 전달하는 것도 유려한 정치스킬 아닐까요? 거기에 거짓과 선동 날조 같은 것만 없다면 꼭 해야하는 일이라 봅니다. 그리고...자한당 지지하는 사람들 저런 오글거림을 좋아라하죠. 크크
17/07/12 09:37
그렇군요. MB든 문인든 저런 용비어천가는 영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칭찬을 하고자 한다면 저런거 아녀도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17/07/12 11:09
당장 칭찬하기도 쉬운 일은 아닐 듯 합니다. 가시적인 결과가 바로 나타나진 않으니까요 크크 저도 사실 좋아하진 않지만, 내로남불인지 전 정권들은 역겨웠는데 지금은 괜찮네요. 하하
17/07/12 11:14
제가 권위찬양에 대한 거부감이 좀 더 심해서 그럴 수도 있고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교민에게 직접 걸어가셔서 교민들이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영부인이 정상회담 과정에서 김치담론을 통해 우의를 다지셨다 뭐 이런게 좀... 땡전뉴스 같기도 하고 친애하는 위원장 동지 찬양 패턴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저런거 말고 장진호 연설 전문 이런건 전율을 느낄 정도로 좋았거든요..
17/07/11 18:32
전 문통에게 주저없이 표를 준 사람이긴 한데... 이 글의 내용은 조금 당황스럽네요 ㅠ
사실이라고 해도 굳이 이렇게 오글거리는 찬양을 해야 하나 싶습니다. 편견인지는 모르겠는데 노인들 카톡방에 도는 그런 종류의 느낌이 나네요;. 칭찬을 하겠다면 몇 꼭지를 따서 홍보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데요.
17/07/11 19:07
9년동안 이런 외교를 본적이 없어서 더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맨날 요상한 애기만 듣다보니 정상적인 애기가 더 신기해지는 현상같아요
17/07/11 18:56
일화 하나하나가 새롭고 놀라운데 가장 크게 놀란 게 라면을 안 먹는 한국인이 있다는 거였네요.
아니 도대체 라면 안 먹고 뭘 먹고 살지?
17/07/12 00:23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중원에 이민족 국가가 들어섰다는건 정복국가가 들어섰다는거고 그러면 중국 한족이나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좋을 일이 없죠.
17/07/11 20:24
미중러와의 회담은 촉박한 시간속에 발언기회를 얻기도 쉽지 않았던 것처럼 써져있는데
프랑스 대통령에게는 뭔 단군신화를 이야기 했답니까. 크크 그리고 이거 김현철 경제보좌관이라는분 본인이나 부인이 쓴 거예요? 14개 에피소드 중에 6개에나 등장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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