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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3 10:48
알바 깔보는 개진상들한테 사람대접 해주지마세요. 그런 가축들한테도 친절하게 대해주면 버릇나빠지게되어 다른알바 괴롭힙니다. 제가 알바할때 이생각으로 진상손님 대하니까 편하더라구요.
17/04/23 10:59
저도 알바들에게 진상짓 하거나 하는 손님 있으면 친절할 필요 없다고 교육합니다 손님을 왕처럼 모시는건 제가 할 일이니 동등한 입장에서 물건을 판매하라고 하죠 컴플레인 걸려도 뒷처리는 제몫이니 자존심 팔면서 일하지 말라고 합니다
17/04/23 11:04
개랑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7번 같은 여자를 가장 혐오합니다. 본인한테는 애완견이지만 남에게는 그저 길거리 개와 다를 바 없다는 걸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죠.
17/04/23 11:40
편의점 알바는 아니지만 제 썰을 풀면
손님 차에는 예수님 살아계십니다 써있고 손에는 새누리당(2017...) 가입원서가 들려져 있었습니다. 손님:사장님 계세요? hive:네 오늘 쉬시는데요 손님:혹시 사장님 고향이 전라도세요 경상도세요? hive:???? 잘모르겠는데요? 손님:...진짜 몰라요? hive:네 말씀해주신적이 없어서요 결국 그냥 가긴 했는데 현실 고바노를 볼줄은 미처 생각을 못했습니다
17/04/23 13:01
답답해 죽을거 같은데 아직 진상은 시작도 안했다구요??? 덜덜덜
이걸 써주세요 라고 해야하는지 그만 쓰세요 라고 해야하는지.. 크크크
17/04/23 13:42
3년 동안 하면서 진상 손님분들 때문에 경찰을 29번 불렀습니다 이거는 알바들과 같이 카운팅 했기 때문에 맞는 숫자 입니다 제가 잡기 전부터 이 편의점이 손님 객질이 안좋기로 유명했다고 나중에 sa에게 들었습니다 계약 하기전에 알았으면 안 잡았을텐데ㅡㅡ
지금은 그러려니 합니다
17/04/23 14:09
아무래도 시급에 휴일수당까지 지불하면 인건비가 높아서 제 근무 시간이 길기는 합니다 야간 딱 8시간 주말에는 오후2시부터 아침6시까지 알바들 두는 것 말고는 거의 제가 근무합니다 초반에 진상들이 많아 힘들었는데 경찰부르고 맞대응하고 하다보니 지금은 많이 걸러지고 해서 수월해 졌습니다 황당한일 적은것도 거진 초반 1~2년 사이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17/04/23 17:09
삼성 캠퍼스 근처 편의점에서 주간알바를 몇딜 한적이 있었는데 정말 전 힘든일 없이 알바했었네요;;
진상손님 딱 한번 있었는데 술취해서 말로만 계속 시비거는 유형이였습니다. 당시에 계산해드릴 손님들이 많았는데 계속 진상질하니 손님들도 진상에게 그만하라고 하니 가더군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다 젠틀하고 가끔 단골손님들은 바나나우유도 사주고 참 좋았네요.
17/04/23 17:13
저도 진상짓(?) 한 번 하긴 했네요. 더운 여름 밤에 신나게 조깅하고 아는 동생이 하는 편의점 가서 냉장고 열고 게토레이 꺼내고는
계산도 안 하고 뚜껑을 딸깍 따면서 '아차' 싶었습니다. 워낙 친한 동생 가게고 그 녀석이 일할 때야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 그 시간에는 알바분이 근무하는 시간이었던 거죠. 알바분을 보니 계산도 안 하고 땄으니 말을 해야하는데.. 점주랑 저랑 잘 아는 사이인 걸 또 아니까 말도 못하고 매장에 다른 손님들도 있으니 뭔가 안절부절한 표정이더군요. 그때 얼마나 미안하던지...; 일단 마시지는 않고 계산하고 계산 전에 마시려 한 거 미안하다고 실수였다고 말하고 음료수 몇 개 사서 목 마를 때 마시라고 주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점주 동생에게 얘기했더니 안 그래도 제가 그랬다는 거 일렀더군요. 크크크크
17/04/23 22:33
여기까지가 황당한 손님이고 진상이 남았다면 어느정도 수준일지 가늠이 안되네요.
진상손님 일기 정리되시면 올려주시길 부탁드릴게요.
17/04/24 00:00
전 화장실이 급하다고 들어와서 매장안에서 대변 보려고 하는 사람 쫓아낸 경험있네요. 매장 밖에서 싸더군요. 사장님이 나중에 욕하면서 치우시더라는..
17/04/24 00:47
아 나가요!!
어디 편의점입니까... 저렇게 말할 수 있는 점주 분 밑에서 일하고 싶습....ㅠㅠ 제가 일하는 곳 사장님은 개랑 고양이를 키우셔서 그런지 매장 내에 강아지가 똥을 싸도 괜찮다고 하십니다. 말 못하는 동물이 낯선 환경에 긴장해서 그럴 수도 있는거라고 우리(사람)가 이해해줘야 하는거라고... 물론 개주인이 치우는건 당연한거고 그거까지 옹호하는건 아닌데, 그 짧은 시간동안 오줌냄새 똥 냄새는 확 퍼져서 죽을 것 같습니다 ㅠ
17/04/24 03:33
10년전이지만 소주 계산전에 마시면서 라면끓여오라길래 라면은 손님이 직접 물부어 드시라고 했다가 소주병 깨고 찌르려던 놈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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