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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3 13:14
사람이 보통 절망하게 되는건 엄청 큰일이 발생할 때가 아니라 자잘한 것들이 여러개 모이면 절망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글쓴분이 조금 더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그 기저에는 자신에 대한 무기력함이 뒷받침되어 있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꿈이 있으면 주위의 반대에 신경쓰지말고 진지하게 노력해보세요. 내 꿈을 위해 퇴근 후 몇시간이고 계속 연마하는 모습을 몇달간 보여주면 어느 정도 가족의 지지도 얻으실테고, 꿈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네요. 힘내시고, 응원하겠습니다!
17/04/23 13:14
자살 같은 거 절대 하지 마세요.
가브라멜렉님보다 훨씬 어려운 처지에서도 열심히 잘 살아가시는 분들 얼마든지 있는데, 멀쩡한 목숨 왜 끊습니까. 세계를 구하려고 목숨을 바쳐도 안타까운 일인데, 겨우 그런 잘못 했다고 속 썩이다가 날려버려요? 살다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 한번 쯤 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뭐에 씌였었나보다'싶은 실수, 누구나 한번 쯤 있습니다. 남들도 다 똑같아요. 그 사람 마음속으로 들어가보지 않아서 모를 뿐이지, 누구나 잘못하고 삽니다. 그냥 털어버리고, 앞으로 그런 잘못 또 안하면 됩니다. 그걸로 충분한 거에요.
17/04/23 13:23
부모님이 보시기엔 답답하니 고치려고 하시는 거겠죠. 뭐 할수 없는 일이죠. 공무원은 공부에 자신없으면 안하는 게 낫고요. 요리사 하고 싶으면 하세요. 요리사는 결코 만만치 않은 직업이라고 들었지만, 본인이 인생을 바칠 만한 일이라면 해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7/04/23 13:58
31살이면 아직 어려요.
저는 사회 생활 더 늦게 시작했어요. 부모님 병원비때문에 빚도 훨씬 많고요. 부모님이 항상 따뜻하게 이야기해주시면 좋겠지만 안그런 분들이 더 많죠. 지금도 부모님이 요리사 반대하시나요? 지금 뭘 하던 반대하실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자격증도 있고 실력도 있으시다면 그 쪽으로 취업하시길 바라고요 아직 훈련이 안되있으시다면 고용노동부에 가시면 취업지원 패키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하고싶은 일 위해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17/04/23 14:04
인생사 새옹지마라했습니다. 물론 그 고사의 노인네처럼 모든걸 달관하고 살라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좋은 날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힘내세요 ㅠ
17/04/23 14:04
으으 제 주제에 차마 짐작도 못 할 시련이네요. 그래도 몸 건강한 30살이라는 스펙은 뭘하든 할 수 있는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힘내봅시다 우리.
17/04/23 14:28
부모님이 자식을 못 마땅해하는 것 만큼 자식이 힘든게 없다고 봅니다.
30년 동안 많이 힘드셨겠네요. 일 말고 다른 부분에서 자존감을 올릴 부분을 찾아보시길....
17/04/23 14:56
아니 부모님에게 무슨 죄를 지었다고 형벌을 받나요? 그냥 가브라멜렉님이 실수했고 가브라멜렉님이 돈을 날렸을 뿐인데..
실망시켜서 죄송하면 몰라도 돈을 잃은게 무엇이 부모님에게 죄송한 일인가요. 좀 더 스스로를 존중하셨으면 좋겠어요. 서른이 됐는데 하고싶은 일 못하게 하는 부모가 있으면 그건 그냥 발목 잡는 거에요. 당당히 할 말 하시고 하고싶은 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7/04/23 23:36
바보같네요
처자식도없고 31밖에 안됐으면서 겨우 그런일에 자살같은말이 떠올라요 ? 앞으로 잘하자 하며 툭 털어버리고 앞으로 잘하면 돼요
17/04/24 09:15
인생은 공수레 공수거라고 생각하면 맘편합니다 이건희도 죽고나면 끝이에요 아무것도 없음 언론에 조선족 성매매 터지는 바람에 소시민들 풍자거리나 됐을뿐이죠
17/04/24 10:37
힘내세요.
본인인이 아니라 다른사람이 같은상황이라면 어떨까? + 생각방향을 지나간일은 어쩔수 없으니 다음을 고민해보자 로 바꾸시면 조금은 괴로움이 덜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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