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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4 15:57
고음 위주가 아닌 메탈 보컬들의 저평가는 참 안타까워요. 데프톤스의 치노도 그렇고요.
울나라에서는 더 심하죠. 만약 저에게 역대 한국 보컬리스트 중 베스트를 꼽으라고 한다면 크래쉬의 안흥찬 같은 보컬은 반드시 리스트에 넣을 거예요.
17/05/25 11:49
치노 스크리밍 찢어지는거 들어보면 장난없는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확실히 깨끗한 고음에 대한 동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17/05/24 16:00
갠적으로 콘은 blind가 젤 뚜렷하게 조나산 데이비스의 보컬 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함다. 어렸을때 엄청 들었네요 콘.
유튭에 찾으면 98년 woodstock 콘서트가 풀로 업로드 되어있는데 마지막 노래가 압권임다.
17/05/24 16:01
그러고 보니 KORN 정말 좋아했는데...
KORN, Limp bizkit, RATM, Linkin park... 이 중에 RATM 제일 좋아했고, Linkin park 젤 별로 였는데 지금와서 제일 많이 듣는건 Linkin park고 다음이 RATM이 되었네요.
17/05/24 16:16
비슷한 의미로 <플레이밍 립스>의 보컬 웨인 코인 또한 어찌보면 정말 엉망진창 보컬 테크닉임에도 불구하고, 그 나약하고 불안한 음색과 창법이 절묘하게 플레이밍 립스의 음악과 맞죠. 아마도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부른다면 플레이밍 립스 노래들은 전혀 다르게 느껴질 거 같아요.
17/05/24 16:29
국내에선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의 기준은 테크닉 뿐이죠. 개성과 색깔이 있는 보컬은 그냥 거기까집니다. 잘 부르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는게 현실이죠.
17/05/24 16:36
<Ball tongue>,<Shoots and Ladders>... 콘 1집 테이프를 사서 워크맨으로 늘어질때까지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왼쪽 청력이 심하게 떨어져서 옆에서 소리내도 못듣고 그랬었는데... 그 다음은 Freak On Leash가 좋았고 Somebody Someone 까지 정말 좋아했었죠. 그 다음부터는 저도 걸그룹 듣기 바빠서...
울부짖음 자체로는 슬립낫의 코리테일러가 1집과 2집에서 보여준게 더 강렬하다 생각하지만, 진짜 말씀해주신대로 원초적인 부분은 조나단 데이비스를 넘어설 보컬은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콘에 취해봐야겠네요.
17/05/24 17:08
조나단은 1집 Daddy때부터 이미 노래하는 보컬로서 면모가 드러났죠
보컬 색깔이 참 다양하다고 느꼈습니다 워낙 특유의 게걸스럽게 울부짖는 톤이 대표적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 래퍼들처럼 찍어 누르는 그루브도 탁월합니다
17/05/24 17:26
이런 류의 보컬 스타일로 전 오지오스본이 떠오르네요. 사바스 1집 첫번째 트랙의 분위기는 끝내주죠. 그리고 콘은 보컬 스타일을 떠나서 2집 이후는 자기복제가 심한 느낌이라 2집 이후의 앨범은 잘 듣지 않았네요. 타이틀곡만 변하고 안의 수록곡들은 그 전 1,2집의 그대로 답습하는 느낌이라... 그게 6집에선 정점에 달해서 못듣겠더라구요. 4집은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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