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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3 15:14
보안사항 때문에 과잉대응을 행했고 그 후 항의하는 이들과의 마찰이 문제가 되는거지 유나이티드 같은 막장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
승무원 입장에서 보안체크 미흡했다가 저게 폭탄이라 터지면 승무원 자신만이 아니라 승객 전원이 바로 요단강 건너는 상황인걸요. 비판받을 상황이긴 하지만 유나이티드건이랑 비교하는건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비판때문에 보안체크가 허술해진다면? 그게 훨씬 끔찍한 상황이죠.
17/04/23 16:06
제가 항공보안 쪽은 문외한이라 말 꺼내기가 망설여지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드네요. 라디오는 물론이고 신발 밑창에도 폭탄을 숨기는데, 유모차나 금속제 목발에도 얼마든지 폭발물의 부품을 숨겨들여올 수가 있겠죠. 특히 유모차 부품에 금속을 사용한 상황이라면, 폭발물 기폭장치 같은 것 숨기는데 정말 좋을 겁니다.
17/04/24 08:41
아기엄마의 행동에 대해서 '유모차가 기내에 들고올 수 있는 크기였는가' 가 쟁점이라고 하는데 기사마다 다르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어디서는 들고오는 것 자체가 안된다고 하고 딴데서는 작은사이즈의 접이식 유모차는 괜찮다고도 하고요.
AA가 욕먹고 있는 부부은 유모차를 압류(?)하는 과정에서 여성에 충격이 가해졌었고 아기도 맞을뻔 했다는 것이 첫번째고요. 그 다음에 항의하는 남성 승객에 대한 승무원의 태도 입니다. 말그대로 '드러와 드러와'를 시전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건개요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영상 이전상황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AA의 반응이 적절했기에 저번사건만큼의 소송감은 아닐거라는 분석이 있네요.
17/04/23 15:19
일단 접이식 유모차의 보안 체크는 비행기 게이트에서 이뤄진다고 하니 보안 체크 자체는 과잉 대응이 아닙니다. 다만, 불친절하게 대응해서 결국 승객에게 피해를 줬단 점이 문제가 되겠네요. 접이식 유모차 빼앗기 전에 저 승객에게 사정을 제대로 설명 했으면 유모차를 순순히 내주지 않았을까요?
17/04/23 15:26
상황을 보니까
1. 아이엄마가 쌍둥이용 유모차를 가지고 탑승 2. 유모차가 너무 커서 기내안에 놔둘수가 없지만 엄마가 유모차를 내주기를 거부 3. 유모차를 강제로 뺐는과정에서 아이엄마가 유모차에 맞음. 아이도 다칠뻔함 (위 비디오 촬영시작) 4. 그걸 본 다른 승객이 유모차를 강제로 뺐은 남자에게 "나한테 그랬다면 널 완전 패주겠어" 라고 말함 5. "때려봐"라고 말하며 승객을 도발. 말싸움으로 이어짐 유나이티드랑은 다른게 일단 승객이 규칙을 따르기를 거절했네요. 유모차같은건 사이즈 규정같은게 정확하고 안전을 위해서 어쩔수없이 기내에서 빼냈어야 했는데... 그걸 강제로 뺐으면서 폭력을 가한거랑 승객을 도발한건 완전 정신나갔네요. 여론은 유나이티드보단 오히려 좋더군요. 일단 여자엄마가 너무 가짜같다, 게이트에서 체크도 안하고 멍청하게 그런 유모차를 기내에 끌고왔냐,유나이티드 상황보고 돈 뜯을라고 가짜 울음쩐다... 등등 완전한 피해자로는 안보는거 같습니다. 유모차에 맞는 비디오가 안떠서 그런거 같은데 만약에 그 장면이 비디오로 있냐 없냐에 따라 상황이 많이 바뀔거같습니다.
17/04/23 16:37
승객도 잘못한게 없지는 않지만 (사실 승무원을 향해 폭력을 사용할거라고 협박하는건 미국에서 불법입니다) 저 상황에서 '때려봐' 한건 너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저 행동에 문제가 없었으면 항공사쪽에서 사과가 없었겠죠. 저기선 "논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상황이 정리될때까지 자리에 앉아계주세요" 라고 말했어야했습니다.
17/04/23 16:57
저도 대응은 나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사자도 아닌 옆에있던 승객이 저런식으로 말한다면 승객이 먼저 도발한 걸로 보이고, 욱해서 저럴 수도 있겠다 생각하기 때문에 정신나간 대응이었다고 까지는 아닌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7/04/23 16:42
승객이 도발했다곤 해도 안전을 제일로 생각해야하는 승무원이라면 그 대처가 미흡해보입니다.
그런데 기내안에 놔둘수 없는 유모차를 어떻게 가지고 들어갔을까요??
17/04/23 16:55
접이식 유모차였다고 합니다. 한 여자 승무원이 자리가 있으면 기내에 놔둬도 괜찮다고해서 자리를 찾아보려고 하는중에 남자승무원이 강제적으로 뺐어가다가 생긴 상황이라고 하네요.
17/04/23 17:05
정리한글 보면 이건 빠른사과만 하면 아무 문제도 안될 상황이라보이네요.
유모차를 뺏는 과정에서 아주머니를 고의적으로 때렸냐 아니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고의리고 하더라도 유나이티드에는 크게 못미치는듯..
17/04/24 09:01
뭐가 말이 안되는지요. 유나이티드는 걔들대로 악질이더라도 대한항공이 그만 못할 거 없다 봅니다만.
유나이티드가 인종차별이라면, 조현아는 승무원의 생계를 놓고 굴욕적인 갑질을 해댔는데요. 끌어내린 거와 무릎꿇린 사안의 경중은 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후자가 훨씬 세다고 판단합니다. 문제 있나요?
17/04/24 09:08
피차 생각은 주관적인데 함부러 본인의 의견을 객관화하시면서 비꼬시는군요.
다르게 생각하시는 거야 제가 상관할 바 아니고, 그 생각을 댓글화하셨으면 제대로 설명을 하셔야겠죠. 상식의 갭을 느끼는 쪽은 되려 제가 되어야지 싶습니다.
17/04/24 09:24
피를 흘리게 된 상황을 공개된 영상만 가지고는 모르겠고요, 조현아가 무릎꿇게한 근거는 생계위협입니다만.
제 상식으로 생계위협은 인종차별에 결코 뒤지지 않는 악질적 행위입니다. 사건의 경중을 떠나서 님의 문제가 뭔지 굳이 짚어드리면, 본인의 주관적인 판단을 근거로 "무슨 말도 안되는" "너무 갭이 커서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구나" 등의 무례한 비방을 하셨다는 점입니다. 아침부터 상당히 정신사납게 구시는데, 좀 짜증이나서 일일이 대꾸했습니다.
17/04/24 09:22
그리고 땅콩은 고용자가 피고용자에게 가한거고 유에이는 회사가 고객에게 가한 겁니다. 고용자가 피고용자에게 갑질하는게 옳다는건 아니지만 그런 사례는 아주 많지요.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슈가 되고 제도적으로 막아야하는 문제구요. 고객을 때리면 안된다는건 규정화조차 안될만큼 비상식이라 봅니다.
17/04/24 09:53
계속 알 수 없는 말을 하시는데,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나 사례의 빈도가 해당사건의 죄질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나요?
"규정화조차 안될만큼 비상식"이란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규정화 안된 게 아니라 폭력은 형법상 범죄며, 폭력여부와 정도는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고요, 그렇다고 해서 민사와 비교해 무조건 죄질이 더 나쁘다고 볼 수도 없다는 말이 어렵습니까? 죄질을 따지는 님의 판단이 절대적이지 않다고요. 더 길어져봐야 피곤할 듯 싶네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7/04/24 18:01
예전에 출장갔을때 유모차 사서 기내에 들고 가져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수화물개수제한때문에 추가요금내야하니까요. 물론 쌍둥이용은 아니었지만..
17/04/24 22:58
A : hey bud, (if) you do that to me, I'll knock you flat!
B : (삿대질) you stay out of this! urbandictionary에 의하면 'flat'은 한국어로 따지면 여성에게 '절벽'이라고 하는 느낌인 듯 합니다. 한국어에서도 비슷하지만 여성을 대상으로한 비하 표현을 써서 승무원이 더 열받은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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