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04 23:25
한가지 궁금한게 이번 일을 비롯 피지알에서도 여러 종사자분들의 이야길 들어보면 프로그래머들의 근로환경이 굉장히 열악한 것으로 아는데 개발자의 생존을 지키고 이익을 보호할 산별 노조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은 없나요?
17/05/04 23:38
IT노조 있어요. http://www.itunion.or.kr/xe/ 민주노총 산하구요.
문제는 IT업계 특징중 하나가, 그런 열악한 근로환경 이겨내고 유능한 사람들이 근로환경or연봉 두가지 측면 혹은 둘 다 만족스러운 직장으로 빠르게 점프업 하는걸 받아들이고 있기도 해요. 일반 사무직/제조업/서비스직 노동자랑 약간 다르게, 잦은 이직과 커리어가 본인의 직장안정성/연봉/근로환경을 바꾸는 것이고 그렇다보니 조합적으로 내지는 법적으로 해결을 보는 것 보다 본인의 능력으로 부당함을 벗어나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되고, 그래서 고용유연화라는 입장에 대해서도 비교적 유연한 입장인 노동자가 많아요. 그게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제도일 때도 있으니까요. 아직까지는 타 산업대비 파이가 크고 열악한 만큼 사람도 많이 뽑는 업계이며 점프업이나 해외진출의 길이 타 산업보다 비교적 여유있어서 내홍을 덜 겪을뿐, 본격적으로 이쪽도 노동자 탄압형 개편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조합중심으로 모일수도 있고, 아니면 더욱 개별적인 계발에 대한 순응이 강화될수도있고..그렇죠. 여튼 산별노조는 있습니다. 금속노조의 규모만큼은 될 리도 없지만..있어요.
17/05/04 23:34
좀 음모론이긴 하지만 게임 산업에 들어가는 자본이 자금 세탁에 쓰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인내심이 없는 것 같아요. 문화사업이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힘든 산업인데 바깥에서 보기엔 수익이 나는대로 너무 빠르게 주주에게 배당된다고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17/05/04 23:41
그 분 페북가면 이런 얘기가 있어요
박의장이랑 미팅에서 했던 얘기 중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싸지면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교체하면 그만"
17/05/04 23:57
내용 읽어보면 뭐랄까 참... 처음부터 끝까지 대표란 사람 말에 너무 좌지우지 되네요
약속 안지킨 사람이 나쁜거지만요... 허허... 그런데 피피티 보니까 진짜 철저하게 남세동이라는 분 개인에 대한 밸류에이션이나 마찬가지군요 한 사람의 가치가 몇백억이라니(위메이드가 부풀렸다고는 하지만)... 정말 별세계네요.
17/05/05 06:48
저러고도 돈버는데 지장없으니 저러죠. 저래도 아직도 위메이드에 결제하시는분들이 있으니 저러죠. 대륙 디스할 자격이 없는 상황이네요. 갸들은 똘똘뭉쳐서 일이라도 내는데요.
17/05/05 13:39
그런데 아무 법적인 절차도 없이 그냥 말만 믿고 하던 일 정리하고 회사 차리고 해도 되는건가요? 저 위로 올라가면 일을 저런 식으로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