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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4 14:33
인간의 손이 타지 않은 티베트 고원의 자연보호는 필수불가결하다
???????? 자연보호 명목으로 이제 인간 손타겠네요 크크크크
17/04/24 14:34
아마 이걸 빌미로 티베트인들을 중국 본토로 이주시켜 한데 못뭉치게 하겠다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중국 정부의 말이야 뭐 신뢰성이 낮았고
17/04/24 14:35
뭐 국내언론 기사에 댓글보면 거의 비슷한 논조로 말하는 것 같더라구요. 하도 티베트 독립운동에 당한 중국인들이 이걸 빌미로 티베트인들을 본토로 이주시키려 한다는 말도 있고.
17/04/24 14:34
골치거리 티베트 사람들을 이젠 정말 말려 죽이려는 걸까요? 최근 중국의 행보는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만 드네요. 이런 중국 정부에 지지를 보내는 중국인들은 왜 이리 또 잔인한 걸까요?
17/04/24 14:36
중국에서는 당의 공식입장 외에 다른 의견은 용납될 수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우마오당이 정규화되면서 중국 인터넷은 당의 의견에 반대하는 댓글이 하나만 올라와도 우마오당부터 시작해 모조리 물어뜯는데 인터넷상에서도 그렇다면야 실제로 누가 감히 이의를 제기하겠습니까.
17/04/24 14:40
뭐 중국 내에서도 다른 의견은 존재하고 요즘은 비판을 해도 어느 정도는 봐주긴 하는데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너무 약하죠. 특히 소수민족 관련해서는 일체 비판이 용납되지 않습니다.
17/04/24 14:48
과거 모택동이 홍위병 대동해서 국가주의의 끝판왕을 보여줬던 전례가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을 경계하지만 중국 역시 독일 나치처럼 파시즘 태크 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17/04/24 15:00
와.... 또 이렇게 티베르를...
현재 티베트에서 일어나는 잔인한 인권유린이 좀더 세계에 널리 조명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거기도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던데요.
17/04/25 01:29
이게 찾으면 나와요. 잠입 탐사한 기자들도 있긴 있고 레딧 같은 곳에 관련 시민제보들이 있긴 있거든요.
문젠 찾아야지만 나온다는거죠. 이런 문젠 대대적으로 세계에서 메이저 언론사들이 때려대야 하는 것인데요.
17/04/24 22:48
지금 중국이 하는 짓이 한족들이 중심이 되서 하는 일입니다. 한족 = 중국인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 기득권을 비난할때 자연스럽게 코카시언/유대계층 비방으로 귀결되는것으로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17/04/24 15:28
1. 개발 금지구역으로 묶인다
2. 경제 활동이 불가능해진 티벳인들이 본토로 이주한다 3. 용광로에 들어가는 것 마냥 한족에 인구수에 밀려 티베트민족의 정체성이 사라진다 4. 티베트 문제의 (안 좋은 의미로의)해결 이 시나리오가 그려지네요.
17/04/24 15:38
티벳 사람들의 본래 생활은 자연보호구역에서 살아도 전혀 상관 없을 정도로 자연친화적이긴 했죠.
저게 중국이 하는 짓거리만 아니면 딱히 반발할 이유가 없는 일인데, 이제껏 티벳 사람들 탄압하고 자연경관 개박살 내놓은 주제에 정치적 목적 그득한 심보로 국립공원 지정이라니 야크들이 비웃을 노릇이죠.
17/04/24 22:40
중국이 티베트에서 몰래 핵실험하고 현지 환경 오염시키면서 광물자원 약탈하는 거는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인데 이렇게 선심쓰듯 나오니까 어이가 없네요.
17/04/24 22:41
거의 그렇게 되겠죠. 물론 아이누는 북해도의 면적(남한의 약 80%)에 비해 인구가 2~30만대로 적어서 별 저항없이 동화됬지만 티벳은 인구가 800만을 넘어서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는 않겠죠.
17/04/24 22:42
중국 내 전문가들조차 면적이 너무 커서 관리하기 어렵다고 우려(를 가장한 비판)하고 있는데 시진핑이 이걸 치적사업으로 삼는다면 어쩔 수 없죠.
17/04/24 22:43
그래도 티베트는 고산지대라 한족이 적응하기 힘들어서 한족 비율은 약 10~15% 수준에 불과합니다. 제일 심각한 곳은 신장 위구른데 이미 15년도 전인 2000년에 한족이 40%를 넘었어요.
17/04/24 20:13
중국은 그동안 소수민족문제에 대해서 유화정책을 펼쳐왔었고 그런 정책의 일환으로 해당 소수민족들의 자치성을 인정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티벳관련해서는 방침을 수정한듯하네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티벳의 독립관련해서 칼을 든김에 본문에 나온대로 이걸루다가 시진핑이 자신의 치적사업을 함께하는게 제일 크겠죠.
문제는 이게 티벳만으로 끝날 것이냐 아니면 그 동안의 공산당의 방침을 전면적으로 수정하는 시진핑의 첫걸음이냐는 좀더 지켜봐야겠네요.
17/04/24 22:41
위구르에서도 이슬람 금지하고 강제로 한족 이름으로 개명하는 거 보면 그냥 일제처럼 민족말살만이 답이라고 진핑이 형님은 생각하나보죠.
17/04/24 23:00
유화정책이란 것도 결국 목표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타이틀로 합치는 것이기에 그러한 과정속에서 불협화음을 최소화하자는 것이니까요. 시진핑이 판단하기에 지금은 그 속도를 좀더 가속화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가봅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소수민족문제뿐만 아니라 급격하게 벌어지고 있는 소득격차로 인한 부의 불평등으로 내적갈등이 엄청 심화되고 있으니 하나의 중국은 이미 물건너 갔다고 봐야겠죠. 작금에 와서 갈등을 해소하려면 갈등과 분열을 인정해주는 민주주의적 제도로 갈아타야하는데 이것보단 차라리 힘으로 말안듣는 소수민족이나 몇몇의 지식인계층들을 찍어누르는게 더 쉽고 분명히 단기간에 효과가 있으니까요.
17/04/24 22:46
지금은 외국인의 티베트 여행이 통제되어서 2008년 이전에 간 사람들은 그나마 운이 좋은거죠. 한비야 때만 해도 허가증없이 걍 들어가도 안걸렸다던데(근데 한비야도 차마고도는 못가봤다고 하니) 지금은 통제도 심하고 비용도 엄청 많이 든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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