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지배계층에 속하는 경찰관을 하면서 조지 오웰은 식민지에서의 영국의 부조리한 통치는 그를 괴롭히고 번뇌하게 만들었다. 식민지 생활에 신물이 난 그는 1927년 경찰복을 벗어던지고 그가 항상 열망했던 문학의 꿈을 꾸며 파리로 건너간다.
파리에서 조지 오웰은 싸구려 여인식에 생활을 시작한다. 수중에 돈이 없어 며칠을 굶기도 하고, 돈이 될 만한 옷가지를 전당포에 맡겨 돈을 빌리고 연명한다. 영어교사, 접시 닦이 등 여러 가지 짧은 직업을 가지며, 밑바닥 인생에서 친구를 사귀며 그들의 인생을 엿보기도 한다. 대도시의 이면에 있는 빈민가에서 따라지 인간들은 저마다 한편의 소설로 쓸 만한 다양한 삶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이젠 비루하며 옹색한 삶을 살면서 입으로만 희망을 노래하는 비참한 생활을 연명한다.
거기서 조지 오웰은 고찰을 통해 밑바닥 인생들이 좀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지 않는지를 말한다.'사람들은 모든 일에는 합당한 목적이 있다고 여기는 버릇이 있다. 누군가 불쾌한 일을 하는 것을 보아도 그 일은 필요하다고 말함으로써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한다'결국 자기 합리화가 그들의 인생을 나락에서 상층부로 진입할 동력을 잃게 한다고 말하며, 그들의 편에 서야 할 교육받은 사람들은 따라지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두려워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암울한 파리 생활에 염증을 느껴 좀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영국에 있는 지인에게 일자리를 소개받고 영국으로 건너갔지만, 한 달 동안 기다려야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그는 지인에게 얼마간의 돈을 빌리고는 영국에서 비렁뱅이 생활을 시작한다. 있는 돈을 최대한 아껴가며 극한의 굶주림 속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는 비렁뱅이들을 본다. '구빈원'같은 사회 위선적이고 형식적인 사회제도를 경험하며 그것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시각을 잃지 않는다.
조지 오웰의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을 경험한 조지 오웰은 가난의 테두리 안에서 맴도는 따라지 인생들이 어떻게 하면 가난의 그늘을 벗어던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 하시하고 외쳤지만, 아직도 취약계층, 노숙자, 빈민들은 대도시의 그늘 아래서 비참한 삶을 연명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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