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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5 10:51
오늘 한국거래소 다터졌네요.
유입이 엄청난가봅니다... 저도하루아침에 원금두배가 되어있네요... 연말까지보려했는데 몇일내로 빼야겠습니다 이게 모하는 짓인지 크
17/05/25 10:55
그래서 저도 오늘 그냥 미련없이 다 털었습니다. 분명 계속 오를겁니다. 생각보다 판이 아직 작아서...
지난주 여기서 리플코인 글보고 홀린듯 들어가 1시간만에 -30% 찍고 1주일간 시세창을 얼마나 들여다본건지....크크크 결국 오늘 아침에 +40% 만들고 싹다 팔고 방금 출금도 끝냈네요. 어제오늘 코빗/코인원은 아예 접속불가, 빗썸은 현재도 매우 느리게 동작하거나 접속안되거나... 양아치같은 한국거래소들 때문에라도 당분간 잊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운것 같습니다. 하루에 수수료로 몇억씩 벌고있는 놈들이 사람좀 몰린다고 접속불가...
17/05/25 11:02
1비트코인 150만원일 때 사서 180만원일 때 팔고 돈벌었다고 좋아했는데 몇 주 지나니 430만원이 되어 있네요.
어제 잠들기 전에 330만원이네...하고 잤는데 아침에 400만원, 출근하니 410만원, 점심 되기 전에 430만원... 한 500이라도 담글까 고민하다가 코덱스 사버렸어요. 저같은 쫄보에게는 코덱스도 살떨리는 시장이라..
17/05/25 11:06
방금전에 3천 원금에 1억 3천 수익내고 빠져나왔습니다. 정말 힘든 시장입니다. 앞으로 몇십 배가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 멘탈적으로 버티질 못하겠네요. 물론 빗썸 놈들에게 돈 보태주는것도 싫고요.
지금 들어가시는 분들도 충분히 가능성은 있습니다. 아직 작은 판입니다. 당분간 계속 오르더라도 언젠가는 조정이 있긴 할 겁니다. 그때 정신적으로 버틸 힘이 없어 매도하고 나왔습니다. 지금 들어가시는 분들은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17/05/25 11:07
국내거래소는 안쓰는게 정답인듯 싶습니다. 도대체 하루에 몇번이 터져나가는건지....
해외거래소도 쉽게 쓸수 있으니 해외거래소 이용하고 현금화할때만 국내 거래소를 쓰는게 정답인듯 합니다
17/05/25 13:56
하드웨어 지갑 살돈도 벌겸 재정거래라는걸 해보려고 폴로닉스에 40이더리움 가량 보냈다가, 귀찮아서 다시 돌려보냈는데 awaiting approval에 걸려버렸습니다.
근데 기다리고 있는 이 와중에 미친듯이 오르고 있네요...크크
17/05/25 11:09
어제 묻는돈인 셈치고 이클 이더 합쳐서 천정도 부었는데 지금 정신이 멍하네요. 분명 묻는 돈이었는데 수익률을 보니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간사해집니다.
17/05/25 11:23
주알못 코알못 이지만.. 인터넷에서 시끌시끌할 정도면 어느정도 먹을사람은 먹은거 아닌가..싶은데..
애초에 묵힐 돈이 없는 사람은 이런걸 보고있어도 참가조차 못하네요 에효...
17/05/25 11:27
저도 비슷하게 주식을 하다가 접었습니다.
저는 몇백원 이득이었...;;; 일단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들어가는건 하마 아가리에 머리를 집어넣는걸거에요. 저도 친구들이랑 포커치는거 좋아하고 도박이 주는 재미는 인정하지만 투기는 깜깜이에서 내 히든 메이드와, 상대 몇 장 바꿨는지 보지도 않고 베팅하는 느낌이라 재미.. 라기 보다는 좀 더 자기파괴적인 쾌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ㅡㅡ;;
17/05/25 11:27
사회 초년생인지라 용돈삼아 10만원 넣고 단, 중타로 굴리고 있는데 말씀하신 부분이 격하게 공감되네요.
수익이라고 해봐야 고작 2만원인데 뺏기는 시간이 상당합니다.
17/05/25 11:27
주식 및 옵션으로 중형차 한 대는 날려봤는데, 집 사느라 제 기준으로는 거액의 주택담보대출 받은 이후에는 어떠한 재테크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게 되서 좋네요. 여유 자금 생기면 바로바로 조기상환해버리고요.
17/05/25 11:29
암호화폐보다 오랜기간동안 이어져왔고 변동폭도 훨씬 큰 선물/옵션의 세계가 있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하는 선물옵션두고 굳이 카지노까지 가서 바카라를 하는게 이해가 안될정도로 변동폭도 어마어마하고 서버다운도 없는 옵션으로 오시죠.
17/05/25 11:35
비트코인이 뭐 며칠만에 두배가 됐다고 엄청나다는 말이 이해가 안됩니다. 옵션은 시기만 잘 맞춰서 타면 하루에 열배 스무배도 갑니다? 물론 하루가 아니라 한시간만에 휴지가 되는 기적도 볼수 있...
17/05/25 11:44
그런데 코인은 어느정도까지는 우상향으로 갈거라는 기대치가 있어서요. 선점 효과도 있고..
물론 가슴아픈 얘기는 못하는 걸수도 있지만 피쟐에서 코인으로 손해봤다는 분은 리플 700에 투자하신 분들 말고는 거의 안보이네요.
17/05/25 12:23
사실 코인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선물옵션에 투자하는건 많이 다른 얘기긴 하죠.. 일단 선물옵션은 투자라는 말이 말그대로 그냥 invest 한다는 것일뿐 우리가 생각하는 투자가 아니기에.. 선물옵션에서 노시는 분들은 더 잘 알고 공부가 상당하시던데 존경합니다
17/05/25 11:41
저는 옛날에 장난으로 100원 걸고 프로토 했었는데, 19경기인가 해서 다 맞으면 만원인가 그랬을 거에요.
18경기 맞고 나머지 하나 남았는데 살 떨려서 잠이 안오더군요... 결국 유벤투스가 듣보팀에게 비겨서 망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절대 안합니다.
17/05/25 11:52
저도 투자 하려다 작년 이 맘때 제가 글 올린 버블 3대장이 떠올라 포기했습니다. 튤립구근 사는 거랑 별반 달라보이지 않아 보이거든요.
17/05/25 12:26
튤립구근 같은 식으로 그 자체의 내재된 가치를 따지면 사실 현대 금융상품 중 파생된 형태의 상품은 거의 투자할게 없죠. 오히려 가상화폐가 계속 이런 식으로 결제수단으로서의 기능성이 커지면 더 가치있는 정도라..
17/05/25 12:17
지금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거의 미친거 맞습니다.
해외보다 가격이 1.5~2배 정도 높아요. 제가 5월 초 이더리움 14만원에 물렸었는데, 지금 한국 거래소는 35만원입니다. 외국은? 25만원 정도 하죠. 물론 장기로 보면 2배넘게까지 오를것 같기는 한데, 이게 외국따라 가는거라 분명 조정기가 한번은 크게 올것 같습니다.
17/05/25 12:32
제 생각도 이렇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분명 계속 오르긴 할 테지만 한국시장의 가격이 너무 높습니다. 이는 실제 가치보다 투기성의 프리미엄이 더 붙어있단 뜻이고 분명 조정기가 옵니다. 저는 그때를 재투자할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17/05/25 12:25
버블은 그 당시에는 잘 모릅니다. 단지 지나고나서야 아! 버블이었구나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에 버블-폭망-버블-폭망이 반복되는 것이죠. 2008년 서브프라임이 있은지 이제 9년째이네요. 이제 사람들이 지난 서브프라임에서 있어던 공포를 잊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지난것 같아요.
17/05/25 12:26
이 버블이 오래가진 못할테니 몇일, 몇달 정도만 한번 영혼을 저당잡혀 보겠습니다 헤헤 그러니 more etc! More eth plz!
17/05/25 12:31
국내사이트를 잠시 이용해보니, "큰 폭락장일 때 서버가 폭발해서 본전도 못 찾고 망할 가능성이 70% 는 넘겠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무슨 모바게도 아니고 엄연히 현금이 왔다갔다하는 곳인데도 이리 쉽게 섭폭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
17/05/25 12:38
거기다 국내거래소들이 폭파가 되봐야 님들죄송~크 하고 말아버리죠.
지금 빗썸만 봐도 이더클 거래액이 3000억을 넘었는데...수수료율이 기본 0.1% 크크 완전 꿀빠는 장사를 하고있죠. 거래소들이 너무 양아치라 언제 어떻게 내가 손해보게될지 모르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상승장에 팔려고 하는데 서버 폭파되고, 나중에 복구되고 보니 패닉셀이라 폭망...
17/05/25 12:35
일주일 전부터 생각만 하다가 결국 바쁘다는 핑계로 못 들어갔는데 앞으로도 못 들어갈 것 같네요. 흐흐 돈 욕심 크게 없어서 그냥 안분지족 하는걸로.
17/05/25 12:50
이더리움을 여윳돈으로 부었는데 어제 이 맘 때에 비해 1코인당 거의 10만원이 뛰네요.덜덜...
주말에 팔고 시장 진정되면 리플코인 사놓고 연말까지 안 보려구요. 저도 좀 무섭습니다. 그나저나 코인 거래소들 한 번 조사해야 합니다. 엄청난 돈이 왔다갔다하는데 서버관리가 그따구..
17/05/25 12:53
그래픽카드 시장도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시중에 470 480 570 580 1060 씨가 말랐어요 크크 하반기에 눈물의 세일로 싸게 구매가능해 보입니다
17/05/26 08:55
비트코인이야 투기 개념으로 접근해서 그런거고, 그래픽 카드를 투기 개념으로 사모으는 세력이 있나요?
어차피 6개월에서 1년 사이클로 최신형이 쏟아져 나오는 시장에서 구형 그래픽 카드 움켜쥐고 물량 제한해서 이득 보려는 작전이 가능하기나 하나요? 업체가 한두개면 모를까 수많은 업체가 물량 쏟아내는데 그걸 어떻게...? 말씀대로 년말되면 신형 제품땜에 그 재고 모두 덤핑처리 품목으로 가야할텐데 투기 세력이 그렇게 뻔한 사실을 모를리가 있나요?
17/05/26 09:43
아뇨. 그래픽카드가 자체로 사재기 품목이 아니고, 그래픽카드가 채굴에 사용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채굴난이도가 올라가서 일반 전기요금 대비 채굴 비트코인 벨류가 더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해서 한동안 채굴이 시들했는데, 이렇게 계속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가면 당연히 그래픽카드를 왕창 사서 채굴하는 편의 경제성이 올라가게 되죠.
12년경 비트코인의 가치가 당시 100만원 근처에서 10만원대로 대 폭락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채굴에 사용되던 그래픽카드들이 시중에 왕창 풀렸죠. 텦님은 그때를 언급하시는 듯 합니다.
17/05/25 12:56
작년인가 newegg에서 공유기 사려고 비트코인 충전하고 남은게 1000원 정도 있었는데 오늘 들어가보니 3.6만원이네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해서 비트코인 들어가지 않았었는데 그 때 100만원만 사 놓았어도 ㅠㅜ.
17/05/25 13:59
이더리움 클래식 44000에 40분전에 팔았는데 지금 29000원이네요;; 소름돋았습니다. 글쓰는사이 25000까지 떨어지네요... 진짜 무섭습니다. 이상한 코인은 하지마시고 다들 도망치세요
17/05/25 14:03
다시 올라간다니 다행이긴 한데 코빗은 접속이 안됩니다. 흐흐
그냥 다른 글 신경쓰지 말고 자기 전에나 한번 보고 말아야 겠네요.
17/05/25 14:01
비트 코인에 작은 돈이나마 투자해 볼까하고 알아봤습니다.
iPayYou.io란 온라인 지갑 사이트인데... 등록부터 약간 기분이 좀 그렇더니(SSN끝자리 4자리, ID 요청, 동영상 요청) 결국 은행계좌 등록부분에서 그냥 포기했습니다.(은행 ID, PW 요구) 전재산이 전부 은행에 들어있는 상황에서 무슨 일이 날지 알고 알려주나요. (외국 계신) 다른 분들도 이런 방식으로 투자하고 계신게 맞나요?
17/05/25 14:36
해외 계시면 폴로닉스에서 달러로 직접 비트코인 사실 수 있지 않나요?
그 걸 국내거래소로 보내서 원화로 팔으시면 개꿀...^^; 아무튼 소액으로 하시면 지갑은 굳이 안만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17/05/25 14:15
주식한번 안해보고 어제 피지알 글보고 생각보다 방식도 간단하고 해서
아무 정보도 없이 여윳돈 300만원으로 클릭가는대로 구매했는데 . 24시간만에 220만원 이득 나고 뺏네요 .덜덜;;; 올해 행운은 어제 다쓴 기분이네요.
17/05/25 17:20
주식불판 올라올적에 올라오던 글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글 보고 뛰어들었다가 잃으면 괜히 엄한데 화풀이하게 될 수 있어요
17/05/25 23:20
이 글 보고 정신이 확들어서 손절 좀 하고 다 빼버렸습니다
그래도 정확히 저번주 토요일부터 6일동안 3천 투자해서 수익률 103% 봤네요 크크.. 규모 작은 로또2등정도 맞은 것 같습니다. 진짜 잠이 안오더라구요 차트 계속 봐야될거 같고 일하는 내내 차트랑 채팅방 켜놓고 그거에 신경다팔리고 크크 저도 주식 안해봤는데 장타고 단타고 의미도 없는 시기였습니다. 장타니 단타니 하면서 왔다갔다하는거보다 그냥 사놓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오히려 더 수익이 높았거든요. -0- 차트상 하락이 아예 없고 그냥 가만히만 있으면 돈이 술술 불어났으니.. 근데 슬슬 접어야겠다 생각드는게 안그래도 프리미엄 때문에 불안불안 했는데 슬슬 뉴스다 언론이다 타면서 서버가 맛이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6일밖에 안됐지만 정확히 어제부터 서버가 뻗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어제는 간헐적으로 뻗었는데 오늘은 뭐.. 아침 7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5~6시까지 원활한 접속이 아예 안되더군요. 본격적으로 언론타고 나서 신규유저들 유입되면서부터 그런지 거품이 심해도 너무 심해진듯 해서 불안한 느낌이 계속 있었습니다. 무슨 비트코인이 하루에 백만원씩 오르더군요.. 이더리움도 저번주 토요일에 제가 처음 검색할때만 해도 6월까지 20찍고 연말에 40봅니다 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는데 무슨 6월은 커녕 이틀만에 찍어버리고 아마 내일이면 40찍을수도 있지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상승장이라 상관없었지만 조정 한번 오면 진짜 헬을 볼 거 같은 느낌이 확연히 오더라구요.. 세력들도 슬슬 참전하는거 같고요. 앞으로 계속 성장할 시장이라곤 하지만 맘먹고 해킹같은거 기사 하나 터뜨리면 한방에 훅가는 시장이기도 하고.. 이제 갓 언론보도 보고 들어가실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겁니다 아마.. 조정국면이 생각보다 빨리 올겁니다. 그래도 벌고 나가니 며칠간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미쳐본 적이 얼마인가 싶네요. 딱 한달만 먼저 알았어도 하는 아쉬움도 어느정도는 남고요 크크 좋은 글 써서 정신 번쩍들게 해주신 글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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