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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0 19:09
음. 인터넷은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처음 듣는 드립이네요.
X덕후 극혐 이런 반응은 많이 봤어도 일진 참교육이니 하는 얘기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17/07/10 19:12
디씨에선 꽤나 오랫동안 사용되왔는데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슬금슬금 사용되는거보면 좀 소름돋더군요. 근데 사용 주로 연령대가 어린 커뮤니티에서 자주 등장하는것같긴 합니다.
17/07/10 19:15
시간 빌 때 여기저기 커뮤니티 구경다니는 편인데 저도 사실 처음 보는 드립이네요.
그런데 말만 들어도 좀 기가 차는 느낌이라... 만약 사람들이 많이 인지할 정도로 퍼지더라도 충분히 논란이 생기고 정화 가능하다고 믿고 싶어요. 안그래도 여러 미디어에서 일진 캐릭터 미화하던 것에 대한 반감도 상당해서요.
17/07/10 19:17
처음 듣는 드립인데 ..
오덕이 뭘 잘못했다고 일진한테 교육을 받아야 하나요.. 오덕을 사회부적응자로 깐다면 (실제로 능덕들도 넘치는 세상이지만) 일진은 사회의 암이죠..
17/07/10 19:17
예전에 각시탈이 한창 방영되었을때 일진들이 각시탈 놀이랍시고 단소로 학생들을 패는 짓거리를 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저런건 처음 보네요...
17/07/10 19:19
제생각엔 유저 연령대가 낮은 커뮤니티에서 흥하고 있지않나 싶습니다.
제가 이곳저곳 다니는 편인데 그나마 점잖거나 나이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주제인 커뮤니티에선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근데 가볍게 들어갈수 있는 유머사이트에선 심심하면 이 드립이 튀어나옵니다. 웃대에서 보고 정말 기겁을 했어요 ㅠㅠ
17/07/10 19:24
아예 처음 들어보는 드립입니다만 확실히 불쾌한 드립이군요.
전 순간 단어만 보고 일진을 참교육시키는 그런 드립인 줄 알았는데, 역인가보네요.
17/07/10 19:27
예전 다음팟 채팅방에서 누군가 후원메시지로 오타쿠 드립치면 같이 따라 나오는 드립이었죠
채팅창 말고 일반 커뮤니티에서는 한번도 본 적 없는데 아직까지도 쓰고 있나 보군요;
17/07/10 19:27
정말 처음 듣는 드립입니다.
뭐 저는 오덕이 아니기는 한데..그저 쬐까 애니랑 만화랑 라이트노벨 정도 보거나 사서 소장하는 정도니..충분히 불편한 드립이죠 저건.
17/07/10 19:32
첨 듣지만 기분 나쁘신 부분 충분히 공감합니다. 워낙 여러 부류가 섞여 사는 세상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겠죠. 위추 드립니다!
17/07/10 19:33
음 무슨 드립 얘기하는건지 알 것 같네요.
디씨 갤러리에서 누군가가 눈치없거나 재미없는 글을 올리면 "야 어느 일진이 찐따 관리 안하냐?" 이런 식으로 놀리는거 말씀하시는거죠? 디씨는 패드립조차도 일상인 곳이라서 저런 드립이 유행하는걸 막을 수가 없지요. 그런데 디씨 외부로까지 슬금슬금 퍼지고 있다니 안타깝네요. 글쓴분의 불쾌감에 공감합니다.
17/07/10 19:38
글쎄요 저는 저런 패드리퍼들보다 존댓말 살살 써가며 사람 기분 더럽게 만드는 부류들이 더 극혐이라서......전자의 경우 그냥 한숨 한번 쉬고 무시하게 되는 반면 후자의 경우 진지하게 만나서 몇대 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7/07/10 19:42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아직은 마이너하긴 한 밈인가 봅니다. 저는 만화 갤러리에서 좀 봤습니다. 그 외에도 연령대가 낮은 서브컬쳐 커뮤니티에서 실제 많이 쓰이더군요.
17/07/10 19:46
저는 그냥 재밋던데요 크크
운이좋이서 어릴때 왕따까진 안당한 찐따 + 약간 오타쿠였는데 재밌게 보네요 다만 디시밖으로 유명해지진 않았으면 하네요
17/07/10 19:48
저도 꽤 본 밈인데.. 이건 일진을 미화한다기보다 오타쿠 까는 밈에 가깝습니다.
오타쿠가 욕먹을 짓을 했을때 주로 일진이 오타쿠 안 줘패고 뭐했냐는 식으로 쓰이는 밈이거든요. 예를들면 난징대학살이 가짜라고 주장하는 명예황국신민이 보이면 담당일진 직무유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쓰는거라서요.
17/07/10 19:50
그런 반응이 많습니다.
근데 드립의 목적이야 어쨌든, 표현방법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하거든요. 좋은 블랙코미디는 가해자를 긍정적인 포지션에 두지않죠. 욕먹을짓에 대해서만 까면 되는데, 굳이 학교폭력의 상징물을 유일한 수단인것처럼 표현하는게 싫은거죠
17/07/10 19:52
흠.. 제 기준으로는 딱히 긍정적 포지션에 두는거같지는 않아서요..
우리사회의 일진미화 (웹툰, 소설등이 가장 심각하죠)가 문제가 있는데는 동의합니다만 해당 드립이 딱히 미화인거같지는 않습니다.
17/07/10 19:53
미화라고 느끼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지요.
미화까진 아니더라도, 특정 가해자 집단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만든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예를들어 이문제를 좀 더 확장시켜서 국제사회에 민폐끼치고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비판하면서 '나치가 더 확실하게 조졌어야 하는데' 라고 표현하며 단지 이스라엘을 비판하려고 이런 표현을 쓴것 뿐이다 라고 했을 때랑 비교하고 싶습니다. 비유가 과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가해자-피해자 관계를 생각하면 큰 비약은 아니라고생각해요. 물론 맞장구치며 낄낄대는 사람이 있을수있는데 피해자랑 관련이 있거나, 감수성이 예민하신 분들이 들으면 거품물 소리가 될수도 있겠죠.
17/07/10 20:02
피해 정도에선 비교가 안되지만, 드립의 맥락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양쪽 다 방관자 입장에선 거리낌없이 할수있고 던질수 있는 말들이죠. 그리고 일진에 의한 학교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학생들도 있는데,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면 아무래도 공감하지 힘들지 않을까요? 일진들이 긍정적인 일을 한다는 우회 표현 자체로도 속이 뒤집어지는분들이 제 생각엔 많을것같습니다. 적어도 전 그래요. 일진들이 다른학생들에게 폭력이나 따돌림을 행사하는게 '재평가' 따위의 말로 포장되는게 정말 역겹습니다.
17/07/10 20:17
오히려 홀로코스트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학교폭력이 악폐습인건 맞지만 어째 나치의 학살과 비교하시면서 맥락을 같다고보시는지..
17/07/10 20:20
둘다 굉장히 끔찍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현상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맥락없는 혐오에 있다는 점이 공통적이고, 그 혐오가 실행에 옮겨진 규모와 주체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낳는다고 보고있구요. 히틀러가 뭐 나치스의 수장이 아니라 동네 양아치였으면 길에 보이는 유대인 때리는 정도로 끝날수도 있었겠죠 크게보면 당연히 나치의 학살이 더 규모가 크지만 피해자 개개인에게는 비슷한 정도의 비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루하루 죽고싶다는 생각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웃으면서 날 사정없이 때리는 그 모습에 등골 서늘해져 본 적 있으신가요.
17/07/10 20:31
님이 홀로코스트를 가볍게 인용하시는것처럼 그 드립을 사용하는사람들도 가볍게 쓰는거겠죠 당사자가 느끼는 피해는 제3자는 공감이 안되니깐요.
17/07/10 20:32
파편 님// 전 홀로코스트를 전혀 가볍게 보지 않았고, 지금도 그 피해자분들이 어떤 상상도 못할 아픔속에 살아가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하고자합니다. 피해자의 감성을 고려하지않은채 막던지는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해 예시를 들었을 뿐입니다. 함부로 재단하지 말아주십시오. 적어도 전 피해자의 감성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고 말하고있는데, 그걸 외면하는쪽은 그쪽이 아니십니까?
17/07/10 20:37
서리한이굶주렸다 님// 님이 예시로 쉽게 드는 정도로 그 사용자들도 흔쾌히 그 드립을 사용 하는거겠죠. 저도 누가 잘했다고는 한적이 없습니다.
17/07/10 20:40
파편 님// 아니, 피해자의 감성에 공감하기 위해 역사적 비극을 예시로 드는것과 그저 낄낄대기 위해 저급하게 사용하는 드립을 동일선상에 놓는건 제 상식선에서 이해할수없네요.
17/07/10 20:11
학살 레벨까지는 아니지만..
지금 일진들에게 피해 받고 있는 왕따들과 왕따의 트라우마로 고통 받은 사람들의 정도도 결코 작을것 같지는 않네요
17/07/10 19:51
처음 듣네요. 전 오타쿠에 대한 반감도 일진에 대한 반감도 그닥 없습니다.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거든요.
오히려 오타쿠 친구들 그림 잘 그려서 엄청 칭찬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그와 별개로 저런 드립은 안하는 게 맞다고 보긴 합니다.
17/07/10 19:57
사실 디시 자체가 인터넷 잉여들 집단이다보니 깔수 있는건 다 깝니다.
일진미화는 턱도 없는게 이 인터넷 잉여들은 전체적으로 일진과 거리가 멀거든요...
17/07/10 19:57
그래서 사실 글에도 썼다시피 디씨에서 쓰는건 별 감흥이 안왔는데, 전반적으로 착한 분위기라고 생각했던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드립이 나오니 적잖이 당황스럽더라구요.
17/07/10 20:15
글 쓰는데 제한할 것은 아니지만 이런건 그냥 언급 자체를 안하는게 낫겠단 생각도 종종합니다. 결국 한 두명은 또 배우니.... 근데 뭔가 좀 체감이 안되서 그런지 악한 느낌이 많이 안들긴 하네요. 용례?를 못봐서
17/07/10 20:18
음 일리있네요! 제가 별거아닌일에 상처를 되게 잘받아서 넋두리하자고 쓴것같습니다 크크 ㅠㅠㅠㅠ
주로 오타쿠들의 민폐같은걸 올려놓고 '일진들 직무유기하네'같은 식으로 사용되고 좀더 발전하면 '일진님 x덕들 참교육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정도까지 갑니다. 이정도까지 가면 진짜 질색하게 되죠.
17/07/10 20:18
이 드립은 눈치 없이 민폐끼치면서 덕후짓하는 이들을 까려는 목적이니 표현상으로 불편하실수야 있겠지만 일진 미화같지는 않네요. 차라리 각종 영화 소설 웹툰등 각종 미디어에서 일진미화가 심하죠.
17/07/10 20:23
전 아무리 목적이 이렇다고 주장해도 일진이 긍정적 롤을 가져간다는 데서 전혀 좋게봐줄수가 없습니다.
음.. 다른식으로 말하면 직접적인 표현과 은유적, 우회적인, 나이브한 표현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17/07/11 02:57
저런 드립을 치는 글의 댓글에
'일진은 필요악이다' '왜 이런글에 부들거리냐, 너 찐따였냐' 이런 댓글까지 달린것 보고 그냥 우회적인 긍정 표현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디씨나 일베같은 커뮤니티에서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유머커뮤니티같은데서 이런표현이 아무렇지도 않게 쓰일정도면 진짜 공감능력이 부족한거라고 표현하고싶습니다.
17/07/10 20:21
생전 처음 듣는 표현이네요.
대체 이런 표현을 누가 하나 했는데 댓글들을 보니 디씨에서 유행하나 보네요. 아직까지 일반적인 커뮤니티에는 퍼지지 않을 걸 다행이라고 할까요? 갤러리마다 편차가 크지만 어차피 일베보다 더한 곳이 디씨인지라... 이런 말을 하는 저도 참 아이러니합니다.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제게 욕설과 혐오 발언을 쪽지로 보낸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다른 회원들과 댓글을 나누며 하하호호 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이 피지알이란 커뮤니티를 꼭 해야 하는가 생각이 불쑥불쑥 들곤합니다. 그럼에도 떠나지 않는 이유는 저와 이야기를 나누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인 커뮤니티 분위기와 구성원이 일치하지는 않는게 그리 드문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17/07/10 20:28
크 댓글이 타넨님이라 너무 절절히 와닿습니다 크크
사실 피해자의 감성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굉장히 공감하기 힘들죠. 그래도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어울릴 맛이 나는것같기도 하구요.
17/07/10 20:24
남초 여초 안가리고 눈팅 자주하는데 이 드립 처음듣네요. 디씨는 잘 안하는데 디씨에서만 주로 쓰이나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 아닐지... 디씨에서야 자정작용같은게 안먹힐테니 이대로 노잼드립으로 사장되서 안퍼졌으면 좋겠습니다.
17/07/10 20:25
솔직히 이런것까지 신경쓰면서 살면 너무 피곤합니다...암걸린다는 말이 이제 관용어처럼 굳어졌는데 암환자가 보면 기분 안 좋으니 쓰지 말라고 할때랑 비슷한 느낌을 받네요. 굳이 따지면 맞는말인데 이렇게까지 신경쓰면서 살기는 싫은.. 제가 자주보는 트위치 스트리머중에 룩삼이 일진기믹이 있어서 비슷한 도네유머를 꽤 오래전부터 봤는데 그냥 웃고만 넘겼었네요
17/07/10 20:26
그렇죠 ㅠㅠ 이놈의 성격이 참 문제입니다 크크 빨리 까먹는게 좋죠
근데 가해자를 긍정적인 롤에 넣는건 좀 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7/07/10 20:40
개인적으로 디씨 문화에 익숙한 편인데, 디씨는 마이너 감성이 강하고 자신들이 학창시절 소위 찐따였던 것을 일종의 유머로 써먹는 곳이거든요. 각종 찐따 특징들을 열거한 글들이 개념글에 올라오고 댓글들에는 다 같이 공감하면서 낄낄대고 뭐 그런 식이죠. 자신들이 마이너라는걸 알고 그걸 자조적으로 써먹는 유머들이 많은데 저것도 아마 그런 유머의 일종이 아닌가 싶네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7/10 20:41
디씨에서만 하는건 소위 흑인들끼리 n word 사용하는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근데 제가 제시하고싶은 문제는 디씨밖으로 이드립이 슬금슬금 기어나와서 멸시와 혐오발산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는것이에요.
17/07/10 22:09
전 이거 고갤 말고는 못본거 같은데... 또 어디서 사용되고 있나요?
제가 본 기억에 의존하자면 이거 쓰는 애들이 스스로 고붕이라 칭하며 치는 자학개그라... 제 기준에서는 흑인들이 니거 드립치는거랑 별 차이없다고 봅니다. 뭐 이게 페북 같은 곳으로 퍼져서 실제로 누굴 공격하는 용도로 쓰인다면 그 땐 좀 그렇겠지만요. 글쓴 분께 남아있는 마음의 상처는 유감이지만, 당사자들끼리 그러고 노는 정도의 이야기에 좀 예민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7/07/10 22:10
디씨 밖에서 본게 맘에 걸려서 그게 문제입니다 ㅠㅠ
트위치 챗창에서도 심심찮게 나오고 웃대같은 유머사이트에도 나오고요. 페북에서도 물론 봤습니다. 언급했다시피 디씨 안에서 보는건 그러려니 해요. 저도 흑인들끼리 n word 쓰는거랑 비슷하게 생각하니까요.
17/07/10 22:23
이게 처음 나온계기가 '너의 이름을' 영화 상영할때 혼모노들 민폐 때문에 나온게 맞을 겁니다. 담당 일진이 교육 안 시키니 저러지 않느냐 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널리 퍼지게 된 계기가 인천 초등학교 살인 사건에서 자캐커뮤니티가 문제가 되니까 소위 찐따들이 우리가 저렇게 안된건 일진님들의 참교육때문입니다. 뭐 그런식으로 글을 올려서 유행탄걸로 알아요. 뭐 어쨌든 별로 좋은 드립은 아니져
17/07/11 01:28
지금이야 인터넷에서(만) 쓰이고 있는거겠지만, 슬금슬금 세상에 나타날 거란 생각을 하면 재미로만 보기에는 그렇네요..
그리고 보통 '자신은 이러한 일을 겪을 일이 없다' 혹은 '나는 저런 일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이런 표현을 재밌다고 쓰겠죠.
17/07/11 02:17
저도 그 마인드가 싫습니다.
이런일을 겪어본적이 없거나, 겪을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막뱉을수 있고 재밌다고 할수있죠. 그런데 일진때문에 인생이 흔들린 적이 있는 학생들이 들으면? 피가 거꾸로 솟아오를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이 실생활보다 드립의 허용수위가 세다지만, 일상생활에서 쳤을때 쓰레기취급 당할 수 있는 드립은 인터넷에서도 어느정도 자제하는편이 좋다고 보는게 맞는것같읏빈다.
17/07/11 02:06
일진 참교육 하면 보통 일진이 진짜 고수한테 깝치다 털리는,
그르니까 일진이 참교육을 당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로 알고 있었는데...
17/07/11 05:27
언제부턴가 노는 애들이 일진이라고 불리며 형태를 갖기 시작한 거 같더군요. 제가 학창시절에도 당연히 노는 애들이 있었지만, 거의 한 학급에 한두명 정도에 건들지만 않으면 본인들도 건들지 않는 형식에 거의 존재감이 없었는데 말이죠. 왠지는 모르겠지만 공부 잘하는 애들은 특히나 건들지 못했었죠.
게다가 당시에 그런 애들은 집안이 못살아서 그런지 몸이 왜소해서 더더욱 그러했고요. 근데, 요즘 불리는 일진이라는 애들은 제가 어린시절 접하던 그 놀던 애들과는 좀 다른 거 같더군요.
17/07/11 05:55
오히려 요즘엔 공부잘하는데 일진무리랑 가담하는 경우도 있고, 집에 돈이많은경우도 있고 여러부류죠
배경과 도덕적 가치판단능력은 크게 상관관계가 없는듯합니다
17/07/11 09:50
의미가 왜곡된 그 참교육을 행하는 주체가 일진이니까요.
일진도 어떨땐 순기능을한다 라는 해석이 가능하지않을까요 다른집단이 오타쿠 찐따 참교육 한다고 표현하면 뭐 이해는 하겠습니다. 용납은 못해도요. 제가 이상한진 모르겠는데 왜 굳이 서술어와 주어를 떼가지고 이건 일진관 상관없는 이야기야 라는 말씀들을 하시는진 모르겠어요.
17/07/11 14:48
저도 이 글로 처음 보는데 일진 미화라기엔 핀트가 좀 안 맞고 오타쿠나 약한 아이 비하에 가깝겠죠. 디씨는 오타쿠나 약한 아이가 많을테니 자신들 입장에서 무서운 용어를 꺼내는 것도 잘할거고.. 근데 일단 재미가 없어서 흥하는 걱정은 별로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17/07/11 17:56
디씨에서 오덕 개그 같은 거에다가 일진들 직무유기 아니냐, 1찐따 1일진 제도 도입해야 한다 이런 댓글을 봤었는데 이게 외부로도 퍼지나 보네요. 안 될 일이죠.
17/07/11 19:37
말씀하신것처럼 이런게 가벼운농담이 되면 2절 3절 더 심한 말이 나오는게 문제입니다.
필요악이란 말부터 할당제 도입해야한다 일진님들 감사합니다 이런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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