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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4 23:26
흔히 생각하는 러시아는 서방 문명에 소속되어 있는게 맞는 거 같고..
러시아가 워낙 넓고 동쪽으로 갈수록 문화나 생활양식도 다양해지다 보니까 그 안에 한 범위안에 담을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 것 뿐인거 같아요..
17/05/04 23:28
'러시아는 유럽인가?' 라는 질문을
'러시아는 어디에 속해있는가?' 라고 조금 바꿔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중국이 먼저 생각나더군요. 러시아만큼이나 중국도 참 큰 나라입니다. 극동, 동남, 중앙아시아까지 넓게 걸쳐있는 나라죠. 근데 중국은 보통 극동아시아 국가라고 부르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중국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하북지방이 극동에 속해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역사적으로 중국이라는 나라는 하북을 중심으로(하북을 차지하기 위해) 무수한 이벤트들이 발생했죠. 그렇다면 러시아의 아이덴티티는 어디일까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동유럽 지역이 아닐까 합니다. 러시아의 대부분의 역사적인 이벤트와 러시아인들의 피가 흐른 땅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동유럽 지역이라고 봐야겠죠. 그래서 러시아는 유럽으로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러시아의 역사는 영국/프랑스/독일과의 관계가 중심이 아닐까 합니다. 중국이나, 극동의 한국/일본 보다는요. 그렇게 본다면 러시아도 유럽으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17/05/05 00:19
러시아가 터키와 비슷한 이미지인듯 한데, 터키보다도 더 유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터키도 대체로 유럽쪽으로 생각되는데, 러시아는 말 할 것도 없을 것 같아요.
17/05/05 01:45
키예프 공국에서 모스크바 대공국으로 이어지는게 사실상 현대 러시아의 시초라고 봐야하니 유럽에 훨씬 가까운게 맞긴하죠. 아시아는 시베리아 개척하면서 진출한 것이니..
17/05/05 02:16
몽골의 지배를 받으면서 정채성이 혼란스러워 졌죠
키예프루시가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러시아로 나눠지게 된계기가 몽골의 침입가 지배에 의해서 이렇게 나눠진것이고요 특히 유럽에서 볼수 없는 독재적 절대왕정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요 이게 몽골 지배하에 있을때 몽골인들이 러시아 심어놓은 것이지요
17/05/05 08:33
애초에 유럽이냐 아시아냐 같은 구분은 너무 이분법적인거 같아요...
사실 어디까지가 유럽이고 어디까지가 아시아인지에 대한 구분도 모호한데말이죠... 심지어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엔 더 의미없는 구분이죠
17/05/05 09:40
러시아인들에게 아시안이라고하면 싫어합니다. 스스로도 유럽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크크...
유럽연합 가입 안되는 이유는 러시아는 스스로 패권국이고 싶은데 유럽연합 가입하면 패권놀이 못하지 않습니까 크크... 뭐 애초에 유럽연합도 아무나 받지는 않으니...(터키:나 가입좀, eu:응 넌 아니야)
17/05/06 07:47
주로 우랄산맥 서쪽지방이 주무대니 유럽이라고 봐야죠
당장 내년 월드컵도 우랄산맥 동쪽에서 하는 경기는 없으니.. 물론 이동거리때문이긴 하지만서도 말이죠
17/05/06 12:42
러시아는 유럽이죠 러시아가 유럽이아니면 소련소속이었건 국가들고 죄다 유럽이 아닙니다.
터키는 중동으로봐야할거같고 아시아 유럽 어디 한쪽만 속하기에눈 중동이 너무나 복잡해서
17/05/06 13:39
시베리아를 러시아가 차지한게 300년 정도밖에 안되었고,
그 지역에 원래사는 사람들은 동양계 원주민들이기에 아시아의 관점에서 러시아는 유럽이라고 봅니다. 러시아가 유럽의 경지를 소련을 통해 확장해서 중동과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근처까지 다가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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